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초교생의 편지

초등학생의편지 . / 영덕경찰서 제공

[영덕] 영덕야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산불로부터 우리를 지켜줘서 고맙다" 며 감사 편지를 써 눈길을 끈다.

28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경 남유정 학생 외 3명의 학생이 영덕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직접 쓴 편지와 막대사탕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에는 "산불로 힘드시겠지만, 소방관과 경찰관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대피하고 집도 지킬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갑작스럽게 대피해야 했지만,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모두 고생하며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영덕경찰서 김상우 경무과장은 "어린이들이 경찰관과 소방관의 노고를 알아주는 마음에 큰 힘이 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