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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향사랑 16년째 실천하고 있는 김상복 연탄은행대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22 15:39 게재일 2025-04-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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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울릉자원봉사센터장(오른쪽)이 속초연탄은행 나눔봉사자들과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울릉군

매년 울릉도를 찾아 사랑과 봉사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상복 속초연탄은행대표가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17명 나눔 봉사자들과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았다.

 

이들은 이번에 지역의 소외계층에 연탄 3,000장을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에는 쌀(10kg) 150포를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과 속고연탄은행나눔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울릉군

연탄나눔 현장에는  울릉군 관내 자원봉사자 27여 명도 나와 힘을 보탰다. 

연탄을 배달하는 속초연탄은행나눔봉사자와 울릉군자원봉사자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6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쌀을 기부해 주신 속초연탄은행 대표와 자원봉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궂은 힘든 봉사도 웃으면서 합나다./울릉군

김상복속초연탄은행 대표의 울릉도 나눔행사는 지난 2009년 5월 울릉군을 방문,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달라며 연탄 4000장을 기부하고 독도경비대와 모교인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3년전부터는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김 대표는 독도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부모가 독도에서 미역 작업을 하다가 사고로 숨진 안타까운 사연으로 독도에는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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