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이 최근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 혁신과 글로벌 GAP인증 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해외 시장 개척, 마늘 유통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8년 농협에 입사한 이 조합장은 경제 및 지도사업 등 농민 조합원과 직결된 업무를 대부분 맡아 왔고 2019년 신녕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재선했다.
이 조합장은 2021년 전국 마늘 조합장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대정부와의 마늘 수입중단 등의 농정활동과 마늘 수급안정 사업,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 등을 추진했었다.
또 우수한 품질의 지역 마늘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우수관리(GAP)인증획득과 코샤(KOSHA)인증으로 미국에 수출길을 넓혔다. 올 해 대구·경북 유일 마늘 공판장을 개장해 농가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의 문화·복지사업을 유치 ‘농업인 행복버스’운영 등 농민 복지향상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구권 조합장은 “농협 창립 63주년 기념 산업포장 수상은 신녕농협 조합원들의 덕분이다”며“앞으로도 농협 조합원을 위한 소득증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