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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조현일 경산시장, 세계 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경산]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시민 행복 및 복리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 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받았다.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이바지한 각국 저명 인사에게 시상하며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 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이 수여했다.조 시장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유민주주의 수호 강연회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태극기 달기 캠페인, 어머니 포순이 봉사활동,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등 자유총연맹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조 시장은 “세계 자유민주연맹 자유장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행복한 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초석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보 의식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타이완에 총본부를 둔 세계 자유민주연맹은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한국 등 17개 집행위원국을 포함한 139개국이 회원국이며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사를 발굴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2023-02-01

경산컨트리클럽 조성땐 용성면 살아날까

[경산] 낙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용성지역 경기회복에 한 줄기 빛으로 작용하게 될 (가칭)경산컨트리클럽이 지난 31일 경산 도시관리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청도군 금천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주민 설명회는 용도지역과 체육시설, 도로 등 경산 도시관리계획 결정(안)과 환경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타당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안 등을 담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해 객관적·합리적으로 주민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금천면에서 계획되었던 주민 설명회는 참석자 중 일부의 요구로 다음으로 미루어졌다.경산컨트리클럽은 지난 2007년 용성면 가척리 산 34-1번지 일원 158만 3천780㎡(47만 9천93평)을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발을 추진하며 경산시에 경산도시관리계획 체육시설(골프장) 결정을 제안했다.그러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0년 6월 가척리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이어 미나리작목반도 골프장 허가에 따른 진정을 제기해 행정절차가 중지되고 골프장 조성사업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이후 경산컨트리클럽은 면적이 119만 8천㎡로, 홀 규모도 18홀로 축소되었다. 경산컨트리클럽의 시행사인 경산컨트리클럽(주)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2026년 말까지 골프장과 진입도로 5천510㎡를 959억 5천100만 원의 사업비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또 수달과 삵,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새매 등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과 서식지를 보전하도록 주기적인 물 뿌림과 세륜, 세차시설을 운용하고 훼손 수목의 10%를 이식하고 공사 차량의 속도제한과 대규모 토공사는 지양해 지형변화 최소화를 약속했다.경산컨트리클럽은 2020년 10월 경북도와 협의로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의 경과조치 인정’을 이끌고 2021년 4월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와 6월 환경 군락조사를 마쳤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다. 경산시의회의 의견청취와 경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보전관리지역 224㎡와 농림지역 65만 6천355㎡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 후 경북도에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승인 신청,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와 재해영향성검토 심의, 산지관리위원화 심의 등 경북도 관련 부서와 관계 행정기관장과의 협의,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산컨트리클럽(주)은 이와 별개로 제기된 주민생존권과 환경피해에 대한 보상, 물 공급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컨트리클럽은 용성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시행을 돕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1

의성군, 신공항 행정협의체 6차 회의 개최

[의성] 의성군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과 의성군 발전방향이 담긴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행정협의체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행정협의체는 2020년 9월 공항과가 신설되고 2022년까지 총 21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군수 안국현 주재로 6과 분야별 부서장들이 참석해 주요쟁점 및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경제물류공항 실현과 공동합의문 이행 등 신공항 여건분석 및 이전사업 추진일정 및 현황, 쟁점사항, 추진계획 등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또한, 분야별 입지 및 사업발굴에 대한 추진사항을 재점검하고 6과 6담당, 전문가 등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현장포럼, 벤치마킹 등 직원 역량강화 및 의성군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토론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분야별 세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앞으로 관련기관과 상호협력해 군민들이 납득할만한 성과를 통해 2030년 공항이 성공적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3-01-31

청도군, 도주 줄다리기 재현과 달집 태우기

청도군이 올해 정월 대보름인 2월 5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청도군은 매년 세시풍속으로 정월 대보름날 솔가지를 모아 달집을 만들어 태우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를 빌며,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자손의 번창과 행운을 기원해왔다.달집은 솔가지 250여t과 지주목 130개, 볏짚 200단, 새끼 30타래를 이용해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되고 달집태우기와 함께 부대행사로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 윷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 줄다리기 전통문화 재현행사가 열려 군민화합의 풍성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도주 줄다리기는 짚단 3만여 단으로 9개 읍면의 마을주민이 합심해 만든 길이 100m의 대규모 줄을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줄다리기에는 수많은 인파가 참여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열리는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 행사는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군민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토끼처럼 도약하는 계묘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9

성주 공무원 반부패·청렴 결의대회 개최

[성주] 성주군은 최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부패ZERO! 청렴 성주!!’달성을 위해 ‘2023 성주군청 공무원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 직원과 함께 청렴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00여명의 군청 직원들과 함께 신규직원이 대표로 선서한 이날 행사는 군수가 직접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전 직원과 함께 청렴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행정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각자의 청렴의지를 높여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적극적 행정 추진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성주군은 자체조직문화와 청렴도 진단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취약점을 집중 진단하고, 이와 더불어 간부공무원의 청렴교육 강화, 청렴해피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및 직원 반부패 모의실험 등 체감형 청렴시책 추진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직원 스스로가 엄정한 잣대로 스스로의 청렴의지를 높일 때, 비로소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뿌리내리고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직원 모두가 함께 부패 없는 성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1-29

경산시, 먹거리 종합 정책 수립 바탕 마련

경산시가 26일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경산시 푸드 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마감해 먹거리 종합 정책 수립을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  ‘푸드 플랜(Food Plan)’이란 농축산물의 먹는 것(food)과 연계된 사업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농정의 대상을 농민에서 지역민으로, 단순 농업에서 먹거리 산업으로, 농촌지역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지역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 사업으로 푸드 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지역 요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푸드 플랜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반영했다. 경산시의 푸드 플랜은 ‘지속 가능한 안전 먹거리 생산과 소비, 시민이 행복한 경산시’를 비전으로 △먹거리 생산기반 조성 및 로컬푸드 활성화 △보편적 안전 먹거리 확대 △먹거리 정책의 제도화 등 3대 전략과 58건의 세부 사업 실천과제가 제시돼 경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푸드 플랜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해 먹거리 관련 투·융자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푸드 플랜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지역단위 푸드 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순환형 생산, 유통, 소비체계를 구축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모든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7

경산시청사 증축, 이번엔 공간배치 잡음

[경산] 경산시가 공직자들의 사무공간 확보와 시민들에게 좋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건축한 경산시청사 별관2가 사업비 증액 논란에 이어 적절치 못한 사무공간 배치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경산시 중방동 716-17 일원에 신축된 별관2는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넓이 2천487㎡로 사업비 72억2천200만 원이 투입돼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별관2는 애초 공사금액을 34억6천800만 원으로 책정했으나 자재 등이 반영되지 않은 설계용역에서 사무실 기둥 골조 공사에 필요한 철근과 레미콘 등 관급자재 물량을 설계에 반영하지 않아 1·2차 설계변경을 통해 31억 원이 증액되는 등의 논란을 한 차례 겪었다.설계 당시에는 별관2 1층은 세무과와 징수과 등 민원 부서에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1월 단행된 조직개편의 여파로 1층에 문화관광과와 환경과, 공원녹지과, 자원순환과 등 4개 과가 입주했다. 2층에는 신설된 시민소통담당관과 토지정보과, 기자실, 회의실을 겸한 브리핑룸으로 변경됨에 따라 토지정보과를 제외한 5개 과가 별관2에서 업무를 시작했다.하지만, 애초의 계획이 변경되면서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간이 공직자들에게 불편함을 감수하며 근무해야 하는 공간으로 바껴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1층의 자원순환과, 공원녹지과는 복도 너머에서 들어오며 조그마한 창문을 통과한 채광만 사무실을 비추고 있을 뿐이고 특히 공원녹지과는 환기를 위한 창조차 없어 환기를 위해서는 출입문을 개방해야만 한다.또 하나의 문제점은 화장실이다. 토지정보과가 입주하면 상시 근무자가 100여 명이 넘고 토지정보를 원하는 많은 민원인이 별관2를 방문해야 한다.직원과 민원인들이 별관2의 1·2층을 합쳐 1곳뿐인 화장실을 동시에 이용해야 하지만, 화장실 동시 이용 가능 인원은 남자 8명, 여자 10명에 불과하다.대다수 다중 이용공간이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화장실을 확장하는 추세를 거스르고 있는데다 건물 구조상 확장도 불가능해 개선의 여지조차 없다.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축되는 건물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자와 민원인 모두에게 불편함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설계 당시에는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조정이 예정되어 있지 않아 현재의 모습이 연출되었다”며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6

영천시, 시민체감형 복지시책 추진

[영천] 영천시가 민간 복지자원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신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26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된 시민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학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늘어나는 사회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된 성금 2억 1천500만원을 재원으로 행복나눔 지원사업을 벌인다.행복나눔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15만원 지원, 거동불편자 일상생활 불편해소 사업, 만 65세 미만 임플란트 100만원 지원, 영천형 긴급복지 100만원 지원, 결식우려 가정 밑반찬 꾸러미 4회 지원, 만 65세 미만 틀니 200만원 지원 등 총 6개 사업이다.저소득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원이다.조수성 복지정책과장은 “민간 지정기탁 기부금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완화된 자격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 보호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1-26

고대 경산사람들은 계급에 따라 음식 재료도 달라

경산지역의 고대국가인 압독국 등 고대 경산사람들의 식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논문 발표와 함께 계층별 식단이 복원됐다. 한양대 최경철 교수와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박사 등은 지난해 12월 『한국고고학보』에 논문 ‘조영동 고분군 출토 인골과 동물 뼈 분석을 통한 고대 경산지역의 계층별 식단 복원’을 발표하며 고인골과 동물 뼈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고대 경산사람들은 계급별로 다른 음식 섭취를 발표했다. 경산시는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의 하나로 고인골과 동물 뼈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에 나섰다.그 결과 1천500년 전 경산사람들은 다양하게 현재 우리 식단과 비슷한 쌀, 보리, 콩 등의 C3계 식물군을 주로 섭취했고, 야생조류(꿩, 기러기, 오리 등)와 육상동물(말, 소, 돼지 등), 해양 동물(상어, 방어, 복어, 패류 등)로 단백질을 섭취했다는 것이 밝혀졌다.특히 야생조류의 소비가 월등히 높고 해양 동물의 소비도 상당히 높았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음식 소비패턴은 당시 농업에 기반을 둔 사회였음에도 야생조류의 사냥행위와 어패류의 어로 활동이 매우 중요했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 재료를 내륙인 경산까지 조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물자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논문은 성별, 연령, 무덤 종류에 따라 식단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분에 따라 식단이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는데, 높은 신분의 주 피장자와 낮은 신분의 순장자 간에 섭취하는 음식에 차이를 보였다.  높은 신분의 주 피장자는 꿩과 기러기 같은 야생조류와 상어, 방어, 복어 등 해양성 어류 등을 주로 섭취했지만 낮은 신분의 순장자는 야생조류와 쌀, 보리, 콩 등의 C3계 식물과 육상초식동물을 주로 섭취해 해안에서 조달한 어패류는 높은 신분의 주 피장자들만 섭취할 수 있었던 상징적 음식물이었음을 확인됐다.  이를 통해 고대 경산의 압독 사회는 신분에 따라 음식이 제한돼 엄격한 신분제 사회로 여겨지는 조선 시대의 출토 인골의 분석 결과 신분에 따라 음식 재료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삼국시대 압독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의 구분이 명확했고 이 기준에 따라 음식의 종류마저도 구분하는 사회였다고 추정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고인골과 동물 뼈 분석을 통해 고대 경산사람들의 식단을 복원한 것은 상당히 뛰어난 결과로 앞으로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지속으로 추진해 그 결과를 현재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임당유적전시관에 반영해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6

경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나서

[경산] 경산시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위축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촉진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정한 ‘경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와 ‘경상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있음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미흡해 최근 건설과는 각종 관급 공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 도급비율 49% 이상과 하도급 비율 70% 이상을 권장하며 지역건설업체 보호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행정지원 강화에 나섰다.특히,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와 산업단지 조성, 아파트 신축공사 등에 지역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홍보도 강화한다.시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물가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로 위축된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관이 동반성장 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는 412개, 경북도에 등록된 종합건설업체는 1천439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5

동서3축 ‘성주∼대구 고속도로’ 추진 총력

[성주] 성주군은 동서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중 미완성 구간인 성주~대구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최재훈 달성군수를 만나 성주~대구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이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동서3축(성주~대구구간)고속도로는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가 진행중이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해 고시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성주의 미래 100년의 신성장동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서3축 고속도로는 서해안(새만금)과 동해안(포항)과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경부선, 중부선, 중주내륙선 등 동서방향으로 직접 연결해 우회거리를 60% 이상 단축해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도약한다.특히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주간선도로의 교통망 구축으로 동서남북 방향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이동이 편리하고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다.이 고속도로는 향후 국토부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뒤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7기 시작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이 ‘성주~대구 구간’ 사업 추진 등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며 성주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관광산업과 대형SOC사업 등과 연계해 성주의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