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어민 겨울나기 어렵다…육지어선삭쓸이, 기상악화 출어 못해

울릉도 근해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소형어선인 울릉도어선들이 출어를 못하는 가운데 조업에 나서도 오징어를 잡지 못해 이래저래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8일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어선 39척이 2천96급(1급 20마리)을 잡아 총 금액은 1억 4천800만 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중 울릉수협소속 어선은 1척에 25급을 잡는데 그쳤다. 울릉도 어선의 수입은 10만 원도 안 된다. 이 어선의 경비는 최소 100만 원이 넘는다, 90만 원이 넘는 손해를 보고 추운 겨울 바다에서 밤새 떨어야 했다. 기상악화도 문제지만 이처럼 경비도 건지지 못하고 손해를 보기 때문에 울릉도 어선들은 조업에 나서기를 꺼린다. 울릉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선 9.97t을 경영하는 A씨(69)는 “28일 아침 많이 잡은 육지어선은 100급을 넘게 잡아 출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풍랑주의보가 내려 통제됐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출어를 하고 싶어도 기악화로 출어도 할 수 없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8일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 저동항 등에 피항 한 육지어선은 53척이다. 육지 어선들은 모두 풍랑주의보에도 조업할 수 있다. 하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조업할 수 있는 15t 이상 울릉도 어선은 11척, 그나마 12월에는 3척 이상 선단을 맞춰 조업에 나가야 한다. 오징어 어선 20t급을 경영하는 B씨(65)는 “기상이 나쁜 풍랑주의보에 출어해 봤자 오징어를 잡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추운데 조업에 나갈 엄두가 안 나고 선단도 맞추기 어려워 포기했다”고 말했다.  육지어선들이 그나마 오징어를 잡아오는 것은 선원이 많이 승선하기 때문에 자동조상기(오징어잡는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손 감각으로 오징어를 잡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지 어선들은 10여 명이 승선할 경우 한 사람이 10급만 잡아도 100여 급이 되지만 울릉도 어선은 대부분 1명이 승선하기 때문에 경비도 건지지 못한다.  올해 울릉군수협의 위판고는 어느 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가장 흉어로 기록돼 겨울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경주시, 올 한해 기관표창 54건 ‘역대 최다’ 수상

[경주] 경주시가 올 한해동안 각 분야별 평가에서 기관표창 54건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17건, 경상북도 28건 및 법률소비자연맹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9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 실적도 2019년 31건, 2020년 31건, 2021년 50건, 2022년 54건 순으로 매년 증가했다.주요 수상실적으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1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 특히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시정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음을 확인했다.분야별 수상실적으로 문화예술분야는 △대한민국 예술문화스타대상(문화공헌발전 부문) ‘대상’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문체부장관상’ 등 3건이다. 경제산업분야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가)’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 등 6건이 있다. 농축수산분야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등 12건을 수상했다. 건설안전분야는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물관리 부문) ‘최우수기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 9건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분야는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 ‘대통령표창’ △감염병관리 평가대회 ‘최우수기관’ 등 15건, 일반행정분야는 △경북도 세정종합평가 ‘우수상’ △경북도 계약원가심사운영평가 ‘우수상’ 등 9건이다.경주시가 이런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경주엑스포대공원, 새해 첫날부터 ‘행복가득’ 이벤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새해 첫날 행복한 가족나들이와 함께 새해 첫 행운의 기회도 잡아보자.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계묘(癸卯)년 새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이벤트를 마련했다.준비한 이벤트는 3가지다. 먼저 1일 첫날 입장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5픈런 기묘한 웰컴박스’다. △새해 첫 입장객 △첫 다자녀(3명이상) △첫 3대 가족 △첫 외국인 △첫 토끼띠 입장객 등 5팀에게 8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들어있는 웰컴박스를 증정한다.다음 이벤트는 ‘오묘하고 기묘하고 신묘한 쓰리묘(卯) 찾기’다. 공원 내에 설치된 토끼 상징물 3개를 찾아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고 솔거미술관 안내데스크로 가면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마지막 세 번째는 ‘토끼띠는 할인이 깡총!’ 이벤트로 1월 말까지 토끼띠를 인증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입장권 제휴가(8천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요금이 제공된 경북도민은 제휴가 적용 대신 기념품을 증정한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운의 기쁨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신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공원을 찾는 입장객 모두가 영민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어려운 장애물을 쉽게 뛰어 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12-28

블루원 콘도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 앞장 

【경주】경주 블루원리조트가 ­최고급 원목 침대 교체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안락한 휴식 보장과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에 앞장 선다.블루원은 우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라이빗 콘도의 침구류 교체와 가구를 리폼 하는 새 단장을 완료했다.질 좋은 수면을 보장함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침대 매트리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내세워 과학적인 수면 공학으로 만들어진 S사의 최고급 브랜드로 전면 교체했다.이 제품은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 소음이 없고,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에코젠폼, 에코젠플러스폼 등 천연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수명 30년인 순수 원목 자재로 된 침대는 지구환경 보호 차원에서 새 활용했다. 이는 국내에서 매년 불법으로 버려지고 태워지는 폐목재 28만 t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보호 방안으로 선택했다.또 콘도 객실 거실에 있는 대형 소파와 의자의 오래된 가죽은 친환경 인조가죽으로 리폼 함으로써 매년 가죽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1억 마리의 동물을 줄이기 위한 보호 활동에도 동참했다. 특히 리폼에 사용된 인조가죽은 국제 공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어린이 지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가소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친환경 제품으로 영유아들에게도 무해하여 안심할 수 있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지구 환경 보호를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자연환경 보호와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는 친환경 블루원리조트를 운영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울릉도 택배운임보다 더 큰 문제…택배 제때 보내지 못해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운임에 대해 정부가 육지와 차별을 없애고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지만, 울릉도는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제때 택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주민들에 따르면 울릉크루즈가 화물 약 7천여t,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차량 200대 정도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매일 운항하지만,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에 2차례밖에 보낼 수 없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운항 중인 크루즈여객선에는 화물선보다 더 큰 화물공간이 있지만, 택배를 싣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매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이 다녀도 과거와 같이 화물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볼 때 울릉도주민들은 택배의 운임보다 오히려 시급한 것이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택배 운임이 저렴한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화물선이 화·목·토 출항한다. 택배는 이때 보낼 수 있지만, 울릉도에는 사설택배회사보다 농협과 우체국 택배에 의존하기 때문에 토요일을 보낼 수 없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 두 번 밖에 볼 낼 수 없다. 현재 울릉크루즈에 택배를 실을 수 없는 이유는 울릉도에서 택배수거시간과 포항도착 시각 때문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출발시각은 낮 12시30분, 따라서 오전 11시까지 택배수거를 끝내 야하지만 인력문제 등으로 택배수거가 시간상 힘들다는 점이다. 또한, 포항에 울릉크루즈가 도착하면 오후 7시30분~8시께 이 시간에는 포항종합물류창고 등이 문을 닫기 때문에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울릉군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과 신속하고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울릉군은 물론 우체국, 농협, 종합물류창고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울릉도주민들도 다른 지역과 같은 차별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릉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되나…또다시 용두사미 우려

울릉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가 독도안전지원센터 로 명칭을 바꾸고 다시 건립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년에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경북도·울릉군비) 3억 원을 보태 총 10억 원으로 센터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과 환경훼손 우려로 사업이 잠정 보류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기존 건립 예정지와 다른 곳에 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명칭도 ‘독도안전지원센터’로 바뀐다. 해수부는 이후에도 매년 20억∼30억 원의 센터 건립비(국비)를 확보했지만, 관계 부처 반대 등으로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처리 했다.  센터는 애초 울릉읍 독도리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총 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전체면적 480㎡)로 짓는 것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번에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날 우려도 없지 않다. 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05년 일본이 소위 지난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편입한 100주년을 기념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이에 대응해 2005년 3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던 울릉독도를 개방했다. 이후 울릉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화장실, 대피소 등 안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 같이 문제가 제기되자 개방 3년 후인 지난 2008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독도영유권 강화와 방문객의 안전위해 결정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을 이유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못해 표류하다가 지난 2014년 지원센터건립이 본격화되면서 30억 원을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 났지만 10일 만에 취소됐다. 그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이에 대해 독도관련 단체들을 일본의 눈치 보기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3년 8억 원을 들여 설계해 독도 동도 접안시설 인근에 센터를 짓기로 했으나 환경·경관 훼손과 파도에 따른 안전문제 등으로 2014년 보류됐다.”라고 했다. 또“이러한 우려를 없애는 곳으로 센터 건립 장소를 변경하는 등 실행 가능한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 진행할 용역은 해수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협의해서 맡고 센터 건립 장소로 독도 내 동도와 서도 모두 고려된다.  해수부는 센터 명칭을 ‘입도지원’에서 ‘안전지원’으로 바꾸는 것은 방문객(입도객)뿐만 아니라 독도 거주자·울릉군 상주직원·119구조대원 등 전반적인 안전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진군,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산지생태원 동시 유치

울진군과 경북도가 지난 3월 4일 울진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산불피해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760억원 규모의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을 울진군에 동시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1조 5천억원 규모로 울진군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산지생태원, 국가동서트레일센터, 산림레포츠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지난 5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과제 대국민보고에서 경북정책과제에 선정됐으며 이후 울진군과 경북도는 산림청에 사업을 건의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예산을 요청해2023년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이번에 유치 확정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총사업비 360억원 규모로 산림청에서 조성하게 되며 2023년 설계 용역 예산 3억원이 확보됐다.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조성되면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라 더욱 빈번해지고 피해규모도 커진 산불재난에 대응하는 통합지휘본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국립산지생태원은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산불피해지역에 산림생태복원과정을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산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2023년 설계용역예산 2억원이 확보됐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의 울진군 동시 유치는 지난 울진산불의 피해를 극복하고 울진군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12-27

"새해에도 시민여론 경청하는 의회 되겠다"

【경주】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와 올해 새롭게 출발한 제9대 경주시의회의 새해를 눈여겨 보자.2018년 7월부터 시작한 제8대 경주시의회가 올해 6월 30일로 4년간의 임기가 마무리 되었다.제8대 후반기 마지막 6개월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시작되었다. 주민들의 참여권이 보장되는 주민조례발안제 시행으로 주민중심의 지방자치가 시작되었고,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전문성이 강화되어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의 주민자치가 실현되었다.또 제265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를 비롯해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를 녹화해 의회 홈페이지와 YouTube(셔블광장) 등 SNS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회의 청취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알권리를 총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7월1일 제9대 경주시의회가 시작되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등 의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제9대 경주시의회가 구성되고 제일 먼저 기관단체 방문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경주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동국대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경찰서 등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그리고 각 상임위별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보건소,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하였고, 문화도시위원회는 천군쓰레기 매립장, 옥산서원, 문화재단, 경주예술의 전당 등을 방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에코물센터, 농업기술센터, 구어2산업단지, 중심상가 등 관련 기관 및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또한 10월에는 제9대 전체의원이 월성원전과 원자력 환경공단 처분장을 방문해 사용용후핵연료 저장조, 맥스터 등을 확인하는 등 원전과 관련해 시설을 점검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남면, 문무대왕면, 불국동을 비롯하여 경주시 전체가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이철우 의장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긴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역구의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복구 작업에도 동참하였다. 또한 불국동의 침수 주택을 방문하여 집안에 쌓인 모래와 흙을 빼내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였다.제9대 경주시의회 6개월 동안 2번의 정례회와 2번의 임시회를 실시하였다. 2번의 정례회 동안 2022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총 1조8천450억원의 2023년 본예산을 심의 의결 했다.이제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경주시의회가 시작된다.2023년의 경주시의회는 경주시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불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따져보고 쓴소리와 함께 새로운 대안도 제시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경주를 위해 노력했다.또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교육기관 등을 통한 교육으로 실력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하고 더 발전하는 경주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힘든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발로 뛰며 시민, 사회단체의 여론을 청취하고, 시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다가오는 2023년에도 큰 귀를 가진 토끼처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어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안강레전드골프클럽 골프대회 성황리 마쳐

【경주】안강레전드골프클럽이 지난 26일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했다.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경주를 찾는 외래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의 뜻을 담아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해 내장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KLPGA)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프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남…여 골퍼 240명, 60팀이 3일동안 예선을 거쳐 9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방식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렸다.신페리오에서는 울산 이애청씨가, 스토로크에서는 포항 장한탁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시상품으로는 트로피와 함께 안강레전드골프클럽 4개월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졌다.이날 경기방식은 스토로크와 신페리오로 구별해서 집계해 우승자를 가렸고, 대한골프협회 골프규칙과 안강레전드골프클럽 로컬룰을 경기운영규정에 적용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코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안강레전드 공식밴드에 게시해 대회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허상호 안강레전드골프클럽 회장은 “스포츠에서 대회는 우열을 가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도 골프를 사랑하는 200여명이 해넘이골프대회를 즐기고 갔다”면서 “앞으로 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항상 즐거운 경쟁의 장이 될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으며 오는 2023년 1월1일 신년 해맞이골프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새마을운동 눈속 청결봉사…올해 마지막봉사 울릉항 주변 대청소

울릉도에서 한 단체가 2022년을 보내고 깨끗한 환경과 마음으로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를 맞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대청소가 진행됐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울릉도 제2관문 울릉(사동)항 주변에서 대청소를 전개했다. 이번 청소는 눈이 쌓여 녹으면서 더럽혀진 울릉사동항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사동항은 겨울철에도 거의 결항 없이 운항하는 포항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와 후포에서 출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접안하는 대규모 항이다. 따라서 겨울철 울릉도 제1관문 항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눈이 내렸다가 녹으면서 더럽혀져 쓰레기가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민관을 크게 해치고 청정한 울릉도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눈과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나와 새마을 상징, 초록 조끼를 입고 대청소에 나서 울릉항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올해 다양한 새마을운동을 위해 2022년 한해 열심히 봉사, 노력한 결과 많은 새마을 지도자가 및 부녀회원들이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새마을 봉사를 살을 여미는 추운 겨울 날씨도 마다치 않고 새해 관광객 맞이를 위해 울릉도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등 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청소에 나서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따뜻한 차를 대접해 훈훈하게 올해 마지막 새마을 운동을 마무리했다. 정석두 회장은 “올해 마지막 봉사는 눈과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울릉도 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했다”며“참여한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택배비 부담 줄인다…섬 지역 생활물류비 65억 원 지원

울릉도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섬 지역의 생활물류비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 따르면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택배비 경감이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택배를 육지에 보내고자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적게는 3천 원~많게는 7천 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의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김 의원 지난 11월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육지와 섬의 생활물류비(택배비) 차이의 주요 원인인 차량과 화물 도선료 전액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경감을 위한 운임 지원 예산 65억 원을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김 의원 요청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65억 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김 의원은 “울릉도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낮아져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어린이 직업세계 탐구…남양초등 꿈을 향한 날개를 펼치다.

울릉도 남양초등은 ‘직업세계를 탐구하며 꿈을 향한 날개를 펼쳐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다린 크리스마스를 행사와 연계한 진로체험의 날로 운영됐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했다. 더 나아가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딸기 퐁듀 만들기, 캔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딸기 퐁듀를 만들면서 퐁듀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음식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해 보았고, 캔들 만들기를 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진로체험을 했다. 김민채 (2학년) 학생은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퐁듀와 캔들 만들기 체험, 정말 재미있었다”며“제빵사가 꿈이었는데, 제빵사 외에도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번 진로체험 행사에 재능기부 한 캔들 만들기 강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자신의 긍정적 가치를 찾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명숙 남양초 교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디자인해 나가는데, 학교가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물러…국내 50대 이상 울릉도 선호 1위

국내 유명 관광지 등 지역별로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을 울릉도, 50대 이상 방문자가 가장 선호하는 곳도 울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문 지역은 울릉도 두 번째는 정선군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울릉도 방문자 1인당 평균 11시간, 정선군에서는 7.1시간 머물러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 2위로 나타났다.  울릉도 방문자는 나리분지, 관음도, 도동항,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인 순으로 많이 찾았고 정선군은 강원랜드, 정선아리랑시장,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주로 방문했다. 따라서 울릉도방문자는 자연경관 등 탐방, 정성군은 카지노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양, 양구, 홍천, 고성군, 제주귀포시, 울진, 옹진, 평창군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평균 6시간 조금 넘게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자는 해당 지역에 8일 미만 머문 방문자로 한정했다. 최현민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 차장은 “이들 지역은 대도시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라며 “특히 배로만 갈 수 있는 울릉군은 오가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볼거리가 풍성해 충분히 머물고 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어디를 많이 찾았는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50대 이상 방문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울릉군(62.7%), 영양군(54.3%), 울진군(47.6%), 정선군(46.5%)이었다.  울릉도를 방문한 연령대는 10대 3.3%, 20대 10.5%, 30대 10.5%, 40대12.3%, 50대 28.4%, 60대 34.3%를 차지 50대 이상 60%가 넘어 젊은이들이 찾는 관광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지역별 축제 기간에 방문자들이 어느 지역에서 오는지와 함께 소비 내용, 내비게이션 검색지도 파악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치밀하게 관광 전략을 세울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경주시, 국·도비 1조원 첫 돌파

[경주] 경주시가 2023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1조원을 첫 돌파했다.경주시는 새해 국·도비 1조103억원(국비 8천321억원, 도비 1천782억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예산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북도와 김석기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세부 내역별 국·도비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교통 및 물류 등 SOC 분야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19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 122억원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257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확장 11억원 △강동∼안강간 국지도 건설 2억원 등이 반영됐다.또 신성장산업 육성과 경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454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54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33억원 등이 편성됐다.특히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에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200억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문무대왕해양 역사관건립 27억원 △라원조성 20억원 △경주하이코 증축 30억원 △최시형선생 생가복원 설계용역비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이어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촌중심지활성화 38억원 △연안정비사업 20억원 △감포항 태풍피해 복구 66억원 △귀농귀촌 웰컴하우스 조성 35억원 등이 포함됐다.또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교통 분야에는 △황남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 17억원 △도시바람숲길 조성 30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26억원 등이 확보됐다.특히 국회 마지막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와 기재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100억원 △외동∼울산 농소간 국도건설 26억원 △양남∼감포간 국도건설 22억원 △건천∼매전간 국도개량 14억원 등 9개 사업 197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이 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10억원 △경주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원 등 신규 사업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도비 확보의 큰성과에 대해 보람이 크다”면서 “경주 발전의 큰 전환점이고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정부 각 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만 산업단지 대개조 3천322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424억원, 고령자복지주택 194억원, 외동읍 농촌공간정비 180억원 등 64건, 총사업비 5천35억원(국비 2천719억원)이 선정·지정돼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실적을 올린 바 있어 국가지원 예산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2022-12-26

울릉도 교육발전 이바지에 감사…울릉교육 유공자(기관) 표창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참여해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교직원에 대해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표창장이 수여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6일 지원청 대회의실에 울릉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에 표창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표창장은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울릉도 아리랑’의 권위자인 신지식인 황효숙님, ‘울릉도 해녀 이야기’ 전문해설사 임선자님 등 민간인 9명과 교직원 7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윤배 대장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소임이라 생각하고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아 뿌듯하다”며“앞으로 울릉교육 중 과학 분야가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수상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두의 노력으로 2022년도 울릉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특히, 울릉도 아리랑과 울릉도 해녀 이야기는 울릉 주민과 학생들에게 울릉도의 뿌리를 찾고 긍지를 갖게 해준 뜻깊은 교육활동이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울릉 주민들과 학생들이 울릉도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새마을 작은 도서관개관…울릉군가족센터 내

울릉도에는 서점이 없어 책 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새마을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26일 남한권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가족센터에서 울릉읍새마을 작은 도서관 개관 현판식을 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은 울릉군가족센터 내에 설치됐고 아동관련 도서 300여 권과 요즘 핫 한 책 불편한 편의점 등 성인용 소설, 에세이 150여 권 등 450여 권을 비치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이 마련된 울릉군가족센터는 주변에 저동파출소, 목욕탕, 새마을금고, 우체국,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운영프로그램으로 도서 대출 및 어린이 문고 쉼터를 운영한다. 도서대출 등은 울릉군 가족센터 상근직원과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순번제로 출근해 자원봉사로 관리하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서점이 없어 신간 책 구하기는 물론 읽고 싶은 책을 구하지 못해 마음의 양식을 담을 수 없었다. 새마을문고를 통해 작은 도서관이 생겨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독도 전문매거진 ‘독도로’...제주해녀와 독도 등 주제로

울릉독도 전문매거진 제39호 ‘독도’로가 발간 발간됐다. 이번 주제는 해녀를 주제로 제주 해녀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우리바다 동해와 소중한 영토 울릉독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담은 전문 매거진 ‘독도로’39호(가을․겨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는 특별 기획으로‘제주해녀와 독도’라는 주제의 내용으로 구성했고 제주해녀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녀 수를 확보한 경북해녀와 제주해녀들과의 교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난 8월, 광복 77주년을 앞두고 독도재단에서 경상북도와 울릉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독도원정물질 제주해녀 초청 70년 만의 울릉도 및 독도 재방문 행사’ 소식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제주해녀들의 시끌벅적한 경북 구룡포 및 울릉도 해녀와의 만남과 독도 및 울릉도 탐방 등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또한, 제주출향 해녀의 울릉독도원정 물질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특별기고문 ‘독도출어 해녀이야기’도 싣고 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 및 울릉도, 동해 관련 유일무이한 전문 매거진으로 독도지킴이로 활동한 해녀들의 이야깃거리를 다루는 것 또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또 “이번 호는 독도 수호에 일조했던 해녀들에 대한 관심을 두길 바라며 독도를 포함하여 경북에서 해녀활동을 했던 제주해녀 특집으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매거진’독도로’는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및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index.do)에서 e북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매거진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매거진『독도로』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겨울여행 유치총력…울릉크루즈 원나잇 크루즈상품 출시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겨울철 특화 가성비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울릉도 겨울철 지역경제의 활성과 겨울철 교통권 낙후지역 국민적 통념을 개선하고 4계절 울릉도·독도관광 전략으로 ‘설국 울릉도’ 관광홍보에 총력투자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는 첫 번째 유수 홈쇼핑 채널과 대형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겨울의 아름다운 설국의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자 홈쇼핑 3개와 라이브 커머스 2개 대행업체를 선정, 50회 이상의 방송을 준비,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홍보한다. 둘째는 ‘2023 새해맞이 선상 일출’ 행사를 준비,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기획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웰컴 박스 (수면안대, 세면용품, 립밤 등)와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느린 우체통 서비스(시범운영)란 울릉크루즈 선내 로비와 울릉사동 여객선터미널 울릉크루즈 매표실이 비치된 전용 우체통에 울릉도의 소중한 추억을 편지와 사진으로 보내면 6개월 이후 고객에게 다시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를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경품과 추억의 울릉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에 맞은 울릉도 관광 안내 및 각종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셋째는 겨울철 울릉도 관광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도록 저렴한 가격에 알찬 선내 무료 서비스를 구성,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출시한다. 선표 금액 할인은 물론 선내 야식, 조식 만찬, 중식 만찬을 무료 제공, 여객선의 개념을 단순 교통수단의 아닌 선내에서 문화관광상품으로 확대, 이용자의 부담을 줄인다. 단 하루의 휴가만으로 울릉도를 다녀올 수 있다는 강점과 크루즈만의 안정적 접근성을 강조,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상품구성은 울릉크루즈 홈페이지(http://www.ulcruis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상품을 원한다면 울릉크루즈 전국 판매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천연자원 ‘눈’을 활용, 울릉도의 유일한 분지 지형의 나리동 일대 1만 5천 평 부지의 행사장을 확보했다. 이곳에서 눈 체험장과 야영장, 돔형 쉼터, 설원 승마, 마차, 트레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나리분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한 먹을거리와 편의시설 운영으로 주변 상권 활성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간 내 홍보 강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와 코오롱 그룹의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리조트의 콜라보 행사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통해 전국적 이슈화를 기대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겨울철을 준비하고자 5억여 원의 직접투자와 2억여 원의 간접투자를 유치했고, 울릉크루즈 가용 인력자원을 지원했다. 조 대표는 “울릉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지 나리분지 지역주민 헌신, 울릉군산악연맹, 울릉크루즈 협력 판매점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올해의 밑거름으로 매해 거듭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넘치는 세계적 관광지 내 고향 울릉도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공암 등 3개 섬 100선 선정…한국 2천918개 무인도서 중

울릉도 인근 부속 무인도서 공암 등 3개 섬이 우리나라 무인도서 2천918개 중 100선에 포함돼 울릉도 해상의 경관 등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것이 입증됐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2천918개 무인도서 중 울릉도 공암, 관음도, 삼선암 3개 섬 등 해양생태·경관, 역사적 가치가 있는‘무인도서 100선’을 선정했다.‘ 무인도서 100선’은 2007년 시작한 무인도서 실태조사 자료를 기초로 2017년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해양수산부가 매월 선정한 “이달의 무인도서” 59개 도서, 지자체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된 41개 도서를 합해 선발했다. 울릉도 공암은 북면 추산리 해상에 있다 해양수산부 2021년 3월 이달이 무인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릉도 삼선암, 관음도 쌍굴과 함께 해상 3대 비경이다. 특징은 주상절리로 이뤄져 있다. 공암은 원래 울릉도와 이어져 있었지만,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 등으로 연결 부위가 깎여 나가면서 육지와 단절된 바위섬이 됐다. 면적 6천327㎡, 높이 약 59m, 길이 약 80m 규모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은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다에 긴 코를 넣은 채 물을 마시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코끼리 코에 해당하는 해식동굴은 높이가 10m 정도 되는 아치형으로 이뤄져 있다. 울릉도 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인 관음도는 울릉도 자연 힐링 관광지다. 2020년 관음도(일명 깍새섬) 일원 자연환경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무인도지만 과거에는 사람이 살기도 한 꽤 큰 섬이다. 울릉도 동북쪽에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100m 해상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 7만 1천388㎡, 높이 106m, 둘레 800m이다. 울릉도와 관음도는 걸어서 갈 수 있다. 지난 2011년 총사업비 90억을 들여 울릉도~관음도 간 높이 37m, 길이 140m, 폭 3m 규모의 보행전용 현수교를 준공했다. 보행전용 연도교는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울릉도 섬목에 높이 29.83m 규모의 주탑과 관음도에 높이 16.5m의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2주 탑 2경 간 현수교다. 울릉도 삼선암은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3개의 기암으로, 울릉도 3대 비경 중 하나다. 깎아지른 듯 높이 치솟아 있는 삼선암은 첫째 암이 해발 58m, 두 번째 암 107m, 3번째 암이 89m이다. 삼선암은 공암(코끼리바위), 관음도의 쌍굴과 함께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삼선암에는 지상으로 놀러 온 세 선녀에 얽힌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하늘나라의 세 선녀가 울릉도바닷물이 하도 맑아 내려와 목욕하곤 했다. 하루는 선녀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막내 선녀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막내 선녀는 함께 온 장수와 눈이 맞아 정을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가 노해 세 선녀를 바위로 만들어버렸는데 나란히 서 있는 바위가 두 언니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다. 이번에 간행된 ‘무인도서 100선’은 각자 바다를 품고, 고유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해양영토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무인도서 대한 이야기부터 그 지역의 역사적 사건과 지명을 의미하는 설화에 이르기까지 무인도서의 의미와 가치를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무인도서 100선’ 책자에는 13개 영해기점 무인도서와 광역자치단체별 소재한 무인도서의 주소, 좌표, 면적, 육지에서의 거리, 무인도서 관리유형 및 사진이 수록돼 있다. 간행물은 공공기관, 교육기관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전자파일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우리나라 무인도서 모두가 소중한 해양영토이며 이번에 선정된 100선을 통해 국민이 무인도서에 대해 관심을 두시고,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체육발전위해 봉사할 것…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 당선자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 제2대 울릉군체육회장에 체육인 출신 공호식(51) 전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이 무투표 당선돼 1천500여 울릉군체육인 대표로 선출돼 활약이 기대된다. 울릉군체육회장은 매년 1천만 원의 특별체육기금을 4년 동안 내야 한다. 울릉군 내 사회봉사 단체장 중 공식적으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납입하고 직무를 수행하는 단체장은 없다. 열악한 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기부금을 낸다. 기관 단체장 중 젊은 나이에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고 체육회장을 수행한다는 것은 명예도 중요하지만, 체육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단체장이다. 공 회장 당선자는 울릉군체육회장출마를 결심한 것은 그의 강한 울릉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신념이다. 울릉군 축구대표선수로 5년 동안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했다. 또한, 울릉군체육회 사무차장 12년, 사무국장 8년, 25년 동안 울릉군체육발전에 몸과 마음을 바친 인물이다. 울릉군내에는 야구, 축구연합회와 어르신 중심의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26개 연합회 1천5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모든 협회는 공 회장 당선인과 손발을 맞추지 않은 협회가 없다. 울릉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할 때도 큰 역할을 했다. 그냐 말로 울릉군체육회 산 증인이다. 이 같은 체육 활동으로 경북도 내 체육회장, 사무국장, 경북체육회 이사 등 경북체육인들 사이 모른 체육인은 거의 없다.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울릉군체육회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군체육인들의 애로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 울릉군선수단은 경기 전 미래 육지로 나가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지만 경비문제로 경기가 임박해 경기가 개최되는 도시로 나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어려움도 함께 겪기도 했다. 공 당선자는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울릉도 청년들의 모임인 울릉청년단 18, 19대 단장을 비롯해 울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울릉읍 협의회장, 울릉새마을문고회장, 현재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체육회장은 체육인으로 남아야 한다. 정치적 발판을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 회장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저는 정치적 뜻은 전혀 없다.”라며 “오직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서만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체육인이다. 공 회장 당선자는 “민선 초대 회장을 맡아 3년간 울릉체육인과 협력, 소통하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복석 회장께 감사드린다“며”체육인과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는 등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독도·울릉도 가보고 싶은 섬 1,2위…섬 문화연구소의뢰 조사

대한민국 국민이 앞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위는 독도, 2위를 울릉도로 조사됐지만 다녀온 곳 중 울릉도는 4위를 기록, 관광객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섬 문화연구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월 말 실시, 2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최근 1년 동안 다녀온 곳 중 가장 좋았던 섬은 제주도였다. 울릉도는 2.9%로 1위 제주도 21.6%, 거제도 9.3%, 선유도 3.0%에 이서 4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위는 독도 22.8% 뒤를 이어 울릉도 20.4%, 제주도 12.0%, 거제도 4.0%, 백령도 3.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보면 울릉도는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이지만, 다녀간 후 실망한다는 것으로 불친절, 숙박 등 관광지로서 반드시 필요한 것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앞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없애고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 울릉도관광발전의 관건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가장 힐링하기 좋은 섬으로 제주도 38.9%에 이어 2위(7.3%)를 차지했고 이어 거제도(4.3%), 우도(3.3%)에 이어 독도(3.0%)가 조사됐다. 또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 은 제주도(30.8%)에 이어 울릉도(10.4%),  독도(5.1%) 순이었다. 이밖에 독도등대는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 1위(17.6%), 울릉도 등대(9.1%)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등대 질문에는 독도등대 3위(6.1%), 울릉도 등대(3.5%)는 7위를 찾지 했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들의 56.2%는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심 없다‘는 43.8%였다. 연령별로 60대 69.2%, 50대 62.4%, 30대 50.6%, 40대 48.4%, 18~29세 38.6% 순으로 나이가 많을 수록 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울릉도는 섬의 지위를 갖지 않은 제주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항목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섬으로 나타났다고 미래 가고보 싶은 섬은 단연 1위다. 가장 가보고 싶은 섬 등에서 1위는 대부분의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에 관심이 많고 미래 여건이 되면 찾고 싶은 섬으로 조사된 만큼 울릉군은 이에 대비한 관광객 유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의 컴퓨터 활용 웹 조사방법(CAW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를 사랑하는 진정한 봉사자…울릉도 자원봉사자들

“당신들이 울릉도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봉사자들입니다” 2022년 울릉도 자원봉사 주간 행사가 개최돼 노고를 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김병수 전 울릉군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목욕봉사, 소외 계층 밑반찬 봉사, 홀몸어르신 가정 위생을 위한 도배, 페인트봉사 등에 빠짐없이 참가한 김옥분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최복희 봉사자가 수상했다. 수상자 선정은 자원봉사에 참가한 봉사자의 활동을  봉사 후 바로 시스템에 입력 연말 통계에 따라 선정된다. 또한, 봉사단체로 최우수상을 받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은 추석명절에 송편과 다양한 맛과 영양,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사랑의 나눔 봉사단은 추석뿐만 아니라 설 명절, 홀몸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여름철 맛난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단체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우수봉사단체는 JBC 봉사단(구 전우실업)에 돌아갔다. 대부분의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여성들로 구성돼 있어 배달 등 힘쓰는 일을 JBC봉사단이 도맡아 봉사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개인 최우수상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우수상은 공경식 의장이 직접전달 했고 단체 수상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남 군수가 수여했다. 행사는 우수봉사자 시상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아랑장구봉사단과 에어로빅 봉사단, 팀포유색소폰 앙상블 봉사자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남 군수는 “사랑의 실천해주신 봉사자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며“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울릉도가 더욱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목욕, 소외계층 밑반찬, 홀몸어르신 등 집수리, 건강 챙기기 등 울릉군 내 크고 작은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봉사자들이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무더운 여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면 무조건 달려가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도를 진정 사랑하는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