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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를 대표 참가 꿈나무들의 마라톤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성료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30 08:32 게재일 2025-03-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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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런크루부 참가자들이 29일 오전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 앞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런크루부 참가자들이 29일 오전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 앞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 마라톤 꿈나무들이 참가한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지난 29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황영조, 이봉주, 김완기 등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온 역사 깊은 대회다.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배문고·경기체육중(남자부), 경북체육고‧신정여중(여자부)을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2팀, 중등부 24팀, 일반부 40팀 등 총 86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단체전 결과, 고등부 남자부에서는 경기체육고가 2시간 18분 56초의 기록, 여자부는 경기체육고가 2시간 43분 5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홍주중(남자부, 51분 33초), 김천한일여중(여자부, 58분 13초)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출발 신호를 울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출발 신호를 울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그 외 고등부 남자부 2위는 경북체고(2시간19분12초), 3위는 순심고(2시간21분19초), 여자부는 서울신정고(2시간44분26초), 경북체고(2시간52분38초)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 남자부 2위는 경산중(52분50초), 3위는 경주중(53분06초), 여자부 2위는 경안여중(59분54초), 3위는 서울체육중(1시간10분)이 차지했다.

경기는 고등부와 일반부가 6개 구간으로 나눈 42.195㎞ 풀코스를, 중등부는 4개 구간으로 나눈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풀코스 기준 주요 구간은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해 △보문단지 힐튼호텔(1중계) △분황사(2중계) △무열왕릉(3중계) △동궁과월지(4중계) △통일전(5중계)을 거쳐 다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고등부 참가 선수들이 29일 오전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고등부 참가 선수들이 29일 오전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대회는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마라톤과 함께해 온 41년 전통의 대회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 당일 교통 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상금 7500만원 규모로, 고등부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 원, 중등부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500만원, 런크루 우승팀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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