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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우체국 택배 배송 빨라진다…대저페리 용선계약 익일택배 사업 재개

울릉도 우체국이 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접었던 익일택배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우체국 택배 배송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우체국은 포항~울릉도 간 승객과 화물을 싣고 1일 한 번 왕복하던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 및 용선계약이 만료돼 익일택배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울릉크루즈가 운항하고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와 용선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익일택배가 가능해졌다. 지난 17일 포항으로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우편물과 택배 8t을 선적함에 따라 썬플라워호 이후 첫 우체국 택배가 전국적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화·목·토요일 입항하는 화물선에 의존했기에 택배 운송이 4~5일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울릉 주민 A씨는 “삼척시에서 옥수수를 11일(목요일) 택배로 보냈는데, 울릉도에선 화요일(16일)에 받았다”고 말했다. 화물선이 출항하는 날짜를 놓칠 경우 6일만에 택배가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나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면 익일택배가 가능하다. 용선계약으로 울릉도에서 포항 등지로 나가는 택배는 가능하지만,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택배 서비스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았다. 또한 3월~10월까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겨울철인 11월~2월까지는 울릉크루즈를 통해 택배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보완할 사안도 있다. 울릉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우체국 택배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 배송됨에 따라 익일택배가 가능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울릉도가 더 접근성이 높아지고 물류도 원활하게 이송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9

울릉도 연안 50대 실종자 수색 진전 없어…실종자 스킨스쿠버 장비 지참 출타

울릉도 서면 남양항 주변에서 실종된 50대 김모씨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동해해경이 18일 실종 의심지역 연안을 이틀째 수색 중이다. 동해해경은 17일 0시 2분께 김모씨 (52·울릉도 서면 태하리)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경비함 3016함 단정, 1512함 단정을 투입 수색에 들어갔다. 그동안 3016함 구조팀 3명이 3회, 1512함 구조팀 3명 2회, 민간 해양구조대 4명,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서현진) 5명이 5회 수중수색을 했다. 육상에는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경찰서 경찰관, 주민 등이 수색에 나섰고 18일에는 해상기상특보로 일반 수색은 중단됐고 해경경비함은 계속 수색 중이다.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김씨의 실종은 지난 15일 임시 거처인 서면 남양리(컨테이너)에서 산소통과 잠수복 등을 지참하고 나간 뒤 2일 차가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신고했다.  또한, 15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 울릉도 서면 남양 한전접안시설방향의 남서 1~2터널 사이에서 김씨가 최종 확인됐다.  김씨는 15일 오전 9시20분께 배우자와 통화를 했고 당시 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경은 울릉경찰서 탐문과 목격자 등 증언에 따라 김씨가 15일 남양항 인근에서 스쿠버 복장 착용, 물놀이 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서면 남양항 주변 한전부두를 중심으로 연안을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앞으로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악화로 수색하지 못한 지역을 수색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8

울릉도 노인 등 환경보건 민감 계층 교육지원…한국환경보전원, 찾아가는 환경보건 교실

한국환경보전원이 울릉군 내 환경 민감계층을 상대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지난 16일 저동 꿈나무 어린이집과 17일 저동초 병설유치원, 저동 초등학교,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환경보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보건 안전교실에는 한국환경보전원 5명, SBS 꾸러기 탐구생활 연계를 위한 영상 촬영팀 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유해인자 노래와 율동배우기 등 놀이 형식으로,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트로트 노래와 율동으로 실시한 교육은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노인복지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딱딱하고, 재미없는 교육에서 웃음이 넘치고 즐거운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에 참여한 어르신은  “환경교육은 지루하고 재미없을 거라 걱정을 했는데, 강사들의 강의 방법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 1시간이 1분처럼 너무 짧게 느껴졌다”며 미소 지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항상 환경보건에 관심이 있었는데, 재미있고, 즐거운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해주신 한국환경보전원 직원들의 교육활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울릉군 어르신들이 다양한 환경보건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8

울릉도 학생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운다…학생생성교육과정의 이해 역량 연수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6, 17일 이틀간 지역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생생성교육과정의 이해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학생생성교육과정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 내용과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 공유, 평가하는 자유 탐구형 과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을 확대하고,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시되는 학습자 주도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연수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자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이 돼 모둠을 만들어 실습중심 집합연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관심을 기울인 교육과정은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기르고 울릉도 나물 음식 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울릉도 자생식물의 특징과 기르는 방법, 나물 음식 만들기 레시피와 조리방법들을 배우고 체험했다.  또 울릉도 어린이 여행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는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울릉도 관광지와 맛 집을 찾아다니는 과정으로, 울릉도의 특색을 잘 살린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대항 천부초등교사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은 만들어진 교육과정보다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발표한 학생생성교육과정을 잘 새겨 수업 현장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8

경주시 산내지역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 추진

경주시가 산내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년간 진행되며,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건천정수장에서 산내면 전역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배수지 1개소(1000㎥용량)를 포함해 상수관 100㎞와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감산·의곡·신원리 구간에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37㎞의 상수관이 설치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대현리 지방도 상수관 6㎞와 의곡리 급수관 4㎞를 설치한다. 전체사업비는 당초 예산 45억원에 1회 추경으로 추가된 15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대현2리 농어촌도로 구간에 4.3㎞의 상수관이 추가로 매설될 수 있다. 경주시는 ‘산내지역 광역상수도 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산내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균등한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공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8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원자력 품질교육(심화과정)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원자력 품질교육(심화과정)을 했다.한수원은 지난 17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품질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73개 협력사 직원 11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관련 전반적인 내용과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이뤄졌다.특히, 올해 협력사 품질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상반기 1~2차 일반과정 교육은 156개 협력사 직원 270여명이 수료했고, 하반기는 심화과정으로 원자력 품질부서장 및 5년 이상의 품질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청렴리더십 강의를 통해 품질만큼이나 중요한 청렴도를 높이는 데에도 한수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소순규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서는 안전운영의 기본이 되는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열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8

울릉도 어르신 행복하고 즐겁게…자원봉사자들 경로당 찾아 손 마사지 재롱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 주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7일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하는 울릉’을 주제로 서면 남양리 경로당에서 손 마사지와 건강체조 및 여가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을 위문했다.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마시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세상 사는 이야기 등의 대화를 나누는 등 자녀의 역할을 대신했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동호회 풍경소리 팀의 멋진 아코디언 연주에 어르신들은 어깨춤을 추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건강 체조를 통해 굳어진 몸을 풀고 스킨십을 통해 정을 나누는 등 더운 여름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했다. 특히 자원봉사자은 어르신과 함께 윷놀이 게임을 했고, 남양리 경로당 어르신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숙희 센터장은  “즐겁고 행복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힘들었던 자원봉사자들도 행복하게 했다”며“무더운 여름 날씨에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8

울릉도 독도 등 동해 선박사고 특성분석…동해해경청 2024 하반기 해양사고 예방 대응총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4년 하반기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의 특성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동해해경은 약 18만4570㎢(남한 면적의 약 2배)의 광활한 해역과 다중이용선박 412척, 어선 5457척, 항·포구 200개소를 관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사고대응 및 효율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상반기 선박사고 특성을 분석했다. 이번 상반기 동안 발생한 선박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282척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 3.3%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인명피해는 5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5년 평균과 동일한 수치였다. 특히 6대 해양사고는 59척으로 지난해 대비 13.3%(9척) 감소했다. 전체 선박사고 282척 중 어선이 81.6%(230척)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레저선박 12%(34척), 기타(화물선, 예부선 등) 6.4%(18척)를 기록했다. 6대 해양사고 중 79.7%(47척)가 어선에서 발생했다.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5명으로 작업 중 안전사고(로프·어구 타격, 해상추락 등)가 60%, 운항부주의가 40%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해해경은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하반기에는 태풍, 성어기 출어선 증가, 기상악화 및 화재사고 등으로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사례를 분석해 동해해역에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민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7

울릉도 사동항 해양대 한바다호 선상 여름문화제…바다 위 아름다운 선율 행복한 시간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 선상에서 울릉도 여름 문화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KBS 포항 울릉중계소, 울릉군 공동으로 한바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선상 여름문화제를 16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총톤수 6686t, 승선정원 246명)가 울릉도 사동항 입항에 맞춰 선상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상규 한국해양대학교 교무처장,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 김진규 교육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상 음악회는 남세라 KBS 포항 울릉중계소아나운서의 사회로 시 노래가수 박경하, 피아니스트 정은주, 바이올리니스트 김진호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이창희 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교수의  ‘해양분야의 진정한 미래, 선원’이라는 주제로 선상 토크 콘서트와 울릉도 주민을 위한 한바다호 관선 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는 울릉군 해양 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23년 체결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21년 울릉도독도 해양교육연구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울릉군과 한국해양대,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상호협력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및 ‘2023년 울릉도 스쿠버 다이버캠프’ 등을 6차례 진행해왔다.  울릉군과 한국해양대는 협력 사업을 더욱 확장해 해양레저 안전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울릉고학생들의 한국해양대 입학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울릉도 선상아카데미, 음악제 등 문화행사 이외에 청소년 해양 분야 진로 탐색 캠프와 의료복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가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김모씨는 "한국해양대학교의 한바다호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 힐링이 돼 기쁘고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연구기지에서 한국해양대학교졸업생들로 구성된 강사 및 공개모집한 울릉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울릉도 스쿠버 다이빙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7

경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전문방역단 신설

경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완벽 차단을 위한 ASF 전문방역단을 신설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2개 반의 전문방역단을 구성했다. 방역단은 지역 양돈농가 59호에 대한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농장 주변 환경과 농장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 컨설팅에 나선다.또 야생동물 기피제 및 기피 경광등을 설치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농장 주변 주기적 소독·매개곤충 방제 활동 등 농가별 방역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앞서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 주로 발생되던 ASF가 지난달부터 영천, 안동, 예천 등 최근 경상권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시는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 또는 방역단 방문예찰을 통한 질병 발생 초동대처를 실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7일 예천지역 ASF 발생으로 역학농장 2호에 대해 5일부터 26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임상결과는 ‘이상 없음’으로 판명 났다.시는 바이러스 원천 차단을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 1000포, 소독약품 3000ℓ, 방제약품 1000ℓ 배부‧살포 완료했다.지역 농장에서는 ASF 의심축 발생 시 경주시 가축방역상황실(054-779-6818)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7

올 여름휴가는 경북도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안동호반 및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등 경북도의 주요 휴양림에서 문화탐방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숙박객을 위한 SNS 리뷰 이벤트, 버스킹 공연, 힐링타운 요금 할인, 금화갱도 입구 숲에서 진행하는 ‘멍때리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돼 있다. 또 팔공산국립공원과의 상생협력 MOU 체결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 탐방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숙박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클린베딩 서비스, 객실 2중 창호 교체, 안전사고 예방 안내카드 제공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산책로 계단과 탐방로 보수·정비, 낙석 위험 지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안동호에 드리워진 물안개를 구경할 수 있는 물멍때리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팔공산금화휴양림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수림과 자연생태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으로 각광받고 있다.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은 2021년 7월 1일부터 공사에서 수탁운영 하고 있다. 최근 위·수탁 재계약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행사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7

경주시 위기가구 발굴 AI가 나선다

경주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를 도입한다.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하며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시는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선제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는 전체 23곳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이 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주거 취약, 독거 장·노년, 치매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도 이달부터 실시한다.인공지능(AI)이 가족처럼 돌봄 대상자와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등의 안부를 확인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더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해 더욱 섬세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6

경주시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문 대상 수상

경주시가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한 성과를 인정받아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먼저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고자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했다.현재 환경경영 분야 56건, 사회적 책임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지난 2월부터는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특히 환경경영 분야 중 지난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가 1315만원 포상금을 지급받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는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또 사회적 책임 분야 중 경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1000만원 포상금을 주택화재로 부상을 입은 고려인 동포 모녀에게 전달한 기부금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또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 연도별‧부문별 대응대책 발굴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의 기본계획과 연계토록 했다.경주시는 향후 단계별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추진으로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ESG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시정 전 분야에 대해 ESG 범주 내 정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해 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주요업무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