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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실호기의 자세로 미래 상주 초석 다질 터

등록일 2023-02-05 18:26 게재일 2023-02-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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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실상 첫해이자, 100년의 상주 미래와 재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다.

상주는 근현대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수많은 질곡을 겪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고, 근래에는 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에도 차점 탈락하는 등 아픔이 많았다.

이러한 전철을 두 번 다시 밟지 않기 위해 올해는 전 시민의 여망을 결집해 비상의 나래를 펼칠 각오다. 1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중단 없는 상주시의 발전과 연속성을 위해 민선 7기 시정구호인 ‘저력 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민선 8기에도 이어간다.

그동안 천년고도의 역사도시임에도 산업화 시기에 뒤처진 채 발전에서 도태되어 온 상주시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강 시장은 이어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주 발전을 위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경상(慶尙)의 ‘상(尙)’ 자가 다시 빛나는 ‘작아도 강한 상주’를 만들어 시민의 자부심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지방소멸의 위기, 기후변화,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미래와 도전에 맞서고자, 내ㆍ외부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그동안 마련한 정책과 사업의 속도를 높여 ‘상주 중흥의 새역사’를 써내려 갈 계획이다.

먼저, 2030년 KTX시대가 본격 시작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과 역세권 개발 등 후속조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상주유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차질 없는 이전 지원, 실효성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로 인구증가와 경기활성화의 대변혁을 시작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기능을 강화해 스마트팜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과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간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진다. 이를 위해 신소재 배터리 음극재의 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청리일반산업단지 확장 및 투자를 적극 유도해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도록 한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상주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산업단지의 단계적 확충, 소상공인 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통합청사, 문화예술회관 건립,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지능형교통체계와 주차공간 확대 등 시민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문화유적 복원을 통해 도심지역에 새로운 생명력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다양한 계획과 시책을 추진하고 도심과 자연, 문화가 조화되는 공간과 생활인프라 확충, 자연재해위험 개선을 통해 도시 전역을 안전하고 안락한 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 이외에도 평생학습도시 기능강화, 생애 주기별 시민의 행복한 일생을 보살피는 시책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챙겨 나간다.

상주만의 차별화된 이야기와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정과 지역 산업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청사 건립, 공성추모공원 조성,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등 4건의 역점시책사업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비중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괄반, 지원 및 홍보반, 역점시책 4개반을 포함한 총 6개반으로 역점시책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추진 현황과 문제점, 향후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역점시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각 반별로 진행 중인 내용을 종합 분석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강 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오직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30년 뒤 상주의 바람직한 모습을 염두에 두고 ‘중흥하는 미래 상주’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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