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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당정협의회 내년 국·도비 확보 방안 논의

경주시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경주시는 3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과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등이다.또 부자 농어촌만들기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경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등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에 대해서도 힙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대통령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정상회의 개최지가 확정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울릉도 발전도모 NH농협은행 상호기부…고향사랑기부제 울릉·목포신안시군지부와

NH농협울릉군지부가 목포신안시군지부와 고향사랑 상호 기부로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협력의지를 다졌다.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김상호)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  두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영호남 지역 화합 및 상생발전을  응원하는 뜻을 모았다"고 상호기부 취지를 밝혔다.   정위용 울릉군지부장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2025년도 시행에 발맞춰 울릉군과 신안군의 지역 대표금융기관인 NH 농협은행이 상호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지부장은 특히, “농협임직원들의 상호 기부를 통해 영호남 도서지역의 우호증진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밑거름돼 주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기부받은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한다.  또한,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지역농축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울릉독도홍보 위해 미국 찾는다…독도본부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울릉도 독도 홍보 활동을 벌인다.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의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울릉도와 국내, 미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의 지역을 찾아가는 울릉독도 홍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 및 독도수호기업들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 ‘New Vision 2024’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다.  우선 경북도와 울릉군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제2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울릉도 현지에서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개그팀 옹알쑈로 진행된다. ‘최강야구’ 정근우와  ‘막돼먹은 영애씨’ 윤서현 등을 비롯한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청소년들과 군민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5일에는 태안 송암초를 찾아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강연’ 및 독도 룰렛게임 등 독도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7월에는 지난 2월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발대한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이 독도 후원기업인 피자알볼로와 의기투합해 독도 홍보 캠페인을 한다. 독도 피자대첩을 통해 선정된 최종 1인의 피자 ‘1025 독도피자’(가칭)를 10월 25일 상품으로 출시해 대표적 국민 간식인 피자를 통해 전 국민에게 독도 홍보할 예정이다. 9월에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이  ‘독도대첩’을 통해 일본의 순시선을 격파했던 독도를 찾아 의용수비대원분들의 업적을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독도 홍보대사인 ‘자연인’ 개그맨 윤택과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10년 전 약속을 지키고자 미국 미네소타를 찾아간다.  이들은 해외 속 독도영웅들을 소개하는 ‘Go!~ Dokdo Hero’프로젝트 1탄으로 10년 전부터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대한민국 독도를 홍보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독도 동아리 KID와 함께 미네소타 현지에서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영훈초등학교를 비롯한 학생들과의 독도 안보 체험 견학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노상섭 총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키즈세대·청소년·대학생들이다. 이들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이고, 얼마나 가치 있는 자랑스러운 섬이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인지 알고 자라나게 된다면 그 힘은 앞으로 엄청난 국가의 외교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재는 덧붙여  “이것이야 말로 울릉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의 가장 강력한 방법일 것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미래 세대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울릉도 공항 개항되면 80인승 비행기 뜬다…소형항공업 좌석수 50석에서 80석 상향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3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4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항공사업법상 항공운송사업은 사용하는 항공기 규모에 따라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과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항공기 제작사의 주력 생산 소형항공기 제품이 과거 50석 수준에서 70~150석으로 늘어났다. 또 울릉도공항과 같은 소규모 도서공항이 건설되고 앞으로 흑산도공항 백령도공항 등도 추진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에 소형항공운송사업자들이 앞으로 울릉도 등 섬 지역 공항에 원활히 취항할 수 있도록 국내선 운항에 한정해 최대 좌석수를 80석으로 완화했다.  또,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50석 이하 항공기만 운영하는 경우 15억 원 이상으로 기존과 같다. 2020년 착공한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 울릉(사동)항과 연계해 활주로 길이 1200m, 폭 30m로 건설 중이며 현재 47.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규제 완화로 소형항공 업계의 운영 부담도 완화하고, 앞으로 개항 예정인 도서공항의 운영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경주엑스포대공원 미래를 책임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 개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진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일부터 30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연다.이번 작품전은 ‘기억하다(Remember)’를 주제로 순수함 가득한 학생들의 창작 열정과 참신한 창의성이 어우러진 회화(40점), 애니메이션(50점), 디자인(25점), 입체(15점)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전시회는 5일 11시 음악과 학생 6명의 클래식 행복음악회로 개막을 알린다. 오후에는 ‘행복’을 주제로 환경미술 실기대회와 초청강연회가 마련된다.환경미술 실기대회는 현장에서 스케치한 작품을 전시장에 바로 전시하는 살아있는 작품전으로 진행한다.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초청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12일 11시 문화센터 로비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실용음악, 실용댄스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곡 해석으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예술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더 감미롭고 풍부한 감성을 갖고, 어려운 주변 환경과 상황을 이겨내며 지금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미술과 재학생들의 순수성이 담긴 창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와 공연은 어린 예술가들의 언어로 해석된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예술 영역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예술고등학교와는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전시회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배달 라이더 의식 잃고 쓰러진 식당 사장 목숨 구해

한 배달 라이더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 바로고 천마지사에서 근무하는 이태훈(34·사진) 라이더.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4분쯤 이씨는 배달을 위해 들린 식당 주방에서 여성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그는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뒤 119상황실과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식당 주방을 비추고 있던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이씨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쓰러진 여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가 해당 여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당시 여성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호흡이 멈추는 전신마비 증세까지 보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이 같은 사실은 이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여성이 경주시에 이 씨의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알려졌다.이 여성은 경주 동천동에서 ‘선한 영향력 짜장면 2900원’이라는 비영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라고 밝혔다.또 해당 여성은 이씨를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훈씨는 “누구라도 사람이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면 저처럼 했을 것이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니 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미래 해양대국의 원대한 꿈 실현…도서지역 최초 저동초등 해양소년단창단

울릉도 청소년들이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의 원대한 꿈을 해양에서 키우고자 우리나라 도서지역 최초 해양소년단을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연맹장 변창훈, 이하 경북연맹)은 지난달 31일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소년단 창립발대식을’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발대식은 김진규 울릉교육장과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동석 해군1함대 제118조기경보전대 전대장, 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학교 관계자들 함께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연맹은 저동초등학교 해양소년단 창립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K-해양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저동초등학교 관계자들은 교육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재학생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가족 대원으로 등록, 자녀와 함께 해양 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의 가족이 된 저동초등학교는 올해 'HIM (Health-Interaction -Marine)'이라는 특색교육 슬로건으로 놀이, 소통,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울릉도 해양환경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해양소년단 창단을 통해  해양 환경 관련 교육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저동초등학교 학생대표로 참가하며 갑판장에 임명된 배경진(6학년)학생은 “발대식이 매우 의미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해양소년단 단원으로써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석 지도교사는 “저동초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장 배경인 바다를 잘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안전에 유념하면서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청소년기에 해양의 중요성과 다채로운 참여를 통해 해양의 지식을 습득시키고자”며 “더 나아가 해양의 진로와 체험을 확대, 청소년을 통해 울릉도・독도가 세계 최고의 해양교육문화지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변창훈 연맹장은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으로서 청소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전국 최초로 이뤄진 도서 지역 발대식인 만큼 해양을 함께 선도하도록 아낌없는 지원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연맹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과 '해양교육문화법'을 기반으로 조직된 국내 유일 사단법인 단체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건강한 성 문화 에이즈 예방…울릉군보건의료원 청소년 및 군인대상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울릉군 내 중학교, 고등학교, 군부대를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과 군부대 장병들의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 및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에이즈의 정의, 감염 경로, 예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기회를 가졌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에이즈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장병이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올바른 예방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에이즈의 확산을 막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대구경북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울진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행복한 울진 만들기 총력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30일 ‘2024 군민 섬김데이’민생현장 투어 네 번째 장소로 죽변면을 방문했다.손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죽변면 푸르미작업장과 어린이집, 마을회관을 찾았다.‘군민 섬김데이’는 손병복 군수가 군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생활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번 민생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인 푸르미작업장은 표고버섯을 생산·판매·납품하는 업체이다. 손 군수는 작업장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손 군수는 이어 삼일어린이집과 죽변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일일 보조교사가 돼 동화책도 읽어주고, 함께 블록쌓기도 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손 군수는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집에서도 우리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손 군수는 또한 죽변3리와 죽변5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생탐방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각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오늘 제기된 민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좋은 의견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군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국가 목조 문화재 화재 신속대응…울릉119안전센터 관계기관 합동소방훈련

울릉도의 귀중한 국가민속문화유산과 희귀하고 수려한 산림자원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를 비롯해 관계기관 합동소방 훈련이 열렸다.  훈련은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민속문화유산 너와투막집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6명, 울릉군청 관광문화 체육실, 농촌기술센터 산림과 등 8명, 의용소방대 4명 관계자 및 주민 16명 등 34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사전 훈련과 31일 본 훈련에서는 순찰차, 신불진화차 소형펌프차, 구급차 등 5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목조 문화재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및 초동조치에 대해 훈련을 했다. 또,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관계기관 합동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화 훈련,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한 훈련도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국가 민속문화 유산인 울릉도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화재상황을 설정한 뒤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및 문화재 반출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소방호스를 사용한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인접 산림지역 화재 확산 방지 훈련도 전개됐다.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민속문화유산은 화재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소멸하는 억새, 나무판자로 만든 너와 투막집이다.  따라서 울릉119가 출동하면 이미 소멸할 수가 있어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 공군부대의 화재 진압 장비는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장병의 신속한 출동, 화재진압이 문화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울릉도의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열린 이번 훈련은 주민과 울릉군, 울릉119 안전센터 등  민관합동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김석기 국회의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1호 법안으로 고준위 특별법 발의

김석기(경주, 3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준위 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 중간 저장시설부터 최종 처분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이다.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조속히 추진할 행정위원회 신설과 유치지역 주민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특별법의 주요 골자이다.지난 1980년대부터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과 관련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의 부재로 모두 실패했다.이로 인해 2030년부터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될 예정이다.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됨에 따라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전력 공급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수 있고 국민의 평온한 삶과 경제 산업에도 큰 위협이 생길 우려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21대 국회에서도 고준위 특별법은 발의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고준위 특별법은 자동 폐기됐다.김석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고준위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해 모든 국민들과 특히 경주, 울산, 부산 등 원전 지역 소재지의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준위 방폐장 건설은 지금 당장 시작해도 완공까지 37년이 소요되는 만큼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포항국제불빛축제 대만 관광객을 매료시키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일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만관광객 100명 유치해 포항의 아름다움과 국제 축제 브랜드를 알렸다.공사는 포항문화재단과 경북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연계 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해 경북 국외 전담 여행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대만 관광객을 유치했다.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렸다.축제는 영국, 호주, 중국, 한국의 화려한 불꽃 피날레 ‘불빛 카운트다운’,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빛 드론 쇼’, 불빛 낭만 콘서트, 판타스틱 포항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관광객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외에도 핫플레이스인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해양 관광 명소 호미곶 등 포항 대표 관광 명소들도 함께 관광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중화권 관광 시장에 경북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만 관광객 유치, 2024 대만 관광 박람회(TTE) 홍보 부스 운영 및 연계 SNS 마케팅,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 등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관광지 유치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교육박람회 글로벌 미래교육참여 발판…울릉도, 보길도, 필리핀 화상수업

울릉도 학생들이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특별한 미래교실에 참여하는 등 미래 과학도의 꿈을 키웠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에 따르면 울릉도 남양, 천부초등,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초등학교, 필리핀 한국학교 학생들이 함께 실시간 원격 화상 수업으로 특별한 미래 교실에 참여했다.   미래 교실의 특별교육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자 교육 관련 기술을 활용, 기후 변화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VR기기를 이용해 남극을 체험하고, 구글 Arts Culture Experiment를 통해 기후 변화 문제를 탐색했다. 또한, 기후 변화 적응에 관한 방 탈출 게임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동시에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미래 교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제공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도·농간, 시·도간, 국제교류형 행사를 많이 기획해서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2

경주범방 한마음봉사단 월남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이 옹은 "옛날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화장실과 주방이 잘 돼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개조를 하려 해도 큰 돈이 들어 내 수입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사업을 해주는 보훈공단이 내게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손주가 집에 오고 싶어도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꺼려했는데 공사가 끝나면 놀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생긴 주방에서는 게장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보훈공단이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구조와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공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6900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은 지난달 31일 경주시 산내면 월남참전 유공자 한모(79)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미소드림하우스’사업을 펼쳤다.지난 2003년 창단한 한마음봉사단은 목수, 도배, 전기, 싱크, 페인트, 설비 등 건축분야 기술 보유자들로 구성했다.이들은 현재까지 불우한 청소년 가정을 비롯해 장애우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미소드림하우스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해 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산내면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월남참전 유공자 집수리 봉사를 했다. 단원들은 지붕 누수 보수작업을 비롯해 실내 방한 작업,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원들이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월남참전 유공자 한씨는 “겨울에는 추워서 생활하는데 어려웠고, 여름에는 장마철 비가 새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다”면서 “전문가분들이 내가 걱정하는 것들을 찾아 해결해 주고 집도 너무 깨끗해져서 기분이 참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한마음봉사단의 활동이 우리나라가 보훈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2025 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2025 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들과 시정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행사는 식전 공연, 1부 기념식, 2부 경주 비전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1부 기념식에서는 개막 영상과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시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외 4개 도시에서 경주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2025 APEC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이 소개된다.올해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 씨다. 문화상 대상자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2부 행사는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트롯의 여왕 장윤정 △퍼포먼스 킹 나태주 △미스트롯3 올하트 이수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특히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경주시는 행사 안전을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행사 주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행사 하루 전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또 포스터와 현수막, 전광판, 시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사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당일 행사장에는 ‘2025 APEC 경주’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이 각각 운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경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로 지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경주시 지난해 7건 국제회의 개최로 기초 지자체 중 1등

경주시가 지난해 7건의 국제회를 개최해 국내 기초 자치단체 중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ICCA)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에서 경주시가 이같이 선정 경주에서 열린 주요 국제회의는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 제24회 국제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제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이 있다.이는 지난해 마이스 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후 국제 마이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유치 및 개최 잠재 수요를 꾸준히 발굴한 결과이다.또 보문관광단지 내 반경 3㎞에 집적된 숙박, 회의장 등의 시설 인프라와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4곳의 공항과 KTX‧SRT의 신속한 철도 등 우수한 교통망도 한몫했다.여기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법정부담금 감면, 관광기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더해졌다.이에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5위의 순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ICCA 세계 순위에 진입했다.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히로시마, 태국 푸껫 등 글로벌 도시와 공동 270위를 기록 했다.이는지난 순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62위, 세계 326위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성과이다.ICCA는 1963년 설립된 세계 최대 국제 컨벤션 네트워크 데이터를 보유한 컨벤션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ICCA 통계보고서를 발간해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 집계 및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실적 집계 대상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참가자가 3개국 이상, 50명 이상인 회의에 대한 순위를 매기며 도시의 글로벌 MICE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로서 숙박 수용능력, 공항시설, 회의시설 등 충분한 회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국제회의 유치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경주시 올해 첫 추경 1680억 규모편성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1680억원을 편성했다.이는 올해 본 예산 1조 9000억원 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원안대로 통과할 경우 올해 예산은 2조 68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이번 추경안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일반회계는 1조7783억원으로 1423억원, 특별회계는 2897억원으로 25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주요 재원은 △지방세수입 100억원 △세외수입 203억원 △지방교부세 502억원 △조정교부금 184억원 △국도비보조금 115억원 △보전수입 576억원 등이다.주요 예산 내용은 △단독주택 도시 가스 공급사업은 4억원 증액된 10억원 △산내면 상수도 확충 15억원 증액된 45억원 △양남 환서교 재가설 공사 7억원이 증액된 17억원 △감포 권역단위 거점개발 10억원 증액된 16억원 등이다.이어 △석장동 공용주차장 마무리 조성 15억원 △보덕 천군 제3교 재가설 공사 8억원 △유림지하차도 구조개선 10억원 등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으로 36억원 증액된 12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5억원이 증액된 15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생산비 지원 10억원이 증액된 14억원 등을 확보했다.그리고 △청년 임대주택 사업 3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10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27억원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12억원 △삼광벼 재배 농가 경영안전 지원금 지급 19억원 △국내복귀투자사업 보조 12억원 등을 편성했다.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풍수해보험운영 2억원 △재해분석평가 용역 10억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험실 건축 1억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기본설계 용역 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위해 10억원이 증액된 23억원도 함께 편성했다.복지 분야에는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 5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4억이 증액된 7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2억원 △24시간 영유아 진료센터 운영지원 2억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12억원 △경로당시설 환경개선 11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 및 취약계층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경주시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은 경주시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울릉도 벼농사 모내기 아련한 추억소환…울릉군, 전통농경문화 체험행사

울릉도에는 논농사가 36년 전에 사라졌지만, 지난해 전통농경문화 체험,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울릉군이 복원했고 올해는 경작지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를 했다. 울릉군은 5월 31일 서면 태하리 일원에서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관내 초등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하여 2400㎡의 다랑논에서 손 모내기, 새참 등 벼농사와 관련한 전통농경문화 체험행사를 했다. 벼 품종은 바람, 농업용수 등 지역의 환경여건을 반영하여 단 간형인 ‘운광’, ‘영진’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자체육성해 보급하고 있는 중만생종인‘다솜쌀’을 선정했다. 이날 모내기에 참가한 울릉군 내 기관 단체 임직원들은 울릉도에서 모내기가 신기한 듯 열심히 모내기에 정성 다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A 남양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과 모내기 행사에 참가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벼농사에 대한 이해와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35년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현한데 이어, 올해 서면 태하리 일원과 북면 현포리 일원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벼 품종 지역적응성시험연구를 병행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벼농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주식인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할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주민들에게는 벼에 대한 옛 정취를 소환하며, 이색적인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논농사를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옛 추억 쌓기 공감대 형성, 울릉도 벼 재배 복원으로 관광소재 발굴, 주민, 학생, 사회단체의 현장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1

울릉도 밤바다의 신비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울릉군 야간관광 상품

울릉도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밤하늘이 깨끗하다. 그런 이유로 별 관측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이 올해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울릉군은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를 주제로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 동안 울릉읍 사동, 서면 남양리, 천부 등 해수풀장에서 2025년 야간 관광상품 행사를 연다.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는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2023년에는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나리분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울릉도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북면 천부리 몽돌해변에서 일몰 감상과 밤바다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콘텐츠는 프리마켓, 버스킹, 천체망원경 별 관측 이색체험 등이 있다. 오기동이·해호랑 네온사인 전시와 대형 동백꽃 포토존 조성, 무드등 만들기 체험 및 천체망원경 별관측 등도 기대된다. 오후 4시부터는 한강라면, 수제맥주, 호박엿 막걸리, 굿즈 판매 플리마켓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31일엔 가수 주시크, 6월 7일엔 가수 김경현(더크로스)과 뮤지컬배우 김수아,  6월 14일에는 가수 유미와 아우라(피노키오 객원보컬)가 버스킹을 연다. 별천지인 울릉도 밤바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가창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에메랄드 바다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바다 역시 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움을 뽐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 밤바다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31

울릉도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性) 배워요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알리고, 성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해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28~29일 양일간 울릉 한마음회관 및 3개 학교(저동초등학교, 울릉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학교별로 2~6회(총 10회) 교육을 진행했다. 관내 학생 150명과 학부모 25명이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교육 대상자였다.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은 작년에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사)푸른아우성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학교별·성별로 각각 진행했다. 기본적인 성(性)의 개념부터 청소년의 디지털 성문화 특성, 매년 진화하는 성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까지 다양하고 필수적인 내용으로 교육은 구성됐다. 특히 이번 부모 교육은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어렵게 느끼는 ‘자녀의 성’을 주제로 해 자녀를 보다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문적인 성교육을 하고자 이번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인권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성적 주체로서 성장하도록 맞춤형 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31

울릉도 안전·행복·즐거운 여행 ‘꿀팁’…울릉도 방문 안전가이드 영상홍보

울릉도를 여행하는 단체 및 개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꿀팁’을 담은 '안전한 울릉도여행 홍보 영상'이 제작됐다. 울릉군은 최근 울릉도를 방문하는 개인 여행객들의 무분별한 차박과 산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울릉도 방문 안전가이드’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상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외지인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울릉도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을 울릉도 마스코트인 오기동이와 해호랑이가 알려주는 방식이다.  동영상은 울릉알리미 어플 설치를 통해 울릉도 현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 성인봉 산행 시 주의사항, 동식물 채취금지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또, 해양·해안 등을 주제로 △해양보호구역에서의 야영이나 취사 금지 △산란철 괭이갈매기 서식지에서의 서행 운전 △낙석위험 구간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는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사와 협의를 통해 여객선에서 선내 안전수칙 및 비상시 행동요령 영상도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울릉도여객선 터미널은 물론 강원도 강릉, 묵호와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울릉도는 육지와 다른 부분이 많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영상이 더욱 안전한 울릉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31

울릉도 고향사랑 2년 연속 최고액기부…북면 출신 김타관 울산시 경성계전 대표

울릉도 북면 출신 김타관 경성계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도 고향사랑기금 최고액 500만 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30일 고향인 울릉군 북면 면민의 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해 개최된 제29회 북면면민체육대회에 참석,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경성계전은 울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자동제어 전기공사 컨트롤 판넬 제작, 로봇 제어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노인 무료급식 행사 등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1년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부산지방국세청장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 원을 기부로 울릉군 누리집의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서  “세상사 힘이 들 때도 마음속에 든든한 버팀목인 고향이 있었기에 어려운 날들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향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고향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울릉도의 발전에 자그마한 주춧돌이 되고 싶다”는 기부의 뜻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울릉군의 관광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