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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포항 태풍복구 장비투입…울릉군 소유 특수복구장비지원

재난‧재해가 많은 울릉도에는 복구 필요한 특수한 장비를 보유한 가운데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포항시에 이 같은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울릉군은 1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16일부터 군 소유 복구장비 및 자원봉사 인력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포항시는 3만여 명의 울릉도 출향인들이 살고  공동발전 협력도시로 빠른 복구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장비와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울릉군이 지원하는 장비는 도로의 각종 이물질을 모을 수 있는 제설차량 2대, 노면청소차량 1대, 살수차량 1대, 미니제설농기계 2대와 운전할 수 있는 기사를 복구 작업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도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포항시 일대의 가재도구 정리, 수해 쓰레기 청소 등 피해복구 현장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시는 3만여 울릉 향우들의 삶의 터전은 물론 울릉군과 경제, 교육, 문화, 생활을 공유하는 울릉도와 가장 밀접한 도시이다. 울릉군과 포항시 양 지자체는 2007년 공동발전 협력을 체결한 이래 매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태풍과 폭설 같은 재해를 겪을 때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의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여력이 되는 한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아낌없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15

명절이면 고향 어르신 챙기는 출향기업인

[울진] 매년 명절마다 울진군 후포면 고향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께 기부 활동을 해 온 출향 기업인 김완식 (주)더랜드그룹 회장이 지난 8일 후포면 15개 마을 전체와 20개 경로당에 총 7천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주)더랜드그룹은 1990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회사로 국내 각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고급빌라 등을 공급하는 회사다.이 날 위로금 전달 행사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후포면 15개 리 마을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포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사진2007년부터 지금까지 후포7리 마을잔치 기부를 시작으로 후포면 마을 전체로 기부를 확대해 온 김 회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기부 행사에 참석한 손병복 울진군수는 “김완식 회장의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이 고향마을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김완식 회장은 2021년 추석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위로금과 물품을 기부했고, 올해 초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구호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9-14

울릉도 군민 살림 꼼꼼히 챙긴다…제9기 울릉군의회 첫 정례회

울릉도주민들의 지난해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민선 8기 군정변화 및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제9대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첫 정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의회는 14일 남한권 울릉군수 및 집행부 간부를 출석시킨 가운데 제9대 울릉군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1 회계연도 지출승인 안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 안,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인식 의원, 간사에 이상식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0월 3일까지 운영된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회기 기간 28일과 29일 제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현안사항, 울릉군민의 궁금한 사항 등 울릉군 행정 전반에 대한 군정 질문과 답변을 듣는다. 30일은 제4차 본희의를 열어 2021년 회계연도 예비비지출,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안 등에 대해 승인한다. 특히, 15일~27일까지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 지난 민선 7기 군정과 3개월간의 8기 군정의 변화를 꼼꼼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공경식 의장은 “제9대 첫 정례회인 만큼 울릉의 미래비전 제시를 염두에 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라며 “그간 추진된 정책과 지역현안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고 군민의 뜻에 합당한 대안제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14

복면가왕 하현우 울릉도홍보대사…울릉군, 보컬그룹 국카스텐 위촉

한국의 대표 사이키델릭 밴드이자 국보급 보컬 하현우가 리드인 인기그룹 국카스텐이 울릉군의 민선 8기 첫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릉군은 14일 남한권 울릉군수, 하현우를 비롯해 국카스텐 멤버들 참석한 가운데 2022 울릉군홍보대사 위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밴드 국카스텐은 지난 6월 울릉군에서 개최한 대한불교 진각종, 회당문화축제에 초청이 돼 ‘독도 아리랑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2022 회당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국카스텐은 이날 공연을 통해 울릉주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욕구 해소는 물론 울릉도의 밤바다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화려한 시간을 가졌다. 국카스텐은 “울릉군민의 음악 문화적 욕구해소와 울릉도·독도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축제 등에 참여하고 대내외적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라는 의지를 밝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현우는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앞으로 전국적인 대내외적 행사와 울릉군에서 진행될 축제 등에 적극 참석,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해 나가도록 열정적인 에너지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신 국카스텐이 가진 폭발적인 성량과 에너지는 울릉도·독도를 홍보하는데 가장 큰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된 울릉도·독도의 관광브랜드 가치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울릉군과 함께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홍보대사를 적극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국보급 보컬 국카스텐의 울릉군홍보대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매력 넘치는 울릉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14

울릉도자원봉사자 포항시 피해복구…구슬땀, 형제도시 어려움 함께

울릉도 아름다운 손길 자원봉사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당한 포항시를 방문,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울릉도자원봉사자 20여 명을 포항시 태풍피해 복구현장에 파견 포항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울릉도자원봉사자들은 12일 울릉도를 출발 13일부터 침수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 청소와 정리 정돈하는 등 포항시민과 함께 했다. 또 포항시 남구 오천 시장의 침수지역에서 설거지, 타일제거, 정리 정돈을 하는 등 울릉도자원봉사들이 평소 숙달된 솜씨로 침수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이와 함께 울릉도 해돋이 적십자 봉사단은 각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피해복구에 힘쓰는 포항시민들의 밥 차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14일까지 포항시 태풍피해 복구현장에서 침수가정을 방문 침수가구정리, 집안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복구활동을 펼친다. 울릉도는 태풍 내습이 잦아 자원봉사자들이 침수지역 청소 등을 하는 등 꾸준히 복구에 참가하면서 이들의 손놀림도 향상 청소에 달인이 되다시피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2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울릉도를 출발 오랫동안 배를 타고 포항에 도착 13일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다. 박화미 센터장은 “울릉군 형제도시가 갑작스런 태풍 내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작은 손길이지만 피해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위로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4

'2022 신라왕들의 축제’, 경주서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발전적 태평의 시간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신라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룬 성덕왕을 주제로 진행하는 ‘2022 신라왕들의 축제’가 오는 16일부터~18일까지 사흘간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주최하고 신라왕들의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신라왕들을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라왕 즉위식, 주제공연, 주제전시, 태평성대 파티 등 각종 체험,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포토존 등을 더욱 확대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한다. 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정체성 확립에 집중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당일인 16일 오후 6시부터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신라왕 즉위식’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낸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경주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라왕 선발대회도 눈에 띄는 행사다.   16일 개막 첫날, 신라왕 즉위식을 테마로 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신라와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합한 레이져쇼와 불꽃놀이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선발된 신라왕은 축제기간 중 ‘왕들의 나들이’와 ‘신라왕과 함께’ 프로그램에서 왕으로 출연한다.   개막식 축하 공연에는 경서의 ’나의 X에게’를 시작으로 김성춘, 박혜민, 라클라쎄, 성민지, 최성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9-13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다…태풍진로 예보방송은 딴 나라

김두한 기자경북부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가 동해로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기상방송의 태풍진로에 대한 멘트다. 동해에도 우리나라 국민 1만 명이 살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진로에 대해 각 방송국이 특집으로 방송했지만 정작 태풍이 내습한 3일 오전 7시께부터 각 방송국은 태풍이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다행히 우리나라를 빠졌나 갔다고 했다. 모 방송국은 오전 9시 전문가를 조치 태풍 마이삭에 대한 기상방송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갔다며 장황하게 설명을 하며,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마이삭이 울릉도를 강타,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피해를 줬다. 지금까지 태풍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상할 수 없는 대형 태풍이 울릉도를 덮쳤다. 독도여객선은 물론 수십 척의 어선 등 선박이 침몰, 파손됐고 도로가 대형파도에 사라지고, 100년 파도 주기를 보고 설계된 울릉(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가 힘없이 무너졌다.  파도를 막아 주는 60t급 TTP가 도로 터널 안에 옮겨지는 등 그냐 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 대부분은 울릉도를 거쳐 간다. 대한해협을 통과할 때 울릉도는 태풍의 진로다. 기압의 배치가 그렇게 진로를 만든다. 뿐만아니라 태풍이 서해로 진출해도 중국의 대륙성 기압이 강해 한반도 중허리에서 꺾어져 울릉도로 향한다. 그런데 기상방송은 대한해협을 통할 때는 포항을 지나면, 서해에서 꺾어질 때는 강원도를 지나면 우리나라를 벗어난다고 방송한다. 하지만, 태풍의 속도가 느리면 3~5시간, 빠르면 1~2시간이면 울릉도에 도달한다. 그런데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고 하니 울릉도 주민들은 울분을 토한다. 이번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피해가 적었지만, 만약 포항시처럼 피해를 줬다면 울릉도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을 것이다. 기상청 3일 태풍 진로 그래픽은 5일 03시 초강력 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 15시 매우강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해상, 6일 03시 매우강 서귀포 동쪽 30km, 6일 15시 강 부산 북동쪽 340km, 7일 03시 강 일본 삿포로 서쪽 480km 해상표시가 끝이다. 제주도는 실시간 표시하면서 울릉도는 동·서쪽으로 어느 방향 몇km 지점을 통과한다는 고지 자체 아예 없다. 울릉주민은 일본 삿포로 주민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4일 예보는 황당하게도 6일 21시 태풍 강 울릉도 북북동쪽 440km해상이라고 표시했다. 이날 같은 예보는 6일 09시 부산 북북서쪽 약 20km부근해상까지 표시하고 울릉도에서 440km지난 지점을 표시했다. 울릉도 표시는 하나 마나다. 이에 대해 본지가 지적하자 4일 오후 늦게 6일 15시 태풍 강 울릉도 북북동쪽 약 50km 부근해상이라고 표시했다. 태풍이 내습한 6일 아침 방송은 더 가관이다. 오전 8시 15분 모 방송국 여자 앵커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벗어났다' 또 18분 남자 앵커는 "그나마 큰 피해 없이 빠져나가 다행"이라고 했다. 또 오전 9시 3분 기상전문가 등과 대담형식의 뉴스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언제 완전하게 벗어납니까?” 라고 진행자가 묻자 전문가라는 B씨는 “우리나라를 벗어나기는 했죠”라고 말했다 뒷말은 울릉도가 태풍 위험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태풍이 지나가도 뒷 따라오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해야한다는 설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치는 울릉도 남남서 120km 해상부근을 표시했고 기상방송도 같은 시각 태풍의 중심기압이 포항 동쪽 50km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울릉도에 도착하려면 몇 시간이 지나야 한다. 그나마 다행히 KBS1 TV재난방송은 울릉도 현장을 연결하고 울릉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울릉도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다. 제발 태풍 진로에 대해 울릉도·독도도 우리나라에 포함해주기를 울릉도·독도 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3

울릉도 자생 고유종 추산쑥부쟁이…대량증식 방법 개발

울릉도에 자생하는 국화과 고유종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증식하는 방법이 최근 개발됐다. 추산은 울릉도 지명으로 추산쑥부쟁이는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식물학자들에 의해 신종(new species)으로 학계에 보고됐고 울릉도 자생 섬쑥부쟁이와 왕해국의 자연 교잡종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안동대 이승연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울릉도에 분포하는 국화과 고유종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증식하는 방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줄기나 잎을 활용한 대량증식법을 확립했다. 고 말했다. 추산쑥부쟁이를 포함한 쑥부쟁이류는 해열, 해독 등 다양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산쑥부쟁이는 9~10월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우리나라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개체 수가 적어 보전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증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이 식물의 잘라낸 잎과 가지를 식물생장호르몬인 옥신 계열의 ‘뿌리내림 도움물질’ 용액에 뒀다가 뿌리가 나오면 이를 흙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개체 생존율 100%를 이뤄냈다고 했다. 특히 잘라낸 잎 또는 가지를 옥신 계열 중 하나인 인돌부틸산 1000ppm 농도에서 5분간 처리한 경우 2주 만에 뿌리가 나오기 시작해서 뿌리가 나오는 비율이 약 70%에 달했다. 일반적인 풀 종류는 평균 3~4주 후에나 발근율이 50% 이상이라고 한다. 또 식물 모체로부터 분리돼 버려지는 잎을 이용해 뿌리를 내리게 하는 잎꽂이를 실시한 결과 줄기 꺾꽂이(삽목) 이상으로 뿌리가 생성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추산쑥부쟁이의 줄기와 잎에서 뿌리가 내린 개체를 화분 또는 밭에 심고 3년 후, 전체 길이가 40cm 이상이고 줄기가 5개 넘는 개체를 영양번식에 활용하면 단기간 내에 40개 이상의 식물체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하려면 영양번식 후 3년이 지난 줄기와 잎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노진학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 고유 식물의 다양성 보존과 안정적인 생물 소재 물량 확보를 위해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입 식물 소재의 국내 자생식물 대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경주 동궁·월지 새 단장… 일반에 공개

[경주] 지역의 랜드마크인 동궁과 월지가 새 단장을 마치고 내방객들에게 공개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공사는 △3호 건물 리모델링 및 탐방로 정비 △1호 건물 보수 △3호 건물 (전통)단청공사 내용으로 진행됐다.3호 건물 리모델링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통해 건물 내 모형전시대 리모델링 및 전시 콘텐츠를 연출했으며 연꽃 단지 내 탐방로 보수로 관광객 집중현상을 해소했다.3호 건물 중앙 전시대에는 최신 기술인 투명 OLED 스크린과 디오라마 모형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목적과 재미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영상을 제작했다.또 OLED 스크린에 동궁과 월지 출토유물을 손끝으로 터치해 볼 수 있는 상호 소통기반의 문화유산 체험시설도 제공한다.연꽃단지에는 야자매트 신설, 안전을 위한 경계목 설치,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 했으며 서편 탐방로에는 등받이 의자와 평상 배치로 관람환경을 개선했다.3호 건물 (전통)단청공사는 경북에서 최초로 전통 안료를 사용해 3호 건물 단청을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앞서 동궁과 월지 내 정비 공사로 인한 무료입장은 지난 9일부터 유료화로 바뀌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9-12

경주시의회 행감 취소… 태풍 피해복구에 행정력 집중

[경주] 경주시의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했다.경주시의회는 지난 9일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실시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취소의 건’을 제27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번 정례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그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계획돼 있었다.그러나 경주시의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온 행정력을 투입하고자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고 조례안과 결산심사기간을 12일 연기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의사일정안을 16일 1차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태풍피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기로 전체의원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집행부와 함께 현장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회의 빠른 결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피해복구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2-09-12

울릉도는 코로나팬데믹 힐링 관광지…추석연휴 9천여 명 찾아

추석연휴를 맞아 태고의 신비가 아름다운 울릉도 및 민족의 섬 독도를 찾은 귀성객·관광객이 1만 명을 넘겨 코로나 팬데믹시대 힐링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8천790명,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6천578명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 5천368명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은 8일 밤 11시50분 출발한 울릉크루즈가 1천174명의 승객을 싣고 울릉도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귀성객 일부와 대부분 관광객이다. 하지만, 같은 날 울릉크루즈를 이용 울릉도를 떠난 승객은 272명에 불과했다. 9일 울릉크루즈 외에도 포항 썬라이즈호가 416명, 후포 씨플라워호가 419명을 싣고 들어와 경북지역에서 2천9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또한, 강원도 강릉 431명, 묵호 442명 등 강원도에서 873명 등 9일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2천882명이었다. 울릉크루즈뿐만 아니라 다른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에 들어온 승객들도 귀성객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관광객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서 들어온 승객은 모두 관광객이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씨스타 11호 오전 180명, 오후 397명, 엘도라도호 209명, 씨플라워호 414명 등 1천200명이다. 휴일 둘째 날인 10일에도 울릉크루즈 982명, 강릉·묵호 1천68명, 씨플라워호 306명, 썬라이즈호 1~2항 차 836명 등 3천192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2천901명이었다. 셋째 날인 11일 울릉크루즈가 646명, 강릉·묵호에서 출발한 여객선 336명, 포항·후포 321명 등 총 1천303명, 이날 독도 방문 관광객은 오전 오후 총 1천727명이 찾았다. 마지막 날인 12일 울릉크루즈 431명, 강릉·묵호 242명, 포항 143명, 울진 후포 173명 등 989명이었고 독도 방문객은 750명이었다. 이날은 울릉도 귀향객도 다소 있었지만, 귀향 주민은 12일 밤 울릉크루즈를 이용해도 13일 출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귀향 주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한편,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7일 밤 11시50분에도 주민, 귀성객, 관광객 등 715명과 차량 91대를 싣고 포항신항만국제 부두를 출발한 울릉크루즈는 8일 오전 6시10분께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이날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에 묶였던 울릉도주민 및 귀성객이 추석 보내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차량 90여 대는 대부분 관광객 것으로 차량 1대당 2명을 잡아도 200여 명은 관광객으로 보인다. 따라서 울릉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호황을 맞았다. 이 같은 관광객 수는 울릉도 관광 성수기와 거의 맞먹는 수다. 코로나 팬데믹시대를 맞아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울릉도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울릉크루즈 취항으로 기상악화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다는 심리 작용으로 울릉도관광객 증가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울릉크루즈 입·출항 주변교통마비…얌체주차, 울릉군 대책 세운다.

울릉크루즈가 입항하는 오전 6시30분 이후 승객들이 하선하는 시각 울릉(사동)항 여객선부두 주변은 서울의 러시아워보다 교통 혼란이 더욱 심하다. 출항할 때는 그나마 한꺼번에 몰려오지 않기 때문에 덜 복잡하지만 입항할 때는 많게는 1천200명이 한꺼번에 하선하기 때문에 교통마비가 심하다. 울릉크루즈가 입항할 때 한 차선으로 차량이 진입, 진출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도로 사정이 나빠서가 아니라 얌체 주차 차량 때문이다. 이 지역은 울릉도에서 단 한 곳뿐인 4차선 도로다. 하지만, 진입할 때 오른쪽에 차량이 겹치기로 이중 주차하고 왼쪽은 1차선에 주차를 하고 있다. 따라서 한 차선만 차량이 운행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 접안하는 주변에 주차장이 없었어가 아니라 울릉크루즈를 탑승하는 출·입구에 좀 더 가까이 주차키 위해서다. 주변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되지만 그마저 귀찮아 차선을 점령 무단주차하고 있다. 울릉크루즈 승·하선 출·입구 주변 도로는 실제로 도로 개념보다 공유수면으로 포항지방해운항만청 소유다. 따라서 울릉군이 강력하게 차량단속을 하기는 실제로는 어렵다. 울릉주민들이 스스로 질서 지키고 얌체 주차를 하지 않는 선진 질서 시민의식을 보여야 하지만 나만 편하고 보자는 심리로 울릉크루즈가 입·출항하면 도로가 북새통을 이룬다. 이에 대해 울릉군 교통 팀은 울릉군 해양수산 과와 협의 차선을 긋고 주차를 단속하는 등 주민들의 양심에 맡기지 않고 단속을 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릉크루즈 화물 하선 방향에 주차장을 확장, 충분히 주차장을 확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금도 주차장이 비어 있을 때가 잦다. 따라서 교통 체계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릉(사동)항은 공간이 넓어 순회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진입과 진출을 다른 방향으로 일방통행 방법도 강구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같은 얌체 주차, 나만 편하겠다는 주민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혼잡을 피할 수 없어 강력한 단속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태풍에 뽑힌 울릉도 향나무보존…뽑힌 상태로 살려야 주장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해 뿌리째 뽑힌 울릉도관문 도동항 입구 문지기 역할을 하던 향나무에 대해 그대로 두고 살려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릉도 도동항에 여객선이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 향나무는 밑동이 약 2.5m~3m 높이 25~30m 규모로 지난 6일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에 의해 뿌리째 뽑혔다. 하지만, 이 향나무를 분석한 울릉주민 A씨는 향나무가 뿌리째 뽑혔지만 넘어진 방향이 주변에 나무가 많은 곳에 걸쳐서 넘어졌고 뿌리가 전체 뽑혔지만 넘어진 방향 쪽 실뿌리는 그대로 붙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흙 한 점 없는 척박한 절벽에 자라는 도동항 향나무는 실뿌리 부문이 조금만 붙어 있어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밑 부분이 조금만 붙어 있으면 사는 것은 문제없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A씨는 "아직접근을 하지 않아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가능하면 넘어진 향나무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실뿌리가 더 이상 이탈하지 않도록 해서 그대로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울릉도 절벽에 자라는 향나무는 흙 한 점 없는 바위에 뿌리가 노출돼 있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절벽에 걸쳐 있는 이 향나무를 운반하려면 대형 헬기로 달아 공중으로 이동하지 않고는 밑으로 끌어내릴 수 없다. 아니면 절단을 해야 하지만 이도 만만찮다. 대형 톱의 이동이 어렵다. 특히 향나무가 쓰러진 장소가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위에 있다. 머리위에 있는 격이다. 따라서 살리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위해 절벽등반 전문가인 울릉산악구조대원들에게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 지적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산에 대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나무 등 울릉도 식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다. 따라서 이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를 계기로 산림청이 고목에 대해 조사를 통해 관리하겠다고 한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도동항 향나무를 보유한 울릉도 도동항 고목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울릉도 관문 도동항 문지기 향나무 피해와 관련 울릉도 도동항 주변 향나무 자생 과정, 나이, 역사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귀중한 자연자산을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울릉도 제2크루즈 시험운항…’울릉썬플라워크루즈’울진 후포항서

울릉도 항로에 대형 크루즈선 2만t급 신독도진주호에 이어 제2의 크루즈 1만 5천 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15일 취항을 위한 시험운항에 나선다. 울진 후포 항~울릉도 사동항 간 씨플라워호(총 톤수 388t 정원 442명)를 운영 중인 ㈜에이치 해운은 이 노선에 총톤수 1만 4천919t(국내톤수 9천697t)급 여객선 취항을 위한 시험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오는 15일 회사 관계자는 물론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선박검사, 운항관련 관계기관, 울진군 관계자 및 주민 등을 싣고 후포 항을 오전 9시에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험운항은 운항 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크루즈가 운항할 경우의 후포 항 내 위험성 등 다양한 점검과 운항에 있어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울릉(사동) 항 접안에 대해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에이치 해운의 크루즈선은 애초 전남 고흥과~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고자 2020년 6월 건조됐고 길이 143m, 폭 22m, 속력 21노트, 승객정원 638명, 자동차 170대를 실을 수 있다. 애초 선라이즈 제주호이었지만 이번에 울릉도로 운항하고자 '울릉썬플라워크루즈‘로 이름을 바뀌고 후포~울릉도 간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 해운은 지난 1995년 8월15일 세계적인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를 포항~울릉도 간 취항한 대아쾌속해운의 자회사로 여객선 운영경험이 탁월한 회사다. 에이치 해운은 애초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에 취항하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공모에 참여했지만, 당시 선라이즈 제주호의 선박 부적격(취항 기간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후 후포~울릉도 간 노선을 변경하려 했지만, 전남 고흥과 제주도 구간을 운항하는 조건으로 선박 건조비 총 476억 원 가운데 238억 원을 국고로 지원받아 항로 변경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해운측은 “238억 원 전액을 국고로 지원받은 게 아니라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감면받았다.”라며 “원금은 12년(2년 거치)에 거쳐 모두 상환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선 변경에 가장 걸림돌이었던 금융지원사 세계로 선박금융이 지난 6월 13일 ㈜에이치해운이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1만 5천t급) 호의 후포~울릉도 간 노선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당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으로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호의 운항변경요청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조건을 달아 항로변경에 동의한다.”라고 했다. 운항 변경 조건으로 BBCHP계약상 용선주체에 변함이 없을 것, 기 면허 항로인 울릉항로(울진후포~울릉 사동항)에 투입할 것, 항로변경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항로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 해운은 후포~울릉 사동항에 취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치고, 운항에 필요한 조건에 맞추고자 노력, 15일 시험운항에 들어가게 됐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 선박으로 취항 후 1년 동안 제 뱃길을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며“후포~울릉 항로에 취항하면 4시간 10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후포~울릉 간 씨플라워호(2시간 10분)에 비하면 2시 간 가량 늦지만, 풍랑주의보(해상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 유의 파고가 3m 초과)에도 출항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울릉도 푸짐하고 따뜻한 인심 나눔…행복하시고 다음에 또 오세요.

민속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울릉도에서 보낸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뱃머리에서 울릉도의 푸짐하고 따뜻한 인심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성객, 관광객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11일 가졌다. 환송행사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호박엿과 호박젤리, 울릉도 돌배 즙을 마련 울릉도를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대접하면서 울릉도의 푸짐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울릉도 돌배 즙을 압축포장 팩에 담았다. 팩에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와 탄소중립실천 ’나 ‘부터 울릉군새마을부녀회 글씨로 풍성한 인심 전달과 함께 캠페인도 함께했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이 현장에 나와 직접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 기억하고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울릉도에서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코로나19시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객들은 울릉도에서 코로나19와 도심에서 찌든 마음을 힐링하고 연휴를 잘 보내고 돌아가는데 특산품으로 만든 호박엿과 젤리, 울릉도 특산차 대접받으니 울릉도의 푸짐한 인심을 새삼 느끼게 됐다. 다시 놀려오겠다고 말했다. 고향 울릉도에서 추석을 보내고 떠나는 A씨(41·경산)는 “코로나19로 고향을 자주 찾지 못했는데 크루즈선이 다니는 등 교통이 좋아져 걱정없이 다닐 수 있어 좋다”며“고향을 떠나는 뱃머리에서 고향인심을 듬뿍 담아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객지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사는 울릉인이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작지만 큰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를 마련했다”며“우산국의 후예답게 울릉인의 긍지를 갖고 열심 살기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2

울릉도 태풍이기고 추석을 맞다…울릉119안전센터·의소대 대청소

울릉도가 역대 급 태풍을 이겨내고 추석을 맞이하고자 울릉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가 대대적인 도심거리 및 섬일주도로 물청소 등 환경정화봉사에 나섰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물탱크차량, 의용소방대차량을 동원 태풍으로 더럽혀진 시가지를 깨끗하게 물청소를 시행 추석맞이 대청소가 됐다.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태연), 저동의용소방대(대장 정석두)와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도심에 나뒹굴던 나뭇잎과 각종 늘 불어진 쓰레기를 청소했다. 특히 이번 청소는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에서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는 물론 도동리~저동리 간 섬 일주도로 구간과 도동항 주변도 말끔히 청소했다. 울릉·저동 의용소방대원들은 일반 청소와 달리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시내는 물론 태풍으로 더럽혀진 시가지 건물 등을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태풍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이번 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주고 연휴 동안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환경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태풍으로 인해 더럽히진 도심을 깨끗하게 청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항상 함께하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추석을 잘 보내라는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연 대장은 “추석 명절맞이에 어차피 청소를 해야 했는데 태풍으로 인해 더럽혀진 청소로 두 번 해야 할 청소를 한꺼번에 다했다”며“많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석두 대장도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도심지가 나뭇잎 등 여러 가지 잡다한 쓰레기로 뒤 덥혔는데 말끔하게 청소, 기분 좋은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8

태풍 ‘힌남노’에 뽑힌 울릉도 향나무…울릉도관문 도동항 문지기역할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여객선이 입항하면 전면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하얀색 향나무가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강한 바람에 뽑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 향나무는 울릉도 관문 항인 도동항의 이정표처럼 약 2~30m 높이로 화산섬의 검을 색에 흰색을 띠며 하늘로 쭉 뻗어 있어 마치 도동항 입구라는 표시라도 하듯 오랜 기간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지켜왔다. 하지만, 애썩하게도 지난 6일 오후 울릉도를 내습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풍속 43.4m/s 강한 바람에 힘없이 뿌리째 뽑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울릉산악구조대 관계자는 터미널 낙석제거를 위해 이 향나무가 서 있는 곳에 접근해 봤는데 밑에서 볼 때는 그냥 쭉 뻗어 있어 굵기가 작은 줄 알았는데 아랫부분은 둘레가 2.5m~3m가 되는 큰 향나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저동항에 여객선이 첫 취항 했고 이어 울릉(사동) 항에 여객선이 취항했지만, 그 이전에는 육지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모두 도동항에만 입항했다. 따라서 울릉도 저동 항과 사동 항에 여객선이 운항하기 전인 2010년 이전 울릉도를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 향나무를 기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되기 전에서는 버스를 이용, 울릉도 관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유람선 섬 일주관광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이었다. 따라서 유람선을 타고 서면방향으로 섬 일주관광을 할 때는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올 때, 북면방향으로 섬 일주관광을 할 때는 출발하면서 이 향나무를 볼 수 있었다. 물론 유람선의 간판이 개방돼 있기 때문에 유람선이 도동항을 출발하면서 도동항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 대부분 이 향나무가 배경에 나온다. 이 향나무는 도동항과 함께 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도동항 사진에도 이 향나무가 나온다. 이번 태풍으로 뿌리째 뽑히면서 이제 이 같은 풍광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상호 씨(68ㆍ울릉읍 도동리) “울릉도 도동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도동항 해변에서 수영하면서, 육지를 오가면서 쳐다보며 함께 했는데 참 아쉽게 됐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도동항 주변 절벽의 향나무는 흙 한 점 없는 절벽 척박한 곳에서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을 살았다. 이곳에 자라는 향나무는 생명체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은 이번 뿌리째 뽑힌 이 향나무를 통해 도동항 주변을 비롯해 울릉도 척박한 절벽에서 살아가는 향나무의 상생과정과 나이 등을 정확하게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8

“경주 피해도 만만치 않아… 공평한 지원을”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이 7일 “자연의 순리를 거역한 인간의 오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힌난노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피력했다.주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주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고 밝히고 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고 계곡옆 집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적었다. 그는 이런 피해 등과 관련 “하천을 좁혀 길을 넓히고 경치좋다고 계곡에 바로 붙여 집을 짓고 개인집을 위한 다리를 놓고, 인간의 욕심이 부른 재앙”이라고 적시했다.그러면서 “그런 일에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 온 행정,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언론에 포항만 부각되니 속상하다는 속내도 내비쳤다.주 시장은 “포항 못지않게 우리 경주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특별히 봐달라는 게 아니라 공평하게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그는 “이철우 지사님께 강력히 호소했더니 포항으로 다 갈 뻔한 군병력 800명을 경주에 투입하기로 결정해 주셨다”면서 경주시장 혼자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주 시장은 “추석 전에 응급복구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총력을 기울여 복구를 해서 시민들이 마음편히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9-07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 태풍에 뽑혀…여객선 터미널 절벽에 자생

울릉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뒤 대형 향나무가 뿌리 채 뽑혔다. 이 향나무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2천년 넘은 향나무와 다른 향나무다. 울릉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번 울릉도를 내습한 태풍 ‘힌남노’에 의해 뽑힌 것으로 알졌다. 주민 등 목격자 등에 따르면 6일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지나간 후 터미널 부근에 돌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이상하게 생각, 위를  쳐보니 이 향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 현장에 접근을 할 수 없어 크기와 상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울릉도 관문 도동항 랜드마크인 2천년 넘는 향나무와 비교해 크게 어린 향나무가 아니라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울릉도 도동항 천년 넘은 향나무의 크기와 형성과정 등을 보면 이 향나무도 어림잡아 수령이 최소 1천년~2천년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이 도동리 마을 주민들의 주장이다. 현재 울릉도 도동항 2천년 넘은 향나무에 대해 정확한 나이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2천300년 설도 있고 2천500년 설도 있다. 따라서 이번 뿌리 채 뽑힌 향나무를 통해 형성과정과 나이 등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가 있는다 지적이다.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통과할 때 최고 풍속이 43.4m/s를 기록해, 우리나라를 통과한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를 통과 할 때가 가장 풍속이 높았다. 주민 A씨는 “울릉도 도동항 절벽에는 향나무가 많은 만큼 정확한 자생과정과 나이 등 연구를 위해 산림청이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릉도 산림청 관계자는 “이 향나무에 대해 울릉도 자체에서 처리하든지 아니면 남부지방 산림청의 예산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7

울릉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시작…대부분 강풍으로 인한 피해

울릉도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가 스쳐가면서 과거 태풍의 피해원인인 월파ㆍ폭우피해와는 달리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통과하면서 최대풍속 43.4m/s를 기록,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울릉도를 지날 때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울릉군의 7일 현재 피해상황은 울릉읍 주택 지붕파손 등 3건, 북면 주택 지붕파손 1건, 서면 지역 지붕파손 9동, 측벽 파손 1동, 창고 완파 1건, 양봉장 피해 1개소 12건 등 총 16건이다. 또한, 공공시설 피해로는 태하관광안내판, 태하 수토문화역사관 지붕 일부, 남양 궁도장 지붕, 구암 화장실 구조물파손, 구암캠핑장 너와 지붕 훼손, 태하 공설운동장, 남양 족구장 휀스, 사동 분뇨처리시설 지붕 일부 등 총 8건이다. 공공시설 피해 8건 중 7건, 사유시설 피해 16건 중 12건 등 총 24건 중 서면지역이 19건으로 집중됐으며 모두 바람에 의해 파손 또는 훼손됐다. 따라서 대한해협을 통과해 북북동진하는 태풍은 울릉도 서면지역이 정면으로 피해를 본다. 울릉군은 7일 제11호 태풍‘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6일과 7일 양일에 일주도로 낙석 및 토석정리(통구미, 구암, 석포~천부~현포 구간)를 하고, 사유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소요 파악과 천막 설치를 병행하는 등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6일 오후 4시부터 피해조사반을 66명 32개조로 운영,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의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액이 30억 원 이상이 되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이지만 울릉도 내 현재까지 추산된 피해액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지붕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울릉군은 올해 8월 태풍 내습을 대비하고자 풍수해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단체 가입을 추진했다.”라고 했다. 주택 피해 주민 보험 가입자 중 개별가입자는 가입 보험사를 통해 보험 지급 문의를 할 수 있고, 단체가입자는 울릉군청 담당자(054-790-6152) 접수를 통해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난 관련 관계자들의 준비와 노력으로 고비를 넘겼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안전에 유의하며 피해 집계를 신속히 해주시기 바라며, 끝까지 피해 수습과 마무리를 잘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7

日, 태풍정보에 울릉독도 일본 땅…제정신인가? 규탄 퍼포먼스

일본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를 표시하면서 울릉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한 데 대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퍼포먼스로 규탄했다. 독도사나이, 글씨 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성웅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서예퍼포먼스를 했다. 상징적 의미로 일본을 무찌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양영희 한국 서예 퍼포먼스 협회 회장과 함께 일본의 간교한 울릉독도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쌍산은 “참혹한 자연 재난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일본의 태풍 예상 진로 표시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왜곡 보도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 수호 결사대 일원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역사 왜곡하면 일본 역사 왜곡된다’. ‘독도를 탐하는 자는 엄벌하라.’ ‘목숨으로 지킨 대한 독도’ 글귀를 들고 행사를 했다. 특히 일본인들이 가장 두려움의 인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독도에 세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고 말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은 독도 현지 27회 전국적으로 독도수호 150여 회 중국 대만에서도 개최 한 바 있다 ‘독도 역사 오래오래 보존하자!’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7

굴불사지 사면석불 주변 토사붕괴 등, 경주 문화재 33건 태풍피해

【경주】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경주지역 유적지 33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물 굴불사지 사면석불 주변 토사붕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의 담장 일부 붕괴 등 피해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7일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센터에 따르면, 경북지역 유적지 235곳 가운데 52곳이 태풍피해를 입었다. 경주 33곳, 포항 12곳, 영덕 3곳, 청송 2곳, 영천 1곳, 울릉 1곳이 피해 유적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주변이 태풍의 영향으로 붕괴됐다. 진병길 한국문화재돌봄협회장은 “굴불사지 사면석불 윗쪽에 있는 백률사 화장실과 주차장이 통째로 유실됐고, 배수로가 막히면서 사면석불로 토사가 넘쳐 뻘 높이만 50cm가 넘은 것 같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양졸정의 오른편 담장이 일부 파손되고 가옥과 주변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월성 고청기념관 건립현장에는 남천이 범람해 많은 자료들이 물에 잠겨 준공 마무리에도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대, 일부 고분군의 피해 상황도 접수됐다. 경주 월성은 남쪽 성벽 경사면 너비 15m 구간이 유실됐고, 경주 서악동 고분군의 잔디가 깎여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릉원 일원의 금관총 전시관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피해 유적지 등에 대해서 응급복구 조치를 한 뒤 계획을 세워 영구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2022-09-07

한수원 “혁신형SMR 개발 박차 가할 것”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5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과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학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과 닐 윌름슈어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SMR의 안전성과 유연한 운전방식, 그리고 다양한 활용처 등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SMR의 장점과 함께 향후 탄소중립 구현의 실질적 수단으로서 SMR의 의미 등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5일과 6일 진행된 기술세션에서는 전세계 SMR 추진 및 개발 사례, 한국과 IAEA의 SMR 인허가 준비현황 등이 주로 논의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하재주 박사의 진행으로, ‘성공적인 SMR 개발을 위한 정책 및 과제’라는 주제의 산학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현재 한수원이 개발중인 i-SMR(혁신형SMR) 전시모형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함께 관련 영상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행사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이 참석해 국내 SMR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등을 이야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SMR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이외에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등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참가했으며, 산업계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GS에너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수산 ENS 등이 참가했다. 학계에서는 국내 SMR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유니스트, 한양대, 경희대, 부산대, 한동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 참가해 SMR의 산업계 구현을 위한 기반으로서 그간의 SMR 연구성과에 대해 참가자들과 공유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에너지원으로 SMR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기존 대형원전과는 확연히 다른 사업환경이 전개되기 때문에 인허가 등 제도를 마련하고 사업화하기까지 국내 산학연뿐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수원도 i-SMR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6

울릉도 태풍 '힌남노' 피해 소규모…역대 태풍 중 가장 적은 피해 기록될 듯

울릉도를 직접 강타 큰 피해가 예상됐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와 독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빠져나갔다. 역대 울릉도에 내습한 태풍 중 가장 적은 피해를 준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는 낮 12시를 기해 태풍특보해제 발표, 오후 3시 발효돼 태풍 힌남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낮 12시 폭풍해일주의보, 풍랑경보, 강풍주의보로 대체 발표, 오후 3시에 발효됐다. 울릉군은 초특급 태풍이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태풍 내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역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현장에 파견하는 등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울릉도 일주도로 전 구간 차량을 통제했고 버스운행도 전면 중지시켰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6일 현재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울릉도와 독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울릉군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를 통과하면서 풍속 최대 43.4m/s를 기록했다. 또한, 파고는 5~12m이었으며 비는 울릉읍 32.2mm, 서면 56.5mm, 북면 72.5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로 서면 태하 관광안내판 파손, 울릉읍 사동분뇨처리장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또 남양궁도장 지붕 일부가 파손됐으며 사유시설로 서면 태하동 주택 지붕 2동이 유실됐고 북면 석포리 주택지붕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는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잇따라 발생 방파제 유실 등 600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 이 피해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이번 태풍 내습에 철저하게 대비했고 특히 태풍이 울릉도를 통과할 때 크게 약해지면서 폭우가 내리지 않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역대급 태풍이라 조마조마했는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천만 다행이다. 앞으로도 울릉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태풍 내습 사전대비에 협조해 주신 울릉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6

울릉도·독도 태풍 오면 일본 땅?…오전 8시 우리나라 벗어나 KBS만 한국 땅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비를 동반하고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울릉도·독도를 지나갔다. ’힌남노’는 울릉도를 통과할 때 예상외로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지만 동~남동풍이 20~40m/s 파도 5~12m 강한 태풍으로 대체로 낮 12시30분께 울릉도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일부방송에서 오전 8시께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했다. 물론 KBS1 TV재난방송은 울릉도 현장을 연결하고 울릉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울릉도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하지만, KBS방송만 보는 것이 아니므로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오전 8시15분 A 방송국 여자 앵커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전 8시 18분  남자 앵커는 그나마 큰 피해 없이 빠져나가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9시 3분 기상전문가 등을 모시고 대담형식의 뉴스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언제 완전하게 벗어납니까?“  라고 진행자가 묻자 전문가라는 B씨는 “우리나라를 벗어나기는 했죠”라고 말했다 오전 9시 대한민국 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치는 울릉도 남남서 120km 해상부근을 표시했다. 기상방송도 오전 9시 태풍의 중심기압이 포항 동쪽 50km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와 독도에 도달하려면 여객선보다 속도가 빠른 태풍 ’힌남노’가 방송시각 이후 2시간30분~3시간 정도 지나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고 방송하니 울릉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다.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이번 태풍 ’힌남노’와 거의 같은 진로로 울릉도에 도달할 때도 아침 방송에서 우리나라를 빠져나가 동해로 진출했다고 방송했다.  방송이 끝나고 몇 시간 후 울릉도와 독도는 초토화됐다. 사라호, 브랜다. 루사, 매미보다 2~3배 이상의 피해를 몰고 와 울릉도 개척이래 최대의 피해를 줬다. 이정태(64·울릉군 서면 남양) 씨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는 울릉도에서 서면이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라며”그래서 이번에도 문을 잠그고 낮12시까지 꼼작하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집에 있는데 아침방송에 우리나라를 지났다고 방송해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상방송이 매번 반복되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이 같은 방송 불평등과 기상방송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6

경주 피해 속출...경주IC 인근 침수 차량 통행제한

【경주】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토함산에 360mm의 폭우가 쏜아진 경주지역에도 곳곳에서 태풍피해가 잇따랐다.폭우로 인해 저수지 범람과 붕괴위험으로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지역 강수량은 평균 249.7mm을 기록했으며 강동면이 389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홍수경보가 내려졌다.경주지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집계된 것은 없지만, 건천읍 송선저수지, 하동저수지 범람 위험과 강동면 왕신저수지 붕괴위험으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다.송선저수지 범람위기로 건천천 하류에 거주하고 있는 약900세대 주민 1천800여명이 마을교회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송선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도로가 막혀 중방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또 왕신저수지 붕괴위험으로 주민들이 경주시에서 동원한 버스로 강동면 복지회관 등의 안전한 장소로 대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외에도 내남면 이조천 범람으로 이조1·2리 주민 583명이 대피했고, 인왕동 양지마을 남천범람으로 주민 15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와 차량통제도 속출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이 침수돼 6일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양방향 통행이 모두 중단됐다. 또 배반동 지하차도와 외동읍 산업로 입실교앞 도로 등 지역 곳곳에서 일시적인 차량통제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태풍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이 침수돼 6일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양방향 통행을 모두 중단했다.도로공사는 중장비와 펌프 등을 이용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동해고속도로도 포항 방향으로 동경주나들목에서 남포항나들목까지 도로 유실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6

울릉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직통 비상…울릉군 사전대비 총력

제11호 태풍 ‘힌남노’ 6일 오전 울릉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군이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5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태풍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강한 바람과 폭우, 높은 파도를 몰고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는 6일부터 오전 9시부터 태풍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6일 새벽 부산에 상륙해 빠른 속도로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100~30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또한, 해상에는 5~12m의 높은 파고와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60m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마을별 책임부서를 편성, 점검 및 예찰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이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서면지역(남양, 통구미 등) 월파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바닷가 가까이 있는 건물 앞에는 1t급 모래마대를 설치했다. 울릉군은 파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바닷가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 대형 모래 마대를 지원했고 대피소를 정비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다. 또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각종 공사장, 개발행위사업장,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광지 등 재해 취약지역 전반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울릉도 해안이 집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파도에 의한 피해가 클 것을 예상돼 울릉수협소속 중형어선들은 포항, 묵호, 임원, 후포 등지로 피항했다. 또한, 소형어선들은 뭍으로 인양했고, 피항을 하지 못하고 인양도 어려운 어선들은 저동항 등 다소 안전한 항에 닻을 놓고 어선들끼리 결박해 대피 중이다. 특히 울릉군 내 학교는 수업차질이 예상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5일은 관내 전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고 6일은 천부초등과 남양초등은 재량휴업, 울릉초, 저동초등, 울릉중, 울릉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3일부터 주말과 휴일에도 선박 인양을 직접 지휘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붕괴 위험지역, 울릉군이 발주한 각종 공사 현장을 방문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 군수는 “태풍이 무사히 지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점검·예찰활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재산피해 최소화와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태풍 진로 그래픽 정보는 본지 기사가 나간 5월 오후부터 울릉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각종 언론에서도 울릉도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본지는 4일 “울릉도 태풍예보는 딴 나라…울릉도·독도 한국 땅 맞나?” 제목으로 재난 방송이나 각 방송국이 울릉도를 피해를 보는 시각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해 울분을 쌓고 있다고 보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

울릉도 주민 고혈압 자가 관리…자기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

울릉도 주민들이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 스스로 고혈압을 관리하도록 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총 9회에 걸쳐 진행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난 7월 12일부터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환자 10명 이하 소규모로 고혈압 자가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동일질환자 자조 모임을 통해 유대감을 기반으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하고 스스로 적절한 자가 관리 실천을 유도하고자 운영됐다.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신체계측 및 혈압검사, 올바른 자가 혈압 측정법 알기, 혈압 조절을 위한 건강 식습관, 소변 내 염도 측정을 했다. 또한 나의 혈압수준에 맞는 생활 속 운동 알아보기 등 참여자 간의 경험을 공유, 발표로 이뤄지는 참여형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을 직접 그림통해 찾아보기를 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잘기억하도록 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원인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