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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500만원 기탁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4-13 09:27 게재일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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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원들이 지난 11일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원들이 지난 11일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복구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행사 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주시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위원 400여 명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 역시 연합회 차원에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

김재훈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웃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민자치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주민자치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재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모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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