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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고향방문 뱃삯부담 다소 줄여…전국향우회 울릉여객선사 뱃삯 할인 합의

울릉도가 고향인 향우회원들이 고향방문 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로부터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는다.  전국 울릉도 향우회는 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회장 박언휘),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울산울릉향우회(정동일),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가 있다. 전국 울릉향우회는 최근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대저해운과 선박 운임 활인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회장들은 지난 19일 ㈜대저페리·대저해운 본사를 찾아 송예현 대표이사, 김창준 총괄이사와 울릉향우회원 고향방문 여객선 운임할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울릉크루즈를 방문해 윤희종 부사장과 조현기 상무이사, 오치흥 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운임할인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 협약 중요 내용은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울릉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은 전 좌석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주말과 주중은 10% 정도 차이가 난다. (예약문의 1899-8114번) 또한, 독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도 전 좌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주말과 주중을 차이가 난다.  단 특별수송기간, 연휴 법정공휴일에는 할증운임이 적용될 수도 있다. 울릉크루즈는 6~4인실 내측 객실에 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공휴일 포항, 성수기, 연휴는 제외). 울릉크루즈는 포항출발 시는 목·금요일, 울릉도 출항 시에는 토·일요일은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성수기의 정의는 하계휴가기간(7월 말~8월 중순)이며 지정일자는 매년 선사에서 공지하기로 했다. 설날, 추석 명절 연휴 특별수송기간에는 10%의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 예약문의 1533-3370) 한편, 포항, 구미향우회는 경북도민 할인 적용을 받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경북지역 외 다른 지역 향우회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울릉향우회 회장단은 울진 후포~울릉도 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도 여객선 요금할인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경북도시군의장협은 22일 구미에서 열린 제324차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후반기 회장으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선출했다.또한 부회장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감사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이 각각 선임됐다.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추진 준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협 신임 회장은 “경북 시군의장을 대변하는 중책을 맡게 돼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22개 경북 시·군 모두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완전한 자치분권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시·군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제22대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향후 2년간 협의회의 정기총회·월례회 준비 및 협의회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업무를 추진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김한성 월성원전 본부장 탄소중립 실천 경주지역자활센터 방문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이 탄소중립 실천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지역자활센터 사업장을 방문했다.김 본부장은 지난 18일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장인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에코 워싱N경주), 목공 제작소(공방산책N경주), 신규사업장인 다회용기 제작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월성본부는 경주지역자활센터에 2020년 급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8억5000만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경주지역 취약계층 4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특히 올해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한 ‘다회용기 제작사업’은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다회용기 순환사업이다.또 다회용기 제작을 위한 사출성형장비운영에는 포장‧검수‧배송 등 업무 분야에 1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있어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양질의 다회용기가 널리 보급되었으면 한다”며 “경주지역 축제와 관공서 등 다회용기 사용확산에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희근 자활센터장은 “월성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비 지원 덕분에 다회용기 제작사업, 세척사업과 같은 좋은 취지의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신규 수탁 사업장 3개소 확대 운영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시설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규 수탁 사업장을 확대 운영한다.공단은 22일 경주시와 경주파크골프2구장, 포석로공영주차장, 황남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등 신규 사업장 3개소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운영에 들어갔다.신규 수탁 경주파크골프2구장은 노·장년층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7월 11일 개장됐다. 면적 4만2700㎡, 코스길이 1.321km, 18홀 규모로 잔디의 건강한 생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 AI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쾌적한 환경의 파크골프장을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수탁 공영주차장은 황리단길 내에 위치한 포석로공영주차장 15면, 황남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35면(전기차충전 2면 포함)으로 그동안 무료 운영되어 왔다.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31일까지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할 예정이다.공단은 지난 1월 1일부터는 민간 위탁 운영중이던 종량제 봉투,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및 전용 수거용기 등의 쓰레기 종량제 물품 판매 사업을 수탁받았다. 현재 체육·관광·교통시설 등 3개 분야 47개의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 진학 전문가들과 대학입시 1:1 수시컨설팅

경주시가 입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진로진학 전문 현직 교사와 입시 컨설턴트로 구성, 대학입시 수시컨설팅을 한다.경주시는 다음달 1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문무관에서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대입 1 대 1 수시컨설팅을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수시 컨설팅은 지역 수험생들의 진학률과 예비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전략을 제공하는 등 사교육비 절감과 학부모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컨설팅은 진로진학 전문 현직 교사와 입시 컨설턴트로 △2025년 수시지원 전략(고3 및 재수생) △2026년 대학지원 라인 설정 전략(고2) △2027년 생활기록부 및 세부 특기 준비 전략을 지원한다.또 진로상담 및 학습유형 검사 부스도 운영된다. 동국대학교에서는 컨설팅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공학과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기타 문의는 전화 054-760-7770 또는 054-760-224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수시 원서접수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진행되므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수시 전략을 가다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미래교육 '아는 만큼 보인다'…울릉도서관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울릉도서관(관장 이은아)이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아는 만큼 보인다’를 지난 17일 개강해 24일,  10월 4일 3차례 운영한다.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이해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의 교육역량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재원배분사업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강은 지난 17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일반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호 교수가 초청돼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서울대 공부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이 강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역(학습동기)·도(학습방법)·장(학습환경)을 가지고 학부모들이 자녀 학습을 지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받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학부모는  “TV에서 볼 수 있었던 교육 전문가를 직접 만나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업 고민을 풀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강은 24일 최경희 글로벌마인드 스피치센터 대표를 초청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힘, 말하기 능력은 어떻게 삶을 돕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제3강은 10월 4일 최승필 남양주 책방  ‘공독서가’ 대표의  ‘공부머리 독서법: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4-791-229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힐링과 낭만 오징어축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주무대로 울릉도 전역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마련된다.체험행사로 울릉산악회 주괸의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를 비롯해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및 오징어 OX 게임 등이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또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준비된다.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와 부채 썸머비치, 가방 만들기,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부대행사로 오징어 토크 콘서트와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선인 뗏목페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돼 여름 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대출이자 4% 지원

경주시가 경기침체로 사업이 어려운 기업체에게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전격 지원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080억원의 융자로 기업당 대출 시행일로부터 1년간 4.0% 대출이자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융자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자동차 종합정비업, 건축기술,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으로 해당 업종의 등록증을 보유해야 한다.신청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가 대상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구체적인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산업경제/기업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 2023년도 141곳 1089억원을 각각 지원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서 팡파르

올해 21회째를 맞는‘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5일 경주에서 개막한다.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대회는 다음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5일~11일, 2차 대회 13일~19일에 치러진다. 경기는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한다. 참가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또한 불볕더위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과 경기 요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저학년(3~4학년) 대회를 별도로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5월3일 ~6일까지 4일간 102개팀이 참가해 6대6 방식으로 펼쳐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된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 동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올여름 피서, 울릉도 축제는 덤이다…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행사 다양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 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올해 22회째로,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주 무대를 설치하고 울릉도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문화원이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를 집전한다. 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 등으로 기획됐다.  개막일인 5일 체험행사로는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가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오징어 OX 게임 등이 열린다.  또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를 비롯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 썸머비치, 가방 및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 뗏목 떼배 퍼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되며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운영된다. 오징어 축제 첫날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우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군민 및 관광객들을 만난다.  또, 피맥(오징어 피데기, 맥주)파티와 함께 아이엣TV가 진행하는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김충훈, 김추리, 정혜친, 강설민, 문초희가 출연한다. 먹거리장터 운영(오징어전, 피데기 등)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여름밤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시원한 바닷가 내수전 해변에서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울릉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해변 몽돌 쌓기 대회가 개최되고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이 낮12시~오후 1시, 오징어 게임 OX 퀴즈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원이, 이수호(불타는 트롯맨 출신) 싸비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로트공연 및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밤 10시까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 OX 퀴즈, 워터플라이보드 오징어 토크 콘서트(울릉도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 워터플라이보드공연, 전통 뗏목퍼레이드 등이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본행사장 부대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열리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울릉도 슬로푸드 체험, 생활개선회의 생활개선 음식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피맥부스가 운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 상호협조…울릉크루즈, 남해 멍게수협 MOU

포항~울릉도 간 대형크루즈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와 멍게수산업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경남 통영에 있는 멍게수협(조합장 김태형)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생산된 멍게가 울릉도 저동항에 자리 잡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에서 판매된다.  울릉크루즈는 한 번에 승객 1200명과 차량 수백 대를 실어 나르는 2만t급 대형 카페리 크루즈 여객선으로 울릉크루즈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상 뷔페용 멍게 요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멍게수협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탑승자 대부분이 관광객인 점을 고려 남해안 멍게 판매와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도에서도 남해의 싱싱한 멍게를 먹을 수 있고 멍게 조합원 및 남해 국민을 울릉도로 유치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멍게수협장은  “울릉도에서도 멍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울릉도 특산품도 통영에서 많이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식산업 현대화로 늘어날 생산량에 맞춰 신제품 개발과 전방위 판촉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민간제조…청정 참살이 특산물 가공기술 민간이전

울릉도 청정참살이(웰빙) 특산물로 만든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등에 대한  가공제품 통상실시권이 민간에 이전돼 지역 특산물의 가공 판매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인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통상실시권 민간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 기술이전에서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울릉군 내 민간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선정된 명품 울릉, 울릉도며느리, 울릉 맥주제조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가공제품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는 경북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연구과제의 산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마가목 열매를 저온숙성 제조된 발효주로  ‘클로로제닉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는 관절건강에 그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현재 울릉도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울릉브루어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은 울릉도 특산산채인 섬쑥부쟁이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은 ‘명품울릉’,  ‘울릉도며느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산채나물 고급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은 울릉도 물엉겅퀴에다 23가지 기초양념류와 된장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사계절 뜨거운 물에 풀어 바로 산채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명품울릉’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자원을 연구, 가공제품개발뿐만 아니라 민간기술이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님을 비롯한 연구자들과 울릉군의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이번 통상실시권 민간기술이전이 가공창업을 준비하는 농민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기대되며,  앞으로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 등 전문교육을 활성화,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가공 산업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1

울릉도 도동항 주변 주차시설 확장해야…관광객·저동 서·북면 주민들 크게 불편

포항~울릉도 간 대형쌍동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애초 울릉(사동)항에 입항하다가 도동항으로 옮기자 저동 및 서·북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울릉(사동) 항에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선석이 없어 노선허가가 안된다. 해수청은 울릉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동항 공사기간 임시로 사용승낙을 해준 것이다. 울릉도 도동항은 울릉도 관문이고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등 울릉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그런데 왜 울릉도주민들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도동항 입항을 반대했던 것일까. 바로 주차장문제다. 울릉(사동) 항은 마음대로 주차할 수 있지만 도동항은 주차장이 거의 없다. 도동항에 주차장을 만들 장소가 마땅히 없다. 따라서 작은 공간이라도 있으면 주차장을 만들어야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꽤 큰 공간이 있다. 도동항 접안시설은 여객선접안 시설과 어선 접안시설로 구분돼 있다. 그런데 양 접안시설이 직각으로 꺾어지는 지점에 매립되지 않은 여유 공간이 있다. 과거 소형어선이 접안했지만 지금은 어선들이 대형어선으로 바뀌고 수심이 낮고 좁아 아예 사용되지 않은 공간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곳을 매워 주차장을 확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 바다를 매립하거나 지형을 변경할 때는 모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보존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도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매립해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북면 주민 A씨(70)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려면 자가용을 타고 사동항에 주차하고 택시나 지인의 차량을 이용 다시 도동항으로 넘어온다.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라며 엄청나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B씨(56·고양시)도  “렌터카를 빌러 관광하다가 독도나 섬일주유람선 타려면 도동항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며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라도 도동항 주변에 주차장을 만들면 좋을 것같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1

경주솔거미술관 지역민에게 문화향유기회 제공

경주솔거미술관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강재준 작가의 ‘상상의 꽃’과 연계한 ‘상상 친구 만들기’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상상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은 작가의 작품 소개와 상상의 꽃 전시 관람, 나만의 작품 드로잉 및 작가의 조립 키트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가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만들고 싶은 상상 속 친구(동물, 사람, 자연물 등)를 종이에 드로잉 채색하고 작가가 직접 제작한 조립 키트를 사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수업에 참여한다.드로잉과 조립 키트 완성 후에는 직접 작가가 되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설명하고 다른 참가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완성된 작품은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회당 참가 인원은 14명으로 한정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경주솔거미술관 아카이브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경주솔거미술관(054-740-3990)으로 유선 신청해야 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명당 1만원으로 교육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반면, 참가 취소는 참가일 3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솔거미술관과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 참고.김남일 공사 사장은 “재능 있고 유능한 경주 출신 청년 작가와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경주솔거미술관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하고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과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재준 작가의 상상의 꽃 전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열린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지역거점병원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 18일 의과대학에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과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위한 지역거점병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학교법인 이사장이 운곡 돈관 큰스님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각급 기관장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지역의료의 중심, 함께하는 동국대학교병원’이라는 주제로 지역거점병원 도약 관련 성과 보고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동국대학 교경주병원은 △부인과 복강경센터 개소 △중환자실 확장 △최첨단 의료장비(PEC-CT, 선형가속기, 다빈치 로봇수술기 등) 도입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수술실 증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 등의 성과를 보고했다.동국대병원은 호흡기·폐암센터 구축, 최신 듀얼-에너지 CT 도입, 감염병 치료병상 구축 및 중환자실 추가 증설, 응급의료센터 확장, 입원 병상 확충 계획 등 중진료권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다.정주호 경주병원장은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과 믿고 찾는 동국대학교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의료의 중심으로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병원으로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끝까지 믿고 성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영덕군, 한동대와 글로컬대학 추진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이 환동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동대학교와 글로컬대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1일 영덕군에 따르면 글로컬대학에서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을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로,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 간의 상생을 통해 성과 창출과 대학 육성을 이끄는 교육부의 혁신 정책사업이다.교육부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여 곳을 평가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고 일정 기간 지원금과 규제혁신 우선 적용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와 영덕군, 포항시, 울진군, 울릉군이 참여해 지역대학인 한동대와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환동해 지역 현안 공동 해결 △지역 내 환동해 지역 혁신원 설치 협력 △지역의 교육·문화와 일자리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협력 지원 등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한동대학교가 지역과 대학의 새로운 연결점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현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의 한 주체로서 환동해 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정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7-21

천년고도 경주 연꽃단지에 관광객 인산인해

경주 동부사적지 주변 꽃단지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 동궁과 월지를 비롯해 황남고분군, 첨성대 일대 등은 연꽃을 비롯해 사루비아, 페츄니아, 일일초, 플록스, 매리골드 등 단연생부터 다년생 10종이 개화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경주 도심지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궁과 월지 인근 3만8200㎡의 대규모 연꽃단지에도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만개해 시민, 관광객, 가족, 연인 등 힐링공간으로 또는 추억에 남는 사진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전국에서 경주의 연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전문 작가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경주시는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산책로 데크 및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사적지와 연계한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식재된 화초의 대부분은 경주화훼협회(8호)에서 생산된 화초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화훼산업 육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연꽃단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힐링명소로 소개되고 있고, 첨성대 주변 등에 아름다운 꽃단지 조성으로 지역 화훼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특별한 우호 관계…원전 수주로 이어져

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경주시와 트레비치시간의 우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경주시와 체코 트레비치시는 해외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원전 수주를 앞두고 두 자치단체장이 상호 방문하며 도시간 우정을 돈독하게 다져왔고 이번 한수원의 원전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함에 따라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소재지인 트레비치시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해외 원전 사업을 따낸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다.체코 정부에 따르면 신규 원전 2기에 대해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나머지 2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원전 1기당 2000억 코루나(약 12조 원) 규모다.이번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결정에 경주시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3월, 체코 원전 수주를 놓고 한수원이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당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체코로 날아갔다.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탰다.원전 소재 지자체의 친밀도가 신규 원전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K-원전의 안정성을 대한민국의 원전 소재지 시장이 직접 찾아와 설명하다 보니 당시 체코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주 시장이 체코를 다녀간 후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이 답방 형식으로 경주를 방문했다.당시 파벨 시장은 6박 7일 간 국내에 머물며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한편,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며 K-원전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K-원전 수주에 대한 강력한 희망 의사를 밝기도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트레비치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체코에 K-원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그 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울릉도 실종된 50대 해안가 숨진 채 발견…학포리 해안서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

울릉도에서 지난 15일 임시 거처에서 나가 실종된 김모씨(52·서면 태하리)가 20일 오전 8시20분께 학포항(서면 태하2리) 부근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슈트를 입은 채 학포항 해안으로 떠 내려왔고 이를 학포리 해안을 산책하던 관광객 신 모 씨(경기도 안산시)의 아들(1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안은 김 씨가 잠수를 위해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면 남양리 한전부두에서 해안선을 따라 약 6km나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 15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 울릉도 서면 남양 한전접안시설방향의 남서 1~2터널 사이에서 김씨가 최종 확인됐다.  가족들은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17일 0시2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 3016함 단정, 1512함 단정을 투입하고 전문 잠수사 현장에 투입 수색했다. 또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민간 구조대 등은 한전부두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전 9시20분께 배우자와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연안으로 6km 이상 떨어진 자신의 주소지에 가까운 서면 태하리(학포항 부근)에서 발견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0

울릉군, 한동대 글로컬대학 추진 업무협약…환동해 지역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울릉군은 1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와 한동대학교, 포항, 영덕, 울진과 함께 '환동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4개 지자체 관계자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참석해 한동대 글로컬대학 혁신안 보고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환동해 지역의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교육 및 문화, 일자리 등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성공했고, 오는 8월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현재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이 필수"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