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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자배구 월드스타들, 한국서 격돌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가 이달 30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한국에서 개최된다.13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30·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2연전을 치른다.내달 6·7일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체코와 격돌하고, 13·14일에는 수원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홈 경기를 치른 한국은 내달 20·21일 일본, 27·28일 체코, 7월 3·5일 프랑스를 돌며 방문 경기를 벌인다.첫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은 1981년 이후 역대 전적 10승 24패, 월드리그전적 5승 11패 열세에 있다.체코를 상대로는 1964년 이후 역대 전적 1승 9패, 월드리그 전적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일본은 한국 아래다. 역대 전적 70승 48패, 월드리그 7승 3패로 한국이 우위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4강에서 당했던 패배는 뼈아팠다.올해 대표팀을 맡은 문용관 감독은 “프랑스와 체코는 신장과 힘을 이용한 전형적인 유럽 배구를 한다”며 “우리 조직력을 앞세워 빈틈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니 두 팀을 상대로 홈·어웨이 각 2승씩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문 감독은 “V리그 이후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이번 월드리그에서 대표팀 세대 교체를 이룰 것이다. 정교하고 스마트하며 빠른 배구를 구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연합뉴스

2015-05-14

타격감 되찾은 추신수, 4호 홈런 `쾅`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4번째 홈런을 날린 뒤 여유있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번째홈런을 터뜨리고 올해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쳤다.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말 기선을 제압하는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상대 우완 선발 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 볼을 잘 고른 추신수는 2구째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번개처럼 방망이를 휘둘러 우측 펜스를 직선타성으로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홈런의 비거리는 108m로 측정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4개로 늘었다.개인 통산 15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2`로 늘렸다.12경기 연속 안타는 올해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긴 안타 행진이다.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이래 엿새 만에 나왔다.추신수는 4-5로 뒤진 7회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루크 호체바의 커브를 퍼올려 우익수 앞에 떨어진 안타를 날렸다.상대 2루수 오마르 인판테가 껑충 뛰어 잡아보려 했지만, 미치지 못했다.추신수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투수 그레그 홀랜드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로 출루하고 나서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추신수의 안타로 극적인 동점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터진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6-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텍사스가 공수 교대 후 곧바로 알렉스 고든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6-7로 아깝게 무릎을 꿇은 바람에 추신수의 맹타는 빛을 바랬다.추신수는 3회와 5회에는 각각 2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5타수 3안타를 쳐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3경기 연속이자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14(103타수 22안타)로 올라 딱 한 달 만에 타율 2할을 회복했다.4월 말 0.096까지 추락했으나 보름도 안 되는 사이 타율을 1할 이상 끌어올린 셈이다.추신수는 이달에만 타율 0.333(51타수 17안타)을 치고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하지만, 추신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아울러 이어갔다.추신수는 이날도 삼진으로 돌아서 올 시즌 빅리그에서 가장 긴 14경기 연속 삼진 기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연합뉴스

2015-05-14

위덕대 여자축구팀, 전국 호령

위덕대 여자축구가 전국을 제패했다. 포항전자여고와 함께 경북에서 유일한 여자축구팀인 위덕대가 2015 하나금융그룹 제2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위덕대는 13일 경남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한양여대를 4-2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위덕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3년 이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내며 지난 200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특히 위덕대는 지난해 전국여자선수권대회 결승과 추계연맹전 결승에서 한양여대에 모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도 씻어냈다.위덕대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한양여대 서지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과 37분에 김수진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위덕대는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한양여대에게 후반 15분 골을 내주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최빛나가 천금같은 3번째골을 엮어내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최빛나의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최빛나는 후반 31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위덕대 주장 최윤정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5-14

브라질 잡고 `월드컵 첫 승·16강` 목표 이룬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은 13일 “월드컵 첫 승이 목표이고, 그다음 16강”이라고 말했다.지소연은 이날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열리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첼시에서 활약하는 그는 12년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에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12일 귀국했다.그는 “월드컵 무대는 처음인 만큼 우선 첫 승을 올리고 그 다음이 16강 진출”이라며 첫 대결 상대인 “브라질을 잡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어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이 훈련하는 것을 보고 월드컵이 시작됐구나 실감이 난다”며 “처음 월드컵인 만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도, 동료들도 월드컵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제 경기를 뛰고 왔는데, 시차 적응 말고는 아무런 문제는 없다”며 “월드컵까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지소연은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0년의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1차전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는 “예선에서 강팀을 만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며 “준비한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지소연은 “영국에서 뛰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이 좋아진 것이 달라진 점”이라며 “영국 축구의 경험이 월드컵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소연은 영국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올해 영국 축구 올해의 선수로 뽑힌 지소연은 “상을 받고 집에 돌아오는데 많은사람이 알아봐줘서 놀랐다”며 자신의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그러면서 “영국 생활 2년차가 되다 보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도 했다.그는 대표팀 합류 전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과의 일화도 소개했다.지소연은 “성용 오빠는 스완지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한국에서 두 번 같이 밥을 먹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성용 오빠가 월드컵에 나가기 전에 많이 먹어야 한다”며 “소고기와 중식을 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소연은 대표팀 합류 첫 날인 이날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으며, 14일부터 본격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여자대표팀은 20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6월4일 결전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입성한다.한국은 한국시간으로 6월10일 브라질, 14일 코스타리카(이상 몬트리올), 18일 스페인(오타와)과 2015 여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연합뉴스

2015-05-14

영주 도민체전, 안전과 화합 빛났다

지난 8일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개막한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이 지난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의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시작하는 신도청시대를 열면서, 모두 하나되어 미래를 향하자는 꿈을 담은 `미래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안전과 화합체전, 내일로 향하는 시대정신을 만든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됐다.특히 독도사랑 태권도 시범단은 우리땅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자는 경북의 `혼`이 담긴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을 통해 국토수호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총 321명의 태권도 꿈나무와 시범단이 함께 어우러져, 일본의 침탈 야욕을 태권으로 저지해 독도를 반드시 지켜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또한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펼쳐오고 있는 `인성함양` 시책사업인 `할매 할배의 날`과 관련해 가족사랑의 분위기 확산하고 이를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가족공동체 회복 촉진과 더불어 우리의 전통문화의 보존 효과 향상을 널리 알리는데도 큰 힘이 됐다. 봉화군 선수단은 이날 입장식에서 `할매 할배의 날`을 캐릭터로 연출, 세대간 의식과 문화적 이해도를 높여가는 융합문화의 가족관계 형성과 건전한 사회 풍토조성의 동참을 호소했다. 도체육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삼국통일의 화랑정신, 조선의 선비정신, 불굴의 호국정신,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 정신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북의 혼`이다”고 강조한 뒤 “화합하고 단결해 신 도청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주역으로 힘차게 새로운 백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역설했다.이번 제53회 도민체전은 우리시대 가장 큰 이슈인 안전문제를 대회기간 내내 강조, 안전사고 없는 안전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입장식에서 폭죽과 축포, 화약 사용을 금지시켰고 나흘간의 경기장마다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의식을 특별히 강조해 체전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대회기간 화합을 저해하는 다툼과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도 일어나지 않아 `화합 제전`을 실현한 것도 이번 대회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영주시민운동장 남문앞 화단에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도경찰청를 비롯해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장승 27개를 세워 경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역대 어느 대회보다 특징이 있었던 도민체전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천년 경북의 신도청 시대를 맞아 신도청 소재지인 안동시에서 개최된다.김관용 도지사는 “도민체전은 화합제전 및 도민의 축제한마당인 만큼 시군을 잘 표현하고, 그 특징을 더 한층 뽐 낼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며 “내년 도민체전에서는 보다 내실 있고, 충실한 내용으로 도민화합마당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세심하게 점검하고 준비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13

스틸러스의 영광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을 찾으면 힘찬 목소리로 경기 보는 재미를 한 층 더해 주는 새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은 포항스틸러스의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인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선발된 최환석씨. 포항은 지역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난 4월 14일부터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아마추어 장내 아나운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최환석씨는 오디션에서 수많은 경쟁을 뚫고 힘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라운드 위의 감초 역할을 하며, 기존의 김소영 아나운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스틸야드에서 목소리를 뿜어내고 있다.-포항의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을 통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소감.△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틸야드를 방문했다. 20년 이상 팬으로 있다가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좋은 기회를 준 스틸러스에 감사한다.-목소리도 좋고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 다른 활동을 한적이 있나.△별도의 활동을 한적은 없다. 다만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공연이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지금 아나운서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장내 아나운서가 흔치 않은 포지션이라 도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예전에 스틸러스 구단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나 역시 어떤 방법으로든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장내 아나운서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구단의 방향을 관중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에 있어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여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목소리가 좋다, 진행을 잘한다, 등의 평이 있다.△우선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현재 활동하고 계신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포항스틸야드 장내아나운서로서 목표가 있다면.△어렸을 적부터 포항 팬으로써 포항 팬들과 포항시민들의 정서를 온전히 갖고 자라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스틸러스에 대한 애착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만큼 스틸러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구단과 관중, 관중과 관중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13

28일 경주서 경북관광공사사장배 아마 골프대회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오는 28일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보문골프클럽에서 `제17회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배 남성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남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순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 중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대회는 160명(40팀)의 참가선수들이 전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트로크 및 신페리오 방식에 의거 순위를 결정한다.상품으로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각 1위는 보문골프클럽 무료입장권 50매, 2위 무료입장권 30매, 3위 무료입장권 20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홀인원, 롱게스트, 니어리스트, 특별상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있다.참가비는 12만5천원이며, 참가접수는 보문골프클럽에 등록된 단체팀 회원의 경우 6일부터 8일까지 단체팀 회장의 추천 접수를 받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12일 오전 9시부터예약실 전화 054-745-1672로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는다.경상북도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항상 보문골프클럽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골프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공사에서는 골프장을 이용하시기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골프 환경을 개선해 최고의 골프장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문골프클럽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 그리고 시?도민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8홀 정규 대중골프장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5-13

슈틸리케號, 방콕서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제3국인 태국에서 치르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16일 예정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 한국의 경기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오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AP통신도 앞서 이날 오전 FIFA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미얀마의 홈 경기를 태국 방콕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달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미얀마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월드컵 2차 예선의 첫 경기를 갖게 된다.미얀마는 2011년 7월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오만전 도중 관중이 폭동을 일으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이 때문에 이번 2차 예선에서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게 됐다.한국과 미얀마의 역대 전적은 총 25전13승7무5패이며,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00년 4월 9일 동대문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예선으로 한국이 4-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으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경기를 치르게 된다.최종예선 진출권은 2차 예선 각 조(A~H)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에 주어진다./연합뉴스

2015-05-13

강정호 `원맨쇼` 시즌 2호 솔로포·결승타

▲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1회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선제 홈런포를 터뜨린 뒤 공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빠른 볼(시속 150㎞)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아치를 뿜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차례로 날리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직선타로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홈팬들의 환호 속에 홈 경기 12번째 출전 만에 마침내 포물선을 그린 강정호는 3회에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아쉽게 출루에 실패했다.5회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에게 3-3으로 맞선 7회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톱타자 조시 해리슨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고, 1사 2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구원 투수 미치 해리스의 시속 153㎞짜리 몸쪽 빠른 볼을 힘으로 끌어 당겨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잡은 1점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 4-3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2015-05-12

새신랑 앤디 머리 “결혼하니 무적이네”

▲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앤디 머리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있다. /연합뉴스앤디 머리(3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천405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머리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을 2-0(6-3 6-2)으로 돌려세웠다.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생애 첫 클레이코트 대회 정상에 오른 머리는 2주 연속 클레이코트 대회를 제패하며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또 나달과의 상대 전적도 6승15패로 만회했고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에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9만9천450 유로(약 9억8천만원)다.머리는 경기를 마친 뒤 “나달과 클레이코트에서 맞붙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라며 “아마 나달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나로서는 더 이상 잘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거의 10년간 교제해온 킴 시어스와 결혼한 머리는 결혼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머리는 “결혼 후에 테니스가 확실히 더 잘 된다”며 “행복한 기운이 코트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연합뉴스

2015-05-12

안동대 양궁 구본찬, 금빛과녁 명중

안동대학교 양궁부 구본찬(22·체육학과 4년) 선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 구 선수는 청주시청 김우진 선수와 결승 대결에서 세트를 주고받고 동점을 이룬 팽팽한 접전 끝에 6-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경기에 앞서 오전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본찬·김우진·오진혁(현대제철) 선수가 한팀으로 출전해 일본팀을 맞아 5-1(55-54·52-52·55-49)로 석패해 아쉽게도 은메달에 멈췄다.201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2차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앞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 만큼 구본찬 선수가 올해의 상승 기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오는 26일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05-12

포항, 도민체전 시부 7연패 위업 달성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지난 8일 개막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지난 8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됐다.지난 1994년, 2003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영주에서 열린 도민체전은 경북 23개 시군의 선수 8천711명, 임원 3천231명 등 1만1천94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건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대회결과 포항시가 종합득점 201.3점을 획득, 194.5점을 얻은 구미시를 6.8점차로 제치고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개최도시인 영주시가 186.3점으로 지난해 3위를 했던 경주시(149.5점)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경산시와 경주시, 안동시, 김천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가 뒤를 이었다.군부는 칠곡군이 141.5점을 얻어 성주군(126.5점)을 15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칠곡군은 울진에서 개최된 제49회 대회를 제외하고 8차례 우승을 차지해 포항시와 더불어 도민체전 시·군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대회 3위를 했던 성주군은 폐막 하루전까지 1위를 달리는 등 막판까지 칠곡군을 위협하며 군부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그다음은 청도군과 예천군, 영양군, 의성군, 봉화군, 울진군, 고령군, 영덕군, 청송군, 군위군, 울릉군 순으로 순위가 가려졌다.지난 대회 8위에서 3위로 뛰어오른 영주시와 지난대회 7위에서 5위를 한 영양군이 성취상, 경주시와 예천군은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다. 경산·안동·상주시, 봉화·울진·영덕군이 나란히 시·군부 입장장 1, 2, 3위를 했다.육상원 반던지기에서 42.63m을 던져 대회신기록를 수립한 영주시 선수단 김유정(영주동산고 3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신기록과 대회신기록도 쏟아졌다. 육상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포항시청 소속 오진순 선수가 14.09m를 기록하며 종전 대회기록 13.97m를 경신하며 경북신기록을 세웠다.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김가을(포항시)이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비롯해 수영에서 모두 11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고 육상 8개, 사격 3개 등 모두 23개의 대회신기록이 만들어졌다. 이번 체전은 11일 오후 5시30분 영주군민체선체에서 `영주의 혼, 경북 누리에`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식전행사에 이은 시상식 및 폐회사, 대회기 전달 등의 폐회식공식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54회 도민체전은 안동에서 개최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5-12

영주시 친절한 도민체전 운영 `눈에 띄네`

영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참가 선수들과 관광객,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안전체전, 화합체전이라고 불릴 만큼 경기운영에 있어 준비와 배려가 어느 대회 보다 돋보이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영주시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은 타시군 선수들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운동장을 찾아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도민체전후원회는 30대의 버스를 지원 시민들에게 체전 개막식 참가 편의를 도우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 축제로 승화시켰다.또한 영주시는 식후행사 공연 관람을 원하는 대구지역민들을 위해 특별 버스를 2대 배치해 공연이 끝나는 시간인 11시에 대구로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편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시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눈길을 끌었다.영주시는 또 대회기간 대회참가 선수단과 임원진을 비롯해 영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의 문화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했다.이밖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차봉사와 급수대 운영, 장애인 전용주차장 추가 설치 등 300만 도민의 화합체전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운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05-11

삼성, SK에 5대7 무릎… 주말전 1승2패

▲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진갑용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0일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위닝시리즈(3연전 2승1패)를 거뒀다.SK는 이날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호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아슬아슬하게 지켜낸 승리였다.선취점을 낸 팀은 삼성이다. 삼성은 1회 초 구자욱이 안타와 도루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0-1로 앞서갔다.2, 3회에는 SK의 공격력이 돋보였다.그동안 왼손 투수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던 정상호는 2회 말 무사 1, 2루에서삼성의 좌완 선발 차우찬의 145㎞ 직구를 잡아당겨 105m짜리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호투하던 차우찬은 실점 이후 흔들렸다. 잇따른 볼넷과 수비수 실책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아 앤드류 브라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1-5로 벌어졌다.3회 말에는 박계현의 1타점 적시타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SK가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하지만 4회 초 삼성 최형우가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 추격의시동을 걸었다.채병용은 5회 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과 나바로를 연이어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지만 6회 초 2사 1, 2루에서 진갑용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경기 초반 6점 차이로 뒤지던 삼성은 7-5까지 따라잡았지만 추가점을 얻는 데는실패했다.채병용은 이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돼 시즌 4승1패를 기록했다. 패전투수 차우찬은 이날 경기로 2승2패가 됐다./연합뉴스

2015-05-11

이대호, 日무대 개인 첫 4경기 연속홈런

5월을 맞아 완전히 살아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소프트뱅크가 4회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이대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건 2012년 일본 진출 후 처음이다.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우익수앞 안타를 치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생산했다.안타로 타격감을 가다듬은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 겐지의 시속 136㎞짜리 커터 초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아치를 그리며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는 이대호에게 홈런 1개 포함 3안타 3타점 뭇매를 맞고 결국 4회말을 넘기지 못한 채 이대호 다음 타자인 마쓰다 노부히로 타석부터 강판당했다.이대호는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7회말에는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쉬어갔다.이대호의 타율은 0.281에서 0.295(132타수 39안타)로 올랐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레이스에서 이날 홈런을 더하지 못한 나카다 쇼(10홈런·니혼햄)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소프트뱅크는 5회말에도 노부히로의 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더해 10-1로 크게 이겼다./연합뉴스

2015-05-11

울릉선수단 황민우 유도서 고등부 정상… 첫 금 수확

영주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3일째인 10일 울릉군 선수단이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군부 고등부 유도(-81kg급)에서 경북체고 1학년인 황민우 선수가 울릉군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황 군은 이날 1회전에서 영양군선수를 2초 만에 한판승으로 이겨 2회 전에 진출, 다시 청도군선수에게 기권승으로 이겨 준결승전에 진출했다.황 선수는 회를 거듭 할수록 뛰어난 실력을 발휘, 준결승전에서는 고령군 선수를 10초 만에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도 상대선수를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진출한 성주군 선수를 만났지만 실력차이로 상대선수의 기권 승으로 우승하는 등 고등학교 1학년이 발군의 실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울릉도에서 관광업을 하는 황선기(48. 울릉읍 도동리)씨의 1남 1녀 중 차남인 황군은 어릴 때부터 유도에 대해 발군의 실력을 발휘, 경북체육중학교를 거쳐 경북체육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울릉군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이래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에 처음이다. 앞으로 황선수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05-11

포항·성주, 도민체전 시군부 1위 질주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지난 8일 개막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시군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경북 23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3만5천여명이 참가해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으로 나눠 열띤 승부를 펼쳐진 이번 체전은 대회 사흘째를 맞아 대부분의 종목이 최종 결승 승부를 향해 치닫고 있다.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리는 도민체전은 폐막을 하루 앞둔 10일까지 포항시와 성주군이 각각 시군부 1위를 달리고 있다.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해 시부 종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포항시는 종합점수 103.3점을 획득, 구미시(95점)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경산시(86.5점), 영주시(85.2점), 경주시(79.5점)가 뒤를 이었다.군부는 성주군이 53점으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칠곡군(50점)을 따돌리며 선전을 펼치고 있고 그 뒤를 청도, 영양, 의성군이 바짝 뒤쫓고 있다.포항시는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유도를 비롯해 수영, 사격, 골프가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을 했으나 검도와 씨름, 궁도는 하위권에 처지며 부진했다. 구기종목은 축구가 종목 1위를 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순항중이다. 축구는 일반부 결승전을 남겨 두고 있으나 고등부 1위, 일반부 3위를 차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종목 1위를 확정지었다.구미시는 마라톤과 검도, 씨름, 사이클 종목 1위를 하는 등 전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포항시를 맹추격 중이다.이번 체전은 풍성한 개인 기록도 작성됐다. 포항시청의 오진순 선수는 육상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14.09m를 던져 경북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수영에서 14개의 무더기 대회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수영과 육상과 사격에서 모두 22개의 대회신기록이 만들어졌다.수영 여자학생부 출전한 김천시의 주세영(한일여자중학교)이 혼계영 400m, 평영 50m, 평영 100m, 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수영과 육상에서 11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이번 도민체전은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육상과 축구, 배구, 탁구 등 11개 결승 경기를 마친 뒤 오후 6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11

`막판 2실점` 포항, 다잡은 승리 놓쳐

포항스틸러스가 뒷심 부족으로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포항은 10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0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포항은 손준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이광혁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으나 성남 막판 추격전에 동점골까지 내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포항은 이날 용병 모리츠와 조찬호를 오랜만에 선발 공격수로 기용하며 성남에 맞섰다.포항은 전반 3분 모리츠가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시작했다. 포항은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로 성남의 골문을 압박했다. 미드필드의 힘을 이용한 점유율을 높이며 성남을 압박했고 전반 16분만에 선제골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고무열이 성남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가는 순간 성남 임채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준호가 골을 성공시켰다.선제골을 넣은 포항은 한층 여유 있는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모리츠의 오른쪽 코너킥을 배슬기가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깝게 빗나갔다. 포항은 전반전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으나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포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후반 7분 박선주 크로스를 받은 조찬호가 골대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성남은 골키퍼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10분에는 이광혁이 과감한 드리블로 성남 진영을 파고들었고, 성남 수비진에 막혀 공이 뒤쪽으로 흐르자 뒤따라 오던 문창진이 슛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포항은 후반 23분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광혁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받은 고무열이 골키퍼와 마주서는 단독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고무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절호를 찬스를 무산시킨 포항은 1분 뒤 추가골을 엮어냈다. 고무열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이광혁에게 침투패스를 찔러넣었고 뒷공간을 파고든 이광혁이 성남 골문 왼쪽측면까지 접근, 왼발슛을 날렸다. 공은 성남 수비수의 발을 맞고 방향이 꺾이며 성남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2골차로 여유있게 리드를 지켜가던 포항이 악재가 터졌다. 후반 38분 고무열이 퇴장당하며 경기흐름이 급변했다. 막판에 성남에 추격의 빌미가 됐고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포항은 후반 45분과 48분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5-11

`포항제철고 2연패` 포항시 축구종목 우승

포항시가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축구 종목 우승을 일궈내며 포항시 종합우승 7연패의 힘을 보탰다. 포항시는 국내 최강의 유소년 축구팀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U-18팀(포항제철고)이 고등부 우승, 일반부가 3위를 차지하며 축구도시 포항의 명성을 드높였다.포철고는 10일 풍기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 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 상주 용운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도민체전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전날 구미 오상고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른 제철고는 U-18팀 국가대표 송범근이 버틴 상주 용운고를 맞아 후반 시작 직후 선취점을 내줬으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로 몰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포철고 김로만 골키퍼가 용운고 마지막 키커의 슛팅을 막아내며 팽팽했던 이날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포항시의 일반부 축구팀은 전날 김천시를 5-1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K3팀인 경주시에 아깝게 패했다. 포항시는 10일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경주시에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동점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포항시 생활체육동호인으로 구성된 포항시 일반부 축구팀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 선수팀과 도민 체전 3년연속 승부차기 명승부를 펼쳤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11

도민체전 성화, 소백산·토함산서 채화

영주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힐 성화가 채화돼 본격적인 체전의 서막을 알렸다.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영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의 성화가 7일 소백산 연화봉과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소백산 연화봉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차량으로 21개 구간을 거친 뒤 영주시의회에서 합화한 후 영주시내 9개 구간에서 132명의 봉송주자들의 릴레이로 7일 오후 6시 영주시청에 안치됐다.7일 오전 12시 영주 소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경북도민의 화합과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현을 염원하기 위해 칠선녀가 성화를 채화한 후 장욱현 시장에게 전달됐다.사진 소백산 연화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열정의 불로 풍기읍, 봉현면, 안정면,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등 영주 북부지역을 거쳐 봉송되고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도전의 불은 장수면, 문수면, 평은면, 이산면 등 영주 남부지역을 거쳐 영주시의회 전정에서 합화돼 최종 안치지인 영주시청 전정에 안치됐다.이번 성화 봉송에는 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등 132명의 봉송 주자들이 참여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봉송으로 의미를 더했다.봉송 주자들에 의해 옮겨진 성화는 시청 전정에 하루 동안 안치된 후 개막일인 8일 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성화대에 점화돼 도민체육대회 기간동안 불을 밝히게 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며 “영주를 찾은 선수단을 오늘 채화된 성화처럼 뜨겁게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05-08

300만 경북도민의 축제 영주서 팡파르

선비의 고장 영주가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8일 오후 6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영주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은 지난 1994년, 2003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이다.이번 대회는 경북 23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3만5천여명이 참가해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으로 나눠 열띤 승부를 펼친다.참가 선수단은 포항시가 가장 많은 1천19명의 선수단(선수 590·임원 429명)을 출전시켰고 이어 구미(797명)와 김천(780명)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개최지 영주는 선수 670명, 임원 75명을 포함해 총 745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켰다.이번 대회는 포항시의 대회 7연패와 군부 칠곡군의 대회 4연패 달성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울진에서 개최된 제49회 대회를 제외하고 7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군부 절대 강자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반면 시부는 매년 도민체전때 마다 근소한 점수차를 1, 2위를 다퉜던 포항과 구미시 영원한 맞수 대결은 여전히 이번 체전의 최대 관심거리이다.이번 체전은 화합과 안전체전을 주안점을 뒀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 선수단 입장식 때 화약사용을 금지하고 과도한 경쟁에 따른 낭비요인을 줄이기 위해 입장식 퍼포먼스를 간소화시켰다.개막식은 `영주의 선비숨결, 경북 새천년의 창을 열다`란 주제로 전통과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영주의 이미지를 표현한다.영주시민과 학생 2천15명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합창단이 힐링과 화합 무대를 꾸민다. 사전 모집을 통해 결성된 시민연합합창단은 아리랑, 도라지타령, 홀로 아리랑 등 우리의 정신을 표한하는 웅장한 화음을 선보인다.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지역의 전통민속놀이인 성하성북 줄다리기를 재현한다. 또 시민운동장 입구에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27개 대형 장승을 세운 뒤 각 단체의 장이 직접 점안해 경북 새천년의 창을 여는 화합장승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독도사랑 태권도 시범단이 중심이 된 `독도 사랑 태권도 시범군무`를 통해 경북인의 기상과 독도 수호의지를 다진다.개막식 식후 공연으로 걸스데이, 인피니트, 정수라, 신유, 최진희, 문희옥 등 인가가수들이 대거 초청돼 신명나는 화합 한마당 잔치무대도 마련한다.이날 개막식은 23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에 이어 성화대에 채화된 성화가 점화되면서 공식적인 도민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린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