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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찾아오는 서구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7-30 18:49 게재일 2023-07-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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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주년 돌아보기 - 류한국 서구청장<br/>서대구역 광장 조성… 환승·문화 복합공간 조성<br/>하·폐수처리장 지하화 등 3개 사업 단계적 추진<br/>대구권 광역철도 내년 개통 등 4개 철도 예정<br/>교통·물류·소비·문화의 중심지 자리매김 기대
류한국 서구청장

“살맛 나는 서구,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은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과 교육·복지·문화 등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조성으로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한 후 지금까지 170만 명이 이용하며 서구가 대구 서부권의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조 원이 넘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줄어들던 인구도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게 서구의 현주소다.

특히,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음악분수, 야외무대 등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환승시설과 문화시설이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복합환승센터 건립, 서대구역 인근 4개 하·폐수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 부지 지하에 통합하고, 상부에 수변 생태공원과 돔형 종합스포츠타운 등 여가시설을 조성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등 3개 사업이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내년에 개통되고,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고속철도, 신공항철도 등 4개 철도가 예정돼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역세권개발이 완료되면 서구가 대구의 교통·물류·소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올해 7천여 세대의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오는 2026년까지 16만 명이던 인구가 2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서구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면서 1988년 달서구 분구 이후 줄어들던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환됐다.

류 서구청장은“구민이 지역에서 즐기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류 서구청장은 독서와 학습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취임 당시 1곳이었던 구립도서관이 현재 5곳으로 늘면서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대구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변모했다.

추가로 평리권역 도서관이 올해 준공되고 내년도 상반기에 내당권역 도서관이 착공될 예정으로 서구 주민 누구나 10분 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인동촌 노인복지관을 개관하면서 서구에는 4개 복지관이 운영 중이고, 추가로 비산권역에 제5노인복지관을 건립하며 내년 착공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도 구축한다.

구 단위 최고 예산인 450억 원을 투입해 중리동에 헬스&키즈드림센터를 건립한다.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등 체육시설과 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터, 장난감 도서관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구에는 2개 산업단지가 있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서구는 대기오염 저감 및 감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염색산업단지 악취다량 배출사업장에 악취와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높은 첨단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있고, 124곳 중 116곳이 올해까지 개선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2014년 취임 첫해 서구는 회색빛 이미지가 가득했지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장밋빛 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구민 모두가 서구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서구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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