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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보문관광단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 선정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지'로 선정됐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또는 범국가적인 문화유산‧행사 홍보 등 신청 소재별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발행 대상을 선정한다.이번 기념우표 사업 선정은 2025년 개장 50주년을 맞이하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하고, 새로운 50년 관광 역사를 준비하는 큰 의미가 있다.내년 4월쯤 발행하는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반영해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새로운 50년 관광 역사를 기념하는 우표 발행과 관광환경 개선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공사는 기념우표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홍보 방안 마련한다. 최근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및 육부촌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에는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한국 관광 미래 50년을 꿈꾼다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대한민국 관광1번길 신설, 50주년 기념 엠블럼 개발 및 기념상품 아이디어 구상, 대한민국 컨벤션 발상지인 육부촌의 건축과 역사 아카이빙 등의 사업이 담겼다.이번 기념우표 발행 또한 보문관광단지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또 관광역사 기념과 함께 대한민국 보물 ‘보문Week’운영, 야간경관 조명개선 및 보문관광단지 조경관리 등의 중장기 관광환경 개선계획 등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2025년은 공사설립 50주년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며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보문관광단지와 육부촌을 관광 역사관 등 브랜드화 마케팅을 전개해 전 세계인에게 ‘경주 is KOREA, 보문 is 경주’를 각인시키고 미래 먹거리인 관광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7

한국수력원자력, 인프라 투자⸱금융기관 초청 기업설명회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과 5일 주요 인프라 투자⋅금융기관 실무자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했다.경주 한수원 본사 및 월성원자력본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26개의 투자⸱금융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가치 그린(Green) 할까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에너지 산업 변화에 발맞춰 금융기관과 한수원이 함께 그린에너지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SMR 사업 현황 및 이와 관련한 한수원의 사업 추진 전략, 금융기관과의 전략적인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삼성화재 이승한 프로는 “이미 여러 한수원 사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으나 한수원이 원자력 외에도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향후 한수원의 그린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한수원 사업의 특수성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이해가 필요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한수원과 금융기관이 함께 그린에너지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5

솔거미술관 ‘현지우현(玄之又玄) 전시’ 열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홍성군이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문화·예술교류기회를 만들었다.공사는 소산 박대성 화백과 한국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국을 남긴 이응노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교류전 ‘현지우현’ 전시 개막식을 지난 3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개최했다.이번 교류전은 지난 2023년 11월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과 경주솔거미술관의 업무협약으로, 1부 전시는 업무협약을 맺은 11월에 홍성군에 소재한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개최했다.이번 개막식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2부 전시를 기념하고 양 기관이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홍성군에서는 간호사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부군수가 된 조광희 홍성부군수, 한건택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이 참석하고, 경주시는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우호를 다졌다.조광희 홍성부군수는 “홍성과 경주에서 한국화에 큰 획은 그은 두 거장의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솔거미술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리적, 역사적 배경이 전혀 다른 두 도시가 예술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의 작품이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엿볼 수 있고,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작품을 통해 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지우현(玄之又玄) 전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박대성 1~5관에서 열린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5

울릉도 송담 어르신들 오늘이 가장 기쁜날…울릉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울릉도 노인 복지시설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위로하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밖으로의 출입이 쉽지 않아 갑갑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면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연주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들이 딸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재롱을 부리자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면 즐거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모시고 시설 밖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반복되는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은 위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도 함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올여름 울릉도 가면 이건 꼭 체험해보세요…울릉도 관광 경험 알리는 로컬마케팅

“올여름 울릉도에 가면 이건 꼭 체험해 보세요.”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지역상권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 경험을 알리는 로컬마케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를 알릴 예정이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밤바다를 밝게 수놓는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의 즐길거리를 소개해 여행 저변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일정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우축산기술팀장 축산기술전문지도사 선정

김태우 경주시 축산기술팀장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우(사진) 축산기술팀장이 축산 기술 보급 업무의 전문 지식과 업무 역량을 발휘해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 선정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 4명만 선발돼 축산 분야 베테랑 공무원만 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이다.김태우 팀장은 축산기술사 등 관련분야 전문 자격증 4개를 보유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농가 컨설팅을 추진해 국내 최초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축산 기술 보급에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또 국내 최초로 열풍 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도입, 축사 냄새 저감 표준모델 개발, 초유은행 및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김태우 팀장은 2012년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품목실습 전문 교수로 활동해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신기술 보급 전수에 노력하고 있다.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산 기술 보급 업무에 종사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4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지역 발전 선도 다짐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알천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언론 간담회에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밝혔다.이어 주 시장은 "지난 2년간 핵심 성과로 1회 추경예산 2조680억원을 언급하며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 연말에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가 완공돼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빛거리‧빛광장 조성은 물론 불금예찬 야시장부터 아트페스타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며 황리단길, 대릉원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감포 나정)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가곡항) △농촌협약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주 시장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앞으로 시정 주요 청사진을 밝히고, 미래를 주도할 역점사업을 소개했다.주 시장은 "정부 APEC 준비기획단에 발 맞춰 ‘경북 경주 APEC 준비지원단’을 조기에 구성해 회의장과 숙박시설, 미디어 등 최적의 인프라 구축과 의전, 수송, 의료 등 최고 수준의 운영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1년간 4768만 명이 지역을 다녀가 경주는 곧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먼저 14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와 함께 디지털 복원,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 SMR 국가산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 해체기술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소개하며 경주가 역사문화도시 기반 위에 원전 중심의 과학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년정책의 핵심인 임대주택을 예로 들며 인구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의 경주형 저출생 전쟁 종합대책 및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도 소개했다.이밖에도 신형산강 프로젝트,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및 도시바람숲 조성, 환경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등으로 쾌적한 친환경 녹색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부터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으며,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뭉쳐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4

울릉도 바닷가 구명조끼 착용생활화 캠페인…동해해양경찰서 등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해해경은  마트와 교육기관, 터미널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한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란 문구를 담고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울릉도, 강릉, 묵호, 삼척, 임원파출소 등 소속기관을 비롯해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와 동해·삼척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소 스티커를 설치했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전국 매장 계산대(POS)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23년도 연안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에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그쳤다.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국민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독도수호·사랑 11년째 실천하는 기업…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판매수입 기탁  

지난 2013년부터 울릉독도수호·홍보 후원금을 기탁해 온 모닝글로리가 올해 12번째 기탁금 220만 원 전달하며 누적금액 6401만2000원을 기록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모닝글로리는 2013년부터 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을 매년 1회 200만 원~1000만 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독도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두 차례 지우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이번 기부에 활용된 독도지우개 3종은 파스텔 컬러로 독도의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했고,  ‘아침을 여는 독도’라는 문구를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모닝글로리는 독도 연필, 독도 노트, 독도 신주머니 등 독도를 모티프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 중이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11년째 이어오는 모닝글로리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리며, 기금은 전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독도탐방 사업에 사용,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도 독도박물관영상관에 독도가 없다…우리나라지도 형상 지붕에 독도 빠져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독도영상관 옥상에 정작 독도가 빠져 있다.  독도관물관 옆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독도영상관은 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별관, 야외독도박물관, 독도전망 케이블카와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자 지어졌다. 이곳에는 24석의 의자가 있고 일본어부들이 강치를 모조리 잡아가서 멸종됐다는 내용을 비롯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 영상관의 지붕은 우리나라 지도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 올라가다 보면 지도는 보이나 그 어느 곳에도 독도는 없다.  독도를 홍보하고자 만든 독도영상관 지붕에 대한민국 지도형상을 만들면서 독도를 뺀 황당한 모습이다. 때문에 굳이 이럴거면 지붕을 왜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설계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던 관광객 A씨는 ”독도홍보관에 독도를 빼고 우리나라 지도를 만든다는 구상 자체가 어이 없는 일"이라면서 자칫하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혀 질 수가 있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  모 울릉주민도 이해난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이에 대한 지적이 군민들 사이에서 그간 수차례 있었으나 당국은 모르쇠로 있다"며 조속히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영상관 지붕이 소나무에 가려 지도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부분도 논란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면 독도영상관 지붕의 우리나라 지도 형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소나무 수형으로 시야가 막혀 전체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    지역의 한 관계자는 "독도 영상관 지붕에 울릉도와 독도를 그려 넣어 우리나라 땅이라는 영토 주권의 상징성을 높이고 지붕을 가리는 소나무도 베어내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라이온스클럽 창립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울릉 발전·어려운 이웃 위해 선도적 역할 다짐

‘초야의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울릉라이온스 창립 제51주년 기념 및 제51대, 제5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이임한 제 51대 장학봉 회장은 '이웃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자'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다. 제 52대 권인철 회장은 ‘We Serve! 이것이 진정한 라이온스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 총재 및 지구 임원, 박영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전 총재, 김범서 대구경우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장단, 울릉회원, 부인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했다.  행사는 먼저 창립기념식으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우수 회원들에게 대한 표창패 수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신임 권인철 회장은 “먼저 1년 동안 ‘봉사’라는 라이온의 숭고한 이념을 몸소 실천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장학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고하셨다.”라고 인사했다,  또 '나누는 것, 베푸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 그 자체’라는 라이오니즘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겨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회원 모두 한마음이 돼 봉사에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과 함께 할 울릉라이온스클럽 임원진으로는 박수한 1 부회장, 박훈서 2 부회장, 김철호 3 부회장, 김영식 라이온테마, 윤영찰 테일튀스타가 소개 후 취임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왔다.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973년 4월 대구 북구 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돼 올해 51년을 맞이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한울본부, 따뜻한 브루잉 커피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시행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울진읍 연호정에 위치한 ‘카페 알움인’에서 커피 향과 웃음소리로 가득 찬 배움의 장을 열었다. 이세용 한울원전 본부장은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카페 알움인에 한울본부의 슬로건과 알움인·울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황천호)의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전달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직원들에게 대접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소외계층 청년 대상 일자리 제공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카페 알움인에 인테리어와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울진에서 원두를 로스팅하는 커피 전문 매장이자, 카페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이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착한 명소’이기도 하다.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월급을 받으면 직접 산 원두로 동료들에게 손수 내린 커피를 선보이는 게 취미라는 5년 차 바리스타 박민규 군은 이세용 본부장에게 일일 브루잉 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황천호 울진지역자활센터장은 “한울본부의 직고용 창출도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자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더욱 의미 있는 것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이세용 본부장은 “알움인의 커피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울진에서 의미 깊은 일이라면 언제든 동참하겠다”고 답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03

피크닉 페스타 옛 경주역서 개최

경주문화관 1918에서 오는 6일, 7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축제 ‘피크닉 페스타’가 열린다.피크닉 페스타는 지난달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옛 경주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공연 △공간연출 △먹거리 등 세가지 분야로 만족시킬 작정이다.먼저 공연 분야는 △콘서트 스테이지와 △프린지 스테이지로 나눠 열린다. 이 가운데 △콘서트 스테이지의 라인업은 6일 PL밴드, 김수영, 하동균 밴드, 7일 김사월, 유다빈 밴드, 로맨틱펀치로 구성된다.또 △프린지 스테이지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국내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거리예술팀 8팀을 초청해 하루 4회씩 이틀간 8회의 공연이 열린다.이어 공간연출 분야는 1918 쉼터와 1918 놀이터로 나눠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1918 쉼터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쿨링 안개존 및 감성 그늘막을 등을 공연 관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연장 240m 구간에 안개 분사 노즐을 설치해 관람객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1918 놀이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가족동반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먹거리 분야는 총 5대의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닭강정 △닭꼬치 △연어초밥 △타코야끼 등이 운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관1918 피크닉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3

울릉군 전례 없던 하반기 정기인사 기준 발표…4급 승진 1명, 5급 4명 승진 의결

울릉군이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요인 및 기준을 발표했다. 울릉군이 인사기준을 공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공개한 인사 기준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 직급 경력 및 전체 경력, 군정발전 기여도를 고과에 반영한다.  또한, 직무수행 능력과 업무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임용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일과 성과 중심의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적 배수 범위 내에 포함된 대상자 가운데 승진서열 명부, 군정발전 기여도, 공직 경력,  현 직급, 업무의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되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해 과감한 승진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보는 직무수행 능력, 보직 경로, 전문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능력과 일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직위(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등에 대해 전보한다. 단 부서별 결원 상황 전출 예정 상황 등을 고려 불가피한 경우 전보 제한 예외를 적용한다. 전보제한 예외 적용은 행정기구 개편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의 전보, 부서별 결원 및 인력배정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소수직렬 또는 자격증에 의한 특수업무 근무자 등이다. 또 업무특성상 전보 불가자, 2024년 7월 1일 이후 휴직 복직자, 승진자는 승진 수위, 근무경력,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승진자 대상 고위직은 4급 기술직 1명과 5급 행정 3명, 간호 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능력자 발탁 등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기 위해 전례 없이 인사 기준을 발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3

동국대 WISE캠퍼스 SMART FACTORY 실무인재 양성과정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1일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인 ‘SMART FACTORY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이번 프로그램은 ‘SMART 안전보건’, ‘SMART 모빌리티’, ‘SMART 산업관리’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각 트랙은 산업별 맞춤형 교육과 자격시험으로 이뤄진다.먼저 진행되는 ‘SMART 산업관리’ 트랙은 △품질관리(6시그마) 직무교육 △현직자 특강 및 과제부여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후 6시그마 그린벨트 및 블랙 벨트 자격시험을 실시한다.‘SMART 안전보건’은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경영시스템 교육을 포함하며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ISO45001 국제 인증심사원 △환경 경영시스템 ISO14001 국제 인증심사원 △경영시스템 심사스킬 ISO19011 국제 인증심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직무교육 후에는 기업탐방 및 현직자 실무교육, 자격시험이 진행된다.‘SMART 모빌리티’는 자동차 및 부품 설계를 위한 3D 설계 시스템 교육을 제공한다. △CAD 활용 직무교육 △설계 시스템 CATIA 활용 직무교육 △현직자 특강 및 실무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후에는 CAD와 CATIA 자격시험 및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고용노동부, 경북도,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육비와 자격응시료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재학생, 휴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15세~34세 미취업 지역 청년 모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생경력관리시스템(job1.dongguk.ac.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또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청년 및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각 트랙과 관련된 채용 동향, 취업 준비 요령, 입사지원서 1 대 1 피드백, 면접 스크립트 기반 1 대 1 지도, 채용 알선 등의 사후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률을 증진하고, 참여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하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춘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역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3

울릉도 특별법 주민실제 혜택받게 보완…남한권 군수, 울릉도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보완해 주민들이 실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남은 임기 2년 동안 울릉도를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울릉군청 제1회의실(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전환점을 맞이한 남은 2년 계획에 설명회가 이어졌다.  남 군수는 먼저 지난해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울릉도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도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울릉도 전용서체도 함께 개발해 울릉도의 특색 있는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 3대 프로젝트’로  SAVE, SMILE, CHANGE 에메랄드에 대해 설명했다. SAVE 에메랄드는 에메랄드 빛 자연환경을 보전·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자연 자원을 개발 및 활용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적 환경 정화 활동과 마을별, 기관단체별 해담길 담당 관리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확충, 전국단위 플로깅(줍깅)대회, 친환경 축제 개최할 계획이다.  SMILE 에메랄드는 열린 마음, 친절한 웃음으로 관광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정책이다. 친절관광(관광종사자 정기적 간담회, 종사자 교육시행), 공정관광(조례제정 등), 울릉 지역 관광여행사 직접 모객 전략 수립, 친절과 웃음이 일상화되도록  환경 조성한다는 것이다.  CHANGE 에메랄드는 당당하고 청명하게 변화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울릉의 미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렴도 개선과 인사제도 개선, 부서평가 개선, 마을 감독관 제도 구축, 에메랄드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이어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1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관련된 의견들을 나눴다.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요구와 도시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할 것, 울릉도 가스 공급문제 해결, 가정용 난방류 할인, 전력수급 문제 등 울릉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남 군수는 울릉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에 대해 개발계획과 울릉주민 받을 이익 등 실질적으로 울릉도주민들이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재도개선, 보완을 하도록 하겠고 거듭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시작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새 희망! 새 울릉!' 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경주 황리단길, 국내굴지의 대기업 신입사원 이색연수로 눈길

경주 황리단길이 대기업 MZ세대 신입사원들의 이색 연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2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한 완성차 기업은 2022년부터 황리단길에서 신입 직원과 경력직 입사자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이 기업은 단체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와 배우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이색 연수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기업은 17회차에 걸쳐 직원 2000여 명을 황리단길로 보냈다. 8~10명씩 조를 나눠 황리단길 곳곳을 반나절 동안 돌며 각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수를 했다. 이 기업의 이색 연수 덕분에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 기업은 직원 연수를 위해 황리단길 식당 4곳, 카페 3곳, 십원빵 가게 2곳, 분식집 1곳과 협약을 맺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견인했다. 경주시는 이 기업의 연수로 적잖은 경제적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 같은 이색 연수에 힘입어 다른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은 지난해부터 경주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면서 팀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리단길을 찾고 있다.또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도 교직원·교수 회의를 황리단길 내 입점한 △향밀 △별채반 △교통쌈밥 등지에서 개최해 전통적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리단길은 단순히 식당과 커피숍만 즐비한 소비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황리단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