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내 산불상황실과 천북면 산불대응센터, 산불감시초소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주에서는 총 10건(산불 4건, 기타 화재 6건)의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양남면에서 발생한 취사행위로 인한 산불이 2.1ha의 피해를 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상황실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또 드론감시단과 불법소각 기동단속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청명·한식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