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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기 부활이란 시민들의 염원 이룰 것”

신현국 문경시장은 1년 전 취임식에서 다시 한번 얻은 기회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1%의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는, 시정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경시청 제2민원실을 설치해 구도심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고, 기존 2층에 위치했던 시장 집무실을 청사 1층으로 이전해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규정과 절차에 얽매인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의 입장에서 쉽고 빠른 해결책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신 시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시정 프로젝트’ 추진에 사활을 걸겠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와 지역경기부활이라는 시민들의 염원 달성을 이루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시 ‘3·3·3 운동’은 무엇인가.△3·3·3운동이란 긍정, 친절의 3대 마인드와 시정 3대 중점과제를 아우른 것으로, 감동의 긍정행정, 멋진 친절도시, 지방부활 명품정책의 삼박자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제안한 3대 프로젝트이다.먼저, ‘새롭게, 재밌게, 멋있게’ 비슷하지만 같지 않게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의미와 재미가 가미된 기획을 통해 품위 있는 정책으로 멋이 깃든 문경을 만들기 위한, 중복되는 접미사 ‘게’를 활용한 ‘3게 긍정실천운동’이다.다음으로 ‘가슴으로, 정성으로, 따뜻함으로’ 라는 친절정신을 공직자에서부터 공단, 유관기관, 나아가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여 ‘친절’을 관광 상품화해 전국 최고의 친절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3·3·3운동을 통해 문경시가 긍정적이고 친절한 도시로 거듭나고, 더불어 중점 사업도 성공적으로 해내겠다.-한국체육대학교 유치 문제는 어디까지 진행됐나.△문경시 역시 시대적 문제인 지방소멸의 파도를 피해갈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를 문경으로 유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전입 인구로 확보하고,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한국체육대학 문경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조례를 제정하고 주변 인구감소지역 및 비혁신도시와 연대를 구축하는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있고, 세계적인 군인체육대회를 치를 만큼 잘 조성된 스포츠 인프라와 수도권과의 탁월한 접근성을 들어 한체대 이전의 최적지이다.1%의 낮은 가능성으로도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했던 기존의 경험을 살려 끊임없이 전국을 누비며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추진현황은.△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역시 한국체육대학교 유치와 함께 제 중점 공약 중 하나이다. 지난해 11월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문경시와 문경대 간의 확약서를 체결했다.숭실대와 문경대 간의 대학통합이 성사된다면 문경시로서는 인구증가 및 고등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와 문경대 양 학교 측에서 학령 인구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이미, 10년 전 모든 문경시민이 합심해 국군체육부대와 서울대 연수원, STX리조트, 숭실대 연수원 등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만큼 결코 쉽지 않겠지만 1%의 가능성도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겠다.-농민사관학교 및 소방장비기술원 유치 성과는.△한체대와 숭실대 유치 등 문경시가 당면한 인구감소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관 및 기업 유치를 목표로 노력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올해 초 경북도 산하 기관인 농민사관학교와 경북소방장비기술원을 문경시에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농민사관학교는 이전 예정지로 문경향토음식학교를 증축, 리모델링해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2월에는 이전 개소 및 교육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민사관학교의 유치가 문경 디지털 혁신 농업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미래 스마트경북형 농업으로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경북소방장비기술원은 이전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직접 발표자로 참석해 중부내륙고속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인 문경시의 강점과 도 소속기관이 없다는 형평성을 내세워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한 결과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지었다.경북소방장비기술원은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소방학교와 포항시에 위치한 119특수대응단과 함께 경북소방벨트로서 안전한 대한민국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스포츠 체육 분야의 성과 및 활성화 계획은.△문경 브랜드를 앞세운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도시 문경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문경의 특산품과 관광명소를 타이틀로 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를 비롯한 73개의 체육행사를 유치했다.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렸다. 8월에는 1만여 명이 함께하는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최근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문경 개최를 확정지었고,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도 총력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이렇게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한 배경에는 문경국제소프트테스장,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온누리 스포츠 센터 등 우리 시가 갖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있다.앞으로도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국제클라이밍센터를 보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 체육시설 보강을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함께하는 활력도시, 스포츠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축제 성과 및 향후 계획은.△그동안 200t 19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국가대표 명품 감홍사과의 명성을 알린 사과축제, 6만 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5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린 오미자축제, 50두의 한우를 완판한 약돌한우축제 등 지역에 활력이 도는 많은 축제들이 있다.가장 최근 진행한 2023 찻사발축제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 축제로 개최하게 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입장료와 주차요금 그리고 새재 내 전동차 이용료까지 전면 무료화하고, 우천 상황에 대처해 야자매트를 설치하는 등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에 신경을 썼다.축제 진행 9일 동안 2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이번 찻사발축제는 경제적 효과로 137억여원의 실익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이며, 축제의 기간과 컨텐츠를 늘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농촌 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대책은.△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120여명의 근로자를 과수, 원예 등 신청 농가 일손돕기에 투입했다.또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조성해 농민이 잘살고 대접받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용배수로 설치와 농로정비 등 농업기반정비와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등 환경정비와 함께 각종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벼 육묘대 지원, 벼 건조료 지원 및 기초 농산물에 대한 지원, 사과, 오미자 등 과수 및 특용작물에 대한 지원, 축산 농가에 대한 풀자료 지원 등 농사짓기 편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강남진기자

2023-08-02

“살맛 나는, 찾아오는 서구로”

“살맛 나는 서구,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습니다”민선8기 1주년을 맞은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과 교육·복지·문화 등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조성으로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지난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한 후 지금까지 170만 명이 이용하며 서구가 대구 서부권의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10조 원이 넘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줄어들던 인구도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게 서구의 현주소다.특히,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음악분수, 야외무대 등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환승시설과 문화시설이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또, 복합환승센터 건립, 서대구역 인근 4개 하·폐수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 부지 지하에 통합하고, 상부에 수변 생태공원과 돔형 종합스포츠타운 등 여가시설을 조성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등 3개 사업이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내년에 개통되고,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고속철도, 신공항철도 등 4개 철도가 예정돼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역세권개발이 완료되면 서구가 대구의 교통·물류·소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올해 7천여 세대의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오는 2026년까지 16만 명이던 인구가 2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서구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면서 1988년 달서구 분구 이후 줄어들던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환됐다.류 서구청장은“구민이 지역에서 즐기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류 서구청장은 독서와 학습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취임 당시 1곳이었던 구립도서관이 현재 5곳으로 늘면서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대구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변모했다.추가로 평리권역 도서관이 올해 준공되고 내년도 상반기에 내당권역 도서관이 착공될 예정으로 서구 주민 누구나 10분 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인구 고령화로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올해 1월, 인동촌 노인복지관을 개관하면서 서구에는 4개 복지관이 운영 중이고, 추가로 비산권역에 제5노인복지관을 건립하며 내년 착공예정이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도 구축한다.구 단위 최고 예산인 450억 원을 투입해 중리동에 헬스키즈드림센터를 건립한다.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등 체육시설과 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터, 장난감 도서관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구에는 2개 산업단지가 있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이에 서구는 대기오염 저감 및 감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염색산업단지 악취다량 배출사업장에 악취와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높은 첨단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있고, 124곳 중 116곳이 올해까지 개선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2014년 취임 첫해 서구는 회색빛 이미지가 가득했지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장밋빛 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구민 모두가 서구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서구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30

“대구 첫 그린시티 선정 쾌거”

“달서의 시대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키 겠습니다”민선8기 1주년을 맞은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같이 밝히고, 취임 1년동안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달서구는 최근 한국은행에서 미래성장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역경쟁력지수를 평가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31개 구·군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그동안 달서구는 기업과 주민의 관점에서 행정혁신과 효율성 제고, 도시공간구조 개편, 생활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조성에 힘써 왔다.특히, 행정수요조사에서도 87.6% 달서구에 계속살고 싶다고 응답했다.생활 SOC복합시설을 지속 확충해 도시공간구조 혁신으로 문화와 배움, 건강과 휴식이 있는 공간을 조성으로 주민의 정주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 청장은 “그동안 구민분들과 함께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인을 비롯한 1천300여 공직자들은 구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살피며 힘껏 달려왔다”면서 “그 결과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중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도시 인증에 이어 대구 최초 그린시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달서구는 1개 대통령상, 4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5년 연속 일자리대상, 지역복지사업 평가 5관왕,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전국 유일 10년 연속 우수, 지역경쟁력평가에서 3년 연속 대구경북 1위를 달성은 했다.또, 대구 유일한 아동친화도시에 3회에 걸친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613억원의 국·시비도 확보했다.달서구는 도시환경과 인구구조가 역동적이다.도시공간구조 혁신으로 문화와 배움, 건강과 휴식이 있는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아이꿈센터, 달서선사관, 목재문화관, 청소년문화의 집, 영어도서관 등을 건립하고 청년을 위한 시설로는 청년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행복주택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있다.중장년과 어르신을 위해 50플러스센터, 평생학습관, 가족문화센터, 은빛복지관, 노인전용체육관,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의 복합시설도 갖추고 있다.또한, 송현희망센터와 송현복합센터,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중이며, 친환경 건강 도시 조성을 목표로 별빛캠프와 월광수변공원, 그리고 와룡산 자락길을 명품 휴식처로 변모시키는 등 그린카펫정책을 통해 녹색 달서의 이미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달서구는 AI등 디지털시대이지만 마음의 힐링을 구하는 시대인 만큼 구민들의 여가와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금호강 및 달성습지 인근에 대구 서부권 관광 랜드마크가 될 ‘달성습지 에코전망대’를 계획하고,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에코전망대라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통해 달성습지, 낙동강물줄기, 고령들판 뿐만 아니라 금빛 낙조를 대구 시민들이 조망할 전망이다.대구산업선 개통과 함께 친환경 생태관광과 성서 산단의 과거·현재·미래를 학습하며, 성서아울렛타운 쇼핑 등 대구 서부권의 관광명소 탄생을 예고하고 잇다.또한, 누리호 발사에 따른 7대우주 강국을 추구하는 정부의 뜻과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담아 현재 앞산 별빛캠프에 천문우주분야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우주 관련 내용을 교과과정과 연계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로 구성하고, 동굴형태의 지하건축물로 건립해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태훈 청장은 “올해로 출범 35년이 되는 달서구는 금년도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하는 등 양적, 질적인 면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의 자치구로써 대구경북 중심에 우뚝 서 있다”면서 ‘1천300여 달서 공직자들은 열정과 통찰력으로 달서구는 물론 대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미래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7-30

“변화와 혁신의 행정도시로”

민선8기 성주군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이병환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중단없는 성주 건설’을 다짐하며 민선8기를 힘차게 시작하며 ‘군민의 삶이 더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공직자들의 넘치는 열정과 우수한 역량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값진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만이 발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살아남을 수 있고 이러한 자세로 남은 민선8기 역점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성과물로써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행정역량 평가성주군은 민선8기 1년간 중앙 평가 7개, 경북도 평가 21개, 외부기관 평가 5개 등 총 3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적을 냈다. 중앙정부로부터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대상,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평가 우수,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우수, 국토교통부 건축행정평가 우수상을 받았다.경북도 수상은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민원행정평가 대상, 수질오염 총량관리 실태평가 대상 등이다.이 중에서 특히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한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성주군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민선8기 1년 동안 국도비 지원 공모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주요 공모사업은 △농촌협약 공모사업 총사업비 35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58억원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42억원 △공공승마시설 설치지원 사업 38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121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40억원 등이다.군은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성주군 발전의 밑거름인 재원 마련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더불어 민선7기부터 중앙부처와 도청을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일로매진한 결과 민선8기 1년차 역대 최초로 본예산 6천억 시대를 열게 되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행정전문가 출신답게 우수한 행정역량으로 성주군을 경쟁력 있는 행정도시로 만들었으며 이는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실적 및 예산 확보에 있어 눈부신 성과들이 반증하고 있다.□ 신뢰받고 일 잘하는 공직문화 실현성주군은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조직문화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함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공고히 다졌다.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방침에 따라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적인 마인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를 확실히 했다.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MZ세대 공무원과 혁신 공감 토크를 실시하는 등 수평적 의사소통의 장을 20회 이상 마련했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 있어 저조한 등급을 받았던 성주군은 이병환 군수 취임 이후 민선7-8기 주요 공약으로 ‘청렴’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분석과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22년에는 경북도내 군단위 최고 성적인 2등급을 달성함으로써 군민들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문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민중심 소통·현장행정 강화이병환 군수는 민선8기에도 군민중심의 소통·현장행정을 더욱 강조했다. 주민과의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군수실에 ‘군민 사랑방’을 운영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정책소통간담회, 민생현장 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생생한 현장을 찾아 다니며 직접 눈으로 보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역현안 문제를 계속 해결해 나가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7-26

지역경제 회복 역점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미래 100년 박차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민생현장 방문과 봉사활동으로 민선 8기 2년 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평소 격식에 얽매이기보다 소통과 효율을 중시하는 김 군수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 군수는 군정 구호를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로 정하고 지난 1년간 5대 목표, 73개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튼튼한 칠곡 미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6월 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칠곡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쳐 왔다.대통령실은 물론 중앙부처·경북도청을 찾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칠곡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등 90억원(총사업비 465억원)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설계비 등 95억원(총사업비 233억원) △칠곡할매문화관 200억원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150억원 △농촌협약 공모 선정 400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 11억원 △문화관광형 시장 10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4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이끌었다.김 군수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경제 군수로 지역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군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정책 특별팀’및 ‘도시경관팀’을 신설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기업투자,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한 칠곡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추진에 중점을 뒀다. □ 호국을 넘어선 문화·관광산업 육성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칠곡군의 가장 큰 변화로 문화와 관광 분야로 꼽히고 있다.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로 인해 칠곡군은 과거 지향적인 ‘호국의 도시’ 이미지가 형성됐다. 김 군수는 천주교인이 평화를 갈망하며 걸었던 한티가는길을 통해 칠곡군을 미래지향적인 ‘평화의 도시’로 확장 시켜 나가고 있다.천주교 대구대교구와 MOU를 체결하고 순례길과 안내판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구간별로 쉼터를 마련하고 동명성당과 지천면 창평리에 숙박 시설을 조성했다.또 지난해 12월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칠곡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4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칠곡군은 5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인과 마을에 형성된 인문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를 통해 미래자산을 형성하고 인문 도시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할머니의 글씨체인 칠곡할매글꼴이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어냈다.윤석열 대통령은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할머니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했고, 이 자리에서 200억원을 투입해 ‘칠곡할매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칠곡할매글꼴은 제주에서 전이수 작가와 특별 기획전을 열면서 하나의 문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축제 공간을 처음으로 왜관 원도심으로 확장했다. 왜관시장은 개설 이후 역대 최다 인파가 방문했고 축제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도 축제 본연의 의미는 살리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원도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소규모 축제인 ‘호국평화 야시장 및 프리마켓’을 개최해 왜관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제도시 구현김 군수는 군정 최우선 목표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두고 전문 경영인의 능력을 발휘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 다각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부가가치 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발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첨단 농기계 산업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총사업비 233억원(국비 95억원, 지방비 138억원)을 투입해 왜관읍 금산리 일대에 랩 팩토리 센터를 조성해 농기계 첨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선정으로 왜관1공단 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근로자종합복지관 일대 1.7㎞ 구간에 칠곡할매글꼴을 활용한 산업단지 상징물, 미디어아트형 마이크로뮤지엄 등을 설치한다.공장담장녹화, 기존 보도에 띠 녹지 조성,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해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등 걷고 싶은 거리, 건강한 거리,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칠곡군은 현대자동차 출고량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영남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이 밖에 김 군수는 칠곡군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을 이끌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무역사절단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89건, 4천21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1천225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김재욱 군수는 현지 바이어에게 “군이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라며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주)동일정공과 MOU를 체결하고 왜관산단에 180억 원 투자와 80명의 신규 고용을 끌어내고 LG전자 가전 물류센터와 외국계 기업 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김 군수는 대구권광역철도망, 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달라질 입지 조건을 활용해 물류·관광 등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김 군수는 자치단체장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교육이 바로 지역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물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지역 교육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특히 일반형 중학교 대비 과학, 영어, 수학 등의 특정 과목 교육 시간을 늘린 중점학교 지정과 칠곡군 지천·동명 지역 중학교 학군을 대구 북구 지역으로 확대하는 학군 조정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는 영재교육원 확대 운영도 건의하며 교육 수요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다부동전투 역사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균형 잡힌 역사관 확립을 위해서도 노력했다.이 밖에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 ‘100년 칠곡’ 디자인 원년김 군수는 “2023년은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칠곡 디자인 원년으로서 향후 관광·물류·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에 대비해 체계적인 도시설계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정책 동향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신산업정책 특별팀과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을 세우고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도시경관팀을 신설했다.도시계획과 공모사업 등과 관련한 전문가 포럼·세미나도 여러 차례 개최해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주민대표단·자문단 구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마음가짐만큼은 처음과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김 군수는 “수많은 점과 선이 모인 탄탄한 설계 위에 미래의 후손들이 다채로운 색깔을 칠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새로운 칠곡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24

기업유치로 경기불황 타개 ‘중단없는 김천발전’ 역량 집중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8기 1년 동안 신규 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특히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운영했다.김 시장은 “지난 1년은 민선 7기에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김천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미래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 시장 이어 “그동안의 노력을 발판 삼아 공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중단없는 김천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확장, 기업유치 성과심혈을 기울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준공하기도 전에 (주)쿠팡, 아주스틸(주), 덕우전자(주), (주)에스에스라이트, 네오테크 등 37개 기업으로부터 3천529개의 일자리와 7천721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100% 완판 분양되는 성과를 거두었다.현재 20개 기업이 공장건립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다.3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발판 삼아 38만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최대 규모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김천사랑상품권도 최대 규모인 2천587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지난해 11월에는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25개사 바이어와 상담하여 316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98억원의 현장 계약도 맺는 성과도 냈다.□ 외국인 근로자 활용 농번기 인건비 안정올해 김천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캄보디아, 라오스) 100여 명과 김천대 유학생 인력풀 50명, 농가 직고용(캄보디아)50명 총 200명의 외국인과 180명의 내국인 인력 등 380여명의 인력을 활용해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농번기 치솟던 인건비가 안정돼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번기 일손부족을 동시에 해결했다.아울러 김천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북구와 도농 연계 사업을 통해 농촌 일자리 사업도 추진했다. □ 십자축 광역철도망 제2경부축 형성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김천 발전의 청사진도 크게 그려 놓았다.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한다. 이와 관련해서 2022년 1월, 김천역사 환승을 위한 증·개축비 89억원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또한 서울 수서∼경남 거제를 잇는 국토내륙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2022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총연장 71㎞에 1조 2천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하여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된다. □ 미래발전 전략산업 육성김천시는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를 유치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있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김천시가 비수도권 튜닝 특화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나 시험센터 주변으로 약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주로 있는 튜닝기업들의 입주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의사를 밝혀온 역외기업들이 40여개 이상이나 되며, 우수한 기업들의 유치는 곧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어 김천시에는 이전에 보지 못한 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하나 김천시에 주목할 만한 미래산업은 바로 드론산업이다. 드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일부산업은 이미 드론으로 대체되었고 그 사용분야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드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자격획득 및 시험운영기관의 필요성이 증가돼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을 유치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29%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드론시장에 주요 인프라 구축을 선점해서 드론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도시김천시 교동 연화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가 되었다. 올해 다녀 간 관광객만 18만명이나 된다. ‘보라빛 향연 김호중 소리길’과 연계돼 김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가 김천문화예술센터 측면 벽에 독특한 벽화를 그려 넣어 관광 특화거리에 의미있는 벽화로 자리잡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전통한옥촌,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새로운 트랜드 변화에 걸맞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사명대사공원 미디어아트,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추풍령 관광자원화사업 등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김천시만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로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김천시는 농업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핵심적인 하드웨어 중 하나인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에 나섰다. 시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김천휴게소 뒤편 농소면 신촌리 일원 10㏊를 대상으로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면서 로컬푸드, 다변화된 식문화, 농업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혁신적인 모델의 농업 유통·물류 시설이다.또 농업관련 시설을 하나의 장소에 집약화한 공간적인 개념이자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 체험, 가공, 식품개발 등 6차 산업까지 아울러 미래형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식품 복합 문화공간이기도하다.‘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 선별·포장 등 상품화와 수집·저장·물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의 핵심시설이다. □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SA(최고등급)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전국 지자체 평가 1등급,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이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시부에서는 김천시와 경기도 시흥시 단 두 곳밖에 없을 정도로 김천시가 공약이행에 많은 공을 들인 성과라 할 수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 트고, 그 열매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1천20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7-20

“전국 최고 청정도시 울진, 희망과 번영의 도시로 도약”

울진군의 민선8기 지난 1년은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경기 침체, 지방소멸의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경북 도민체전 성공개최 등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울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1년 울진군이 만들어 낸 성과는 군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갔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까지의 과정이 희망과 번영의 울진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소회했다.손 군수는 이어 “변화하고, 다가가며, 실천하는 군정으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건설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손병복 군수는 민선8기 최우선의 목표로 “군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울진군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산업단지의 울진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먼저, 연구 중심이었던 기존의 ‘수소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전략을 수정하고, 수소 관련 기업들과 MOU를 맺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울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관계부처와 집중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 평균 승인 기간에 비해 19개월이나 일정을 단축시키며 올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이끌어냈다.산불피해복구와 더불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대형 산불에 입은 큰 상처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400억원 규모의 국립 산지생태원, 360억원 규모의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720억원 규모의 경북도 119 산불 특수대응단을 유치하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역 경기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틀를 마련했다.□ 울진 관광 1천만 시대 준비‘1천만 관광시대 개막’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과 더불어 민선8기 울진 미래 비전의 전략적 양대 축이다.이에 울진군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중장기 관광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기존의 자연 풍광 위주의 관광에서 해양레저, 로컬체류 등 프로그램의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1천만 관광 시대 준비를 위한 전략적 과제를 도출했다.또한 대한민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공기 모범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를 만들어 가기위해 ‘대한민국의 숨, 울진’으로 관광 슬로건을 확정하고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울진군만의 차별화된 전략의 일환으로 울진군 일원에 워터파크를 포함한 600실 이상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민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에 이어 제17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제45회 경북도 4H연합회 야영대회, 제33회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 산업축전 등 전국·도단위 체류형 행사를 유치해 울진군 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보편적인 복지체계 기반 마련“민선8기 울진 군정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다. 그리고 군민이 행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항목 중 하나”라고 말하는 손 군수는 혜택을 받는 군민들의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강조해왔고, 지난 1년 적극 실현 시켰다.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 운영비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 경로당 운영지원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각종 난임부부, 임산부에 대한 지원 및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했다. 기존 군수 관사를 다함께 돌봄센터로 전환해 돌봄을 위해 먼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또한 보훈 대상자에 대한 지원 및 보훈단체 운영 보조금을 확대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기존에 예산 소진 시까지만 진행되던 울진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을 더 많은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경쟁력있는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 민선8기 울진군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경제구조이다. 열악한 조건에 놓여 있는 울진농업이 새롭게 도약해,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울진 농업대전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울진농업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임대형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과 계절 농산물 장기 보관용 대형 저온저장고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한 표준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또한 울진군의 신선한 수산물이 대도시에 당일 배송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민선8기 손병복 군수는 군민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수도·전기·도로·안전 등 모든 군민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며 군민이 최우선이 되는 군정을 실천해 왔다.특히 지방상수도 공급 불가 지역 급수와 관련하여 상수도 운영에 필요한 전기 및 통신료 지원, 6개 읍·면 15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물을 마실 군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또한 도비 12억원을 확보한 온정면 생활문화 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19개 항목에서 26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했다.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죽변면 등 북부 생활권에 2027년까지 3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후포면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군민과 소통하는 섬김행정 실현울진군청 공무원들의 이름표에는 특별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군민을 섬기겠습니다’이다. 군민을 존중하고 섬기며, 군민에게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민선8기 울진 군정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이러한 군정을 실현 시키기 위해 민선8기 손병복 군수의 첫 행보는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으며, 이후 ‘군민 섬김데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군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또한 군수직통 문자메세지로 민원을 받는 ‘군수 직통 온라인 민원창구’는 지금까지 360건의 민원 중 완료 205건, 진행 48건으로 70%의 민원을 해결했다.군민과 공직자들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굿모닝 목요특강’과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혁신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하고 있다.더불어 기본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업무실적에 연계한 인사시스템과 각종 포상제도를 마련했고, 적극행정 실행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울진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였다,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 전반에 조정 능력을 극대화하고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수 직속의 정책홍보관을 신설했다.정책의 수립과 조정, 추진과정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대안과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매주 군수 주재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7-19

8월 ‘섬의 날’ 행사… 관광객 100만 시대 기틀 다진다

올해는 울릉도 관광의 대 전환을 가져올 중요한 행사가 많고 각종 축제도 이어진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가행사인 섬의 날 행사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이 행사는 울릉도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한 전초전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울릉군의 숙박, 차량 운용 등 관광 인프라를 시험해 볼 좋은 기회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관광객 유치를 중점사업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울릉군민 모두가 잘사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 행사인 섬의 날 행사 준비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나.△제4회 섬의 날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관광객 및 외빈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식 고취시키고 섬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100만 관광객 시대의 기틀을 다지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여러 가지 미흡한 점을 미리 살펴보고 각종 컨텐츠 등을 내실있게 구성해 울릉도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섬으로 각인되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 중이다.한 번도 육지와 닿지 않은 울릉도만의 고유한 특수성의 가치와 섬이 가진 일반적 보편성을 다양한 콘텐츠와 전문가들의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려고 한다.태고부터 형성된 울릉도의 천혜의 자연을 만나 볼 수 있는 생태존과 지혜롭게 척박한 환경을 개척한 선조의 발자취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앞으로 어떻게 섬의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를 만들 것인지 재고할 주제전시관을 준비 중이다.부대행사로 직접 울릉도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떼 배 제작 및 체험과 너새너와 놀이 재현, 슬로푸드 시식 및 체험 등과 같이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8월에는 울릉군 대표적인 축제인 오징어 축제와 해변가요제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이어진다. 섬의 날 행사의 성공을 마중 물로 삼아 이어지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눈꽃축제를 부활시키고 다양한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지금까지 울릉도는 성수기에 관광객이 집중돼 비수기에는 울릉주민의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다. 그 이유가 잦은 여객선 결항이었는데 대형크루즈선 운항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겨울 관광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지난 2월 나리분지 일대에서 14년 만에 진행된 겨울시즌 축제인 ‘설(雪)렘가득 울릉도 눈 체험’를 통해 울릉도의 비성수기 축제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올해 축제의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 재정비,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이 밖에도 울릉군이 문화관광체육부와 경북도에서 공모 진행한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울릉도 옛길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역사해설과 얼마 전 열린 학포개척문화제는 울릉도를 개척한 이규원 감찰사의 업적을 기리고, 울릉도 개척사를 알리고자 울릉주민 및 학포 이장과 주민들이 직접행사에 참여, 문화제를 스스로 이끌었다. 독도선상 음악회, 해설이 있는 망루 산책 숲속 작은 음악회, 울릉도 해남&해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너새너와일궈 놀이 한마당, 나리분지 야생화 사생대회, 어화(漁火)둥둥 밤바다 문화공연으로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요소를 곁들인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경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서도 울릉군의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선정, 기존의 오징어 축제에서 탈피, 사계절 주야를 가리지 않는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얼마 전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 권역연계형부문에 포항시와 함께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가 선정됐다. 여행프로그램을 직접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다른 지자체와 연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울릉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학여행단 유치 노력의 성과는.△올해 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지원사업을 알려 지난 6월 1일 서울 문교초와 대청초가 2박3일 예정으로 방문했다.울릉도 독도를 찾는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아카데미해설사 전담지원, 학교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등 행정적 지원으로 학생들이 울릉도 독도에 대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게 하겠다.또한, 현장중심의 독도 체험을 통해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적극지원하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울릉도 독도를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이처럼 끊임없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판로를 넓히고 개척하는 등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체계 구축을 위해 관광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겠다.이를 통해 현장 최일선에서 힘쓰는 종사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울릉도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늘어나는 관광객을 응대할 정주인구 증가대책은.△6월부터 경북 문화관광공사에서 울릉군의 관광마케팅 사업을 받아 위탁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울릉도 식도락 여행’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울릉도 내 지정된 먹거리(12종)를 먹고 이를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3식까지, 개인당 총 3만 원에 해당하는 울릉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공급자는 음식의 질을 높이고, 수요자는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2023년 관광트렌드로 지역 맛집이나 특산품, 그리고 현지에서만 경험할 문화,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 및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택 및 원격근무의 증가로 체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교적 짧은 ‘살아보기’여행도 증가하는 트렌드도 반영하고 울릉군의 일손부족도 해결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시범사업을 실시,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7월 중순부터 시작, 1차 2차에 걸쳐 시행계획에 있다. 지원내용은 경북도에서 지역정착비를 지원하고 울릉군은 울릉도 독도 탐방 기회를 제공, 서비스업체는 고용지원과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울릉도의 생활을 체험하게 하고 지역이주 기회도 제공하는 것이다.-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 숙박 주차 등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울릉군은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 여객선 취항이 늘어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며, 관광산업 관련 개발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울릉군은 상주인구는 감소하는 데 반해 관광객 즉 주간활동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러한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투자유치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경사지가 많은 지역인 만큼 난개발을 방지할 개발행위 규제와 토지이용계획이 함께 검토돼야 할 것이다. 현재 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정비까지 포함한 군 관리계획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계획은 상위계획인 ‘2025 울릉군 기본계획’과 개발수요를 고려해 용도지역, 용도지구 등을 정비하며, 도로, 공원, 녹지 등 불필요한 장기 미집행 군 계획시설을 해제 또는 변경하여 토지이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그리고 비도시지역인 서·북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에 용적률을 상향시켜 개발수요에 맞게 토지이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204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2040 울릉군 기본계획’ 추진한다. ‘2040 울릉군 기본계획’은 현재 진행하는 군 관리계획 수립의 지침이 되는 상위계획으로 우리 지역의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발전방향 제시 및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장래 100만 관광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해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이 담긴 종합계획이 수립되도록 ‘2040 울릉군 기본계획’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7-17

“구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중구”

“구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한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류 구청장은 중구가 도시재생사업과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2월 인구 8만 명을 회복한 점과 오는 2024년까지 준공을 앞둔 공동주택 만여 세대의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 말 정주인구가 1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이러한 인구유입에 발맞춰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려고 무엇보다도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현재 중구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구립도서관, 복지누리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마을단위 공영주차장 확충과 대단지 아파트 일원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준비하고 있다.또 국가보훈대상자의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보훈회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3개소로 분산운영되고 있는 보훈단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코자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모으고 있다.코로나19 이후 무너진 동성로 상권에 대해서도 그는 고심이 많다. 유통환경의 변화 등으로 유동 인구가 감소했고, 상가 일대에서 공실률이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중구는 침체한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대상지 모집공고’에 응모해 동성로만의 거점공간 조성과 디지털 상권환경 조성, 점포 내 스마트 기술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향후 중구의 관광사업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중구에는 김광석길, 근대골목, 서문시장 등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중구는 근대골목 밤마실, 김광석길 다른그림찾기 등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별히 올해 3월부터 골목투어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봉사‘플로깅’을 접목한 ‘쓰담투어’를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성로 야외무대를 미디어아트형 ‘동성로 28, 아트스퀘어’로 새롭게 단장해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 바 있다.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동성로 스마트쇼핑관광-DDS’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 프로그램 중 DDS는 다국어로 돼 있고, AR도보네비게이션, 텍스리펀계산기, 패키지 상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행사를 추진하고, 언어교환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복원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남제일관이 위치했던 남성로에 대구읍성영상관을, 경상감영공원에 버츄얼체험존을 조성하고 있으며, 약령시 구 에코한방웰빙체험관에 천재화가 故이인성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전시체험공간을 조성해 지역문화예술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대구형무소 역사관도 삼덕교회 60주년 기념관 2층에 건립할 예정이다.더불어 김광석길 콘서트홀 내 미디어플랫폼을 구축하고, 김광석길 벽화대전 개최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을 유입을 통한 주변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이어오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이제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 구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구정을 이끌어가는 기본이자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구정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전화,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유의하시고 혹시 모를 자연 재난에 미리 대비해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6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 조성”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겠습니다.”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한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향후 수성구의 중점추진 중인 사업과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김 구청장은 평소 인구축소와 기후변화라는 시대과제에 선제로 대응하고, 특색있는 도시공간과 건축 디자인이 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수성구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춰 집객자원을 확보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해 기후 위기 대응의 변곡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대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마음가짐이다.특히 수성구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교육’으로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교육사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 분포하는 교육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다.수성구는 현재 국제학교 설립과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스타디움 미래교육관 건립, 미래교육재단 운영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역량을 모으고 있다.또 김 구청장은 수성구가 국제적인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외부인들의 시선을 끄는 랜드마크와 월드클래스의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이와 관련,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수성브리지, 생각을 담는 길 거점지역에 유명 건축·조경가들의 설계로 예술성을 더한 오브제와 건축물을 조성하는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추진해 건축이 예술이 되는 특색있는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아울러 한옥에 세계적인 조경을 가미한 고산전통문화교육관과 한옥촌,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 사립미술관을 연계한 미술관 클러스터를 조성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들안예술마을 공공예술 창작촌 공예사업과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연계한 굿즈 제작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망월지 두꺼비 생태교육관 건립과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의 환경 감수성도 키운다.이러한 사람이 모이는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려면 미래교통을 선점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김 구청장은 “5군지사 이전 후적지 UAM 버티포트 조성과 수성못∼용지봉 헬리패드 간 UAM 운송서비스 시범 운영, 대구권 광역철도·도시철도 3호선 등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해 미래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해외 자매·우호도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교류협력단’을 신설해 알파시티 입주기업과 문화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교육·문화·경제적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대구시와 과기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ABB산업을 핵심으로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로 발전시켜 미래 디지털혁신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이 밖에도 그는 △도시 공간 내 건축, 조경 및 다양한 구조물과 행정서비스 등 수성구만의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프리미엄급으로 형성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아동이 행복한 도시, 수성구’의 이미지 구축 △해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수성구의 미래 도약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수성구는 수성구만의 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립하고, 다양성을 갖춘 도시 공간을 열어 미래 가치를 선도하고 지역 스스로 창조역량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 그 속에서 주민들의 가치를 높이고 수성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성구라는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커뮤니티센터,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추진 중인 수성행복드림센터, 제2구민운동장, 팔현정구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수성구형 종합사회복지관 모델 개발과 공백없는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함께 누리고 희망을 나누는 수성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6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행복 도시 봉화’ 토대 마련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로 정하고, 지난 1년 동안 ‘군민 소득 1조 원 시대’ 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또,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봉화를 되살려 주길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 지역 활성화를 통한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먼저,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정비하고 공직사회에 공정과 상식, 신뢰와 공감의 청렴문화를 불어 넣는 데 힘썼다.봉화의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역 현안 해결이라면 국회, 중앙부처, 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본예산 기준 최초 군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등 20여 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59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면서 “양수발전소 유치, 베트남마을 조성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기에 소멸 위기 봉화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으로 부자 농업인 육성박현국 봉화군수가 이끄는 민선 8기 봉화군정은 군의 근간인 농업정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기후변화에 대응해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이를 통해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과 기존 농업인들에게 임대함으로써 일손이 적게 들고, 소득은 높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또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 창업지원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예농업인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와 더불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적기 도입을 추진했으며,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한 다목적 농업인교육관 신축,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활성화, 봉화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부자 농촌 구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업 육성군 면적의 83%가 산림인 봉화군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1천273ha 규모의 조림사업과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지역 임가의 경쟁력 강화와 임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12억 원 규모의 임산물 재배단지 및 생산기반 시설을 지원했으며,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을 통해 임업인의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도모했다.2024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는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숲과 자연에 머물러 갈 수 있는 산림휴양 치유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숲속도시 봉화의 기틀을 다지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국책사업인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현재 공정률 38%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봉화양묘기술체험교육관 건립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곧 착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경북도와 봉화 바이오메디 U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림기반 바이오메디 연구를 통한 기업과 대학 캠퍼스 유치를 통해 봉화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했다.□ 글로컬(glocal) 관광자원 확충으로 오감만족 봉화 구현봉화군은 관광산업을 농림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과 뜨선시와 우호 강화 협약체결, 덴도 축제 공식 방문으로 한-베 교류 선도도시의 입지를 다진 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국가 정책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분천산타마을의 국제적 명소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노루재 구국도를 활용한 루지체험장 조성, 명호 범바위 전망대 구축,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자원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한 봉화은어축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폭증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올해는 더욱 신나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 봉화송이축제, 분천산타마을 축제 등도 다채로운 구성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에 힘을 보탤 것이다.□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봉화군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인구전략과를 신설해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한 도시민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신규 모듈러 주택단지 조성,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한 4개지구 신규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지역에 살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주민을 찾아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인구 감소 추세가 완화되는 효과를 거뒀다.전입축하금 지원, 전입 청년 주택임차료 지원, 가업승계농 정착지원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 및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 조성품격있는 맞춤 복지 실현으로 군민의 복지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확대로 취약계층의 근로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석포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모두의 놀이터 조성, 키즈카페 및 놀이시설 건립을 비롯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실현쇠락하고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봉화와 춘양의 도시재생사업들은 사전 행정 절차를 밟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첫 삽을 뜬 이후 하루가 다르게 봉화를 변화시키고 있다.또한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 편의 증진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새로운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과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지도 88호선 선형개량과 지방도 915·918호선 확포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민선 8기 1년,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의 초석을 다진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군민들과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군정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1조 원 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국가정책화 추진 등 봉화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비롯해 그동안 구상하고 준비했던 계획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 ‘보다 나은 봉화, 내일이 있는 봉화’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13

“대구 경제 활성화 선두주자로”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하늘, 물, 땅의 길을 통해 대구의 성장을 견인하는 북구로 거듭날 것을 표방했다.지난해 7월 1일 북구 주민의 기대와 열망 속에 민선 8기 북구청장으로 취임한 배 청장은 민선 6기·7기 동안 행복 북구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북구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과제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결집했다. 민선 8기 취임 후 8∼9월 두 달간 23곳 전 동을 순회하면서 500여 명의 주민과 대화의 장을 열어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SNS 및 유튜브 운영을 통한 사이버공간에서도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배 청장은 기회와 희망이 활기찬 경제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북구+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도시, 사계절 문화의 꽃이 활짝 피는 도시,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북구 등을 목표로 북구가 대구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구정을 펼칠 계획이다.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금호워터폴리스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도심융합특구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또 그동안 낙후한 산격청사 주변 산격동 일원 도시계획을 조정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지난 임기 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면, 민선 8기는 그 기반 위에서 청년창업과 청년일자리사업 창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놀이터와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코워킹공간은 청년창업자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컨설팅, 창업공간 무상제공으로 대구의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또한, 지역의 전통산업인 안경산업을 지원할 아이빌 운영사업의 지원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며, 내년 준공예정인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유발 효과가 우리 지역에 전파될 수 있게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칠성종합시장은 대한민국 1호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노후 시설정비, 시설물 확충,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올해 마지막 연차를 맞아 상권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인프라 개선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소상공인 공동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민생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금호강 남측과 북측을 연계한 신규 접근로인 금호워터폴리스∼화담산 보행 교량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고, 금호강 수변 및 인근 산업시설과 연계한 첨단 미래형 친수단지 조성 사업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배 청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 우리 지역은 신공항 프론트도시로서의 첨단·복합물류도시, 관광휴양 비즈니스 등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 사업과 함께 팔거천 수변공간과 금호강워터프론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수변도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경관개선사업과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완공한 팔거천 재해예방사업과 내년 12월에 준공 예정인 동화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금호강과 화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화담공원(녹색힐링벨트) 조성사업도 29만9천481㎡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수변생태관찰데크, 강바람피크닉장, 피톤치드숲, 허브치유원, 치유의 숲 등 테마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여가선용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구수산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 침산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잘 활용해서 북구가 대구 경제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0

“새 희망과 재도약 원년 만든다”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동구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동구는 1년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공항후적지 개발 등 지역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굵직한 사업을 맞이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올해 동구에 가장 큰일이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오는 2025년 착공, 2030년 공항이전이라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다.동구에서는 주민들이 수십 년의 세월동안 비행기 소음부터 고도제한까지 많은 고통을 받은 부분을 늘 과제로 안고 있었다.동구에 따르면 피해면적은 49.1㎢로 대구시 면적의 5.6%에 해당하고, 피해 규모로 따지면 24만 명에 달했다. 이는 수원공항 14만 명, 광주공항 1만 명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수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뿐만이 아니라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관내 39개 학교가 학습권을 침해당해왔다. 소음 피해 배상액도 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5천138억 원이나 됐다.또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로는 대구시 면적의 약 13%인 114.32㎢가 침해당해왔기 때문에 이번 특별법 통과는 주민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다.이와 연결돼 공항후적지 개발 방안 역시 지역의 이슈가 됐다.최근 대구시에서 공항후적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고, 동구는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인 도심항공교통 ‘UAM’을 주요 사업으로 선택했다.앞서 동구는 지난해 공항후적지 개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항후적지가 UAM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고도 설정과 회랑 설계 용이 및 충분한 서비스 인프라를 반영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이를 통해 향후 드론 택시로 이동하는 시민들, 버티포트라고 불리는 UAM 정류장에서 하늘로 날 준비를 하는 플라잉카를 동구에서 볼 수 있다는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동구는 후적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역시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공항후적지 인접 지역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후적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핵심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동구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기존 장학회를 교육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펼칠 방침이며, 올해 말 출범 예정인 교육재단은 지역 내 학령인구의 안정적인 학습 여건 조성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또한, 국가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방정부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아울러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과 금호강 등 자연자원과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도 이룩할 계획이다. 동화사를 중심으로 호국불교 관광 콘텐츠를 만들 준비를 하는 동구는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 건립한다. 이는 팔공산의 문화유적과 연계한 사업으로 국비, 시비, 구비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마지막으로 관광과 연계되는 먹거리 역시 활성화해 다양성 있는 관광의 도시 동구를 조성할 방침이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정책을 펼치고, 경직된 공직사회 분위기를 탈피한 후 역동적인 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 중인 동구는 현재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1년 동안 많은 동구 주민들을 만나고자 노력했고, 느낀 것은 우리 주민들 모두 동구의 기분 좋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한, 동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었기에 남은 시간 동안 주민들의 기대가 실망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바이오·물·관광산업 강력한 드라이브로 1년 성과 ‘괄목’

‘취임 1주년’을 맞은 안동시 민선 8기 권기창 호의 도전과 혁신의 발자취가 주목받고 있다.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시정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워가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며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 도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1년부터 30여 년간 추진한 국가산단 유치의 실마리를 풀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또한,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용도 변경을 위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보장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영주시와 상수도 상호 공급 협약을 맺는 등 물산업 육성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 선정 등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속속 확보하고 있다. 민선 8기 1년 만에 찾아온 겹경사에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 민선 8기 1년 성과권 시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기쁨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살피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지난 1년간 매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혁신해왔다. 시장실·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내려 문턱을 낮추고 △같이 걸어요, 안동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으로 시민과 교감의 폭을 넓혔다. 인허가 민원처리 기간은 반으로 줄이고, 시민불편은 즉시 해결하고자 했다.도시 곳곳에 활력 넘치고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며 시민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자율권 확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중증장애인 돌봄지원사 파견 및 가족 휴가비 지원 등 차별과 경계가 없는 복지 정책을 구축했다.출산 여성과 가정을 위한 정책적 배려도 눈에 띈다. △안동맘 출산꾸러미 제공 △다자녀 및 출산 가정에 상수도요금 감면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등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확대했다. △어린이집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축소하고 △전국 최초의 경로당 연계 돌봄서비스로 아동 돌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농민의 고충을 이해하며 농가 비용은 덜고 편익은 대폭 늘렸다. △외국인 계절제 근로자 도입으로 농촌일손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소에 기여하고 △365일 농기계 임대·배송 확대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위임제 폐지 및 가격 현실화 △농산물 공판장의 지역 농민 불편 해소 등으로 농가 편의를 향상하고 농업경영비 절감에 힘썼다.청년일자리 확보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도 활발히 진행했다.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개소로 기업의 발전과 청년의 지역 정착에 힘을 보탰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원도심에서 개최해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속으로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3대문화권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등 국제회의를 다수 개최해 국내외 방문객의 참여 속에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이자 국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으로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나아갈 비전으로 활발한 공론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최근 예천군과 맞손을 잡고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상생의 첫 발걸음을 뗐다.민선 8기 안동시는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으로 정주인구 30만, 신산업 성장과 기업투자 확대로 경제인구 50만, 안동 관광자원화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109개 공약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희망의 청사진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동력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로운 희망으로 두근대고 청년들로 들썩거리는 안동을 만들겠다”며, “안동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한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소통하며,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선 8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안동시는 지난 민선 8기 1년 동안 시민 숙원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민선 8기 2년 차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먼저 안동시는 7월 중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미래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조직으로 바꾸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부서 신설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분야 개편 △시민 편익 중심 ‘ONE-STOP 서비스’를 위한 종합허가과 신설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맑은물사업본부 설치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 통합 등 역점사업 완수를 위해 새로운 포석을 짰다.또한, 민선 8기 2년 차 안동시의 최대 현안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으로 정하고, 안동과 예천이 함께 힘을 모아 경북 신도청을 유치했듯, 양 도시가 상생발전하고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다시 한번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안동시는 예천군과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 공론을 진행해 시·군민의 뜻에 따라 통합을 위한 결론을 이끌 계획이며, 지난 5월 도청 신도시의 문제점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상생 교류를 시작했다.안동댐 인근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하는데도 집중한다. 안동시는 안동댐 주변의 수자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해나갈 게획이다. 특히, 안동댐 진입로 빛터널, 월영교 인근 상설 수상공연장, 댐사면 대형미디어파사드 등을 조성해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리나 리조트, 유람선, 수상호텔, 경비행기 등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중앙선 폐선구간과 구역사부지는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 구 역사부지에 키즈테마파크와 술테마파크, 야외물놀이장 등 체류형 복합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고 남북연결도로를 개설하여 도심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앙선 폐선구간 35.1Km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간이역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테마역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레포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경북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성장축으로 지역경제 100년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세우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응, 국내 유수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룰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더해, 경북북부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유치, 지역 인재 육성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 교육자유특구 유치에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청 소재지 안동의 잠재력을 깨워 경북의 신성장거점도시는 물론, 글로벌 백신 바이오 허브 도시로 부상해 시 승격 60주년을 원년으로 미래 100년 안동 발전의 대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9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으로 변화하는 청도”

김하수 청도군수가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란 군정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의 1주년을 맞았다.지난 1년 군민과 함께 발로 뛰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의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33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5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포함한 총 21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47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과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2023년 본예산 6천20억 원을 편성해 청도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6천억 원대 예산 시대를 열었다.또 대한민국 자원순환 부문 ‘환경대상’과 농촌 활력 업무평가 ‘대상’, 경북도 새마을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32개 분야의 수상으로 지역 위상을 높였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유지경성(有志竟成,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자세로 군민과의 소통, 현장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농업 육성으로 부자가 많은 고장청도군은 기후변화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고자 청년들이 초기 부담 없이 고소득 농업에 진입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과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100억 조성(목표 200억 원) 등 미래 지역농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6차산업 육성과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해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다솜쌀을 캐나다로 수출하고 감 말랭이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주)팜마인드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지역의 근간인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 일자리 지원센터 직접 운영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미래농업 전문인력 양성, 농어민 수당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와 편의 증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기금 조성과 복합시설인 청도 드림생활봉사센터를 11월 준공해 수요자 중심의 노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00세 이상에게 장수축하금(100만 원)을 지급하고 지역 내 균등한 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바로 처리 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한다.여기에 치매 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각종 감염병에 대응한 보건소 이전 신축도 추진한다. 출산장려금 지원과 외래 산부인과 운영, 다 함께 돌봄 센터 확대, 학교급식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한다.□ 신성장산업 육성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2천657억 원이 투자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으로 7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지역 청년 농부 등 민간 자생조직의 액션그룹을 육성하고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지속으로 진행한다.사람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개최와 반려동물 치유 센터 건립, 140여 개의 전원 카페 축제도 개최한다.전통시장 시설개선과 확충, 공공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청도 먹거리촌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중심지 역할청도는 영남의 중심지로 인근 대도시와 1시간대 1천300만 명의 유동 인구의 강점을 살려 물류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한다.동대구를 20분대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경산~청도’ 구간 연장, 청도 풍각면~창녕 성산면을 잇는 마령재터널 건설, 금천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개설 등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교통환경 개선을 개선한다.또 광역도로망 구축과 각종 농어촌도로 확·포장에도 속도를 높인다.□ 상생의 균형개발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인 지역활력타운조성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5년 준공해 9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내년에 공용주차장과 상생협력상가, 활력 쉼터 등을 마무리하고 산복도로 야간조명 경관개선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청도역 신축으로 청도 중심지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화양읍, 각북면)과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운문면, 매전면) 등으로 낙후된 농촌의 균형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또 주거지 공영주차장을 확대해 주차난도 해결한다.□ 매력 있는 교육문화 관광도시청도군은 평생학습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대구한의대와 MOU를 체결해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설치하고 도민행복대학 등 지역특화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조성된 142억 원의 인재육성장학기금을 확대 지원해 인재를 육성한다.지역과 깊은 연관이 있는 화랑과 세속오계의 정신·문화·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도를 문화·레저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특히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운영 활성화와 해외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흙 살리기 운동과 재활용품 경진대회 등을 새마을정신을 지속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간다.환경 변화와 새로운 관광지 개발 등 미래 지향적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선정한 청도관광 9경(景)을 잘 활용해 방문객들이 또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간다.운영 중인 자연휴양림과 건립될 산림치유힐링센터, 청도읍성, 레일바이크 등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색있는 치유와 힐링의 환경을 조성한다.□ 군민이 행복한 공감의 행정도시청도군은 군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청도 행복 헌장’을 올해 초 제정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에는 청도군민 아이디어 프리 토크로 제안된 61건의 의견을 수렴하고 5월에는 민간 사회단체장과 함께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열린 군수실 운영과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민원실과 보건소에 민원 안내 AI 로봇 도입, 재활용품 선별 AI 로봇을 작업 현장에 투입해 안전한 환경조성 등 변화된 행정 서비스로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한다.24시간 통합 관제센터 운영하고 1 마을 1개소 이상의 CCTV 설치,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각종 재해 예방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김하수 군수는 “민선 8기 1년 동안 군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있는 희망 청도를 위해 열정을 다해 군정을 펼쳐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600여 공직자와 합심해 군민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청도의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김하수 청도군수의 2년 차 군정의 핵심은 △군민의 의식 선진화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교육도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사업 육성과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으로 문화관광예술 도시 △핵심 농업 인재 양성 등으로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 등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5

“역사·미래 공존하는 경주, 중단 없는 지역발전 이끌 것”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한 주낙영 경주시장.재선에 성공한 주낙영 시장은 지난 4년간 신라왕경 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을 비롯해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켜 많은 지자체의 이목을 끌었다.지난 3월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경주시는 이제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로 화룡점정(畵龍點睛) 찍겠다는 각오다.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큰 어려움에 처한 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최근 SMR 국가산단 유치 등의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20년 전 태권도 공원의 정치적 무산을 타산지석 삼아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화룡점정을 찍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역점사업 가시적 성과 도출로 경제지도 대변화경주시는 지난 1년 동안 각종 공모에 53건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646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 민선 7기 1주년 국비 700억원(22건) 성과와 비교하면 무려 9배 이상 국비 예산이 증가했다.이 중에서 단연 으뜸은 국내 처음으로 조성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동경주 일원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단은 규모만 150만㎡에 달하고 투입되는 예산도 3천966억원에 이른다.경주시는 SMR 관련 기업의 집적으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구축해 SMR 수출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SMR 국가산단이 가동되면 225개 기업이 입주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7천357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2천8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형산강이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6㎞ 구간에 3천367억원 예산을 투입해 홍수 안전, 하천 환경개선은 물론 친수공간까지 24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신형산강 프로젝트는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추진된 ‘형산강 에코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전략 프로젝트다.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가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로 지난해 12월 선정됨에 따라 신경주역 일원 113만2천529㎡에 총 5천407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31년까지 광역교통 연계 융복합 자족도시로 추진된다.경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 해오름 플랫폼 센터(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에 맞추어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살림살이 2조원 시대 개막지난해 2조 1천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에 이어 올해 1회 추경예산도 2조 10억원으로 편성해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이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토로하고,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 지방교부세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각 분야별 평가에서는 59건의 기관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2022년)에서는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2020~2021년 3등급에서 2단계를 오른 결과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단계나 수직으로 상승했다.또 올 4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는 민선 8기 공약을 10대 분야로 확정한 후 지난해 8월 공약실천계획 점검 주민평가단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꼼꼼하고 촘촘한 그물망 계획을 완성한 결과이다.더불어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및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주시가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도 평가 받았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관광 도시2025년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미·중·일·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는 상상 이상일 전망이다.경주시는 △경호·안전 안심 최적 △풍부한 숙박시설, 회의시설 및 수많은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 풍부 △문화유산 최다보유, 가장 한국적인 도시 △다양한 산업시찰 가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향후 경주시는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상회의 유치 전략 개발 △대정부 활동 및 유치 공감대 확산 △민간주도의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전개 △친절하고 안전한 손님맞이 준비 등 4대 실천과제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올 상반기 최고 이벤트는 단연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이다.특히 대릉원 미디어아트 운영기간인 한 달 동안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천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전체 대릉원 방문객 132만 9천114명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여기에 경주시는 대릉원과 황리단길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하기 위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중심상권 동행’ 행사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을 준비해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하고 있다.옛 경주역은 ‘경주문화관1918’로 개관 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올해는 △1918 콘서트(정기공연) △아트마켓 1918(문화광장) △유명 미술가 레플리카 전시(미술 전시) △무료 대관 △문화창작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MZ세대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제가 살아나는 첨단 과학·산업도시경주에 지난 4월 처음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센터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 들어섰다.경주시는 여기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2023. 12.)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2024. 10.)가 차례로 완공되면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현재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 국내 최대 원자력 연구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공사가 한창이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지역분원 형태로 설립된다. 연구인력 400명과 지원관리 인력 100명 등을 포함해 규모가 꽤 크다.경주 SMR 국가산단이 관련 기업집적과 지원이 중심이라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SMR 혁신기술 개발이다. 이 두 곳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 경주는 SMR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경주엔 월성원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폐장이 있다. 여기에다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예정대로 들어서면 경주는 완전의 설계~건설~운영~해체~처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사이클을 보유하게 된다.민선8기 1년 동안 내실 있는 투자유치 업무협약 10건, 투자금액만 5315억 원의 괄목상대한 성과도 거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1천339억원) 5곳 △소재 제조(2천30억원) 3곳 △물류업(946억원) 1곳 △수소 연료전지(1천억원) 1곳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03

‘혁신’과 ‘변화’의 1년…구미 재창조 기반 다졌다

지난해 ‘새 희망 구미 시대’를 기치로 취임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혁신’과 ‘변화’만이 구미의 옛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며 행정시스템을 ‘속도’와‘성과’중심으로 탈바꿈 시켰다. 김 시장이 이끈 이러한 변화는 1년간의 실적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굵직굵직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구축하고, 현재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선정에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예산 2조원 시대와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를 개발하고, 정부도 하기 힘든 소아과 진료체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정주여건 개선이 인구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발품을 팔아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작년 11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숭모제’에서 김장호 시장은 “방위산업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유치해 구미시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서울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 방문했다. 이 기간 이동거리는 4만5천600㎞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7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기업체도 37회 방문했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유치에 성공했고, 7월 중순 발표 예정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선정에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차전지 474억원(거점센터 280, 하이테크롤 첨단화 194), 로봇 267억원(애자일 제조 실증기반 121,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146), 메타버스 200억원(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대형 국가 RD사업 유치도 연이어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발품 행정의 결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투자에도 이어졌다. LG이노텍 1조 4천억원, SK실트론 1조 2천360억원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 모든 제조업의 근간으로 ‘뿌리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며, 민선8기 1년만에 3조 7천900억원(214개사, 2천791명 고용창출)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예산전문가, 예산 건전성을 확보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안전행정부 교부세과장,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장,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경력 때문이다. 김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구미시의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작년 12월 사상 첫 예산 2조원 시대로 진입한 구미시는 2023년 1조 8천20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22년 본예산 1조 5천억원 대비, 1년만에 3천20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로, 지난 12년간(2010∼2022년)의 예산 증가액(3천500억원)과 맞먹는 엄청난 수치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대부분 예산 규모가 대폭 증가하게 되면 지방채가 늘어나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데, 구미시의 경우는 달랐다. 오히려 지방채 365억원(일시 최고액)을 상환해 39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재정의 양적성장과 건전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구미시가 지방채를 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전년대비 57%(1천749억원)나 증가한 지방교부세(4천794억원) 확보와 국·도비 사업 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지난 1년간 산업, 문화, 농업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총 42건에 8천512억원 규모의 신규 국·도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왔던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올해 농업분야에 1천483억원이라는 역대최고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상하수도사업소를 선산출장소로 이전하는 등 농촌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 농촌분야 공모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었다. 총사업비 450억원의 ‘농촌협약’에 선정됐으며,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30억원)’조성,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21억5천만원)’등 전년대비 농업관련 국책사업 확보는 총 237억원이 증가했다.□ 살기 좋은,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다민선8기 1년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라면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작년 8월에 열린 ‘제1회 구미라면캠핑 페스티벌’은 3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축제를 결합해 전국 최초의 행사를 만들었다. 올해 열리는 라면페스티벌은 ‘2023 경북 미색 축제’에 선정됐으며, 개최장소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역사 인근 원도심으로 이전해 구미 문화로,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과 방문객의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작년에 처음 선보인 ‘제1회 구미푸드페스티벌’도 10억원 규모의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송정 맛울림 문화거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됨에 따라 글로벌 도시로의 인지도 향상과 도로·체육시설 등 인프라 측면에서도 다양한 국책사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응급문제를 해결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의 공약인 ‘공백없는 소아의료진료체계’를 충실히 이행해 올해 1월 1일부터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원활히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연중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하는 ‘구미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칠곡, 김천, 상주 등 인접 도시 주민들까지 수요 저변이 확대되며, 현재 경북권 소아응급진료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구미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돌봄보육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다 규모의 통합형 시간제 보육사업을 시범추진(27개소), 도내 최대 공공형 24시 돌봄센터(정원 70명) 운영과 더불어 2023년까지 총 11개소를 목표로 마을돌봄터(현재 9개소)를 확충하고 있다. □ 도시변화는 공직사회의 혁신으로부터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살기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공직사회부터 강력한 혁신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행정의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구축에 힘썼다. 이를 위해 스탠딩 회의, 종이없는 회의(태블릿PC 등 활용), 영상회의, 원스톱 티타임을 도입했다. 특히,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주재 하에, 관련 부서가 모여 한번에 방향성을 결정하는‘원스톱 티타임’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의사결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최근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본청을 제외한 시 산하 기관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고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본청으로 일원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 시청직원들에게 최신 트랜드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굿모닝 수요 특강’을 매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에 실시하고 있다. 자율참여로 진행되는 수요특장은 현재까지 49회 진행되면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김 시장은 또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소통시장실을 25회 운영해 31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266건을 정책에 반영(반영률 86%)했다. 그 결과 40여 년간 악취로 주민을 괴롭힌 고아읍 돈사를 직접 매입해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오랜기간 방치된 구미역 지하주차장을 구미시에서 직접 리모델링한 후 개방하는 등 장기 반복적으로 지속되어온 민원부터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공무원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도시 경쟁력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인구정책과, 미래도시전략과, 낭만축제과, 공공시설과 등의 부서를 신설했으며, 경북도 내 최초로 중요 직무급제를 도입하고, 전문직위 확대(17개→21개), 우수 성과자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제도 마련 등 인사운영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년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며 “이제 구미시 전반에 대한 재창조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2

“‘노력·성과’ 지렛대 삼아 변화·혁신으로 행복한 영덕 건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민선 8기가 1년을 맞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취임 1주년 성적표가 나오는 시점이다. 영덕군은 행정경력 40년 이상의 베테랑이 키를 잡으며 지역사회의 기대가 컸던 곳이다. 본지는 23일 창간 33주년을 맞아 김광열 영덕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지역사회의 과제들을 짚어본다.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를 소회한다면.△영덕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지역 발전을 위해 공복으로 살아왔다. 군수가 됐다고 해서 나의 관심과 목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더욱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할 수 있어 나의 경험과 추진력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감히 여기고 있다.거의 모든 지자체장이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1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무엇을 위해 바쁜지에 대해서는 되돌아봐야 한다. 군민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삶의 여건들을 살피다가도 한발 물러나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저 먼 곳을 바라보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면서 목적의식과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영덕군 민선 8기의 비전은 무엇인가.△비전은 실천에 있고, 실천은 공약에 있다. 공약이라는 것이 주권자들과의 약속이기에 꼭 지켜야 하는 의무이지만 군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예산에 맞게 정제될 필요가 있다.하여, 주민배심원들의 심의를 거쳐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공약을 점검했다.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공약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이다.이렇게 정제된 46개의 공약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에 잘 반영되어있다.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름 나누는 소통 행정이 그것이다.-영덕군 민선 8기의 군정 목표에 맞춰 소기의 성과는.△임기 1년 된 지자체장이 성과를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 목표는 분명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물적 토대가 선행되어야 한다.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재정을 건실히 해야 하고,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활발한 민간투자도 이끌어야 한다.희망적인 것은 영덕군의 행정력은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될 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 취임 후만 하더라도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2천1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민간투자 또한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해 최근 성과를 보이고 있다. MOU를 포함해 민자 6천여억 원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자체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하우가 있다면.△영덕 해상케이블카는 전임 군수께서 2020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민간 자본 33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안전 문제나 행정 절차로 인해 제대로 진행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시권에 들어갔다.많은 분이 묘수나 특효 같은 것을 좋아하시는데, 저에게 있어 행정이나 정치는 그렇게 신출귀몰한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문제해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찾고, 경북도 사항을 조율하고, 중앙부처나 국회를 방문해 의사를 개진하고, 다시 이를 바탕으로 행정적인 목표를 설정해 경주해나가는 이 모든 과정을 끈기 있게 지속하는 것이다.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일 뿐 노하우라고 할 것은 없다. 온돌방 구들목처럼 불을 때면 땐 만큼 온기가 드는 법이다.-지역소멸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지역 경기도 좋지 않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구조적인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선 핵심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우리 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전략은 3가지 방면으로 이뤄진다. 먼저,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 센터 조성, 해양 심해바이오 뱅크 건립 등 1천70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다음 민간투자로 진행될 축구트레이닝센터와 호텔, 삼사 바이노소 호텔, 해상케이블카 사업들을 지역의 관광 아이템과 연계해 자유시장 경제에서 파생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낼 것이다.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어촌뉴딜사업 등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된 2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 강구건강활력센터, 예주행복드림센터, 미래인재양성관, 통합 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형 SOC 복합화 사업 등이 진행돼 군민의 복합적인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군민 소득 증대와 복지수준 향상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지역 활성화의 경우 추진되는 방안과 사업들이 많지만 크게 보자면, 우리 군 산업의 60%가 넘는 관광산업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남부권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중심으로 삼사 바이소노 호텔이나 해상 케이블카와 같은 민자 관광 아이템을 연계해 다양한 해양 레저관광 서비스 를 제공할계획이다.북부권은 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인 상대산 관어대를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로 개발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근대문화공간 사업, 괴시리 전통마을 인근의 영덕 블루로드, 고래불·대진 해수욕장과 국민야영장, 인문힐링센터 여명, 영영 에코힐링센터, 등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건립되는 대진 물치유호텔, 경상북도수련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와의 확장성을 타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효과를 올린다는 게 목표다.영해면 대진리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는 목은이색 선생이 그곳에 올라 고래가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이름 붙인 고래불해수욕장의 청정 바다와 명사 20리의 모래사장, 동해안 최대의 충적평야인 영해·병곡 들녘과 송천강,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칠보산 등이 한눈에 들어와 국내에선 유일하게 5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주요 개발 계획으론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대산 정상에 있는 관어대까지 오르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관어대 정자 보수와 야간 등산로 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등의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마지막으로 영덕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코로나19라는 악재에서 벗어나 활기찬 영덕을 되찾으려는 마당에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다시금 가시밭길이 예견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위기와 좌절 앞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항상 역경을 이겨내며 스스로를 증명해 왔다.다가올 어려움에 맞서 영덕군민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적극적인 행정과 능동적인 정책으로 현재의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지렛대 삼아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반드시 이룩하겠다. 군민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을 신뢰와 정직으로 답하겠다고 약속드린다.영덕/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6-29

“숨가쁘게 달려온 날들… 달성군 100년 미래 길 열었다”

민선 8기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 취임 1년을 향해가고 있다.지난해 7월 37대 달성 군수로 당선된 초선의 최 군수가 이끈 달성군의 1년간 변화는 다른 지역의 10년의 시간 이상 급물살을 탔다. 법정문화도시 선정, 국립근대미술관 화원 유치 노력, 제2국가산단 유치,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유치 등 큼직한 사업들을 이룩하며, 달성군의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특히 문화·관광·교육·경제·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이끌어낸 최 군수의 1년은 더욱 값진 시간임을 증명했다. □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최 군수가 취임 후 처음 달성군에 다가온 성과는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이다.군은 지난해 12월 2번째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이번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특히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달성문화재단 내 달성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운영지원팀과 문화도시사업팀의 전문 조직체계 구성을 통해 향후 5년간 △시민주도형 문화기획 사업 △지역 문화원형 발굴 및 재생산 사업 △문화콘텐츠 제작 및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 등 총 22개 사업 47개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달성군의 제2의 경사는 제2국가산단을 유치한 것이다.군은 지난 3월 15일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약 100만 평 규모의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2조2천억 원의 사업비로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을 육성할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현재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확정됐으며, 대규모 재정 사업과 산단개발 경험, 협업 노하우를 가져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각종 첨단사업들이 유치될 제2국가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스마트한 주행방식인 전기 수소차, 자율차, 이동형 로봇과 같은 자율주행 기반 이동체 그리고 빅데이터와 AI 등 지식서비스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과 동시에 타 산업과의 융합 활성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파급력을 확대하고 기존 성장거점과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산업가치사슬을 완성해 국가 미래 모빌리티산업단지를 조성한다.최적의 산단 구성을 위해 사업타당성조사 실시를 통해 최적의 산업 업종을 선정하고 구역을 조정한 뒤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다. 행정절차를 비롯해 산업단지계획이 수립되면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 후 보상절차를 시작해 최종적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유치지난 3월 30일 대구시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천26천㎡(8만4천평)에 오는 2031년까지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갖춘 도매시장이 들어선다고 발표했다.4천여억 원을 투자해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미래 확장성 등 중장기적 잠재여건, 이전 사업비 등 경제적 여건, 교통 및 개발여건 등 20개 평가항목에 따라 면밀한 현장조사와 분석 및 전문 평가단의 검증으로 선정됐다.21세기 첨단 도매시장으로 건립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집배송장 및 전처리 시설(세척·선별·가공, 소분·소포장 등) 등 고도화시설을 운영한다. 출하품목 스케줄링, 반입·배송 차량관제 등 물류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인 양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품질 높은 농특산물을 신속하게 도매시장에 공급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드릴 것으로 보인다.군은 다소 변방에 치우쳤던 하빈면을 유통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교통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에 좁았던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도로의 폭을 확장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하빈IC를 설치한다. 더불어 대형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도매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매곡 119안전센터도 하빈면 동곡리로 이전할 계획을 잡고 있다.□ 국립근대미술관 화원 유치 노력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가 뒷받침된 결과이다. 당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은 LH의 아파트단지개발 조정안이 나왔지만, 최 군수는 취임 직후 기재부를 방문해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인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건의하고 이어 지난해 12월 국내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달성군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해 당위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4월 대구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 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 추진할 것”을 밝히며 미술관 유치가 가시화하고 있다.달성군은 지난 1970년대부터 강정현대미술제를 개최하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달성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한 역사가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화원 대구교도소후적지는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사례를 보았을 때, 도시재생차원에서 폐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또 교통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300m의 거리에 지하철 1호선 화원역이 있으며, 2027년 대구산업선철도가 준공되면, 지하철 1호선인 설화명곡역과 환승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대구 서부권(서구, 달서구, 달성군)은 상대적인 문화 불모지로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문화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대구 시민의 약 41%(100만 명)가 거주하고 있는 서부권에 위치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수는 시 전체의 18%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화원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현 정부의 공정한 문화접근성 보장과 대구 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문화인프라 균형배치를 위해서도 최적의 장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 지역 곳곳에 적재적소 행정 선봬최 군수는 굵직한 사업 외에도 지역 곳곳의 필요한 행정을 선보였다. 아이를 키우기 좋아야 군민들이 살기가 좋은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린이집에 영어교사를 파견하고, 거점 도서관을 만들었고, 교육문화복지센터를 조성을 앞두는 등 교육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화 향연에 목마른 군민들을 위해 의미있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는 ‘달성 100대 피아노’축제와 이달 진행된 송해가요제가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 이에 보답하듯 두 행사에 군민들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행사장을 찾아줬다.이뿐만 아니라 최 군수는 달성군에 꼭 필요한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의 경우 영유아 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월 1일부터 ‘행복한 병원’에서 운영되는 응급의료시설에는 5월 말 기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 환자가 1천700여 명이 찾았고, 평일 야간에는 평균 20여 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균 50여 명이 하루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의사 3명이 상주해 24시간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해 10세 미만 환자가 두 달간 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주민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최재훈 군수는 “어느덧 더위가 찾아오고 취임한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여러 성과로 달성군 발전에 이바지를 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체계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해 남겨진 공약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6

“미래 먹거리 ‘전력투구’… 시민들이 행복한 경산으로”

6월 말로 민선 8기의 1주년이 다가온다.재선 등으로 민선 8기를 시작한 자치단체장들의 기쁨도 크지만, 초선으로 자치단체의 행정을 1년간 꾸려본 시장·군수들의 감회는 새로울 것이다. 이들 대부분이 지역민으로 바라보던 행정과 집행자로서의 행정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을 것이다.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10개의 대학, 젊은 층이 생동감 있게 활동하는 경산시의 행정을 1년간 이끈 조현일 시장은 재선 도의원의 경험이 시의 행정을 이끌어 가는 것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시정의 최대 화두로 중앙정부와 지역민의 중간자 역할, 대변자 역할에 충실한 조 시장을 만나 1년의 소회와 앞으로 경산시장의 방향을 들어보았다. △ 먼저 축하하며 민선 8기 1주년을 맞는 심정은?-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쉼 없이 달린 시간이었다. 코로나 팬더믹 시기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준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현안 사업들을 챙기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는 등 쉼 없이 달렸지만,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대형 아울렛 유치와 상방공원 민자 개발, 제4일반산업단지의 공공주택의 표류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주지는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역에 필요한 국비 등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등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1천 300여 명 공직자와 시민들의 협조로 남천 둔치를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은 뿌듯하다.△ 1주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경산시에는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을 지원하고 분야별 소통간담회와 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 청취, 대학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발전협의회 개최 등의 노력에 공직자들이 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등을 포함하는 ‘임당 유니콘파크’의 선포와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인 애꼴42를 런칭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의 용역,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문화정책을 추진할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자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1천2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으며 2030 도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을 위해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의 우수사례를 견학해 지역의 아름다운 야경을 점쳐보기도 하는 등 국내·외를 바쁘게 움직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북도의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를 확보했다.하지만, 시민의 처지에서 바라보면 민원창구와 허가부서에서 민원 해결의 속도가 나지 않고 불친절한 면에 익숙해 있어 개선해야 하는 것은 안타깝다.무조건의 꾸지람보다는 사기를 북돋우며 개선하려고 노력 중으로 민원실을 이전하며 사무실 공간의 확장, 당직 개선 등이 하나의 방편이었다.특히 경산지식지구의 대형 아울렛 유치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이다.△ 앞으로 경산 시정을 이끌어 나갈 주요 포인트는 무엇인가.-미래 먹거리다. 미래 먹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한 것으로 100년 앞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2~30년 앞을 걱정하는 것이 맞다.이를 위해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 등 첨단산업이 지역의 산업을 주도하고 반도체 산업공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대학을 살릴 방안과 일상에서 시민들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집중과 선택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사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남천과 남매지, 문천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조성할 갓바위 생태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게 할 것이다.이들의 바탕에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이 깔렸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편안한 삶 보장이 최우선 돼야 한다. △ 시민들의 주요관심사인 신세계 명품아울렛의 경산 입점의 현주소는?-대규모 아울렛의 경산 유치는 지역의 경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경산의 추진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시민들도 알다시피 대형 아룰렛은 지난 2000년 9월 경북도와 경산시, 경제자유구역청, (주)신세계사이먼, 경산지식산업개발(주)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식산업지구 1단계 부지에 입점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추진되지 못하다 지난해 9월 경산지식산업개발(주)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아울렛 유치)을 신청하고 이후 주민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에 유치 건의 범시민 서명 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는 등 최대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15만 4천 120㎥(4만 6천621평)에 대규모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축하는 것이다.지난 2월과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보완자료를 요청해 보완자료를 제출해 이를 통한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가 지난 1일 개최되었고 대형 아울렛의 경산 입점 문제는 8월까지는 결론을 지을 생각이다.대규모 아울렛이 들어서면 연간 500만 명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이 활성화되고 2천여 명의 직·간접고용,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 유입과 지역 브랜드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특혜의혹은 아울렛 부지의 공개경쟁 입찰과 개발이익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적 환원으로 불식시킬 것이다.△ 이외에도 시가 추진하는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다. 이들의 진행 상황도 알고 싶다.-청년 도시 경산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이를 위한 것이 임당 유니콘파크로 창업 열린 공간과 지식산업센터의 복합공간으로 스타트 기업부터 경쟁력을 갖춘 성장 벤처기업까지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며 임당역 인근에 2025년 준공된다. 유니콘파크라는 명칭에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경산의 창업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 분야 최대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혁신 교육기관인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많은 지역의 청년 인재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으로 7월에 프랑스 현지에서 에꼴42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미 시는 아카데미 준비강좌의 교육생 모집에 나섰고 이를 통해 교육받은 청년 인재들이 다시 지역에 정주해 지역 산업역량 증진과 벤처창업 활성화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던 남천은 둔치에 아름다운 화초를 식재하거나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두루 다녀보면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시민들이 많지만, 경산시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1~2년 내 전력투구해 고용창출과 세수확대로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구해 내는 등 시민들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경산/심한식기자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