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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출신교육자 선배스승 한자리에 모신 울릉 교육 현역들 과거와 미래 논의

울릉교육지원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최근 울릉도 출신 교육자 선배들을  한자리에 초청, 울릉 교육의 과거와 미래를 진단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 도동게이트볼장에서 마련된 ‘울릉군 선배 스승과의 만남의 날’ 행사는 울릉도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하고 퇴직한 뒤 울릉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선배 스승 5명과 후배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육 현장의 이야기들로 꽃을 피웠다. 먼저 현재 교육 현장에서 근무 중인 후배들이 선배 스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선배 들은 평생 몸바친 교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와 울릉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 등을 전수했다.   이날 선배들은 후배들로부터 게이트볼 연수를 받기도 했다.  선배들은 만감이 교차한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우종 선배는 어려웠던 시절 교단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후배들은 “소중한 선배 스승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학생들에게 사랑과 열정을 다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기회를 많이 가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울릉도 다문화 존중과 조화로운 공동체…2024년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이해 연수

다문화가정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문화 이해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교원과 관내 이주여성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를 넘어 타문화 인식과 개선, 상호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의 관내 다문화 가정 출신국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오세아니아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회는 다문화 부모가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때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들어보고 교원들이 학교 다문화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강사는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 함께 다문화’란 주제 강연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법, 다문화 학부모가 이주 후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학생들이 본인의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울릉도 나눔 공연, 이영하밴드·이장희 손잡고 울릉서 콘서트

배우 이영하가 결성한  ‘이영하밴드’가  ‘울릉도 터줏대감’ 가수 이장희와 손잡고 울릉도에서 나눔 콘서트를 연다.  1박 2일 일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5시 울릉군 북면 평리 울릉도 천국 아트센터(이장희씨 집 옆)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2일에는 오후 3시에 울릉군 북면 평리(이장희 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  ‘스테이 너와’ 야외 가든에서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울릉도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이영하가 제안, 성사됐다. 이영하는 평소 가기 어려운 울릉도를 10여 회 이상 방문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져 왔다.  1960년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과 함께 서울 무교동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로 활약하며 시대를 풍미한 뒤 20년째 울릉도에서 거주하는 가수 이장희와  ‘스테이 너와’의 문보상씨가 장소 제공과 콘서트의 진행을 함께 맡아 진행한다.  이영하밴드는 음악을 통해 콘서트와 행사,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에 행복을 나누고자 뜻있는 인사들이 참여, 결성했다. 이영하가 보컬을 맡고, 철도 궤도 전문 공사업체 강훈 대표가 기타,  한국 뮤지컬 1세대 프로듀서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라이온 킹’ 등을 제작한 설도윤 프로듀서가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양통권 치과의사가 키보드, 작곡가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호가 드럼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장희 생가 옆 울릉천국 아트센터 광장에는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를 중심으로 가수 윤형주, 김세환, 김민기, 송창식, 조영남과 진행자 이상벽, 화가 이두식, 감독 강기덕, 사진작가 김중만, 개그맨 전유성, 이영하의 사인과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특별전 기억과 기록 찾기

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기억과 연결’ 특별전을 개최한다.경주주박물관은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되는 기억과 기록 찾기와 관련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추억이 담긴 학습자료(사진, 그림, 글, 교재 등), 학생들의 재학 정보, 인터뷰 참여자를 모집한다.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사회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박물관학교이다.이번 전시는 71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온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사회적 운영 의미와 교육적 전승 가치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국립경주박물관은 학교생활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고 경험을 전시하기 위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기증과 참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6월 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글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과 참가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경주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명예시민증 수여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 지자체의 칭찬과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경주시가 지난 5년 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게 79번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며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전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관광역사공원과 루지월드 개장, 수상공연장 리모델링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중화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 추진, 일본 한큐쿄통사와 MOU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또 모바일 경북여행 통합 플랫폼 ‘경북여행 찬스’ 운영으로 관광객과 관광사업체 간 유기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해 왔다.이밖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주도의 사회공헌, 관광기업 육성 등 지역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구미가 고향인 김 전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체육대학교 6대 총장을 역임했다.김성조 전 공사 사장은 “지난 5년 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매진해 온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며 “부디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되어 경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김성조 전 사장은 재임기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경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끈 인물이다”며 “이번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는 김성조 전 사장의 그간의 헌신과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8개국 79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한국수력원자력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한수원은 노후화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관, 한울원자력발전소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에 친환경그린모델링을 했다.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까지 앞두고 있다.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에서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t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이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이다.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끊임없는 울릉도 고향사랑 15년 실천…김상복 속초연탄은행대표 및 나눔봉사자

울릉도가 고향인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가 울릉도에서 연탄배달을 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와 나눔봉사단 9명은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울릉도를 찾아 연탄 3000장, 쌀 150포(10kg)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김 대표는 기증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속초연탄은행 일행은 역사의식 확립과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독도를 방문한다. 김상복 대표의 이번 나눔행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5월 울릉군을 방문해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달라며 연탄 4000장을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와 모교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도에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울릉도 출신으로 특히 부모가 독도에서 미역을 하다가 사고로 숨져 독도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부모가 독도를 삶의 터전 삶고 살아 독도경비대원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1

경주 불국사 극락전 석등과 봉로대, 사천왕사지 당간지주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 /경주시제공 지역 문화역사유산의 보호와 보존은 빠드릴 수 없는 자자체의 책임이다. 경주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과 봉로대, 사천왕사지 당간지주가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난 20일 지정 예고됐다.불국사 극락전 석등은 전형적인 9세기 중엽 일반형 석등 양식을 갖추고 있고, 석등과 봉로대가 동일한 시기에 함께 만들어진 세트 형식이다.처음 만들어진 이후 조선시대까지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 조선 후기 사적기 등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일부 부재가 일제 강점기에 추가 보충되었지만 온전한 형태의 복원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석조미술 연구사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불국사 대웅전 앞 석등과 봉로대는 8세기 중엽 일반형 석등 양식으로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경북도는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지정을 신청했다. 사천왕사지 당간지주는 사찰의 창건 시기인 679년 전·후한 시점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분황사 당간지주 이후에 조성된 초창기 석조물에 해당한다. 신라 3간공 관통형 당간지주는 분황사, 사천왕사지, 보문동사지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 특수한 형식의 기법이다.이처럼 사천왕사지 당간지주는 초창기 당간지주의 형식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경주 금척리 고분 1600년 미스터리 밝힌다…21일 발굴 조사 착수

경주시가 1600년 미스터리 경주 금척리 고분에 대한 발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 금척리 고분은 신라시대 50여개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 모여 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21일 오전 고유제를 시작으로 건천읍 금척리 251번지 일원에서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이날 고유제는 경주시, 국가유산청, 학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향교의 집례로 거행됐다.이번 발굴조사는 경주시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처음으로 시행되는 발굴조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경주를 대표하는 고분군인 대릉원과 비교될 만큼 중요한 유적이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금척리 고분군은 신라가 3국을 통일하기 전 5~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금으로 만든 자가 매장되어 있다는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의 행정조직체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어 왔다.이번 발굴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를 통해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13만 3400㎡를 총 7개 지구로 나눠 전체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까지 조사에 나선다.이를 통해 고분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해 향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에서 실시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를 위한 첫 사례로 ‘국가유산 거주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경주시 강동면 모서1리에 공공하수도 보급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건 현대인의 당연한 권리 가운데 하나다. 그것도 매우 중요한. 경주시가 강동면 모서1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50억(국비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1리 마을회관 일원에 내년 연말까지 강동 대촌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신규 하수관로 2.1㎞ 설치, 하수처리장 일일 시설용량을 60㎥에서 90㎥로 증설한다.또 배수설비 7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 하수도로 연결한다. 이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오수 악취, 정화조 청소 및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선제적으로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억 원을 확정지었다.시는 이달 안으로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로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형산강 수질오염 예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한수원, WANO ‘운전경험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도쿄센터 회원사 중 최초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한수원은 세계 원자력사업자 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는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전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4-05-20

울릉도 저동항 등 해상공사선박 특별점검…해양오염 사고 등 위험 예방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만 공사 등 크고 작은 해상공사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이 시행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상공사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사고가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는데다 작업 또는 운항 중 모래 또는 수중 잠재에 얹히는 해양사고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합동으로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 행위, 해상유 불법유통 및 선박 안전관리 부분에 대한 중점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폐기물) 불법배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 및 기록, 해양오염 대응 태세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의 노력과 해양종사자 스스로 선박 안전점검과 해상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사전 피항 등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해상공사 관계자 및 선박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0

울릉도 살구바위 어선좌초 사고 잦아…행남등대 앞 해상 안전등표 설치시급

울릉도 행남등대 앞 살구남 암초(살구바위)에 선박 좌초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해양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살구바위는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 및 영해기점 바위로 해양안전시설 등표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장은 이날 SNS에서 오늘 새벽, 울릉도 도동 행남등대 앞 암초인 살구바위에서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울릉도는 조선소가 없어 어선이 법정 정기수리인 상가수리를 위해 육지 조선소로 가야한다. 이날 좌초선박은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해 강원도 임원항으로 가던 중 살구바위에서 좌초됐다.  이번 어선사고가 발생한 행남등대 앞 살구바위는 어선의 입출항이 많은 저동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크지 않는 암초로 파도가 치면 식별이 어려워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김 대장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시설의 설치를 담당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바위였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김 대장은 이 바위는 지리적으로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위는 울릉도 본섬 가장 남동쪽에 위치한 바위로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울릉도 기점 역할을 한다. 즉, 이 바위에서 독도 가장 북서쪽 바위(흔히 똥여)까지의 거리가 울릉도-독도 최단거리다. 또 이 바위는 울릉도 본섬 가장 남동쪽에 위치해 대한민국 영해 12해리의 기점 바위 중 하나다.  이처럼 엄청난 해양영토적 상징성을 가진 바위다. 이 같은 해양영토적 상징성과 함께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차례 어선좌초사고가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해양안전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바위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한민국 영해 12해리 기점바위라는 상징성을 담아 디자인한다면 해양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해양영토관광자원으로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김 대장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관심으로 어선 안전항해는 물론 해양영토를 홍보하는 시설로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0

경주소방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필요

경주소방서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권고하고 나섰다.20일 경주소방서는 음식점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 및 덕트에 기름이 고착된 후 조리 과정에서 불티가 착화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또 상업용 주방 후드 및 덕트 등에서 발생한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진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열원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이다.지난해 개정된 소방시설법(약칭)에 따라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규로 영업을 시작하는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하는 일반 음식점의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설치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에 해당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매장 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기숙사,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회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의 주방이다.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준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의무화가 된 만큼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경주시 고김성관 이병,고 김소쇠 상병 무공훈장 전수식

뒤늦은 무공훈장 수여가 경주시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경주시가 20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김성관 이병과 고 김소쇠 상병이 70년만에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제2보병사단 소속 고 김성관 이병과 수도사단 소속 고 김소쇠 상병은 한국전쟁 당시 세운 공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영면했다.그러나 최근 국방부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들의 훈장이 70여년 만에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국방부는 지난해까지 2만 7000여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찾아냈다.이날 무공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고 김성관 이병 동생 김수진씨는 “형님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6⸱25전쟁으로 인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명예와 영광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매월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에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한국수력원자력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원자력발전 업체의 역량은 어디에서 평가되는 것일까?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도쿄센터 회원사 중 최초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한수원은 세계 원자력사업자 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는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전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WANO 도쿄센터 회원사 최초로 운전경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지난 17일 경주고등학교에서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학도병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열린 행사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대형 태극기에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또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하는 경주학도병 기록물 전시회(경주문화관 1918 예정) ‘기록되지 않은 기억’도 전시를 할 예정이다.경주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조국을 위해 한 몸 기꺼이 바치신 학도병 선배님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느꼈고,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의 학생으로서 뿌듯하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김지현 남부보훈지청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한달 동안 진행될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에 경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영덕 엘리트 체육, 빨간불 켜져...

영덕군이 구미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도내 12개 군 가운데 종합 9위란(69점) 초라한 성적을 거두면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군은 2억 2천만의 예산으로 16개 종목 422명의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켰다. 군부 종합 성적 4위를 목표했지만 9위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변화와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시범종목 3개를 제외한 13개 전 종목에 출전한 군부는 영덕을 포함해 9개 군이다. 울릉군은 6개 종목, 영양군 10개 종목, 청송군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사실상 3개 군을 제외하면 전 종목에 출전한 9개 군부 중 영덕군이 최하위 성적을 받은 셈이다. 다행히 축구팀 경우 올해 고등부와 일반부를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선전 속에도 일부 종목의 경우 수년째 하위점 종목이라는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없다.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영주에서 열린 제53회 도민체전 당시 영덕군은 군부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해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이에 영덕 체육회에 대한 강도 높은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당시 상임부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우수선수 영입, 육성에 소홀한 자치단체의 문제도 크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영덕군 체육회가 전문체육 활성화 등 체육 발전을 등한시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트 체육에 대한 관심 저조, 현실성 떨어지는 식비, 숙박 기준, 선수 단체복에 대한 불만, 등의 해결 방안이 반복됐지만 해결된 게 없다는 게 체육계의 설명이다. 체육계 관계자 A 씨는 “편안한 상태에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체육회가 선수 1인 한 끼 식비 8천 원, 3인 1실 기준 숙박비 5만 원, 임원 복은 비싼 옷, 선수복은 싼 옷? 체육회 입맛대로 지원기준을 정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위한 체육회로 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원로 체육인 B 씨는 “2년 연속 도민체전 하위권에 머문 영덕 엘리트체육, 실망을 넘어 치욕이란 게 체육계 안팎의 목소리다”라며“지역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2개 시군 1만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는 개최지 구미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시와 경산시가 뒤를 이었다. 군부는 칠곡군, 울진군, 예천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고 칠곡군은 지난해 울진군에 내줬던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4-05-19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체험 한마당…경상북도 소방본부 다양한 119안전체험

경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6, 17일 이틀간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2024년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울릉도 119 소방안전 체험행사에는 울릉도 어린이와 학생, 주민 700여 명이 참가해 안전 상식을 배우고 안전 프로그램에 직업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도서 지역 주민 안전 체험 기회 제공’이라는 슬로건으로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난상황을 가정해 이동안전체험차량으로 진행됐다.  지진대피 체험과 승강기 대피 체험과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연기 미로 탈출 , 가상현실(VR), 소방관 체험 등 총 1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종이 소방차 만들기와 배지 만들기, 안전 상식 퀴즈 재난방 탈출, 소방 캐릭터와 함께 기념 촬영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안전 상식을 익힐 수 있는 놀이마당도 마련됐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울릉도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 체험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이번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울릉도 거주 주민의 재난 대처 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9

울릉도 천부 세균없는 깨끗한 마을…북면새마을지도자들 방역 솔선수범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습한 지역에 발생하는 모기 등 세균 박멸을 위해 북면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협의회(회장 박명환) 지도자들은 북면 일대를 돌면서 올해 첫 방역봉사를 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출동해 무거운 방역 장비를 들고  구슬땀을 흘렸다.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안가와 인접한 도로 밑 구석진 곳과 물기가 고여 있는 더러운 지역 등 병균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방역을 했으며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특히 여름철 울릉도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북면 해상공원 해수풀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역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수풀장 주변 우리나라 유일의 해 중 전망대 진입로 주변과 마을 안길을 차량으로, 차량진입 어려운 지역은 방역기구를 이용 마을 전역과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 버스승강장 등 구석구석 방역을 시행했다. 박명환 협의회 회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관광객 및 어린이들이 붐비는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했다”며 “더운 날씨에 방역봉사에 나선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