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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각급학교 수업차질 불가피…태풍 내습 시 원격수업 및 재량 휴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울릉군 내 학생들이 단축, 원격수업 및 재량휴업 등으로 수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최대풍속 50m/s 내외의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6일 울릉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4일 울릉군 내 각급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긴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울릉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인 5일은 유․초․중․고등학교 단축수업 또는 원격수업 권장했다. 또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6일에는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조정된 학사 일정 등은 학부모들에게 즉시 안내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태풍 피해 사실이 발생하면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의거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상황 관리 근무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남 교육장은“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울릉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가족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는 안의 범위에서 교육과정 운영도 내실 있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

말레이 최대 여행박람회서 경북 알리다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경북관광객유치 마케팅을 실시했다.공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센터(WTC)에서 개최된 “마타 페어(MATTA FAIR 2022)”에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MATTA FAIR 2022는 1991년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2019년 기준 14개국, 1천300여개 업체, 11만여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 동남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이다.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상북도 단독 홍보데스크를 운영해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축제 등 트랜드를 반영한 경북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OTT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갯마을차차차’,‘동백꽃필 무렵’의 포항, ‘킹덤’,‘환혼’의 문경 등 경북 한류 촬영지와 계절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또 말레이시아 올림픽 위원회를 방문, 사무국장 다토 모흐드 나지푸딘(Dato Mohd Nazifuddin)과 체육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서의 경북의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 마케팅을 했다. 특히, 마타여행업협회 회장 다툭 탄 콕 량(Datuk Tan Kok Liang)을 비롯한 아웃바운드 여행사 30명을 초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베르나마(현지 관영언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 및 한류촬영지, 역사적 관광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REAL KOREA · 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김성조 공사 사장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연간 상호인적교류가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나라이다”며 이번 말레이시아에서의 네트워크가 활발한 유치 마케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북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9-04

울진, 7일 행복어울림마당 한가위 대축제

[울진] 울진군은 추석을 맞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 한가위 대축제’를 7일 울진바지게시장에서 개최한다.이번 한가위 축제는 경북경제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추석명절 마케팅 행사로 울진바지게시장 상인회(회장 반기동)가 주최하고, 울진군이 후원한다.행사는 울진바지게시장 내 과일·채소 상가 앞에서 오전 9시 개막해 당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상품권 페이백 및 경품 행사가 개최된다.이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일정 금액의 물품 구매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5천원권 시장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시장상품권은 울진시장 상인회 회원상가에서 9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행사장에는 다트·주사위 게임도 준비돼 있어 게임도 즐기고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다.울진바지게시장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전통시장 축제, 김장철 나눔 마케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진시장을 방문해 상품도 구매하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해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볼거리가 있고,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스마트한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9-04

울진, 동해안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본격화

[울진] 울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활성화를 위해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용역 수행기관인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은 △동해 수산물 완전이용 RBD 바이오 산업화 연구, △국제해양과학산업박람회 개최 기획 연구,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지역 발전 콘텐츠 개발 연구, △해양수자원 연관사업 육성 및 제도화 지원방안 연구, △환동해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산업 플랫폼 구축 연구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용역 과제중 국제해양과학산업박람회는 우선 내년에 경북도와 함께 전국 해양과학산업대전이라는 명칭(가칭)의 해양과학 및 산업 관련 학술행사 및 전시박람회로 개최·추진한다.환동해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산업 플랫폼 구축 연구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8월 (주)트리마란이 구체적인 사업화를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과제도 구체화를 위한 구상을 담았다.손병복 군수는 “울진군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을 위해서는 사업목표를 공고히 하고 지역에의 파급효과에 대한 꾸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5가지 연구가 연구를 위한 연구로 끝나지 않고 산업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신과 열정,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 추진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군은 울진 관내주요 기관단체 및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자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서 경북 동해안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과업수행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태풍 초비상 소형어선뭍으로 인양…중형어선은 육지로 대피

제11호 태풍 ‘힌남노’ 울릉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내 소형어선을 뭍으로 인양하는 등 태풍내습에 대비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영향력이 다소 약화하는 것으로 예보되지만, 워낙 대형태풍으로 오는 6일 울릉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 어르신들은 “일본인들은 추석을 전후해 발생하는 니햐꾸주(일본어 210) 태풍을 가장 무서워한다”며“이번 태풍 힌남노가 니햐꾸주”라고 말했다. ‘니햐꾸주’ 태풍은 입춘이 지나고 210일 만에 발생하는 태풍을 말한다는 것.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4일이다. 따라서 올해 입춘 이후 210일(7개월)은 9월 4일로 이번 태풍이 ‘니햐꾸주’다는 것이다. 이번 태풍은 그만큼 위력이 세다는 것이다. 1959년 9월15일 발생 울릉도 등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사라호(니햐꾸주)가 9월 17일 추석날 울릉도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다. 울릉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진로가 대한해협을 통과 울릉도를 향해 북서진하면서 피해가 큰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회의 갖는 등 태풍 피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2일 관계기관 태풍상황판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울릉도 저동항 내 어선 중 1~3t급 어선 20여 척은 25t 크레인 차량을 이용 저동항 접안시설에 인양해 결박했다. 어선을 뭍으로 인양하는 현장에는 주말에도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청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인양과 안전하게 결박하는 어민들을 격려하고 함께하기도 했다. 울릉수협 소속 중형 이상 어선 75척은 이미 2일 포항, 삼척, 묵호 등  안전한 항구로 건너갔고 나머지 중ㆍ소형 어선은 저동항 내 닻을 내리고 어선끼리 서로 결박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 소규모 항 어촌 300 뉴딜 사업 등 해상 건설 각종 선박은 울릉(사동)항과 저동항, 현포항 등에 결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남 군수는 휴일에도 울릉도 내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낙석 도로, 침수우려 지역 월파 지역 등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을 지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련부서 및 읍면 사무소에 상황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적극적으로 초기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태풍 내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남 군수는 “이번 태풍은 역대급 태풍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시설물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같은 달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내습 울릉(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가 파괴되고 도로가 파손되는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대부분 피해를 줬고 피해액도 600억 원으로 매미, 루사보다 훨씬 큰 피해를 줬고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피해현장을 다녀가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추석은 모두 함께 행복…취약계층 맛ㆍ영양ㆍ사랑의 추석음식전달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풍성한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 고유의 대명절 추석에 소외계층도 함께할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어느 때와 다름 없이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과 개인 봉사자들이 취약계층들과 올 추석을 함께 하고자 추석음식을 장만했고 JBC 봉사단이 배달에 나섰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강한 태풍이 울릉도를 향해 북진한다는 예보에 따라 3일 급하게 음식을 준비했는데도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무사히 행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만든 추석 명절 음식은 송편과 다양한 음식으로 장만한 전 4종 등 취약계층 가족들이 추석을 잊지 않을 만큼 사랑과 정성의 특별한 맛을 함께 담아 만들었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은 맛과 영양,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울릉군 내 취약계층 총 100세대에 추석 인사와 함께 전달됐다. 추석명절 음식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울릉군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직접 만들고 JBC봉사단이 취약계층에 직접 배달하는 수고를 했다. 이날 추석 음식을 전달받은 A씨(84·울릉읍)는 “올해는 추석 음식인 송편과 전을 먹을 수 없나 생각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전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취약계층 추석음식 전달 행사는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돼 자칫 우울한 생활을 할지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진행됐다. 박화미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명절을 쓸쓸하게 보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꽃보다 더 아름다운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태풍예보는 딴 나라…울릉도·독도 한국 땅 맞나?

울릉도 주민들은 태풍이 발생하면 황당한 일을 겪는다. 재난방송은 물론 기상예보, 방송에도 울릉도·독도에 대한 예보나 정보는 아예 없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4일 오전 10시 태풍 정보를 보면 태풍 진로를 소개하는 그래픽에는 울릉도로 태풍이 관통해 지나가는데도 울릉도 북북동 쪽 440km 지난 지점을 표시 하고 있다. 이번 제11호 태풍 힌 남노는 발생초기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향하고 있다. 그런데 9월 3일 04시 기상청이 제공하는 태풍 힌 남노진로 그래픽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없다. 3일 그래픽은 9월 5일 03시 태풍, 초강력(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km부근 해상), 9월 5일 15시 태풍 매우강(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해상), 9월 6일 03시 태풍 매우강(서귀포 동쪽 30km 부근해상)을 표시하고 있다. 또 9월 6일 15시 태풍 강(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해상), 9월 7일 03시 태풍 강(일본 삿포로 서쪽 약 480km 부근해상)으로 고지하고 끝이다. 태풍은 울릉도, 독도는 건너뛰고 표시가 없다. 4일에는 울릉도가 표시됐지만 9월 6일 21시 태풍 강(울릉도 북북동쪽 440km 부근해상)을 표시하고 있다. 이미 상황 끝난 지점이다. 울릉도를 지날때 표시를 해야 도움이 된다는게 울릉주민들의 목소리다. 그나마 태풍이 이동하는 진로에는 점으로 된 울릉도와 글씨로 독도는 표시하고 있다. 예보상 이번 제11호 태풍 힌 남노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역대급 가장 가까이 울릉도를 지나가는 것으로 기상청도 예보하고 있다. 그런데 울릉도 몇 km 해상을 통과한다는 표시가 없다. 지난 2020년 9월 3일 오전 마이삭이 울릉도를 강타 피해액이 600억 원을 넘기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를 봤다. 그런데 재난 방송이나 각 방송국의 기상예보방송은 당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한반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했고 울릉도는 이때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를 봤다. 도대체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 아닌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울릉도주민들이 겪는 분통이다.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태풍의 거의 100%가 울릉도를 직접 강타하거나 지나간다. 그런데도 재난, 기상방송은 울릉도와 독도는 안중에 없다. 태풍 피해는 단일 지자체로 따져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울릉도 인근 몇 km 해상으로 지나가는지 고지를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ㆍ울릉읍)는 “태풍이 온다고 하면 열 받는다. 울릉도가 다 부셔지는데도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를 빠져나갔고 방송해 열 받는다”며“울릉도는 대한민국이 아닌가”고 반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비상…울릉군 대책회의, 어선 육지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어선들은 육지로 피항하고 울릉군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했다. 울릉군은 2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한 관계 기관단체들이 모여 상환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청 실과소장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도관측소, 한국전력 울릉지사, (주)제이비씨 등 6개 기관이 참여,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울릉도관측소 박민규 관측소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울릉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대형 사업장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선박인양 및 결박,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등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박민규 울릉도관측소장은 “이번 태풍은 울릉도와 독도에 근접,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6일과 7일 양일간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이동경로에 따라 편차가 심해 예측이 힘들지만 과거사례 참고 시 100~500mm 정도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울릉알리미와 재난 문자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2020년 마이삭・하이선 태풍 이후 울릉군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태풍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 협력을 포함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 중인 대부분의 어선은 묵호항 등 육지의 안전항으로 피항했다. 어선 선장 및 선주들은 대형 대풍으로 저동항에 있으면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육지로 피항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가득히나 오징어 조업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피항으로 인한 유류대, 소요경비가 만만찮은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를 깨끗이 추석맞이 청소…울릉군새마을회 태풍대비 겸해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새마을부녀회 및 지도자들이 한국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 저동리 마을 주변 대청소에 나섰다. 이번 울릉읍 저동리 마을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을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에서 편하게 쉬어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제11호 태풍 힌 남노가 울릉도를 내습할 때 많은 비로 저동항 내 바다로 쓰레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우고자 저동 천 주변도 정리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쓰레기를 치운 저동하천은 상류에 울릉읍 상수원 유원지가 있는 천으로 태풍이 내습하면 많은 물이 저동 천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천에 모인 쓰레기들이 바다로 들어간다. 따라서 쓰레기를 방치면 모든 생활 쓰레기들이 저동항으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장화를 신고 저동천에 내려가 천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비가 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쓰레기가 모인 장소를 일일 찾아 생활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마을 안길 및 관광객들이 다니는 도로에서 틈나는 대로 청소에 나서고 있다. 또한, 꽃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울릉도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부녀회원과 통구미 부녀회원들도 국토대청결 운동에 참여해 마을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이날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국토 대청결운동에 참여했다. 정석두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비가 내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새마을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와 쓰레기를 치웠다”며“이들의 봉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새마을회 국토대청결운동 쓰레기 줍기에 직접 참가, 새마을지도자 및 관계자들을 겪려하고 저동천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 구슬 땀을 흘렸다. 남 군수는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서 대청소를 함에 따라 울릉도가 더욱 깨끗해 진다"며"저동항 주변 불법적치물도 행정 대집행을 통해 울릉도 저동항 주변이 더욱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 주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국립부곡병원·울릉보건의료원 함께

울릉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을 통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진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은 울릉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과 협력, 울릉군보건의료원 1층과 울릉군 남양리 경로당에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프로그램은 울릉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정신건강교육과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스트링 아트, 전통놀이), 정신건강 캠페인, 치과 의료지원 등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시행했다. 스트레스 및 우울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전문가의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특히 성인 4명 중 1명(정신장애 평생 유병률 27.8%)이‘마음의 감기’처럼 정신장애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또한 누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 관리의 필요성 홍보와 함께 국립 부곡병원 치과전문의의 치과 검진, 구강건강교육을 함께 실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군민의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 주민생계부족 무이자 융자…주민소득지원기금 통해 지원

울릉도 주민 중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22년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이 시작된다. 울릉군은 오는 5일부터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대상자를 선정해 총 1억 4천만 원 규모의 울릉도 주민 생활안전 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은 지난 1990년부터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확보,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만든 사업으로 2022년 상반기에도 대상자를 지원했다. 생계에 필요한 주택자금이나 학자금, 영세상행위에 필요한 자금 등을 무이자로 지원, 가계의 부담을 줄여 소득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운다는 계획이다. 신청한 대상자들은 수탁금융기관의 대부 심사 기준에 따라 1천만 원~2천만 원의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분상황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주민소득지원기금 신청은 5일에서 16일까지 2주간 울릉읍·서면·북면 해당 지역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대상자는 별도로 통보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복한 국민, 다시 찾는 새 울릉’ 군정목표처럼 군민이 행복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어려운 시기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경북지역 주요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문경 행사를 시작으로 2022년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은 경북의 주요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의 전통시장이 품고 있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1차 행사는 지난달 27일 문경에서 진행됐다. 대구와 울산에서 모인 20여 명의 참가자는 첫 일정으로 문경중앙시장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오미자·사과 등 문경 지역의 특산품은 물론, 신선한 채소와 산나물을 사전에 제공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마음껏 쇼핑했다. 이후에는 문경돌리네습지, 고모산성, 오미자테마터널 등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문경을 시작으로 3일에는 안동과 구미, 17일에는 영천과 상주, 24일에는 청송과 봉화에서 각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올해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부 날짜를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주 동대구역과 태화강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9-01

국민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4대 전략 발표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중저준위방폐물 안전관리,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적기추진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달 31일 경주 본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선도기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新비전은 중·저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정과제인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을 차질 없이 확보, 모든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분하는 책임기관으로서의 미래상을 담았다.공단은 新비전 실현을 위해 △중저준위방폐물 관리체계 효율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적기추진 △지속가능한 방폐물산업 생태계 조성 △소통기반 혁신경영체계 구현을 4대 전략방향으로 삼았다.이날 방폐물 안전관리에 기여한 (주)수산인더스트리 장병석 소장, 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완수 단장, 원자력환경공단 박지혜 과장 등 3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주)대왕콘 강동인 차장, 한일원자력(주) 오상희 주임, 원자력환경공단 이승헌 차장, 정이교 과장 등 4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신비전 선포를 계기로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에서부터 중·저준위, 고준위 방폐물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1

한울 소셜팜 추석 라이브커머스 진행

【울진】한울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大-세일’을 진행했다.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大-세일’은 한울본부가 후원하고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온라인 특별판매전으로, 행사기간에 추가할인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판매전에는 사전 공모에서 선발된 사회적기업 세 곳이 참여해 마른오징어(울진오징어사랑마을 영어조합법인), 붉은포 세트(농업회사법인㈜ 도래), 강아지 음료(㈜디플러스)등을 판매했다. 농업회사법인(주) 도래 김대성 대표는 “한울본부의 도움 덕에 라이브커머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울본부는 2020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을 돕기 위해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를 통해 TV광고 제작, 온라인 판로 개척, 자립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8월 16일부터 운영하고있는 우체국 쇼핑몰 추석 브랜드관에서 전품목 25% 할인쿠폰을 제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박범수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6만 명이 시청하고 마른오징어는 완판되는 등 라이브커머스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 자립기반시설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9-01

동해상에서 어선 전복 선원 전원 구조…울릉도·독도담당 동해해경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동해상에서 전복된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강원도 묵호 동방 44.45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t·승선원 6명)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6명 전원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1일 오전 6시 42분께 묵호 동방 25해리에서 묵호선적 A호 전복사고가 발생했다고 인근 조업 중인 진양호(7.93t·승선원 4명)가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대형경비함정 1척, 소형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이동 중 신고한 진양호가 전복된 A호의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고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무원 6명은 묵호항에 오전 9시40분께 도착했다. 동해해경은 상황대책팀을 가동하고 전복선박 예인 및 해양오염방제 작업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관할 해상치안 최일선인 울릉도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치안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하고 선박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동해해경은 전복선박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울릉도 등 동해안에 오징어 조업어선들이 많은 만큼 성어기를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블루오션…낚시 관리 및 산업육성조례발의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낚시문화 조성 낚시 관련 사업지원 등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의 육성에 대해 조례안이 발의됐다. 경상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구미)은 낚시 관리 및 낚시 산업 지원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낚시문화 조성 및 낚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낚시산업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업 육성지원, 낚시환경 지킴이 등을 규정했다.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는 천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2조 7천389억 원(2020년 기준)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낚시가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낚시문화 때문에 어족자원 고갈, 환경파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해 왔다.  정 의원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것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노력에서다. 지난 25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다음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정근수 의원은 “동해바다와 울릉도 등 천혜의 바다낚시 환경과 수많은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경북에서 낚시산업은 놓칠 수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오징어축제 분위기 메이커역할…캐릭터 머리띠로 축제분위기 살려

‘신비의 섬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한 단체가 화재다.  화재의 주인공은 울릉도 여성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보경). 회원들을 울릉도오징어축제기간 울릉도 특산품을 상징하는 캐릭터 머리띠를 제작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머리띠는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 수산물인 오징어를 상징하는 오기동이, 육상의 대표인 호박엿을 상징하는 해호랑으로 울릉군의 특산물 캐릭터다. 귀여움을 상징하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오기동이는 오징어를 표현해 울릉군의 청정바다 상징색인 푸른색과 파도 형상 머플러를 목에 둘렀고, 해호랑은 호박에 호박잎을 두르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머리를 울릉도 주민들은 쑥스러워 잘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 했고 관광객들은 어른, 어린이 모두 머리 띠를 착용하고행사장을 이리저리 누볐다. 회원들은 시간을 내 축제 주 무대 행사장 주변에서 이곳을 찾는 오징어축제 참여자들에게 이틀 동안 봉사하면서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고무된 듯 열심히 봉사했다.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머리에 오기동이, 해호랑이 캐릭터 머리띠를 하고 오징어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김보경 회장은 “이번 오징어축제에 일원으로 참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주고 축제 분위기를 살려 뿌뜻하다”며“앞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군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이사회…정관변경, 군민체전 10월25일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는 지난달 31일 울릉군 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정관 개정(안) 심의 및 군민체육대회 본대회 일자를 확정했다.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울릉군체육회임시대의원 회의에는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등 종목별 단체회장 14명 등 총 22명의 대의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관개정의 관련근거는 경상북도체육회 정관 제8조(회원체단의 관리와 의무), 경상북도체육회 회원 시·군 체육회 규정 제54조(규정의 해석), 울릉군체육회 제52조(정관의 변경) 등이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체육회 정관 개정 및 회원 시·군체육회 개정에 뜨른 근거 조항변경,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따른 후보자 등록기준일 변경 등이다. 등록의사 제출인 기준은 기존 임기만료일 전 90일에서 선거일 전 30일로 변경했다. 또 임원 임기 내 활동한 이력은 1회 연임으로 산정한다.  보선된 임원과 증원된 임원은 재임기관과 관계없이 1회 재임한 것으로 본다. 이 같은 규정을 통해 임원 연임 횟수 산정의 명확화 등을 위해서 개정됐다. 울릉군체육회는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울릉군민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날짜는 울릉군민의 날과 맞춰 오는 10월 2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구기 종목 등 종목별 경기는 종목별 단체와 별도로 날짜를 정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울릉군민의 날 기념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경북생활체육대회 일정 때문이다. 어르신 대회가 9월 27~18일 경산에서 개최되며 울릉군은 3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생활대축전 10월 14~16일 포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체육회는 6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경상북도 지사기 대회가 야구, 골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테니스, 생활체조, 게이트볼 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포항, 경주, 상주, 울진 등 경북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대학교육…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창업 및 일자리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군이 울릉도청년예비창업가 육성을 위한 위탁 운영기관에 포항선린대학교(총장직무대행 송 용) 산학협력단(단장 우영효)가 선정돼 2022년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울릉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지원 사업이다. 울릉군은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울릉도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아이템 개발 및 창업 인적네트워크 구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창업프로그램을 연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창업자에게 창업전문교육, 창업컨설팅, 창업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창업활동비를 지원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울릉군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울릉도청년창업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릉군에 잘 정착하도록 창업교육과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경주 황룡사지 탐방로 ‘야경 명소’ 거듭나

[경주] 천년역사를 품은 문화유산과 함께 경주 야경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만들어 가자.경주시가 사적 제6호 ‘황룡사지’의 탐방로 조명등 경관사업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간다. 사진이번 사업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설치를 완료했다.특히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탐방로와 함께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2천300㎡에 탐방로를 포함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했다.다채로운 볼거리 중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의 65m 규모 탐방로가 단연 압권인데, 이곳에 야경을 밝혀줄 조명등이 추가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때 만들어진 최대 사찰이었지만 고려 13세기 몽고의 침입으로 불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1일 ‘황룡사지’ 탐방로 조명등 정식 운용을 앞두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3일 밤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황룡사지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은은한 조명이 분황사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좀 더 나은 문화재 관람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룡사지 탐방로 경관조명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1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왕경조성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주시는 황룡사 복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황룡사지 진입부 기단 정비공사와 남쪽광장 정비사업’ 착공 시점을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