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돌아보기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하늘, 물, 땅의 길을 통해 대구의 성장을 견인하는 북구로 거듭날 것을 표방했다.
지난해 7월 1일 북구 주민의 기대와 열망 속에 민선 8기 북구청장으로 취임한 배 청장은 민선 6기·7기 동안 행복 북구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북구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과제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결집했다. 민선 8기 취임 후 8∼9월 두 달간 23곳 전 동을 순회하면서 500여 명의 주민과 대화의 장을 열어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SNS 및 유튜브 운영을 통한 사이버공간에서도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순시·SNS 통한 주민밀착 소통 행보 잰걸음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토대 키워 ‘창업 메카’ 구축
산격청사 주변·칠성시장 개발 등 ‘도심 활력’ 증진
신공항 개항으로 첨단물류·관광휴양 발전 기대감
배 청장은 기회와 희망이 활기찬 경제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북구+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도시, 사계절 문화의 꽃이 활짝 피는 도시,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북구 등을 목표로 북구가 대구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구정을 펼칠 계획이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금호워터폴리스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도심융합특구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그동안 낙후한 산격청사 주변 산격동 일원 도시계획을 조정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임기 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면, 민선 8기는 그 기반 위에서 청년창업과 청년일자리사업 창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놀이터와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코워킹공간은 청년창업자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컨설팅, 창업공간 무상제공으로 대구의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전통산업인 안경산업을 지원할 아이빌 운영사업의 지원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며, 내년 준공예정인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유발 효과가 우리 지역에 전파될 수 있게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칠성종합시장은 대한민국 1호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노후 시설정비, 시설물 확충,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 마지막 연차를 맞아 상권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인프라 개선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소상공인 공동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민생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금호강 남측과 북측을 연계한 신규 접근로인 금호워터폴리스∼화담산 보행 교량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고, 금호강 수변 및 인근 산업시설과 연계한 첨단 미래형 친수단지 조성 사업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 청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 우리 지역은 신공항 프론트도시로서의 첨단·복합물류도시, 관광휴양 비즈니스 등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 사업과 함께 팔거천 수변공간과 금호강워터프론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수변도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경관개선사업과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완공한 팔거천 재해예방사업과 내년 12월에 준공 예정인 동화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금호강과 화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화담공원(녹색힐링벨트) 조성사업도 29만9천481㎡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수변생태관찰데크, 강바람피크닉장, 피톤치드숲, 허브치유원, 치유의 숲 등 테마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여가선용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구수산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 침산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잘 활용해서 북구가 대구 경제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