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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란영천성수복대첩’ 지역 교과서 실려

[영천]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로 성을 되찾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영천시 지역 초등학교의 사회과 지역교과서에 소개됐다.9일 영천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의 교과과정에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부문에 영천의병역사가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삽화 형식으로 실렸다.사회과 지역교과서에도 무인, 유학자, 의병 등 많은 백성들이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어냈음을 부각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가르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맞먹는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임란전쟁사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투다.영천 주변 10여 개 지역의 의병이 연합한 창의정용군이 당시 파죽지세로 돌진해오는 일본에 조직적으로 반격해 승리를 이끌어내며 일본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전투라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영천시는 올해부터 공식적인 의례행사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기념식을 직접 개최해 의병도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갈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지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건 중 하나다. 전국단위의 학술세미나와 연구용역 등을 실시해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도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임란전쟁사의 주요 전투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2-09

고령군, 소통콘서트 이어가 이남철 군수, 청년들과 대화

[고령] 고령군은 8일 오후 지역 카페에서 이남철 고령군수와 고령군 거주 희망 청년 20여명이 만나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 고령군은 민선8기 출범이후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소통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 날 소통콘서트는 타 지역(상주, 대구, 청주, 평택 등)에 살고 있는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한 고령군의 적극적 세일즈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이번 소통 콘서트는 일자리·청년정책·복지·육아·창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청년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청년 창업농을 준비하는 한 청년은 “청년농부 리더 500명 육성 등 고령군만의 특화된 청년 창업농 지원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현 시대의 청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여러분과 지속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복지·문화 등 종합적인 안목으로 접근하여 청년의 꿈이 영그는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3-02-09

경산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산] 경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시는 조현일 시장 취임 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열고 지난 1월 초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 영업본부를 방문해 보증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지역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을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권과 ESG 경영 도입 지원, 산업재해 예방 현장 기능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시설개선사업 등에 국·도비와 시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신 중년 채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도 지원한다.또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개발비와 청년과 전문인력 채용 때 인건비용을 지원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산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한도를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이차보전율도 2.5%에서 3%로 확대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2배 확대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공단과 협조해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독려한다. /심한식기자

2023-02-08

경산시, 저소득층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경산시가 최근 가스요금,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2월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 9천400여 가구와 차상위 계층 2천100여 가구다.  시는 경상북도의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만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혹한기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2023년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경기침체와 전기,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 것이다. 경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5년간 동결하다가 2021년도 소폭 인상했지만,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67.26%로 전국 평균 73.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과 상수도 요금 동결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상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가 최근 24년여 동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패를 받았다. 이주용 대표는 1996년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 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경산 최초로 청소년상담실을 개설하고 학교 등 기관에서 상담실 운영이 시작되는 1999년까지 많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하며 문제해결을 도왔다. 그리고 IMF로 이혼가정이 증가해 청소년 문제만이 아닌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상담의 폭을 넓혀‘가정문제상담소(경산시 99-1호)’로 변경 개소했다. 이후 2004년‘가정폭력상담소’로 개칭해 현재까지 연 1천300여 건의 상담과 심리 정서적 지원,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의 사업으로 대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상담소가 없는 영천시, 청도군 등 인근지역에도 상담지원과 폭력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방지와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용 대표는 2019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사회복지 부분 대상), 2021년 여성가족부장관의 아동⋅여성 폭력 방지 유공 표창 등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해 정책컨설팅

경산시는 8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민선 8기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컨설팅을 가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와 맞물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경산시가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오전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산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사진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가발전전략에 들어맞는 방향으로 경산시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핵심 사업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방안 △시민 중심, ICT·디지털 트윈 활용 및 기반조성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숨 편한 힐링 숲(숲속야영장)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 투자사업 △경산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행복 동물 복지 치유센터 건립 등 민선 8기 공약사업과 핵심 사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역임해 누구보다도 예산과 정책분야 전문가로 오늘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직원들이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배워 시정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일 자로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 일부 준공 파행

[경산] 2021년 말 준공돼 경산시민에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해결할 것으로 보였던 ‘경산 에코토피아’가 예산상의 문제로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해 제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산 에코토피아는 경산시 생활 쓰레기 위생 매립장 인근인 남산면 남곡리 554번지 일원 15만㎡에 조성된다.이 시설은 훼손된 토지와 휴경 농작지 등 훼손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이 수립돼 환경시설사업소가 사업을 추진했다.지자체 부지 매입을 원칙으로 하는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사업’으로 진행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교육 연구 활동공간인 수목원(4만 6천㎡)과 화훼 전시원(6천800㎡), 생태학습관(1천200㎡), 관찰휴식공간(1만㎡), 생태공원 지원시설, 사계절 썰매장(73m, 6레인) 생태공연장, 오토캠핑장, 농산물전시장, 수목산책로(3㎞), 생태탐방로와 습지 관찰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하지만, 환경부의 국비 예산 축소와 함께 사업규모 축소 요청에 따라 생태관찰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1만 5천800㎡가 계획에서 빠지며 18홀의 파크 골프장 예정지로 변경됐다.파크 골프장 예정지는 경북도의 체육시설부지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짧은 시간 내의 준공은 어려운 형편이다.일부 준공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사계절 썰매장과 함께 물 폭탄이 떨어지는 물놀이장,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폴린장으로 가족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지만 에코토피아 공원 진출입로(2025년 개통 예정)가 확보되지 않았다.경산 에코토피아의 관리를 이양받은 공원녹지과는 이들 시설의 이용을 위해 부족한 나무를 심고 트램폴린장에 간이 물놀이장을 설치해 다가오는 여름부터 임시 개장하기 위해 그늘막 등 시민의 편의성을 높일 시설을 보완한다.공원녹지과 조복현 과장은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이 관리인력 부족과 낮은 접근성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원으로 조성·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2-07

성주 국도 위험도로 개선 7단계 사업비 382억 확정

[성주] 성주군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 사업에 총 6개소, 국비 382억원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구간을 정비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선남 관화지구 통로박스 및 진입로 도로확장 40억 △선남 성원지구 도로 선형개량 37억 △대가 대천지구 교차로 개선 35억 △성주 용산지구 통로박스 및 진입로 확장 30억 △선남 성원지구 통로박스 및 진입로 확장 40억 △수륜 신파·백운지구 도로선형개량 200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개선요구가 많았던 지역숙원사업으로 성주군을 연결하는 국도(30호선, 33호선, 59호선)구간에 교통사고 위험성 높은 구간을 정비한다.성주군은 2021년 5월 국토교통부에 개선사업을 건의해 지난해 3~6월 현장점검 및 서류검토 등을 통해 올해 사업이 확정됐다.국토부는 올해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으로 2천970억원을 확보해 예산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국도구간의 사고 위험요인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주요 정체구간의 차량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2-07

지역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하게 마무리

경산과 청도의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지역의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관광객과 지역민의 여념 속에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전국 최고의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 청도군에는 전국 관광객과 취재진 등 5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 달집태우기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인 도주 줄다리기 재현행사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도주 줄다리기는 짚단 3만여 단을 꼬아 만든 길이 100m의 대규모 줄을 9개 읍면 주민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당기는 행사로 줄다리기에 동·서군별 군민과 관광객 4천여 명이 참여해 장관을 연출했다. 또 달집태우기 행사를 위해 제작된 달집은 솔가지 250여t과 지주목 130개, 볏짚 200단을 이용해 높이 20m, 폭 13m의 전국 최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달집에 불씨가 점화되자 기다리던 군민과 관광객은 일제히 함성을 내지르면서 두 손을 모아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이 밖에도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세시 음식 나누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불꽃놀이 등도 함께 열렸다. 경산시 남천면 청년회가 주최한 달집태우기 행사에도 3천여 명이 참석해 즐겼다. 정월 대보름 행사로 달집태우기와 함께 기원제, 지신밟기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고 남천면 새마을부녀회가 두부김치와 어묵탕, 포도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5년 만에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가 많은 분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문화를 더욱 계승·발전시키고,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토끼처럼 도약하는 계묘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6

성주군 인재양성·명품 교육환경 조성 팔 걷어

[성주] 성주군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 계묘년에도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양성,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군은 지역학생들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2014년 별고을교육원을 개원한 성주군은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 없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다수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매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와 자녀의 교육부담 완화를 위해 성주군은 2023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군의회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3월부터 지역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30만원을 동·하복비 구입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 열악한 학교 재정 등을 감안해 매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성주교육청 및 관내 학교에 지원한다. 올해 약 11억원의 예산으로 성주 영어체험센터 운영, 학교 기숙사비, 방과후 학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명인고 기숙사 증축(2억7천)에 이어 올해 수륜중 체육관 증축(1억2천)을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환경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지역의 인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초·중·고·대학생 성적우수자, 예체능 특가자, 주요대학 합격자에게 별고을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도 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 진학 전문가와의 ‘맞춤형 1대 1’ 진로 진학컨설팅‘을 실시한다. 기존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수업으로 구성된 ‘중학생 예체능 프로그램 사업’ 및 취미활동 키트를 제공하는 ‘여름방학 체험꾸러미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고등학생을 위한 ‘해외 교육투어’를 계획 중에 있다.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대 등 명문대)투어를 통해 영어활용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학교와 함께 성주에 맞는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걱정없이 자녀를 기를 수 있는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3-02-05

성주, 명품 안전도시로 발돋움

[성주] 성주군은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2023년 각종 정책에 대한 소통간담회를 갖고 ‘사람이 우선인 명품안전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특히. 안전한 도시의 대전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있음을 강조했다.성주군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질 개선 △인간 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 및 계획적인 수질관리 △탄탄하고 촘촘한 폐기물 안전망 구축 등의 4대 친환경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41억원이 증액된 209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입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공간 조성성주호 둘레길 11㎞ 완공에 이어 30억원을 들여 초전면 소성지 및 월항면 인촌지에 탐방로(3.6㎞), 쉼터, 편의시설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자연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4억4천 만원으로 가야산국립공원 내 가천면 법전리 ~ 칠불능선 구간의 신규탐방로를 조성해 국립공원 지정 이래 52년만에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대기질 개선·체계적인 악취관리최근 이상기후 및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성주군에서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LPG화물차 지원 등에 31억원을 투입한다. 또 전기 및 수소자동차 지원 및 충전기 보급에 60억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에 24억원 규모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도 벌인다. 또한 감각공해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축사, 공장 악취 및 각종 소음민원을 신고즉시 출동하여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환경민원 대응기동반’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환경대응기동반은 지난해 민원신고 552건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군정 신뢰도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가축을 3년 이상 사육하지 않는 농가를 전수조사해 축사를 폐쇄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재입식으로 인한 악취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살아 숨쉬는 인간친화적 생태하천 복원물고기가 다시 돌아오는 환경친화적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주읍 성삼천 1.0㎞와 선남면 착골천 2.0㎞ 구간에 조류유인숲, 생태호안, 교량교체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성주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월항농공단지내 폐수처리장의 수질TMS유지관리, 각종 처리시설 개선 등을 위해 5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한다. 또 성주군 전역의 개발사업에 수질오염총량제를 적용시행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철저한 수질관리에 힘쓸 예정이다.□탄탄한 환경안전망 구축성주군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사실상 방치된 성주일반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을 2020년 1월부터 대구지방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폐쇄, 안정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까지 우수, 지하수, 가스배제시설 설치 및 최종복토 공사를 완료하고 국도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침출수 처리 등 잔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후 매립장이 안정화되면 근린공원, 체육시설, 에너지시설 설치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변모시킨다. 또한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성주군의 지리적 여건으로 폐기물불법 투기, 수질오염사고 등 환경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24시간 환경기동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사전에 오염행위를 차단하는 등 촘촘하고 탄탄한 환경안전망을 구축해나간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고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 법”이라며 “앞으로도 성주군은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환경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2-02

고령 대가야축제,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

[고령] ‘2023 고령 대가야축제’가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선정 심사를 통해 고령 대가야축제를 비롯한 최우수축제 2개, 우수축제 4개, 유망축제 7개 등 총 13개 축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축제실적, 2023년 축제 개최계획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한 선정 기준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고령 대가야축제는 3회 연속 경북도 지정축제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경북도로부터 9천500만원의 축제 운영 예산지원을 받게돼 관광상품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가야 축제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고령군은 기존 ‘대가야체험축제’의 이름을 ‘대가야축제’로 변경해 가족단위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변화를 도모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요즘 관광트렌드인 야간관광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축제 준비 및 개최를 위해 안전전문가의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령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 대가야축제는 더욱 내실있는 기획과 운영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안전한 축제로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속 될 수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3-02-02

대가야생활촌,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고령]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고령군 대가야생활촌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하고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사업비 1억5천만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019년 개관한 대가야생활촌은 고령군 대가야읍 신남로 81 일원 10만㎡의 면적에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상상을 바탕으로 대가야의 역사, 문화와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재현한 경북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된 관광지다.개관 초기에는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여 방문객이 많지 않았지만 2022년부터 콘텐츠를 보강하고 홍보마케팅을 집중함으로써 인근지역 어린아이를 둔 부모세대뿐만 아니라 상가라도연못 주변 포토존에서 SNS 인생사진을 찍고 싶은 MZ세대들에게 입소문이 나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대가야생활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즐길거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쉼표와 같은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