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첫 도심지에 눈이 쌓이기 시작 오전 9시 최고 기록인 6.1cm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 지방에는 16일 밤 1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이날 1cm를 기록 17일 새벽 4시 3.4cm, 오전 6시 6cm 오전 9시 6.1cm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 등 동해상에는 강풍경보가 내린 가운데 3.0~6.0m의 높은 파도와 14~18m/h의 강한 바람이 불어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중단됐다.
울릉도는 지난 10일부터 울릉크루즈가 선박 안전검사 및 점검, 시설 보수 등을 위해 휴항하고 13~14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 후 지금까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따라서 울릉크루즈가 10일 운항 중단 후 17일까지 7일 중 5일간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겨울철 울릉도 교통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한편, 울릉도는 올겨울 지난달 11일 먼 산에 첫눈이 내렸고 13일에는 본격적으로 먼 산을 새하얗게 물들었다.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올해 첫 관설로는 지난달 11일이다.
관설은 지난해 첫 관설 11월 30일일 보다 20여 일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울릉도 첫눈은 지난달 13일로 기록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