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돌아보기 김충섭 김천시장<br/>‘경제·일자리·복지·안전’ 민생안정 최우선 3단계 산단 37개 기업 7천721억 투자유치<br/> 중·남부내륙철도 건설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자동차·드론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br/> 농업물류시설 ‘농산물종합유통타운’ 등 건립… 지역 발전 위한 미래투자 경쟁력 UP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8기 1년 동안 신규 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운영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은 민선 7기에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김천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미래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 이어 “그동안의 노력을 발판 삼아 공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중단없는 김천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단지 확장, 기업유치 성과
심혈을 기울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준공하기도 전에 (주)쿠팡, 아주스틸(주), 덕우전자(주), (주)에스에스라이트, 네오테크 등 37개 기업으로부터 3천529개의 일자리와 7천721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100% 완판 분양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20개 기업이 공장건립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3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발판 삼아 38만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최대 규모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김천사랑상품권도 최대 규모인 2천587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25개사 바이어와 상담하여 316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98억원의 현장 계약도 맺는 성과도 냈다.
□ 외국인 근로자 활용 농번기 인건비 안정
올해 김천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캄보디아, 라오스) 100여 명과 김천대 유학생 인력풀 50명, 농가 직고용(캄보디아)50명 총 200명의 외국인과 180명의 내국인 인력 등 380여명의 인력을 활용해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번기 치솟던 인건비가 안정돼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번기 일손부족을 동시에 해결했다.
아울러 김천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북구와 도농 연계 사업을 통해 농촌 일자리 사업도 추진했다.
□ 십자축 광역철도망 제2경부축 형성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김천 발전의 청사진도 크게 그려 놓았다.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한다. 이와 관련해서 2022년 1월, 김천역사 환승을 위한 증·개축비 89억원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울 수서∼경남 거제를 잇는 국토내륙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총연장 71㎞에 1조 2천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하여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된다.
□ 미래발전 전략산업 육성
김천시는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를 유치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있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김천시가 비수도권 튜닝 특화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나 시험센터 주변으로 약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주로 있는 튜닝기업들의 입주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의사를 밝혀온 역외기업들이 40여개 이상이나 되며, 우수한 기업들의 유치는 곧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어 김천시에는 이전에 보지 못한 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 김천시에 주목할 만한 미래산업은 바로 드론산업이다. 드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일부산업은 이미 드론으로 대체되었고 그 사용분야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드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자격획득 및 시험운영기관의 필요성이 증가돼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을 유치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29%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드론시장에 주요 인프라 구축을 선점해서 드론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도시
김천시 교동 연화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가 되었다. 올해 다녀 간 관광객만 18만명이나 된다. ‘보라빛 향연 김호중 소리길’과 연계돼 김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가 김천문화예술센터 측면 벽에 독특한 벽화를 그려 넣어 관광 특화거리에 의미있는 벽화로 자리잡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전통한옥촌,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새로운 트랜드 변화에 걸맞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사명대사공원 미디어아트,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추풍령 관광자원화사업 등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김천시만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로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김천시는 농업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핵심적인 하드웨어 중 하나인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에 나섰다. 시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김천휴게소 뒤편 농소면 신촌리 일원 10㏊를 대상으로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면서 로컬푸드, 다변화된 식문화, 농업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혁신적인 모델의 농업 유통·물류 시설이다.
또 농업관련 시설을 하나의 장소에 집약화한 공간적인 개념이자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 체험, 가공, 식품개발 등 6차 산업까지 아울러 미래형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식품 복합 문화공간이기도하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 선별·포장 등 상품화와 수집·저장·물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의 핵심시설이다.
□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SA(최고등급)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전국 지자체 평가 1등급,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시부에서는 김천시와 경기도 시흥시 단 두 곳밖에 없을 정도로 김천시가 공약이행에 많은 공을 들인 성과라 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 트고, 그 열매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1천20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