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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 기념 국회사진전…독도사랑 70년사 ‘해양영토의 등불’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을 맞아 독도에 대해 모든 것을 재조명할  ‘해양영토의 등불’ 대규모 사진전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10월 독도주간을 맞아 오는 22일~12월 31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제1차 전시회는  22일~26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김민전·김태호·이상휘 국회의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주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최했다.  윤상현·민홍철 국회의원, 독도홍보관, 경북도,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독도 70년사 사진전은 역대 최고의 독도사진전이 될 전망이다.   독도 등대 점등(1954년), 독도 경찰주둔(1954년), 독도의용수비대 독도대첩(1954년) 각 70주년,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독도 정착(1964년), 독도 첫 항공촬영(1964년, 동아일보) 60주년 등의 사진이 선뵌다.  특히 올해는 독도 가수 정광태 독도 첫 방문(1984년) 40주년, 민간단체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울릉도~독도수영종단(2004년), 독도 행 여객선 취항(2004년) 20주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2014년)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70년 동안 경찰, 등대원, 울릉도주민, 어업인, 가수, 여객선사, 민간단체, 연구자 등이 함께 지켜온 독도 활동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지켜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회 사진전이 끝나면 제2차로 경기도 고양시 가온 전시관, 3차로 고양시 독도홍보관에서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5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의 추억…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 와중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  1952년 8월 촬영. /이규현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라는 주제로 실시한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 동궁과 월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의 상설전시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해 총 178명이 500장의 사진이 접수됐다. 한국전쟁 때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수상자의 자형과 누나). 1953년 4월 촬영. / 최천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솜씨상 5명, 보람상 15명 등 총 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으뜸상의 영예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8월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에 돌아갔다. 민병갈은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당시로서는 희소한 컬러 사진으로 월지의 모습을 남긴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1953년 4월에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의 사진과 1940년대 말 가족 나들이 때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사진이 선정됐다. 가족 나들이 때 큰삼촌을 품에 안고 있는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옛날 자전거의 모습도 무척 정겹다. 1940년대 말 촬영. /배수빈 이 밖에도 1947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찍은 단체 사진과 1981년 초등학교의 소풍 사진, 월지의 개장 직후인 1981년에 찍은 사진, 1987년의 신혼여행 사진 등이 솜씨상과 보람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은 1940년대 후반의 사진부터 2021년의 사진까지 망라되어 있어서 월지 일대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진 속에 담긴 겨울철 월지에서 썰매를 타던 모습이나 신라문화제 행사를 위해 월지에 배를 띄운 모습, 빨간 돼지저금통을 옆구리에 낀 어린아이의 모습 등은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 수상작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상설전시 개편에 아카이빙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편집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의 유튜브 채널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발급 올해 역대최대…울릉도·독도방문은 감소 독도관심 높아

울릉군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울릉독도사랑을 위해 시행하는 독도명예주민증 올해 발급 건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울릉독도에 입도했거나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등 독도여객선 승선권을 증거로 개인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14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1만 7076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 1만 6898건을 넘어섰다.  올해 독도입도객은 줄었지만, 독도명예주민등록증 발급이 많은 것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독도방문객들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증거를 남기려는 애국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대가장 발급이 많았던 2022년 독도방문객 28만 312명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0일까지 18만 6418명으로 10만여 명이 감소했지만, 독도명예주민등록 발급은 오히려 증가했다.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시행 첫해인 2010년 44건, 2014년 3435건, 2018년 7907건, 2020년 9488건, 2023년 1만 3680건 등이다.  지금까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2만 7754명으로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이날까지 총 방문객 278만 9645명의 약 4.5%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방위백서와 역사교과서, 일본이 영유권 도발 수위를 높일수록 방문객들이 독도 주권 수호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독도 방문객은 줄었지만 명예주민증 신청은 올여름 휴가철 이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4

주낙영 경주시장, 직원 간 소통의 시간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축산·수의 등의 소수 직렬 직원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축산·수의, 환경 분야 7급 이하 공무원 10여 명과 점심까지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은 먼저 타 직렬 군과의 교류나 소통이 비교적 제한적임에 따라 국별 워크숍이나 지역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건의했다. 특히 각종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은 사명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늘어나는 업무량이나 각종 민원으로부터 고생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노진 축산정책과 주무관은 “평소 축산 업무를 수행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경주시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고충들을 살피고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제51회 신라문화제 성황리 폐막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신라문화제 개막식은 대릉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패션쇼는 아름다운 신라복을 입은 100명의 슈퍼모델이 대릉원을 무대로 신라 천년의 스토리를 담아 화려한 불꽃, 드론,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진행됐다. ‘천년비상’이라는 주제로 5명의 주요 내빈이 신라 시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박혁거세, 진흥왕, 선덕여왕, 김유신의 스테이지가 각각 진행됐으며, 무대의 마지막은 신라의 영원을 소망한 문무왕과 역대 가장 성공적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수차례 거치며 중심상가, 봉황상가, 경주시 푸드트럭협회의 등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먹거리 공간은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감성판매존은 나무부스와 파티라이트를 활용한 공간으로, 모던판매존은 네온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한 푸드트럭존을 신실해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취식공간은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분돼 마련됐다. 또 봉황대 잔디밭부터 금관총잔디밭까지는 축제기간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까지 전문 서커스, 인형극, 거리마술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중 아이블(불꽃 거리극), 창작중심 단디(공중 퍼포먼스), 와이즈 풀스와 졸리 비안(서커스), 삑삑이(광대극)의 스페셜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특히 신라대종 앞 도로는 축제 기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도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존, 버려진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액티비티존은 도로 위를 동심으로 가득 채웠다. 올해는 문정헌 뒤 잔디밭에 ESG존을 만들어 반려견 동반 구역과 친환경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SNS홍보단인 시민서포터즈 207명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신라문화제 홍보활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시민프로듀스는 축제기간 봉황대 행사장 인근에서 텀블러 및 손거울 꾸미기, 줄넘기 체험, 쓰레기 탐험대, 첨성대 모형 제작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에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한 명품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경주 명물로 자리 잡다

경주 명물로 자리 잡은 가을축제 ‘황금정원나들이’에 10일 동안 20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황금정원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10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행사 기간 2025 APEC 정상회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은 일몰 후 경관 조명과 함께 더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여러 분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약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2019년 첫 행사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명에 이른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황금정원나들이’를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울릉도서 원어민 영어 공개수업…울릉중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대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4학년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공개수업은 울릉초등학교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담임교사와 Team Teaching 협력 수업으로 운영됐다.  울릉초등학교는 주 2~3회 영어 수업에서 일상생활에 있을 만한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상황과 목적에 맞게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2024학년도 2학기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공개 수업에서는 4학년 2학기 8단원 I’m a Pilot  ‘직업을 나타내는 문장을 읽어봅시다’라는 주제로 직업을 나타내는 낱말과 문장을 읽고 쓰고, 익혀 게임 활동에 적용하는 수업을 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다율 학생은 “직업을 나타내는 말을 배워 모둠 친구들과 게임에 참여하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수업을 참관한 울릉중학교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수업은 매우 좋았고, 학생들은 주요 표현과 어휘를 연습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강천원 교장은  “실전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능력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해와 표현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강 교장은  “앞으로도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하고, 이를 일상생활에도 적용하며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4

울릉도 공항건설 순항 공정률 54.54%…핵심 케이슨 22함 거치 완료

울릉도 공항건설 사업의 핵심인 22번째 케이슨 거치작업이 완료됐다.  해상 케이슨 거치를 담당하는 흥우산업(주)에 따르면 14일 울릉도공항건설현장에서 22번째 케이슨 거치를 완료했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케이슨 거치가 가장 핵심 공사로, 총 30함(전체 약 900m·1함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이 설치된다.  케이슨 거치 작업은 지난해까지 18함이 진행됐고, 올해 4함을 추가해 지금까지 모두 22함이 완료됐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작된 케이슨 거치는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멘트 구조물인 케이슨은 1함 규모가 아파트 15층 정도이고, 무게가 약 1만 2700t~1만6000t에 달한다. 포항서 제작해 예인선을 이용해 울릉도 현장으로 옮긴다.  따라서 포항영일신항만 케이슨 제작 장소에서 울릉도 현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파도가 1m 이하에 바람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해상 기상이 아주 좋을 때만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22함이 거치됐고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사이에 5함이 포항에서 운반돼 가거치된 상태여서 총 27 함이 동해바다를 건너왔다. 포항영일신항만 케이슨 거치 장에는 완공된 3함이 남아 있다. 앞으로 동해 상에 파도가 잔잔한 시기에 맞춰 3함 만 옮기면 케이슨이 동해바다를 건너오는 어려운 공정은 마무리된다.  울릉도에 옮겨 놓은 케이슨은 바다 속 사석으로 지반을 만들고 평탄작업 등 기초 작업이 끝나는 대로 거치가 완료된다. 케이슨은 약 20m는 바다 속으로, 4m는 수면에 올라오게 하는 정교한 작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케이슨이 중요한 것은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을 위해 바다를 메울 때 여기에 들어가는 사석 유실을 막고자 먼저 호안(護岸.revetment)을 구축해야 하는 가장 핵심 공정이다.  이와 함께 바다를 메우는 가두봉 절취는 작업량 915만㎥ 중 9월 말 기준 247만㎥를 절취해 현재 2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안으로 312㎥를 절취할 계획이다. 이 공정은 2025년 2월 완료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더디게 진행되는 작업이 해상매립공사다. 바다 다짐을 통한 해상매립공사는 전체 827만㎥ 중 9월 말 사석 76㎥를 투하했고 66만㎥ 매립을 완료해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도공항은 총 길이 1천260m의 호안을 축조한 후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와 호안 사이를 메워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총 길이 1260m의 호안 중 사석경사제축조 호안이 364m, 케이슨축조 호안이 900여m(1함 30함x30m)다. 사석경사제축조 호안은 이미 완료하고 해면에서 23m 높이는 작업 및 매립에 들어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전국 지방공기업 벤치마킹 쇄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지방공기업으로부터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공단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공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울산 북구, 전남 여수,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에서 공단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다. 또 서울 관악, 강원 태백, 충북 단양, 충남 부여 시설관리공단 등 8개 기관에서는 유선으로 필요 자료를 협조 요청하는 등 전국의 지방공기업 17개 기관으로부터 공단의 우수사례를 배우겠다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분기별 개최되는 전공협 행사를 통해 경영평가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CEO 역량 제고 교육 등을 주도하면서 전국의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공단이 최근 지방공기업경영평가원 주관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IT기반 스마트한 지역맞춤형 사업’으로 우수상, ‘스마트 기술과 AI를 접목한 최상의 천연 잔디 관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도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적지 스마트 매표시스템 고도화’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행정안전부 본선 심사에 올라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각종 대외적 성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울릉독도 피자대첩 1025 독도피자 이벤트…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명 참여

독도의 날 기념 ‘1025 독도피자’ 만들기 대회가 제2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 33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최후의 1인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민투표로 선정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와 독도후원기업인 피자알볼로 (대표이사 이재욱)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이 참여한 독도피자대첩  '1025 독도피자’의 주인공이 될 최후 1인을 가리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1025 독도피자’는 제2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과 독도후원기업인 피자알볼로가 함께 하는 대국민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인 피자를 통해 울릉독도를 알린다. 특히, 아이들이 바라보는 독도의 의미를 담아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를 홍보하게 된다. 지난 7월 한 달간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어린이 33인이 직접 참여, 치열한 독도피자대첩 경연이 펼쳐졌다.  경연결과 3개의 후보 피자가(독도 1025피자, 독도강치피자, 우리 땅! 독도피자) 최종 결선에 올라 국민의 선택을 통해 1인이 가려진다.  ‘1025 독도피자’ 최후 1인은 오는 24일까지 피자알볼로 온라인 채널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국민의 투표로 선정된 최종 1인의 독도 피자의 주인공에게는 피자카가 선물로 보내진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모나미, 위너퍼니처, 이그나프, 대저해운·대저페리, 독도문방구 등 독도후원기업들의 독도굿즈와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비자알볼로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날의 의미를 담은 '1025 독도 피자' 박스도 출시해 국민들을 찾아간다. 이재욱 대표이사는 “피자알볼로는 토종 피자 브랜드로 2021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에 피자알볼로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키즈 세대들과 함께 울릉독도를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독도피자의 최종 1인이 누가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은 대한민국의 독도 지킴이의 미래이다. 피자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다. 뜻있는 일에 동참해준 피자알볼로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3

울릉도 해안가 연보랏빛 해국 유혹…절벽 바위틈 등에 꽃 피우기 시작

울릉도 섬 일주도로 바위틈에 얼굴을 내민 연보랏빛 해국(海菊)의 자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해안에 핀 해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울릉도 바닷가는 화산섬 절벽의 암벽을 뚫고 활짝 핀  해국이 매서운 해풍을 이겨내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해국은 이름 그대로 바닷가에 피는 국화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해안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개설돼 있다. 화산이 분출하면서 갈라진 기암괴석의 벼랑 바위틈에 분홍빛 감도는 보라색의 해국이 무리 지어 피어났다. 울릉도 해국은 바닷가 해안 절벽은 물론 일부는 야산에도 자라지만 화산섬의 특징인 검은 색 사이로 연보랏빛을 띠는 해국이 훨씬 선명하게 돋보이고 아름답다. 울릉도 해국은 고운 자태를 뽐내려는 듯 잡초 무성한 곳보다 척박한 절벽이나 바위틈에서 혼자서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울릉도의 바닷가 가운데서도 북면 섬목에서 천부리 간 섬 일주도로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도로 주변에 많다. 해국은 멀리서도 눈을 확 들어올 만큼 꽃잎도 크고 꽃 색깔도 선명하다. 강한 바람과 해풍으로 해안가 많은 식물이 고사했지만 울릉해국은 오히려 더욱 선명한 색깔을 뽐내며 꼿꼿하게  자라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해국은 다년초로서 줄기는 윗부분에서 여러 개로 분지하고 크기는 약 25cm 내외다. 꽃은 7~11월에 피며 울릉도는 대부분 10월에 만개해 12월 늦게까지 피어 있다. 해국은 해변 국이라고도 불린다. 줄기는 다소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비스듬히 자라서 높이 30∼60cm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밑에서는 모여나며 두껍다.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서 희게 보이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으며 주걱 모양이다. 꽃은 7∼11월에 피고 연한 보랏빛 또는 흰색이며 가지 끝에 두화(頭花)가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포조각은 털이 있고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11월에 성숙하고 관모는 갈색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에 분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3

울릉도 유일 전국단위 초등동창회체육대회…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전국 규모의 동창회를 운영하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회장 정환태 ·사무총장 선종우)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12일 개최된 이번 저동초등학교 한마음체육대회는 올해 8회째로 전국에서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포항경주지회(회장 손인호 26회)와 대구경북충청지회(회장 전태익 26회), 서울경인강원지회(지회장 채정숙 21회), 부산울산경남지회(지회장 송경득 26회), 울릉도총동창회(회장 최진환 19회)가 참가했다. 이날 대회 결과 종합우승에 서울경인강원지회, 준우승 대구경북충청지회, 장려상 포항경주지회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경기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빨리 달리다가 손해를 볼 수 있는 물풍선 릴레이 남녀 30명, 피구 경기 여자 10명, 단체 큰 줄 줄다리기 남녀 20명, 몸뻬 쇼트트랙 계주 남녀 5명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포항경주 빨간색, 대구경북충청 파란색, 서울경인강원 연두색, 부산울산경남 주황색, 울릉도 흰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출전했다.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가 끝나고 전체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기수별 노래자랑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동문 간 우애를 나눴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정환태 회장은 “전국에 흐트져 있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을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는 한때 11개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현재 4개로 줄었고, 전국적인 대규모 동문회를 조직하고 활동을 하는 초등학교는 저동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저동초등학교 동문 유명인사는 세계적 인이 CEO 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울릉도 최초 장군 남한권 준장(현 울릉군수) 등 고위공무원, 경제인을 대거 배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3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사진전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가 최근 교내에서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2024 페루 APEC과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와의 협력 추진 및 지역사회 문화 서비스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페루 및 경주시, 동국대 WISE캠퍼스 50여점의 사진이 11월 30일까지 전시된다. 또 사진전은 11월 20일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페루 아레키파시 산아구스틴국립대학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2024 APEC 페루 개최 및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5 APEC 개최 도시의 거점 대학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통해 경주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에서 경주로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찬란한 잉카문화를 가진 페루에서 시작된 여정이 경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파울 두클라스 주한페루대사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위대한 잉카의 길에 대한 사진전이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경주시민들과 대학민국 국민들께서 이번 전시를 즐기며 잉카로드를 통해 페루와 더 친근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3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 다음달 2일 개최

제36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휴일(토요일) 개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참가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대회장 인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입장식은 선수단을 제외하고 기수단 및 내빈으로 입장으로 대체한다. 시민체전은 당일 토함산에서 경기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해 △트랙경기 3종목 △필드경기 3종목 △번외경기 1종목 등 총 7종목으로 펼쳐진다. 트랙종목은 대형바통(3인) 400MR, 3인2각 보드레이스 400MR, 화합달리기 400MR를 진행해 경쟁 보다는 화합·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필드에서는 단체 줄넘기(여 7명), 어르신 공굴리기 120MR, 한궁 게임이 열린다. 또 번외경기로 진행되는 OX퀴즈는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총 3개 부로 구분되며, 시상은 종합 1‧2‧3위와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3

정종학 울릉농협장 경북농협 으뜸조합장상…울릉도 농민소득 증대·농협발전 기여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이 여·수신 증대, 재임 6년간 울릉도 농업인 민원 발생 제로, 농가소득 증대 등 울릉도 농업과 농협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받았다. 정 조합장은 10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개최된 10월 정례조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경북 관내 151개 농·축협 중에서 으뜸인 조합장에게 수여된다. 계통간 상생발전, 농, 축협간 협력, 사업 추진,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업, 농촌, 농협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조합장에서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정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무투표 당선(재선)했고, 재임기간 8월 말 현재 총자산 1712억 원을 달성(취임 후 610억 원 증가)했다. 또, 2023년 말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 1343억 원 달성(취임 후 532억 원 증가), 2023년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 896억 원을 달성(취임 후 438억 원 증가)했다. 또한, 건전성 채권관리로 경북농협 151개 조합 중에서 유일하게 연체비율 0%대를 유지하고 취임 후 6년간 민원 발생 Zero 유지, 산나물 유통방식을 생채 중심으로 변경, 일손부족 경감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채 전문 유통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농민행복버스, 영농차량 무상점검, 울릉군 내 6개 위원회 활동으로 지역발전 기여,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벽 현장 중심의 밀착형 농가 방문 등으로 울릉농협 발전을 일구어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울릉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1

울릉도 '하늘채 더퍼스트' 아파트 견본 공개…울릉 최초 대규모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

울릉도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대형 민간 프리미엄 아파트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가 11일 울릉읍 사동리(간령)에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섰다. 아파트 시공예정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울릉도에 리조트 코스모스를 건립했고, 최근 북면 추산리에 추가로 리조트를 건설하기도 했다. 아파트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구 자동차 정비공장) 자리에 448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49㎡(A,B,C형) 59㎡(A,B,C형), 94㎡이다.  주택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9㎡ A 19세대, 49㎡ B 40세대, 49㎡ C 39세대, 59㎡ A 110세대, 59㎡ B 117세대, 59㎡ C 120세대, 94㎡ 3세대 등이다. 이미 토지계약을 100% 체결했고 조합 설립인가 후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아파트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릉도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조합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사업 승인 신청 전까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조합은 이번 울릉도 분양에서 선착순 가입자 100명에게는 1천만 원 상당(부가세 별도, 소비자가격 기준)의 풀옵션 LG전자 가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울릉도에 최초로 공급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상품성도 높다. 울릉도 해안에 인접한 단지 특성과 탁 트인 해안지형에 건설되는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 세대 오션뷰가 가능하고 아파트에서 외부를 보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조망권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자연친화적 설계가 돋보인다. 울릉도에서 최고층 건물로 울릉도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염해 피해 최소화, 시야 확보를 위한 유리 난간과 태풍·해풍 피해에 대비한 입면분할창호 적용 등 섬세한 디테일로 안전하고 세련된 단지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약 400여 평 규모의 대형 롯데슈퍼가 입점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힐링라운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실내 골프 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부터 세대 내부까지 편리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울릉도 대표 도시 저동과 저동항이 가깝고 인근에 저동초·울릉고, 울릉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특히 울릉고등학교가 신축되고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건설될 전망이며, 저동초등학교는 구 우산중학교 자리에 새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교육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1

울릉도는 남녀가 평등한 행복한 섬…2024년 울릉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울릉도는 남녀가 평등한 행복한 섬입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일 개최된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횄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울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각종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개회식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뮤지컬 선정작 ‘메리골드’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이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한 유공자 표창에는 정영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울릉군지회장이 여성상을 받았다.  또한, 양성평등 부부상에는 박남조 21세기여성정치연합울릉군지회장과 남편 김태주 씨 부부가, 유공자 표창은 박정화 씨가 울릉군수상, 손혜연 씨가 군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최윤정 회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뤄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단체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성 발전과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높이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여성과 남성 또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1

울릉도 뮤지컬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공연…드림스타트 대상 가족 초청

울릉도에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라는 주제의 메리골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10일 한마음회관에서 자녀발달 및 양육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공연을 주선한 것이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문화 공연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뮤지컬‘메리골드’는 왕따, 기러기 아빠, 가정폭력 피해자 등 저마다 상처로 자살을 결심하고 자살카페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세련된 음악과 위트 넘치는 대사를 사용해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주인공들 삶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아 존재의 소중함과 행복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도 치유하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문화 공연을 감상할 좋은 기회”라며 “성장 과정에 접어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 같은 공연이 돼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