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지난 2일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시의원들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영양군·청송군·의성군·영덕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이상복명과에서 후원한 경주빵 1100박스를 전달했다. 이어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경주자원봉사센터 및 어향원 관계자들과 함께 이재민들에게 짜장밥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주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총 721만 원의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을 모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많은 주민들의 터전과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여 매우 가슴이 아프다”면서 “다시 한번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서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경주시의회도 이재민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