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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에게도 감동 준 포르투갈 대통령의 칭찬

김하수청도 군수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팀의 8강 진출이 아쉽게도 좌절되었다.그러나 조별 리그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기량과 전술, 투혼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ESPN을 비롯한 유수의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도 매우 관심 있게 다루었다.지난달 28일 열린 한국-가나 경기는 비록 우리가 2대3으로 아깝게 지긴 했지만, 내용에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최고의 게임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특히 한국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3일의 포르투갈전은 믿기 어려운 기적의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다.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훌륭한 경기력과 투혼을 보여 준 한국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한국이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물론 전 국민이 기뻐하고 환호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축전을 전하며 대통령 휘장이 선명한 축하와 응원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까지 했다.한 마디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뻐한 참으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이러한 가운데 외신은 짤막하게 새로운 소식 하나를 전했다.포르투갈 언론 코레이오 다 마냐와 마이스푸테볼 등에 따르면 한국-포르투갈전이 끝난 직후 드소자 대통령은 한국팀의 벤투 감독에게 “포르투갈이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유능한 벤투 감독이 한국팀을 잘 이끈 결과다”며 “우리는 한국보다 좋은 전력을 갖췄지만, 오늘 경기는 한국이 더 잘했고 나는 벤투를 좋아한다”고 자국 출신의 한국 대표팀 감독이 16강 진출한 것을 기꺼이 축하하고 나섰다.벤투 감독은 알려진 것처럼 현역 시절에는 포르투갈의 국가대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다.이러한 외신의 짤막한 보도를 접하며 나는 매우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일국의 대통령이 자국팀에 패배를 안기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을 향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다니.이처럼 공정한 경기 규칙에 의해 치러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비록 자신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도 승자를 축하해 주는 스포츠 정신은 참으로 위대하다.여기에서 정작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국 출신 지도자가 경쟁국의 감독이 되어 자국 대표팀에 패배를 안겼음에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 드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의 마음가짐이다.어찌 보면 이렇게 거창하게 찬사를 보낼 일이 아닌지도 몰라도 그의 솔직한 축하 메시지에 나는 감동 받을 수밖에 없다.우리는 살면서 자연환경이나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를 통해 배움과 깨달음을 얻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지혜를 구하고 영감을 얻기도 하는데 포르투갈의 드소자 대통령은 그의 짧은 메시지 하나로 한국의 지방 소도시 군수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처럼 진실함은 모든 것을 넘어선다.속담에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가 있다.천냥은 현재 가치로 5천만원에서 7천만원 상당이라 한다. 이처럼 큰 금액이라도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로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지만, 보통은 말을 잘못하거나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서 손해를 본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이상한 현실에 살고 있다.내가 전하는 말 한 마디가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조심스럽게 생각하게 된다.우리의 삶도 다양하고 치열한 경쟁의 상황에 놓일 때가 잦은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끝에 오는 결과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자를 축하해 주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라본다.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며 각각의 요인을 분석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는다면 우리 삶의 질도 더 높아지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긴장과 흥미를 더해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의 와중에 들려온 먼 나라 대통령의 메시지를 통해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2022-12-18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통해 문화로 빛날 달성군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프랑스의 오르세미술관, 일본의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및 교토국립근대미술관, 영국의 테이트브리튼.이들의 특징은 모두 고대와 현대의 사이인 근대미술의 역사를 담은 콘텐츠가 가득한 곳이라는 점이다.그러나 한국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있지만 근대미술관은 부재해 있다.고대-근대-현대에 이어지는 시대별 문화를 정립하고 각 미술관마다 전문적인 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이 필수적이다. 특히 한국의 근대란 관습적인 조선시대에서 일제강점기라는 격변적인 시대를 지나 일본문화권의 강력한 지배하에 맞서 싸운 작가들이 살았던 시대이다. 이에 어떤 시기보다 정신적인 억압의 아픔을 극복하고 예술인으로서 작품으로 승화해 뛰어난 기량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근대미술품은 전쟁과 대립의 시절을 겪었고 이후에도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채 많은 문화가 소실돼 있는 상태라 하루빨리 보존이 필요한 상태이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학자들이 근대 미술에 대해 연구해왔지만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더 이상 소실되지 않도록 보전해야 한다.그렇다면, 한국미술계에 중요한 국립근대미술관은 어디에 지어야 할까.당연히 국내에서 근대 미술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높은 곳이어야 할 것이다. 대구는 오랜 근대미술에 대한 역사를 지니고 서동진, 이인성, 이쾌대 등 수많은 근대 작가들을 포용한 곳이다. 또한, 지방 문화 분권에 대한 국정과제와 외국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 중요한 미술사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전 국민 모두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기에 더 의의가 있다.한국전쟁의 피난지로서 대구는 여러 예술인들이 모여 개인전을 열고 1952년 대구화우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대구 근대 미술전, 대구미술전람회 등을 열어 지속적으로 근대 미술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한국 근대 미술에 큰 획을 그은 화가인 이인성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미술 발전의 기여를 위해 매년 대구미술관에서 ‘이인성 미술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기도 하다.근대 미술의 역사가 가득 향유된 대구에 국립근대미술관이 지어지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만약 대구에 당장의 유수한 미술품들을 보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디일까. 감히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최적의 장소라 단언해 본다.윤석열 정부의 구(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의 방향성을 조금 바꿔 그보다 시민들이 교통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무엇보다 열렬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키는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달성군이 어떨까 하는 것이다.대구의 근대시대 문화 아이템은 중구의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등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통해 문화 시설이 다양해졌다. 이에 달성군의 근대미술관 건립을 통해 수성구의 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과 함께 대구 관광 트라이앵글 특구가 되어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대구교도소후적지는 근대미술관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시설이나 공원 등 복합문화시설로 꾸며져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할 공간이다. 근대미술관의 건립을 통해 비단 달성군민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문화의식 향상과 지방분권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물로 보이게 될 것이다.국립근대미술관과 같은 거대한 공간의 조성을 위해서라면 지자체의 후원이 꼭 필요하다. 달성군은 여러 근대 작가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애정을 가지며 아낌없이 내어줄 준비가 돼 있다.국립근대미술관 건립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진 사례를 검토하고 군민들과 의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생각이다.이와 함께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에서 쏟아진 근대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살려 적극적으로 특화된 사업여건을 분석하고 전략을 마련해 건립 가능성을 보일까한다.아울러 우리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시작으로 구(舊) 화원운전면허시험장-사문진나루터-달성습지-디아크로 이어지는 S자형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근대미술관을 시작으로 대구 관광에 대한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이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대구와 달성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2022-12-11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대구 동구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모든 것은 SF로 통한다. 현대의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하는 것들을 당신과 나는 내일 실현할 것이다.”무려 50년 전, 영국의 SF 소설가이자 역사가인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가 한 말이다.드론택시, 플라잉카, 자율주행차 등 SF 작가들이 상상하고, 수많은 영화로 나왔던 장면들이 이제 현실로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그 현실에 한 발 다가간 날이 최근 있었다. 동구청이 주관한 공항후적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기 때문이다.‘미래모빌리티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스마트도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최고의 도시계획과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주제 발표와 토론을 듣는 내내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보았다.드론 택시로 이동하는 시민들, 버티포트(Vertiport)라고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의 정류장에서 하늘로 날 준비를 하는 플라잉카 등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우리 동구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을.‘UAM은 가까운 미래의 이동수단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엔 대구 동구가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많은 이야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어디 상상이나 한 번 해봤을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낙후된 도시, 소음의 도시, 고도제한의 도시였던 곳이 바로 동구였다.하지만 이제 동구는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UAM 특화도시로 발돋움 할 준비를 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공항후적지가 UAM 특화도시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임이 확인됐다.특히 공항후적지는 자유로운 도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도 설정부터 회랑 설계가 용이하고, 충분한 서비스 인프라를 반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 마디로 공항후적지는 계획된 UAM 특화도시로 건설이 가능하다는 말이다.앞으로 공항후적지는 UAM이 결합된 친환경 글로벌 수변도시로 거듭나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변혁을 이끌 것이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항후적지 개발에 대한 동구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동구청에 실시한 공항후적지 개발 구민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3.6%가 ‘공항후적지 개발이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답한 것. 인상 깊었던 점은 공항후적지 개발을 통해 동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95.7%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공항후적지 개발을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과제도 확인 할 수 있었다.응답자 중 40.3%가 다양한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중견 기업도시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4.9%는 국내외 대기업 1∼2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꼽기도 했다.즉 아파트 위주의 공동주택이 아닌 첨단산업을 통한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라는 게 동구 주민들의 생각이다. 또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답했다.이제 시작이다.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생각을 모으고 모아 공항후적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무엇보다 연내 신공항 특별법 역시 통과되어야 한다.앞으로 대구 동구청은 공항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들의 생각을 묻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 생각이다.특히 공항후적지 인프라 구성에 대해 ‘테마가 있는 도심 숲, 수변공간 조성’(38.9%), ‘대규모 복합쇼핑몰’(29.1%),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치’(17.8%) 등 의견이 다양한 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수변공간의 모습은 무엇인지, 원하는 쇼핑몰과 세계적인 테마파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지속적으로 들어볼 생각이다.토론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에게 “공항이 간다는 말을 들은 게 10년도 넘었다. 가지 못할 거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토론회를 보니 이제 공항이 가는 게 조금 실감이 난다”고 말씀해 주셨다.주민들의 기대가 크다.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수십년 고통을 받아온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후적지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동구 주민 모두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이 확신이 되고,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공항후적지를 반드시 만들겠다.

2022-12-04

‘봉화형 농업’과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지역 살리겠다

박현국 봉화군수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4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며 군정 운영의 기초를 다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했다.2023년은 민선 8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본격적인 군정비전 실현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다. 내년부터는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성과를 내야 한다.지난 7월 1일 취임식 때 군민들 앞에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비전으로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봉화형 농업과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농촌과 상경기를 살리고 인구가 늘어나는 봉화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특히 농업의 비중이 지역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농업육성에 집중하려고 한다. 창의적인 농정혁신을 통해 부자 농업인을 육성하고 소득 증가를 꾀하겠다.이를 위해선 고추냉이 재배 시범 사업과 고랭지 멜론 재배 시범 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작목 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안정적 소득기반을 갖춘 정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청년농부 육성 지원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면서 농업 인적 구조를 개선하겠다.또 복합환경 제어 및 ICT기술연계 시설 등을 포함한 임대형 수직농장 등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첨단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적정한 임대료로 창농해 재배역량을 향상시키고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이밖에도 한국임업진흥원분원을 유치해 임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연구를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베트남 국민의 존경의 대상인 리(Ly)왕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을 관광명소화하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산업을 혁신할 계획이다.소로리, 삼계리에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65호 규모의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 북지리 작은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15호 규모의 도시민 체류형 농촌체험주택단지를 조성해 매력있는 도시민 인구유치 기반을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봉화형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전문가 및 지역대표, 시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군민참여 군정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군정 주요 현안에 군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군민이 주인인 행정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창구 운영으로 주민의 정책 참여 통로도 넓히고자 한다.지난 4개월간 지역 현장을 다니며 봉화군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 이 가능성을 토대로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가겠다. 민선 8기 공약으로 봉화군 전역 확대를 약속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3년 연속 공모선정으로 공약이행의 안정적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경북도의 ‘경북형 소규모마을 활성화’ 시범사업공모에 명호 양삼마을의 청량산 유학센터가 선정돼 인구활력화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지난 9월에는 재산면 평기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3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2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5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각각 약 100억 원과 6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무엇보다 군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감행정을 실현을 위해 청사 내 민원인 주차 공간 확보 및 안내 명패 설치 등 군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민원서비스 변화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5년 전 39세의 나이로 지방정치에 입문한 뒤 늘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시해왔다. 주민소득 1조 원 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가 아닌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과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군민들에게 혜택이 크게 돌아간다.당장의 성과에 조급하지 않고 신중한 결단과 현명한 선택으로 공약사업들을 진행해 ‘주민소득 1조원 시대’ 약속을 현실화하겠다.

2022-11-27

꿈의 에너지 SMR(소형모듈원자로), 경주서 도약 나래 편다

주낙영경주시장 전 세계가 미래형 차세대 원전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름하여 소형모듈원자로(SMR : Small Modular Reactor)가 바로 그것.SMR은 출력 300㎿급 이하의 소형원자로로 안전성이 높고 설계·건설방식이 간소할 뿐 아니라 활용도가 다양해 전 세계가 SMR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현재 세계 20여 국가가 71종의 SMR을 개발 중이며,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향후 SMR 시장규모가 6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빌게이츠와 손잡고 2050 탄소중립의 핵심전략으로 SMR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도 원전수출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SMR 독자개발 등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RD사업 투자를 공언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이런 움직임에 우리 경주가 그 중심에 서 있다.이미 경주는 6기의 원전(월성원전 4기, 신월성원전 2기)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있어 원전산업의 최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 지난해 7월 감포읍 일원에 SMR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착공에 들어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립사업은 국비 2천700억원 등 모두 6천540억원을 투입해 1천145만㎡ 부지에 연구시설 16개동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완공되면 연구 인력만 500~1천여명으로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서의 자리를 꿰차게 될 전망이다.이에 발맞춰 경주시는 SMR 국가산단 유치 타당성 조사에 나서며, 미래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비상을 서두르고 있다.유치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국가산단 지정 필요성 △지역여건분석 △국가산단 주요 유치업종 설정 △입주업체 수요조사 △국가산단 기본구상 및 부문별 개발계획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및 재원조달 계획 수립 △국가산업단지의 효율적 관리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정부의 국가산단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결론이 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진다.현재 전국 19개 지자체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가산단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SMR 국가산단을 신청한 지자체는 경주시가 유일하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 9월 SMR과 연계한 초소형·고효율로 축약되는 차세대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의 엔지니어링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관련 절차를 착실히 밟고 있다.최근 경주시가 시행한 SMR 국가산단 입주기업 수요조사 결과, 무려 225개 업체가 입주를 원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줬다.이뿐만이 아니다.지난달 13일 경주시는 경북도, 포항공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한전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SMR 국가산단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21일까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번 달 있을 현장실사를 거쳐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SMR 국가산단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아니다.기존 원전 산업을 필두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산업구조 대전환에 대응하며, 경주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경주시민의 의지와 염원이 담겨 있다.경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SMR 관련 프로젝트는 경주를 과학기술혁신도시로 변화시킬 핵심전략 과제이다.SMR 국가산단이 경주에 유치된다면 대한민국이 원자력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역사를 품은 도시를 넘어 미래를 담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경주시는 열심히 뛰고 있다.위대한 경주시민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경주’를 반드시 만들고자 한다.

2022-11-20

지역민에 돌려주는 도심 하천

조현일 경산시장 자치단체장, 특히 지자체의 단체장은 지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의미 있다.예로부터 우리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수도(서울)를 정할 때도 깊게 고려했다.현재의 서울 도심을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살 수 있는 조망권이 큰 관심을 받는 것처럼 지역의 중심을 관통하는 도심 하천이 있다는 것은 지역에 내려 준 큰 축복이다.경산에도 도심을 가르는 하천 ‘남천(南川)’이 흐르고 있다.남천은 남천면 하도리 하도저수지에서 금호강 합류 지점까지 연장 19.29km의 소하천을 부르는 것으로 경산 구간은 16.75km다.현재 남천 주변 서부 1·2동, 중앙·중방·남부동 등에는 경산시민의 70%가 생활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남천은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많은 시민이 남천 둔치에 조성된 시설물과 산책코스를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남천임에도 비가 와야만 유지용수가 흐르는 건천으로 2천 년대 초반까지는 둔치도 날 것 그대로인 2%가 부족한 도심 하천이었다.2천 년대 초반 호안 정비와 함께 8만 9천200㎡의 남천 둔치에 잔디가 조성되며 초록의 싱그러움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강을 반듯하게 하는 직강사업과 함께 호안을 콘크리트로 조성하는 등 인간 편의주의가 적용된 불행한 소하천이었다.이후 고향 강 살리기 운동이 시작되며 남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화하는 사업이 2008년 시작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하천으로 재조명되었다.이를 통해 백천동 백농교에서 대구 수성구 매호천 합류 구간 5.5km의 콘크리트로 파괴된 호안의 생태기능을 회복하고 건천화에 따른 녹조 과다발생 등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생 동·식물을 서식하고 매설한 9km의 송수 및 도수관로 1일 10t의 유지용수를 공급해 시민들과 가족들이 즐기는 장소로 조성했다.남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은 지역민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시키고 친수공간의 확보로 삶의 질 향상을 높이며 토종 동·식물의 서식 공간확보로 종 보존에 이바지한다는 의미가 강했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남천의 범람 등으로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될 당시의 모습이 사라지고 정적인 공간의 이미지가 강해 남천의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남천은 하상정비와 자연스러운 호안정비 등에도 집중호우에는 둔치를 넘치는 경우가 발생해 2011년 준공된 남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의 결과물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남천 둔치에는 사계를 즐길 수 있는 꽃밭에 무궁화동산, 푸른 잔디밭 등이 있지만, 시장에 취임하며 남천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경산시민들만이 아닌 인접 도시민들도 찾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결심했다.이 결심을 반영한 ‘남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남천을 돌려준다.남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의 큰 틀은 남천을 치수와 이수, 환경과 친수가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수막 경관 분수 설치와 경관 조명 설치로 밝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오래되었거나 훼손된 하천 시설물을 정비한다.현재의 남천을 사랑하고 보전하고 싶은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고치를 벗어나 힘찬 날갯짓으로 꽃밭을 수놓는 나비의 아름다움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새롭게 변모한 남천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감이 지금보다는 클 것으로 예상한다.도심하천 남천을 새로운 남천으로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책무,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남천이 새롭게 변모되어 시민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남천을 찾는 모습을 그려보면 얼굴에 웃음이 절로 진다.경산시는 앞으로도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고 새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개발해 시민의 얼굴이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2-11-13

주민이 행복한 명품 도시 남구 만들기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대구 남구는 예전부터 앞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살기 좋은 부자 도시로 명성이 자자했다.“대구에서 소문난 부자는 다 남구에 산다”라고 할 정도로 앞산 아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즐비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적응하지 못한 탓일까. 도심의 노후화로 인한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과거 남구의 화려한 명성은 점차로 빛이 바래고 설상가상 젊은이들의 이탈로 점점 활기를 잃어갔다.4년 전, 구청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무렵, 우리 남구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뼈를 깎는 혁신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산 정상에서 남구를 내려다보며 굳게 다짐했다. 우리 남구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활기찬 명품도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그날부터 변화하는 남구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먼저, ‘왜 남구에 젊은이들이 살지 않을까’를 고민했다. 무엇보다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도심의 접근성도 좋고, 지역 내에 대학병원이 두 곳이나 있으며, 앞으로는 맑은 신천이 흐르고 뒤로는 대구시민의 휴식처인 앞산이 품어주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살기 좋은 남구인데 말이다.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바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이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남구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그 결과, 남구는 4년 만에 깜짝 놀랄 정도로 상전벽해(桑田碧海)했다. 신천과 앞산을 바라보는 멋진 조망권을 가진 새로운 주거환경에 반한 젊은이들이 점차 우리 남구로 찾아들었다. 어르신들로만 가득 찼던 도심에 드디어 젊은이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남구에 찾아온 이 희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청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 끝에 낸 답은 바로, 남구에 활력을 더해 줄 앞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사업의 완성이다.앞산은 대구 도심에 위치, 접근성이 좋고,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에 이곳의 개발은 상징적이다.그래서 나는 지난 4년 동안 남구의 자산인 앞산을 중심으로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앞산빨래터공원 및 앞산하늘다리 조성으로 ‘집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지 조성’의 초석을 다졌다.제일 먼저 조성된 일몰 시간의 앞산해넘이 전망대는 붉은 노을이 황홀한 장관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맞이 전망대는 많지만 도심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해넘이 전망대는 드물어서 그런지 입소문을 타면서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대구의 야경을 감상하려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이고 있다.또한, 앞산해넘이전망대를 잇는 앞산 하늘다리는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으로, 해넘이 전망대에 이어 또 하나의 야간 경관 명소가 되었다. 교량 중앙에 설치한 하트 모양의 조형물은 연인은 물론 소중한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장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앞산해넘이전망대 아래에 있는 앞산빨래터공원에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하에 89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벽천분수와 공연 무대가 딸린 2천300㎡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앞산 해넘이 전망대, 앞산 하늘다리와 함께 앞산테마공원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그 덕분인지, 요즘 주말에 앞산으로 산책을 나가 보면 앞산 일대를 찾는 젊은이들이 부쩍 많이 늘었다. 젊은 연인들이 앞산하늘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하고,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이들로 북적이면서 자연스럽게 이 일대에 유명 커피체인점과 음식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이렇게 앞산을 중심으로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 하늘다리 그리고 명품 도심형 캠핑장까지 전국 최고의 관광 테마파크가 조성된 것이다.앞으로의 4년도 남구 구석구석에 잠재된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남구민들에게는 편안한 힐링 휴식처로, 남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명품 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이 행복한 활기찬 도시, 명품 남구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2022-11-06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위해 나아가다

손병복울진군수 울진군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 건설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딘지 넉달이 됐다.민선 8기 울진군의 화두는 화합과 혁신이다.화합은 그 어떤 가치보다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이에 지방선거 이후 지지 후보에 따라 나뉘었던 민심을 모으고, 군민들과 공직자의 단합된 힘으로 편견과 갈등이 없는 군민화합을 이루어 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다.두 번째 화두인 혁신은 희망울진으로 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군정의 혁신을 통해 실용성 있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펼치고,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혁신으로 이룬 변화로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다.이러한 군정 추진을 위해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을 군정 목표로 삼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울진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35년간 대기업에서 터득한 경영전략을 행정에 접목하여,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고 다른 지역과 구별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아이템을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어르신들은 찾아가 돌보고, 장애인들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고, 다문화가족들은 따뜻하게 보살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군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그러나 어떤 정책이나 방법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힘이다.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은 화합을 이끌 것이고 그 화합이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섬기는 군정을 통해 공직자는 군민을 존중하고 섬기며 즐겁게 일하고 신바람 나는 공직 분위기가 군민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로 전달되고 군민에게 존중받으며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찾아가는 그런 공직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민선 8기가 시작된 지 넉 달여. 짧다면 짧다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그동안 희망을 보았고, 힘을 얻었고, 오랫동안 고민해온 군정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울진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한울3·4호기 건설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다행히 정부에서 착공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침체 되어 있던 울진 경제에 희망의 빛이 드리웠다.화합과 혁신이라는 바탕 아래 민선 8기가 이루고자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울진군을 만드는 것이다.“군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살피는 것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선 8기 울진군은 경제부흥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민선 8기는 울진 경제부흥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를 건설을 목표로 삼고 취임과 더불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추진했던 신한울 3, 4호기 착공이 2024년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각 읍·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주민들이 보내는 신뢰와 응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 갈 힘을 얻었다.취임 이후 직원들과 그동안의 업무에 대한 보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회의를 강행군으로 이어가며, 직원들과 함께 울진군 발전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그리고 이제 한발 한발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 이라는 슬로건과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의 군정 목표가 향하는 곳은 단 하나. 군민들이 잘 먹고 잘사는 행복한 울진을 만드는 것이다.너무나 단순한지만 이루기 쉽지 않은 것.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민선 8기, 울진의 군정은 변화할 것이다. 다가갈 것이다. 그리고 실천할 것이다.

2022-10-30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성장도시 만들겠다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 8기 임기 시작 넉달이 되어간다.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기치로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며 시정혁신에 집중해왔다. 시민 중심으로 탈바꿈한 행정서비스에 시민이 크게 호응해 주면서 시정혁신에도 탄력이 붙었다.민선 8기 안동은 ‘활력 넘치는 성장 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시정목표로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바이오·백신ㆍ대마ㆍ물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4차 산업 기반의 안동형 CT·IT·AI·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창작·창업 지원으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고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안동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또한, 안동댐·안동역사·천리천을 관광 자원화하고, 중앙선 폐선구간 마라톤 코스를 개발하는 등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희망 있는 농업, 살맛 나는 농촌으로 만들고,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겠다.어린이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를 실현하겠다.우선, 민선 8기 안동 시정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안동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7개 분야, 110개 과제를 시민과 약속했다. 특히, 8대 핵심 공약에 지역의 숙원을 해결할 해법을 담았다.우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백신·대마·물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해 글로벌 5대 백신 생산 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다.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구 안동역을 활용한 버스터미널을 신설해 원도심 접근성을 강화하고, 올해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한 지역 행사는 원도심에서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지역발전에 제한을 가져온 용도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에도 노력한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일원에 과도한 이·삼중의 규제를 취락지구 중심으로 우선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공공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공의과대학을 유치하고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보건 의료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광역상수원 공급 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을 반값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낙동강 하류 지역과 상생 협력하는 차원에서 깨끗한 물을 하류에 공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상생 지원을 받아 안동·임하댐이 안동시민의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가 되도록 만들 것이다.이 밖에도 지역대학 대학생에게 무상등록금 지급으로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는다. 농번기 만성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이와 함께,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불편한 점은 즉시 고쳐 나가는 현장실천형 민원처리에 시정혁신의 큰 방점을 두고 있다. 24개 읍면동장과 SNS핫라인을 개설해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하고 관광거점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해 ‘클린 시티’를 실현할 것이다.한편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만들고자 취임식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 중심의 ‘의전’문화를 시민 중심으로 개선했다. 각종 행사 시 내빈 소개를 없애고 권위적인 의전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복장·보고체계 간소화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시청 조직도에 결재권자인 시장을 제일 아래로 내리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시장실뿐만 아니라 24개 읍·면·동장실은 1층으로 이전했다.과감한 혁신과 변화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모델이 되는 시장이 되고 싶다.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결단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고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를 만들어 희망으로 두근두근하고, 청년들로 들썩들썩하는 안동을 반드시 만들겠다.

2022-10-23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 만들겠다

남한권 울릉군수 민선 8기를 새롭게 이끌어가게 되면서,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 세일즈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울릉도 경제의 핵심 산업은 관광산업이고, 관광 산업이 잘 되려면 울릉도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울릉도를 방문하고 체험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 지면을 보는 독자 여러분에게도 한 번쯤 울릉도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권유하고 싶다. 울릉도는 남북한 통틀어 사람이 거주하는 환동해 유일한 섬이다. 이것이 진짜 매력과 가치다. 자연, 물, 공기, 산과 바다, 하늘까지 청명한 이곳에 오면 마음먹은 대로 힐링과 치유가 가능한 상쾌한 섬이다.앞으로, 울릉도산 모든 자원들의 우수성을 살려서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 보려 한다. 울릉은 살아 숨 쉬는 공간, 즉 자연환경부터 시작해 산천에 나는 풀 한 포기까지 내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한 자원이 많다.관광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잠깐 훑어보고 가는 단기간 여행지가 아니라 270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과 바다, 협곡들까지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루트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울릉공항 개항에 발맞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관광, 레저, 휴양까지 가능하도록 직접 발로 뛰면서 울릉도를 세일즈할 예정이다.관광을 활성화하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울릉도의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광과 직접적인 분야를 개선해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지역의 성장 동력이 주민들에게서 나온다고 할 때, 현재 울릉도는 인구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상황이고, 특히 전반적인 정주여건의 열악함이 인구유출과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점이다.울릉도의 정주여건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단히 많지만 섬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는 울릉에서 주요한 요소들을 꼽아보자면 의료, 교육, 문화, 물류 등이 있다.우선 의료 분야를 살펴보면, 울릉도 내부의 의료 역량을 높이는 것과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태의 응급 환자 이송 체계를 더욱 상시적이고 신속하게 만드는 것 두 가지가 핵심 문제다. 시대적으로 친환경 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울릉군의 관광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1차 의료 인력의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에 대비, 의료 인력 보충 및 장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대학병원과의 의료 협약 추진을 통해 울릉 내부의 의료 역량을 높여가겠다. 또한, 상주 응급헬기 운영으로 응급 환자 이송 체계를 개선하겠다.교육의 경우, 울릉군 내에서 초중고교육은 물론, 대학교육까지 높은 수준으로 받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이다. 울릉군 내부에서 교육을 대학교육까지 높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면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출 방지는 물론이고 인구 유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학교와 영어마을을 유치, 울릉중·고 명문 만들기 지원, 대학 분교 유치 등을 통해서 울릉도 내에서 완전한 교육을 받을 초석을 마련해나갈 것이다.문화의 경우, 도서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내륙 수준 이상으로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이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표로 해야 할 것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울릉도만의 문화가 숨 쉬는 섬’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각 분야 다양한 동아리 및 문화 단체 등을 지원 및 활성화하고, 유아나 청소년들도 어릴 적부터 함께 누릴 문화공간을 확충, 장기적으로 문화생활을 지속해나갈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마지막으로 물류 문제를 살펴보자면, 도서 지역이기에 내륙과의 물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본질적 원인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울릉군 차원에서 주민생필품 해상운송비 보조와 농수산물 택배비 무상지원 등을 통해 울릉의 물류가 매일 유통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이라 보인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민선 8기의 군정 목표는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슬로건은 ‘새희망! 새울릉!’ 으로 정했다.군민이 주인이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편안해지는 바닷길과 새롭게 열리는 하늘길을 통해 언제든 다시 찾을 울릉도로 더욱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신념을 담았다. 이러한 목표를 잊지 않고 울릉군이 관광지로서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관광지로, 삶의 터전으로서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곳으로 새롭게 변화되도록 민선 8기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

2022-10-16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방 생존 전략

김하수 청도 군수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무인 비행기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고 자율주행의 퇴근길 차 안에서 집 안의 냉방 시스템은 물론이고 온갖 가전 기구를 최적의 상태로 맞춰둔다. 그것도 말 한마디로써 말이다.인공지능 바둑기사 일파고가 세계 최고의 인간 바둑기사를 이긴 것도 벌써 오래전 일이다.기업 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거리와 공간의 장벽은 벌써 넘어섰다. 진열해 놓은 물건이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거나 만져 보지 않아도 가상의 공간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다. 물론 결제도 이전의 화폐가 아니다.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기업, 국가 등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곳에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며 최근 일련의 국가 간 분쟁에서는 드론이 강력한 군사 무기로 활약하기도 했다.인류가 걸어온 1·2·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4차 혁명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이전의 산업혁명들이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로 대표되는 새로운 생산, 기술 수단의 개발을 통해 생산성의 획기적 증대와 영역의 확장을 가져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수단이었던 컴퓨터와 인터넷을 그대로 활용해 매우 빠른 속도로 공간의 장벽을 무너뜨리며 진행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이러한 핵심 수단과 기술을 상호 연결하고 융합해서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킨 소프트웨어적인 혁명이다.공간의 장벽을 무너뜨리며 진행되는 새로운 기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혁명!, 바로 여기에 지방의 생존과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과 기술, 자본과 인구, 교육과 문화 인프라의 시대가 지금까지의 모습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 문화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농업, 교육, 의료,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국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그러나 사실 이러한 외부의 변화에만 의존하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 스스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4차 산업혁명의 요체가 ‘자기 혁신’이고 ‘기존의 수단과 기술을 연결하고 융합해서 더욱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상을 진보시키는 것’이라면 지방 행정에도 스스로 혁신을 위해 기존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이는 스스로 한계 지어놓은 틀을 깨고 새롭고 과감한 도전에 나서 전통적인 업무분장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게 한다.수도권과 대도시와 비교하면 매우 힘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방 스스로 먼저 나서야 할 시점에 우리는 서 있다. 지방 소멸이라는 생존의 위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하는 모든 지방 행정의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적용하는 노력은 물론이고 연결과 융합의 가치를 지방 행정에 도입하고자 하는 4차 산업혁명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꾀해야만 한다.세상이 1·2·3차 산업혁명을 거쳐 눈부신 발전을 이룰 동안 행정 시스템도 발전해 왔다.왕권 시대로부터 관료들이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관치행정, 법의 잣대로만 집행하는 법치행정,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행정, 이를 보완한 거버넌스 행정으로 거듭 발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그러나 한때 ‘지방화가 세계화’라는 구호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30년이 된 지금 지방은 점점 더 쪼그라들고 위축되었다.이런 지방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의 공직자는 ‘위기가 기회’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마인드로 무장하고 각오를 더욱 굳게 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지방의 생존 전략은 바로, 기존 역량에 ‘변화와 혁신’을 더해 ‘초 효율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2022-09-25

구미의 지속가능한 성장, 문화에서 찾아야

김장호 구미시장 유서 깊은 건축물과 걸음을 옮길수록 느껴지는 이국적인 풍경들. 수백, 수천 년 켜켜이 쌓인 도시의 역사와 문화는 여행자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 들르지 않더라도 거리 곳곳에 예술이 흐르고 문화가 펼쳐지는 도시, 삶의 여유와 낭만이 삶의 단면인 도시야말로 현대인이 지향하는 도시의 모습이다. 영국의 공업도시 리버풀이나 지중해의 항구도시 프랑스 마르세유 같은 도시들 말이다.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스의 고향 리버풀은 한때, 가난과 실업을 대표하는 쇠락한 도시였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리버풀은 도시 곳곳에 비틀스의 숨결을 심었고, 음악, 미술, 스포츠 등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로 도시를 가난에서 구했다.마르세유 역시 마찬가지다. 높은 실업률과 많은 이주 노동자들로 슬럼화되었던 마르세유는 흉물로 전락한 담배 공장을 예술가들에게 임대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냈다.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러한 문화 활성화가 우리 구미에 필요하다. 지난 50년 경제발전의 중추도시로 산업 발전과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구미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있어 매우 특별한 도시다. 산업현장에서, 생업 일선에서, 우리 부모 세대가 흘린 땀과 눈물 덕분에 우리는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내고 공부도 할 수 있었고, 3만 불 시대도 열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누가 뭐라고 해도 구미의 노고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그런 구미가 지금 정체냐 지속성장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 도약과 후퇴를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산업 질서의 재편은 구미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 큰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필자는 민선 8기를 출범하며 낭만과 품격이 있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대로 내세울 축제 하나 없는 구미에 대표 명품축제를 육성하고, 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의 문화 인프라도 유치해야 한다. 침체된 원도심 구미역 인근 1, 2번 도로와 인동 시가지도 활성화시켜야 한다. 문화·예술을 곁들여야 할 수 있는 일들이다.마침 구미는 내년 10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구미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핵심 키워드는 일과 삶이다. 구미가 가진 산업과 노동, 그 의미와 가치를 통해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방점을 두려 한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과하고 최종 예비도시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문화가 시민들의 일과 삶 속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지금까지 구미문화는 척박했다. 경제와 산업에 치중하느라 문화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산업과 문화는 별개일까.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글 등의 첨단 테크 기업들이 몰려있는 실리콘밸리를 보자.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상시로 열리는 창의적인 도시로 꼽힌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이 가능했던 건 그러한 다양성과 창의성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는 다양한 인간의 행동 스펙트럼이 어떻게 조합되는가에 따라 문화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즉,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도시의 문화와 정체성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결국 사람이다.이제 구미는 기업도시, 공단도시에 더해 풍부한 문화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 낭만이 흐르는 예술도시로 나아가려 한다. 영국의 공업도시 리버풀이나 프랑스 마르세유처럼 구미의 문화자산으로 구미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도시. 그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싶다.

2022-09-18

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는 민선8기 슬로건을 ‘긍정의 힘! yes 문경’으로 확정했다.‘긍정의 힘! yes 문경’ 슬로건에는 1%의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마인드와 시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 완성될 문경 건설의 자신감을 함축해 담았다.‘Yes!’, ‘긍정의 힘!’은 공직 사회와 우리 시 전체를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힘은 얼마나 큰지, 취임 1달 만에 체감할 수 있었다.지난 한 달간 우리 시는 4건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천억 원이라는 큰 금액이 투입되고, 39만평(129만㎡)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버드힐 문경CC 조성사업,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비행장 훈련장 유치를 위한 항공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지난 7월 8일과 12일에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또한, 7월 25일에는 영화종합촬영소 설치와 영상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영화촬영업체인 봄내영화촬영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3일 뒤인 28일에는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연이어 맺었다. 문경 단산활공장은 한때 국내외 패러글라이딩 선수와 관계자들이 1번지로 손꼽을 만큼 풍광과 활공조건이 우수했고 관련 대회도 자주 열렸던 곳이다. 활공 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고,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자 한다.각종 체육대회에서도 문경의 ‘긍정의 힘’은 어김없이 발휘됐다. 역대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리 시는 인구, 선수단 구성 등이 모두 열악하여 만년 꼴찌를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꼴찌를 탈피해 9등을 했고, 8등과는 1점차, 7등과도 3점차에 불과한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1천500m 달리기가 주 종목인 한 육상 선수는 남자 단축마라톤에 출전해 국내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를 꺾고 1위를 달성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제59회 대통령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우리 문경팀은 창단 3년 만에 첫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고, 개인전 또한, 3명의 선수가 1위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놀라운 결과였다.행동은 우리의 생각 속에서 시작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어렵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부정적인 생각에 나 자신이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다.문경을 살릴 길은 개발과 유치에 있다.소극적인 행정, 부정적인 행정으로는 민간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유치하기 어렵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만이 대규모 투자로 연결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인간의 역사 역시 1%의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고 도전했던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천재 과학자라 불리는 에디슨은 백열전등을 만드는 데 무려 1천200번이나 실패하였고, 친구가 포기하라고 했을 때에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실험해 1천201번째에 성공했다. 아인슈타인 다음의 천재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21살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2년 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병과 싸워 이겨 냈고, 읽고, 말하고, 쓰는 것이 다 어려운 상태에서도 이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출판했다.행정에서도 모든 일에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업무에 정성을 다하고, 현장을 찾아 답이 나올 때 까지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작은 것 하나, 민원인 한 명, 한 명을 소홀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문경 발전’이라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인정받아 11년 만에 다시 문경시를 이끌게 됐다. 그동안 문경 곳곳을 누비며 시민과 소통하고 문경 발전과 화합에 대해 고민한 그 노력에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주신 것이다. 이젠 그 지지에 응답할 차례이다.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문경에 도움이 되는 일은 무조건 도전해 문경에 긍정의 새 바람, 새로운 도약을 일으킬 것이다.

2022-09-04

인사가 만사인 이유를 생각한다

조현일 경산시장 28만 인구인 경산시의 행정을 앞으로 4년간 담당하게 되며 가장 시정의 중심에 두는 것이 인사다.세간에는 ‘인사가 만사’라는 격언 아닌 격언이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회자하는 것을 보면 인사가 결코 쉬운 것은 아님을 보여주며 인사에 문제점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경산시장으로 취임하고 어느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4년간의 시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사”라고 대답했다.누구나 수긍하고 인정하는 인사는 공직자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고 시민을 향하는 행정서비스도 절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28만 시민과 공직자들이 어우러질 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시민 중심의 행정, 원-스톱의 행정으로 시민의 만족도는 저절로 높아져 민선 8기 경산시정이 추구하는 시민이 중심이 되고 행복한 경산이 될 것이다.특히 격무부서의 공직자들이 실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사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대부분 정기 인사가 끝나고 나면 “승진자 누구는 어느 라인으로, 누구의 청탁으로 승진하고 좋은 부서로 옮겼다”는 등 묵묵히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한 공직자의 사기를 꺾는 설이 도는 것이 기정사실이다.이러한 불합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경산시는 외부인사로 구성된 인사혁신TF 팀을 10월까지는 발족시켜 인사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 정기 인사부터 발탁 인사와 능력 위주, 격무부서 근무자의 사기를 높이는 인사가 경산시 인사행정의 중심이 된다.즉 관행과 정으로 포장된, 청탁으로 인사가 좌우되지 않고 일부가 독점하고 있는 근무평가 위주도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시장을 믿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대접받게 될 것이다.잠깐 길을 벗어나 중국의 항우와 유방을 이야기할까 한다.우린 항우를 용장(勇將)으로, 유방을 덕장(德將)으로 이야기한다.용장인 항우는 초나라 마지막 총사령관이었던 항연 장군의 손자로 용맹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두렵게 해 굴복시키거나 경계하도록 했지만, 한나라 농부의 아들인 유방은 덕으로 주위를 사람들을 돌봐 결국 전쟁에서 승리했다. 또 항우는 아랫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독불장군이었지만 유방은 신하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다.뜬금없이 인사 이야기에서 웬 항우와 유방을 거론하는 것이 궁금하겠지만, 용장은 자신을 따를 것을 강요하며 당장은 성공을 보장하는 것 같지만, 독불장군이 돼 막상 위험이 닥치면 주위에 남는 사람이 많지 않다.하지만, 덕장은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자치단체장의 덕은 공정한 인사라 생각한다. 여기에 인사가 만사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3자에 의해 나의 형편이 좌우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으로 평가받는 인사가 덕장으로 비유될 것이다. 어쩌면 내년 1월 경산시의 정기 인사 결과에 대해 또 다른 평가, 지금까지의 인사 스타일을 기대하는 공직자와 주변인들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으로 승진하고 보직이 결정되는 인사철칙이 자리 잡으면 누구나 승복하게 될 것이다.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고진감래다. 힘든 사람들에게 늘 고생 후에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니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고 이야기해 왔다. 희망은 모든 것을 견디게 한다. 공직자에게 승진은 희망으로 부모에게는 긍지이고 자식에게는 자랑일 것이다.경산시는 앞으로 이루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 시민들의 응원도 절실하지만, 공직자의 흥이 넘치는 행정서비스와 하고자 하는 의욕이 꼭 필요하다.경산시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공정한 인사, 외풍에 휩쓸리지 않는 인사, 누구나 수긍하는 인사로 만사를 이룰 것이다.

2022-08-28

영주의 화려한 청년기를 되찾을 것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침체 등 타 중소도시와 다를 바 없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코로나19는 이렇게 산재한 문제에 더욱 무거운 압박감을 주고 있다.이러한 힘들고 어려운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결 분야는 단연 ‘경제’다.영주 경제의 대변혁을 통해 미래 산업이 꽃피는 영주, 청년을 지키고 키우는 영주, 문화가 힘이 되는 영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제 회복이 우선이다.시정은 지역 경기침체 및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등의 시대적 숙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특히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우수한 청년 육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청년들이 북적이고 생기 넘치는 영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도시 영주시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이를 뒷받침 할 기업지원 전담부서 신설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지역 기업이 살아야 영주가 도약한다.기업인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역동적인 경제도시, 더 강한 경제도시 영주를 만들겠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원가 재점검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경량소재산업 육성 기반 구축과 기업유치에 힘써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세수를 올리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문화가 곧 지역경제의 힘이 되는 선비 관광산업 특화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다.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문화도시로, 교육, 관광, 문화·예술, 시민의식 등 사회 전 분야에 올바른 선비정신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정도전, 안향, 금성대군 등 영주의 역사 인물을 활용한 선비콘텐츠를 개발해 선비정신을 잇고, 관련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영주만의 특성화된 관광산업을 키워나가야 한다.오는 10월 여는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은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 인간소외와 불평등 등 위기 속에 실천하는 집단인성으로 미래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열린다. 현대사회에서 인성의 가치라는 묵직한 물음을 되짚고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소백산 케이블카, 익스트림 어드벤처파크 등 소백산 일대를 관광지화 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영주 지역의 자긍심이라 할 수 있는 소백산과 영주댐 일원을 관광경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관광 산업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6차 산업 추세에 발맞추는 정책으로 지역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재배와 생산에 중점을 둔 농업정책에서 이제는 유통과 마케팅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부 육성도 핵심 정책 중 하나다.청년농부 육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청년 농업경제 플랫폼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정보교류와 교육, 창업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억대농부와 청년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이밖에도 교육재정 확대, 유소년 체육단 창립, 예·체능 특성화고 지원 등 교육정책 강화와 젊은 영주를 위해 구도심 경제활성화, 신도심 문화예술 및 힐링공간 확보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민생과 미래에 집중하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주의 꿈을 시민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본보기다.합리적 사고와 일하는 문화개선, 관행타파, 부정부패 차단 등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문화를 만들겠다.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작은 목소리 하나도 흘려듣지 않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22-08-21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으로 보답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민들이 저를 3선 군수로 뽑아 주신 것은 의성군의 중단없는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저는 민선 8기 임기 중 의성의 새로운 100년, 공항도시 기반 구축,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취약 분야 주거 의료돌봄 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특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토대가 되는 생활 SOC의 지속적인 확충 등 각종 공약을 꼼꼼히 챙겨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어 군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저의 재임기간 의성군의 많은 변화는 바로 군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변화와 희망을 갈망해 온 군민들이 지난 통합 신공항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단합된 모습은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냈습니다.앞으로, 민선8기도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의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선8기 의성군은 ‘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6대 추진전략과 30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습니다.첫째, 주민중심 자치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먼저 주민중심의 지역재생과 주민자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있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주민자치회를 주도로 읍·면 행정을 추진해 주민들이 계획하고 바꾸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반드시 이뤄나갈 것입니다.둘째, 청년희망 젊은의성을 만들겠습니다.민선7기 이웃사촌시범마을 성과를 토대로 의성 살아보기 사업을 의성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청년 스타트업 밸리 거점, 청년복합문화센터 ‘원스톱 스마트타운’, 의성愛 워라벨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유치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미래가 있는 의성을 건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셋째, 평생 든든 복지의성을 구현하겠습니다.평생 든든한 복지의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인복지분야로 홀몸 어르신, 장애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친화형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편안한 노후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여성복지분야는 응급의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아동복지분야로는 군립 영어유치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온종일 돌봄 인프라 확충해나가겠습니다. 또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것을 다짐합니다.넷째,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물류, 항공준비 산업단지와 바이오밸리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도심형 항공교통 특화도시를 육성과 아울러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운영과 함께 의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의성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다섯째, 스마트 농업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있는 스마트 농업을 만들고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따른 발 빠르게 유통구조를 개편할 것입니다.스마트 농식품 푸드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 신품종 소득 작목을 개발 및 보급하며 디지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하고 로컬푸드의 지역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미래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잘사는 농촌을 이룩할 것입니다.여섯째, 군민 안전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걷고, 살고,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는 안전한 의성을 실현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과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각종 범죄와 재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수도 관망 최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성군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이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저는 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여 함께 의성군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데 군수인 저가 앞장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의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군정 방향을 이끌고 군민들과 변함없이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실천해 미래의 희망찬 의성을 잘 설계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2022-08-07

미래 첨단산업·물류 중심도시로 도약

김충섭 김천시장 민선8기를 새롭게 출발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생각들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초심의 마음으로, ‘살기 좋은 도시’ 김천을 향해 한걸음씩 나가고자 한다.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고, 일자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서민들의 고단함을 덜어내야 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청소년들이 꿈 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오늘의 김천을 있게 한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껏 보살펴야 한다. 장애, 성별 등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으며, 혁신에 혁신을 더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먼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4단계 산업단지 조성으로 최적의 기업입주 환경을 만들고,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청년세대가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창업·성장 플랫폼도 구축한다.둘째, 따뜻한 복지로 일상의 행복을 누리도록 하겠다.삶이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유지되어야 한다. 김천복지재단 활성화로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김천형 공감복지를 실현하겠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폭넓은 지원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겠다. 장애인, 노인, 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셋째, 균형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지역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려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야 한다.도시재생의 물결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다.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다양한 생활문화, 의료,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자족형 명품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 첨단 유통시설 확충과 고품질 과수 명품화, 스마트농법 확산으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고, 상하수도 등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여느 도시 부럽지 않은 부자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넷째,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시는 한 발 빠른 대응과 준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는 자동차 튜닝, 드론, 전기자동차 산업을 김천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드론 메가시티 등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서 김천만의 특화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남부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연장 등 전국을 아우르는 십자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물류산업 클러스터,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특구 조성으로 첨단물류 교통도시로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다섯째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힐링도시를 만들겠다.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등을 융합한 새로운 힐링산업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예술 놀이터 운영으로 생활 속의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벨트를 연결해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스포츠 시설확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계절 내내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각종 스포츠 경기 때 마다 많은 관중들이 우리시를 찾아오도록 해서 지역경제와 연계시키고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며 다리를 놓는다” 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떤 난관과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변화와 혁신의 길로 헤쳐 나가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민선8기 시정을 이끌어 갈 각오를 다져본다.

2022-07-31

민선 8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건설

최기문 영천시장 먼저 지난 4년 동안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더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교통행정을 펼칠 수 있었고, 40년 만에 자양면에 상수도를 넣을 수 있었다.아울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과 같은 미래 영천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이 모두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고향 영천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번 선거에서 영천 시민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공정하고 진실된 정책 중심의 선거를 만들어 주셨고, 수준 높은 영천 시민의 ‘의로운 정신’을 보여주셨다. 영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가겠다.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가 같은 영천시민이다.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대통합의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아울러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마음은 서로 통한다고 생각한다. 소속 정당을 떠나 필요한 경우에는 누구라도 찾아가 협조를 구하겠다.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다수가 여당 소속인 만큼 여당의 이점을 살려 현안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 등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8기에도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 목표 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더 큰 영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우선 생동하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영천에 도시철도가 다니는 기적을 앞당기겠다.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과 110만평의 산업단지와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으로 특화된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시가지 균형발전에 힘쓰겠다.다음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마늘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활용해 마늘융복합센터, 마늘공판장 등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산품 해외수출 유통망 구축,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농업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셋째, 평등한 복지ㆍ교육 구현에 힘쓰겠다.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노인복지회관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온종일 아이 돌봄 체계 구축, 중·고교생 무상 교복비 및 안전귀가 택시비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ㆍ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마지막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올 하반기 착공되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건설과 시립박물관,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고, 신성일기념관 건립, 보현산권역 관광벨트사업을 잘 마무리해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앞으로의 4년, 민선 8기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도시 영천’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 하나된 마음이 모여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고, 살기 좋은 우리 영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천의 더 큰 도약과 살기 좋은 영천을 향한 발걸음에 항상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2022-07-24

새롭게 시작하는 4년, 혁신으로 도약 준비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길었던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많은 이들이 이제야 너도나도 움츠렸던 몸을 겨우 일으켜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했다.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상황으로 누구보다도 큰 어려움을 겪은 남구는, 이제 그 위기를 훌훌 털어내고 희망찬 도시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하지만 현재 남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오래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도심의 노후화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더 이상 젊은 사람이 선호하지 않는 도시가 되었다는 방증이었다.이러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지난 4년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남구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바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이었다. 오래된 주택이 대부분이었던 남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재개발·재건축뿐 이었다.미군부대의 장기 주둔으로 개발이 제한된 탓에 생활기반시설이 낙후되고,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었다. 아파트 비율도 낮았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남구에서 20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는 6천740가구가 전부였다. 그런 남구가 ‘저평가 우량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걸림돌이었던 미군부지 반환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남구에는 현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곳만 30여 곳이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까지 합치면 60곳이 넘는다.이러한 간절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젊은 인구 유입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동네의 분위기도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남구의 자랑인 앞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신천을 따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남구를 향했다. 이제 앞으로 다가오는 4년은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 지난 4년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남구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새로운 4년을 시작하고자 한다.그러기 위해서, 첫째로, 남구가 그리는 도시는 ‘신바람 나는 희망경제 도시’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내 대학과 협약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어서 신청사 시대와 함께 펼쳐질 ‘프리미엄 행정도시’도 중요한 과제이다. 미군 캠프조지 후적지를 개발해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남구청사 및 남구소방서의 신축으로 이루어지는 행정복합타운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남구의 오랜 숙원인 미군 부대 3차 순환선 완전 개통 추진으로 주변 환경 개선 및 새로운 경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일상이 풍요로워지는 ‘함께하는 복지도시’도 꼭 필요한 가치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사천리 생활복지기동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경로당구축, 아동복지 강화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아동복지센터 및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문화체험을 지원할 것이다.그리고 남구의 교육환경을 한 차원 높일 ‘미래형 교육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반환되는 미군 헬기장 부지에 대구도서관 건립과 평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 및 어린이 영어 영화관 건립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인터넷 수능방송과 강남 유명 강사 강의를 지원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차별 없는 교육여건을 조성할 생각이다.마지막으로 ‘디지털문화 관광도시’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 영상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문화 디지털 전시관과 몰입형 미디어 아트인 빛 벙커 문화공간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을 즐기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앞서 완공된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시작으로 앞산하늘다리, 3대가 함께하는 명품 도시형 캠핑장, 고산골 로하스 건강테마파크와 여기에 앞산의 모든 관광지를 한데 이을 수 있는 앞산 관광 모노레일까지, 남구의 자랑인 앞산을 바탕으로 탄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구만의 매력적인 관광테마파크 조성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우리 남구가 새롭게 시작하는 4년, 남구민과 힘을 모아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욱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공동체와 많이 소통하면서 명품 남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07-17

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환하게 웃는 경주 만들 터

주낙영 경주시장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민선 8기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 4년도 저를 믿고 맡겨주신 경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3개 경주시 행정읍·면·동에서 모두 승리한 6·1지방선거 결과는 경주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모든 공약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또한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시민과 소통하며 ‘위대했던 경주’, ‘찬란했던 경주’를 바라는 경주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경주시민 꿈꾸는 경주의 미래는 너무나 자명합니다.직업별,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가 바로 그것입니다.경주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염원과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의회와 함께, 경북도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함께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경주의 미래를 위해 약속드린 경주발전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가장 먼저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민선 7기 때부터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관광객 2000만 시대는 정치적 구호가 아닌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장의 존재 이유이자, 제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입니다.특별법 제정을 통한 ‘역사 문화 관광 특례시’ 지정 추진과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도시 유치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위대한 경주의 르네상스를 꼭 이루겠습니다.둘째,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과 부자농어촌 만들기,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추진으로 좋은 일자리 늘어나는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이미 지난해 착공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외동산업단지 대개조 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지역 청년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청년희망 경제 프로그램, 청년 복지 행복하우스, 청년화랑고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등으로 청년들이 양질의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완공과 ICT기반 스마트팜 확대보급, 동해안 어촌·어항 명품화 사업으로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셋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실질 구현을 통해 ‘온 가족 행복누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누군가는 소외받는 그늘이 생겼습니다.지역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곧 경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민선 8기 모든 정책은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25만 시민께 약속드린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4년,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비록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등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지만, ‘소통’과 ‘공감’ 그리고 ‘화합’을 나침판 삼아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 늘어나는 경주’라는 목적지를 향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