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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어민 김해수 씨 대통령 포장…불법어업 근절 및 안전조업기여

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회장이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불법어업근절 및 안전조업 및 어업인 발전을 위해 일한 공로로 대통령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포장 수여는 8일 제4회 섬의 날 행사장에서 전수할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자 16일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식에서 받았다. 김 회장은 불법어업 근절과 안전 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울릉군수산조정위원으로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울릉도 어민들의 소득 창출과 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 회장은 어선 제3광명호(20t)선주이자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어선어업에 종사고 있다. 남다른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타 어업인과 섬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2004년 2월 울릉군 수산업 경영인에 선정되는 등 수산물 유통 활성화 및 불법어업지도, 안전조업지도에 이바지했다. 평소 국가관이 투철하고 근면 성실하여 지역발전에 몸소 앞장서는 어촌 일꾼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모범 어업인이다. 매년 조업 중 발생하는 해난사고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자 어업인들의 인명구조와 안전장비 착용 훈련에 적극 동참, 어업인들의 해난사고 대처 능력을 제고시키는 데 노력했다. 선박 화재 진압(은혜호)과 해난사고 구조 및 예인(광선호, 태건호, 상용호) 등 긴급 해난사고 시에 솔선수범으로 수색 지원을 통해 사고 선박을 구조·예인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독도 인근 해상에 중앙119 헬기 추락 당시 연합회 일원으로 42척의 배를 동원해 총 138회에 걸쳐 수색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불법어업 근절과 안전조업에 열과 성을 다하여 어업인 간담회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불법어업 예방 및 자원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여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자율적인 어업 질서 확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2005년 3월 전국채낚기 울릉선장연합회 회장 역임을 인연으로 현재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2007년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정착, 2008년 유가급등으로 오징어 채낚기 광력기준 하향조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수산자원 관리 필요성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황폐화돼가는 연안 어장을 살리고자 어장 청소 등 깨끗한 어장환경 조성과 오징어 트롤 공조 조업 단속 촉구 등 불법 어업 질서 확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0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울릉군 수산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정부 지원사업의 의결과 냉동 꽁치회 유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섬 주민 어가 소득 창출에 기하기도 했다. 2010년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대의원, 한국어업포럼 경북대의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정부 수산 시책 등에 대해서도 안건 건의 및 주변 어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설득하는 데 노력했다.  2013년부터 어가 소득 대체 품종으로 울릉도 토속음식인 꽁치 회(냉동 꽁치)를 공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개발에도 힘써 왔고, 2014년 12월부터 1년간 농민 사관학교 수산업 CEO양성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문에도 끊임없이 매진, 섬 지역 수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적인 특성으로 저동항 내에 바다 쓰레기가 밀려왔을 때 어업인들을 동원, 저동항 해안 청소에 솔선수범을 다해왔고, 태풍 내습 시 어선을 인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앞장서서 일하며, 마을의 각종 대소사 행사 때에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헌신했다. 2015년 6월부터 동해해양경비안전서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으로 어선들의 조업 중 각종 해난사고 시 안전 조업 지도는 물론 민간 해난사고에도 솔선수범하여 수색 지원 등을 통해 어업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노력했다. 각종 수산·어업 관련 기관의 위원은 물론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행정과 현장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섬 지역 발전과 어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민간 해난사고 예방 및 불법 어업 근절, 안전 조업에 열과 성을 다해 청정해역 울릉 수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복지어촌 건설을 통해 섬 지역 발전과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포장을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상징오징어 어디로 갔나?…울릉도 어민들 생계 위협

올 들어 울릉도에서 생산 위판된 물오징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에 따르면 올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16일 현재 2천133급(1급 20마리), 1만 1천167kg 1억 4천300만 원이다, 울릉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8천31급 4만 1천68kg, 5억 1천600만 원에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지난 4월 금어기 해제 이후 위판된 오징어는 949급 2천638kg, 4천70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울릉도 어민의 오징어 판매 총수입은 23억 9천만 원이었지만 유류대가 32억 3천817만 3천672원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8억 4천만 원 적자를 본 샘이다.. 그런데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수입이 72.28% 감소했다. 특히 금어기 해제 이후 4개월 동안 수입이 고작 4천700만 원뿐이다. 올해 오징어 조업을 위해 올봄 후포 등지 조선소로 나가 수백만 원 들여 어선을 수리하고 지금까지 수입은 없고 부채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현재 오징어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활어가 가능한 선박으로 몇 척에 불과하고 그 외 다른 어선은 오징어를 잡을 수 없다. 오징어가 작고 살이 두껍지 않아 활어선이 아니면 상품가치가 없다. 그나마 잡히면 다행이지 밤새워 잡아도 4~5급 정도에 불과하다. 어업을 포기하려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감척 사업에 참가하려 해도 예산 부족으로 대상이 어렵다. 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어민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60일 이상 바다로 나가야한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데 유류대만 사용하고 출어를 하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진퇴양난에 빠진 샘이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도 연간 60일 이상 출어해 3시간 이상 바다에 떠 있어야 어민혜택을 보기 때문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대체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것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 어업과 함께 올봄 북한이 동해로 쏴 올린 미사일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군어업인총연합회장은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의 씨를 말리고 북한에서 쏴 올린 미사일이 동해바다로 떨어지면서 오징어가 산란하지 못한 영향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울릉도 오징어어업이 한계가 온 것 같다”며“지속가능한 오징어 조업을 위해 채낚기 어업만하는 울릉도 어민들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특산물을 알리는 차별화된 축제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동해안어업전지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청정섬 울릉도 오징어를 전국에 알리고 특색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 울릉군의 인지도 향상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저동항  및 울릉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지난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에 거행할 예정이었던 각종 정부포상 및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 등 섬의 날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행사로 울릉도 오징어 등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제, 함진아비 마당극, 울릉군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참석자 소개, 개막 퍼포먼스,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방향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주운 다국적 해양쓰레기 전시와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전개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연화(폭죽 및 불꽃놀이)사용 자제,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오징어판매 촉진이 아닌 오징어 문화 축제로 탈바꿈의 목적도 있다.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직면하며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초지 축제의 목적인 오징어 판매촉진이 퇴색됐다. 따라서 사라진 고래를 주제로 열리는 울산 고래축제를 벤치마킹해, 오징어로 삶을 영위해 온 울릉도 주민의 삶과 문화 계승 및 보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옛 주민 사진전, 오징어 떼 배 퍼레이드, 풍어기원 제례, 함진아비 마당놀이 오징어 주제로 한 오징어오림공예,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 AR클라이밍, 오징어 상식퀴즈 등이다. 첫날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 오징어 맨손잡기, 버스킹, 오징어 게임 OX퀴즈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오징어달고나 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페인팅, 타투 오징어 슈링클스키링만들기가 진행됐다. 17일에는 바다미꾸라지잡기, 해변몰동 쌓기 체험, 관람형 공연 워터플라이보드 공연과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이 작사한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가 울릉출신가수 은유리가 첫 발표한다. 부대행사롤 몽돌에 오징어 그림그리기, 오징어 페이스타투, 물놀이(풀장), 해양프로깅 함께 줍자, 18일에는 오징어 OX퀴즈 오 나를 맞혀봐, 오징어 토그 콘서트 울릉도 100년 먹을거리가 진행된다. 또 울릉군 군어(郡魚) 오징어의 일생, 울릉도 전통 뗏목퍼레이드, 오징어 달고나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타투가 주 무대 주변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국회 통과를”

경주시와 울진군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법)이 장기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및 원자력 학계와 함께 한목소리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주시와 울진군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 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참가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토론회는 원전소재 기초지자체 행정협의회, 방사성폐기물학회 주관으로 국회에 상정돼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원전소재 5개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을 비롯해 산중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법안발의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월성원전 및 건식 저장시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을 관내에 둔 주낙영 경주시장은“경주는 이미 지난해 3월 건식 저장시설(맥스터)를 증설해 현재 운영 중”이라며“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절실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주 시장은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부지내 저장시설 영구화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랫동안 사용후 핵연료의 위험을 떠안고 있는 주민들의 우려가 조속히 해소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장인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기후 위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국가적 사안”이라며“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필요한 고준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이처럼 지자체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작년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대로는 법 제정이 좌초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원전 소재 지자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고준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자체 참석자들은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의 조속한 반출을 위한 중간 저장시설 확보 시점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지원방안 등을 고준위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임동인 울진군 원전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고준위법 제정 미비에 따른 부담이 원전 소재 지역에 넘겨지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반출 및 중간 저장시설 운영 시점,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에 대한 주민동의와 합리적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황성호·장인설기자

2023-08-16

경주지역 상징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공모

[경주] 경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제26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 대상이다.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공모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19일, 20일 양일 간 경북도 관광홍보관(경주시 보문로 424-9, 1층)으로 방문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10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반시민이 온라인 및 현장 투표로 참여하게 돼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심사가 이뤄진다.시상은 △대상 1점(500만원) △금상 1점(300만원) △은상 1점(200만원) △동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 6점(각 50만 원) 등 총 11작품 에 1천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우수 입상작에 대해서는 시 직영 기념품 판매점 전시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지역을 상징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통해 지역관광 홍보는 물론 경주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8-16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 매력에 ‘흠뻑’

[경주] 경북을 찾는 관광객 및 외국연수단, 외교단체, 협회 등의 방문으로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13일과 15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마친 독일과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사진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독일 잼버리 대원들은 경주타워에서 ‘천년대계’ 영상 비롯 천마의 궁전과 엑스포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신라역사·문화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야간 콘텐츠인 루미나 호러나이트까지 체험을 하는 등 K-컬처 체험에 푹 빠졌다.15일 방문한 대만 잼버리 대원들 역시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이외에도 지난 7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관람하고 , 지난 13일에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관람과 함께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갔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1세기 경북의 문화아이콘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가치를 외국인들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힘찬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대원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이어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방문한 잼버리 참가 대원들 중 자유여행에 참가한 400여명은 블루원 워터파크 무료입장으로 물놀이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경주를 찾은 1천847명의 대원중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한 400여명의 대원들로 경주 역사 문화 탐방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 중인 이들은 폭염을 피해 하루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보낸다.지난 13일 32명을 시작으로 14일 126명 등 19일까지 계속해서 팀별로 블루원 워터파크를 찾아올 예정이다. 블루원은 이들에게 올인클루시브(입장+식사+렌탈+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 경주의 후한 인심과 지역민들의 따듯한 격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13~14일 블루원 워터파크를 방문한 독일 잼버리 팀 150여 명은 블루원 워터파크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깨끗한 환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이들은 입장에 앞서 내부 시설 위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안전 주의사항을 들었다.이어 구명 자켓을 착용하고 하루 종일 한국 청소년들과 어울려 2.6m 파도 풀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즐겼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잼버리에 참가한 외국 대원들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들을 맞이하자”며 “미래 한국과 경주를 재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16

울릉도 가스공급 중단 사용자 비상...울릉군 무대책 예고된 일

울릉도 가스 공급업자들이 가스공급중단을 예고했는데도 울릉군이 방치, 결국 가스공급이 중단돼 식당 등 사용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모 유튜브가 울릉도 가스 값이 도시보다 1만 5천 원 비싸고 육·해상운송비용을 울릉군이 부담하고 가스통 구입비 2억 원을 지원했는데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이라고 방송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후 여름철 무더위에 가스를 배달하는 종사자들이 더워 힘 들어도 배달했는데 가는 곳 마다 폭리를 취한다고 욕을해 욕을 얻어먹으면서 배달을 못 하겠다며 배달 일을 못 하겠다고 했다. 이에 업주의 만류에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 등으로 배달을 못 하겠다고 했고 한 업주는 이 같은 사정을 울릉군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이어 앞서 한 가스업주는 판매소를 인수할 분을 울릉군자유게시판에 공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울릉군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급기야 가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쓰는 사태가 발생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은 나름대로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가스공급을 하는데 폭리, 약탈이라는 오명을 쓰고 배달해 줄 수 없는 속내도 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가스통 법이 바뀌어 그때까지는 가스통 유통기간이 없었지만 유통기간이 생겨 울릉도에서 나가는 가스통은 오래돼 거의 대부분 폐기 해야 했다. 당시 A 업자는 ”울릉도에 가스통이 약 2만 여 개가 필요했다. 가스통 1개 7만 원으로 약 14억 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울릉도는 모두 영세업자로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유예도 없이 전국적으로 유통기간이 넘은 가스통을 동시 폐기에 들어가면서 가스통 구하기도 힘든 가운데 울릉도 업자들은 점차 공급을 받기로 하고 제조사와 계약했지만 가스통 값을 감당 못해 가스 값에 통 값을 포함해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울릉군이 가스통에 '울릉군'이라고 표기하고 1년 동안 가스통값을 지원하기로 가스 업자와 합의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3억여원 정도 지원하고 예산을 중단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3억 원이면 가스통 값이 약 4천300여개 정도밖에 안 된다. 그 후 예산 부족으로 지원이 중단됐고 지금까지 가스통 2만여 개를 울릉도가스업자들이 구입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마치 울릉군에서 가스통을 모두 공급한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013년 20kg 가스 한통에 5만 6천원이었고 현재 6만2천원(수입당가에 따라 매달 조정 변동)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10년이 지난 지금 6천 원 정(가장 많이 차이날 때 1만2천원)도 인상됐다“ 고 주장했다. 이같이 울릉도 가스업자가 매도되고 있는데도 울릉군이 손을 놓고 있어 억울하고 분해 장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다른 가스업자 B씨는 “울릉도 가스공급이라는 사명감으로 수억 원을 들어 가스통을 구입해 공급했는데 마치 울릉군이 지원한 것처럼 매도해도 울릉군이 아무런 해명도 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B씨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없다.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으로 많은 이익이 발생하는 가스공급의 업자가 곧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불편하더라도 수용자들이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6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전 해상풍랑특보에 따른 위험예보제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다”며“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독도 헬기 타고 즐긴다…독도 가상현실(VR)영상 시청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는 가운데 웅진씽크빅[095720]이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스마트올메타버스’에 신규 콘텐츠 ‘우리의 땅 독도’를 개설했다. 새 콘텐츠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울릉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하도록 기획,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울릉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뿔쇠오리, 괭이갈매기, 솔양진이 등 울릉독도에 실제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한반도 바위, 독립문 바위와 같은 자연 지형까지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독도의 역사적 사실, 지리적 정보 등 학술적인 지식까지 학습할 수 있다. 가상 헬기를 타고 울릉독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입체 프로그램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해저 곳곳을 누비며 화산 모습과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잠수함 탑승’ 기능을 탑재했고, 메타버스 공간 내 콘텐츠와 웅진스마트올의 관련 도서를 연결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우리의 땅 독도’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한국의 대표적인 화산섬 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타버스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가상현실교육연구소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 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독도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울릉도 생활 편…자급자족 생활하는 모습 방영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에메랄드 빛 바다 자생하는 산 나물 등을 이용한 음식만들기 등 시골의 생활 모습이 15일 방송을 탄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국가대표축구선수 박주호와 자녀 찐건나블리(진우, 건후, 나은의 애칭)의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가 시골 감성을 제대로 느낀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방송에서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에서 시원한 절경과 바다 수영을 즐긴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 박주호는 “아빠 이런 곳에서 살았어”라며 울릉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경에 감탄한다.  찐건나블리는 울릉도에서 자생한 산나물 등 재료들로 직접 밥상을 준비하며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품은 섬 감성을 만끽한다.  울릉도는 산비탈에 밭이 형성돼 있어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 이에 찐건나파블리는 농사용 모노레일에 몸을 실으며 울릉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진우는 모노레일 탑승에 “큰 소리 나는 기차네”라며 상상력을 풀가동한다. 이어 찐건나블리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직접 상추 따기에 도전한다. 직접 딴 상추와 울릉도의 특산물 칡소의 맛을 본 나은은 “고기 맛이 달콤해”라며 산해진미에 푹 빠져 흐뭇함을 전한다. 아빠 박주호는 자급자족 라이프의  끝판 왕을 선보인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가 단잠에 빠져 있는 이른 새벽부터 일 바지를 입고 나가 직접 해산물 채집에 나선다. 박주호는 “울릉도의 참 해산물 맛을 찐건나블리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라며 하반신이 다 젖을 만큼 바다에 풍덩 빠져 슈퍼맨 아빠의 불타는 열정으로 생고생한다. 울릉도의 비경에 이어 울릉도 산해진미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15일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도 광복절 태극기 물결…울릉군새마을회 태극기 나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통해 애국심 나라 사랑 고취를 하고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14일 일본 방위백서 독도 서술 등 독도영토주권훼손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제강점에 광복을 맞은 기쁨을 독도 모도에서 함께하고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석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50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했다.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달아 나라 사랑을 실천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햇빛이 따가운 길거리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쿨맵씨 여름나기 및 온 맵시 겨울나기를 홍보하며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석두 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일환으로 해마다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누구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군민의 나라 사랑 품격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실시한 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 택시기본요금 700원(21%) 인상…경상북도 택시운임 조정따라

울릉도 택시 기본요금이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700원 인상은 물론 거리, 시간이 모두 축소에 됨에 따라 이용객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울릉군은 14일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 체계는 15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서민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2019년도 3월에 기본요금 3천300원으로 인상한 후 계속 동결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 다른 시·도의 인상 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 내용은 기본요금(거리 2km)을 3천300원에서 700원 (21%)인상 4천 원으로 인상하고 주행요금과 시간 요금 기준도 조정해 인상 폭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거리운임 기준은 134m에서 131m로 3m 축소해 짧아졌고 시간운임은 기존 33초에서 31초로 2초를 단축했다. 거리 및 시간 조정을 모두 요금인상요인이 된다.  이 밖에도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 20%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빨리 적용된다. 할증시간을 앞당겨 이용객들의 부담이 늘어났다. 다만, 울릉군은 울릉택시협동조합과 개인택시조합 울릉군지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군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할증을 10%p(75%→6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 동해바다해양영토주권…동해해경, 광복절 78주년 수호다짐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울릉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수호를 다짐하는 동해해경 경비함 선상 행사가 독도 인근해상에서 거행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으로 국민을 분노 캐 하는 독도를 배경으로,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3016 함(함장 오영택)은 지난 1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했다. 이날 동해해경 경비함 3016 함은 울릉독도인근 해상에서 오영택 함장 및 해양경찰관들이 3016함 후미 헬기장에서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울릉독도수호를 다짐했다. 3016 함 승조원들은 한반도를 향해 경례를 올리면서 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을 수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국민들에게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바다 수호를 위해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대한민국 고유의 섬 울릉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를 수호하고자 해상침투 적을 조기차단 하는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따라서 광복절 독도 해상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울릉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에 경비함을 파견하면 대형 경비함은 7박8일, 중형은 5박6일 동안 독도 인근해상에서 머문 후 다른 경비함으로 교체된다. 특히 독도를 경비하는 경비함은 울릉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헬기 운항이 불가능한 기상악화 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등 독도를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수호신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오영택 함장은 “동해해경은 광복절을 맞이해 민족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해바다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사랑 뮤비공개·음원발매…안동MBC어린이 합창단·홍보모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 합창단 50명이 부르는 ‘울릉독도송 ‘어두운 밤에도’(VER. KIDS)의 뮤비 공개 및 음원이 발매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8.15 광복절을 맞아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 44명과 제1기 독도키즈 홍보모델 6인 총 50여명이 참여한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뮤직비디오와 음원을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키즈 버전 독도송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 (단장 백봉기)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나라사랑을 곡에 담아 발표한다.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로 오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를 키즈 버전으로 재해석 하여 젊은 키즈세대들과 소통함으로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키즈 버전 독도송 뮤직비디오와 제작과 음원 발매는 해양수산부의 제작지원으로 진행됐고, 뮤비 촬영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에서 촬영, 78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과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이 부른 독도송 ‘어두운밤에도’는14일 오전 8시 15분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우선 키즈 버전의 독도송을 발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더운 여름에도 선뜻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단원들과 독도 키즈 홍보모델 1기 어린이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독도송을 통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시선으로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소통한다면 그보다 더 큰 자산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독도송이 많이 울려 퍼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 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키즈 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독도사랑 실천 및 안보대회…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독도사랑단체가 울릉도·독도를 방문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회장 김종국)는 13일 김종국 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옥상 환송 공원에서 울릉도, 독도홍보 및 안보결의 대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도사랑중앙회의 16번째 행사로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대한민국 최고의 섬 울릉도를 사랑하고 독도를 수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한대철 부회장, 권필녀 사무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 다지고 울릉도를 방문한 회원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행사를 했다. 이들은 13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이날 9시10분 독도 여객선 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땅임을 천명했다. 특히 일본의 방위백서, 교과서 등에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울릉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표기하는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등 독도수호에 앞장섰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후 봉래폭포 등 울릉도 관광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행사를 했다. 14일 오전 버스를 이용 울릉도 관광지를 탐방하고 울릉도를 떠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국 회장은 “우리나라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회원들이 매년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고 있다”며“울릉도와 독도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잼버리대원 1천300여명 경북서 문화체험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 1천300여 명이 경북을 찾아 문화체험을 펼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공식 일정 이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총 286명이 12일부터 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102명은 12·13일, 우루과이 참가자 33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찾는다.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고 안동에서는 병산서원,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경북도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하회별신굿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만의 매력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앞서 잼버리대회 일정 이전인 7월 말에도 뉴질랜드, 스위스 참가자 172명은 골굴사, 독일참가자 120명은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대원 14명도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북유럽 청소년 600명도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 탐방 투어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경북을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총 1천327명에 달한다.이철우 지사는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의 잼버리 스카우트 청소년들과 만나 탈춤 따라하기 체험을 함께 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이번 방문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면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중인 독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찾아 천마도 문양의 타이슬링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창훈·황성호기자

2023-08-13

울릉도 태풍 지난자리 새마을지도자앞장…울릉새마을 직·공장 協나서

제6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으로 울릉도 내수 전 몽돌해수욕장 주변에 떠내려 온 각종 해안 쓰레기를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서 말끔하게 치웠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12일 휴일 태풍이 지나간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행된 이번 내수전 몽돌 해변 정화활동에 해수욕장 인명을 지키는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가 함께 했다. 이들 단체들은 태풍이 지나고 해수욕장 및 해수풀장 개장 전 밀려온 일반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발 빠르게 치우고 직·공장협의회는 수련회도 가졌다.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은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이 높은 해수욕장으로 태풍으로 인해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곳에는 울릉군이 시설을 만든 해수풀장도 자리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 자칫 울릉도 민 낯을 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울릉새마을지도자들과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가 개장 전 신속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말끔하게 쓰레기를 치워 해수욕장과 풀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양쓰레기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직·공장울릉군협의회 새마을지도자들은 수련회를 통해 좀 더 군민이 공감하는 새마을 운동을 펼치는 협의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는 다소 젊은 지도자들로 구성됐고 짧은 경륜이 점점 발전, 새마을운동을 정신인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나눔·배려·봉사에 증진하는 지도자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자녀와 함께 모처럼 해수욕장과 해수풀장을 찾았는데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돼 태풍이 지나간 바닷가가 아니었다”며“청소를 한 새마을지도자 및 구조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홍균 회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함께 땀 흘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울릉도주민이 공감하는 새마을지도자, 청정지역 울릉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처음 찾아가는 대입 설명…중·울릉고등학생 등 정보제공

울릉도 대학입학생들은 도시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입정보제공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박용휘)은 도서지역의 대입 정보제공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을 8월 16일~17일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은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은 물론,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맞춤형 대입 특강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고교생활 및 대학입시에 관한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오후에는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입제도의 이해와 방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해서는 ‘대입의 이해 및 진학방향 설계’에 관한 특강을 각각 울릉 중 다목적 강당과 울릉 한마음회관 공연장에서 실시한다. 16일 오후와 17일 오전에는 울릉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대입 상담을 시행, 폭넓고 정확한 대입정보에 근거한 자기 주도적 진학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휘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이 대입정보 수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폭넓은 대학 입시 방향과 전략을 제시,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발맞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생활물류(택배)운임 추가 지원…섬 지역 민생 안정 정책 일환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물류(택배)운임지원 사업이 정부의 도서지역 주민들의 민생안정정책의 일환으로 예산을 확보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3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따라 국비 7억 6천 300만 원을 확보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추석기간(9.1. ~ 9.30.) 민생안정책의 일환으로 울릉군에 주소를 둔 주민의 택배서비스 이용분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은 섬을 보유한 8개 광역자치단체(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지원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전체 예산 65억 원 중 7억 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도서 시·군·구 중 배분율 2위(11.74%)를 달성했다. 울릉군은 택배 1건당 6천500원, 1인당 지원 한도금액은 12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신청대상은 울릉군에 주민 등록된 19세 이상 울릉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섬 지역 택배 추가운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 사전 접수(신청기간: 8.16. ~ 9.27.)가 필수이며, 거주하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서에 본인 인적사항과 금융기관 정보 등을 기재,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에서는 택배사에서 제공하는 신청인의 택배이용내역을 확인해 지급대상자를 확정 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청인 본인계좌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 전화 790-6271~2번)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택배 이용 시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도서지역 추가비용을 지불해온 주민들이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올 추석에는 택배비 부담이 덜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섬 주민 삶의 질 행위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 유일한 최초 민간 표석 복원…한국산악회 재건립 완료

울릉독도에 유일하게 민간단체가 최초 설치한 대한민국 독도영토표석이 지난 2022년 태풍으로 유실된 후 1년 만에 복원, 다음달 2일 개막식 및 독도표석 70주년 행사를 한다. 한국산악회가 제작 설치한 독도영토표석은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몽돌해변 인근 암석에 설치돼 있었지만 지난 2022년 9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실됐다.  하지만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최근 독도를 찾아 독도 표석 복원 및 재 건립 작업을 완료했다. 한국산악회는 다음달 2일 회원 200여명이 입도 제막식 및 독도표석 건립 70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재설치 작업에는 변기태 회장을 비롯해 장승필 고문(유실된 표석 제막당시 회장), 이상세 총무이사, 유학재 이사, 이영준 학술위원장, 박준기 촬영담당(영화감독) 김동관 문화재 보수 기능보유자 등이 참여했다.  이 표석은 과거표석과 규격이 같고 같은 내용이면 화강암으로 육지에서 제작 독도현지로 옮겨 4시간여에 걸쳐 작업 끝에 표석을 복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훼손된 2015년 설치 표석을 수거했다. 독도의 거친 환경 속에서 유실돼 30미터를 날아 간 옛 표석은 회수해서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독도 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한국산악회가 지난 1953년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울릉독도 동도 몽돌해변 입구에 설치한 ‘독도표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 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독도영토표석이다.  이 독도영토표석의 규모는 가로 60cm 세로 46cm 규모로 지난 2015년 8월7일 애초 설치됐던 표석이 낡아 재설치됐고 앞면에 독도 獨島 DOKDO KOREA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UUB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다. 한국산악회 ‘독도표석’은 애초 지난 1953년 10월14일 설치됐지만, 사연이 있다. 울릉군독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당시 국제해도에 LI-ANCOURT라고 표기된 섬이 독도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글과 한문 영문으로 독도를 표기했다는 것이다. 이 표석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0년 결성된 백령회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백령회는 1931년 일본인들이 조선산악회를 조직하자 이에 자극받은 한국 산악인들에 의해 결성된 등산 동호회다. 한국산악회의 창립목적은 ‘국토구명사업과 학술조사’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지난 1947년 8월16일~28일까지 13일간, 2차 조사는 1952년 9월17~28일까지 12일간, 3차 1953년 10월11일~17일까지 7일간 3차례 조사했다. 제1차 조사는 해방 후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과 영유권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내버려둘 경우 앞으로 외교적인 문제로 심화할 수 있다고 판단 시행한 조사다. 당시 과도정부는 안재홍 민정장관을 위원장으로 ‘독도에 관한 수색위원회’를 조직 정부 공무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독도를 조사했다. 제1차 조사를 통해 독도의 동식물 표본이 채집됐고 독도의 측량 및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독도에 ‘조선 울릉도 남면 독도’라는 푯말(독도영토표석)을 설치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했다. 제2차 조사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침탈에 대응하고자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조사대상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한국 산악회 홍종인 부회장을 단장으로 12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독도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1948년 미 공군 독도폭격과 풍랑으로 독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사진촬영만 했다. 제3차 조사에서 일본이 독도 동도와 서도에 “島根縣 隱地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지군 오개촌 죽도)라는 표목을 설치한 것으로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이 독도표석을 설치, 의미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를 애견과 함께 일상에서…가깝고, 즐겁게 DOKDO-T프로젝트

울릉도 사회기업 ㈜독도문방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울릉독도를 일상에 더욱 가깝게, 즐겁게 느끼기 위한 DOKDO-T프로젝트 콜라보 진행한다. 울릉도 유일의 독도굿즈샵 독도문방구는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포페베이비와 광복절을 기념해 일상에서 울릉독도를 느낄 수 있는 독도 T프로젝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이야기 ‘펫밀리룩 DOKDO-T’ 시리즈다. 펫밀리룩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펫밀리룩'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패션을 뜻한다.  DOKDO-T시리즈는 스포티한 Dokdo의 영문 디자인에, 영문 곳곳에 숨은 브랜드의 마스코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려인과 강아지가 함께 입도록 성인용 사이즈 5종과 반려견용 사이즈 5개의 다양한 사이즈로 여름용 티셔츠를 제작했다.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솜으로 만든 독도문방구의 대표상품인 독도강치 인형도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강아지 장난감”으로 재탄생 됐다. 독도강치는 울릉도 연안과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류 동물이다. 울릉도와 독도가 주요 서식지인데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1994년 최종적으로 멸종이 선언된 동물이다.  강치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독도문방구는 포퍼베이비와 함께 강아지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도 함께 기획, 제작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독도를 트렌디하게 알리고자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 2행시 이벤트 등의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성료

울릉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실습선 한바다(6천686t)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한국섬진흥원, 묵포대학교도서문화연구원 등과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8일~9일 양일간 목포로 이동해 한바다호 선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맞아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울릉군과 적극 협력을 통해 실습선 한바다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한 가운데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이 위치한 목포로 이동,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및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 선상아카데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는 태평양관광기구 크리스토퍼 코커 CEO의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위기 대응전략, 전주대 미카일 토노글로 교수의 에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등 태평양도서국, 북유럽, 에게해 사례 중심의 발제가 이어졌다.  한편, 온라인과 함께 진행된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에서는 울릉군보건의료원 김영현 원장의 울릉군 의료현황 및 개선방안의 발표가 있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박진서 본부장의 울릉공항 활성화 과제, 한국도서섬학회 이웅규 회장의 울릉도·독도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미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그동안 실습선 한바다호 및 한나라호를 이용, 울릉도·독도 해역 일원에서 해양문화아카데미, 고교 교사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도덕희 총장은 “비록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행사가 태풍 영향으로 취소되어 비록 울릉도에서 개최되지는 못했지만, 울릉군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및 울릉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과도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한민국 섬미래 발전 전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