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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이윤도 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선정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2-18 17:48 게재일 2022-1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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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부문… 복숭아 16품종 육성
경산시 이윤도(오른쪽) 경복육종원 대표가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과수 부문)으로 선발됐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복육종원 이윤도 대표가 농촌진흥청의 과수 부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식량·채소·과수·특작·축산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윤도 경복육종원 대표는 남산면에서 1만여 평의 복숭아를 재배하며 경북도 농업기술원 명예 연구관, 지역특화작목 연구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복숭아 농사 경력 29년의 베테랑으로 복숭아 꽃가루를 활용한 교배(화분 교배) 기술을 활용해 복숭아 16품종을 육성했다.

특히, 개발한 복숭아 육종 기술을 주제로 경북대 영농창업특성화 사업단과 경북농민 사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경산 복숭아 품질을 높이고자 전정, 수형 관리, 비배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명인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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