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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3조 3천496억 편성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내년도 예산안을 3조3천496억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예산은 보통교부금 감소 및 고교무상교육 등으로 지난해 3조 4천212억원 보다 716억원이 줄었다.전체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와 교육복지비, 교육사업비는 증액했다.예산안은 지난 6일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고,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예산안은 △미래역량교육 정착 △다품교육 실현 △학생 중심·참여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대구미래역량교육은 기본학력향상 지원(114억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27억원), 에듀테크 기반 블렌디드 러닝 구현(111억원), 메이커교육(9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실현을 위해 만3∼5세 유아의 누리과정 1천735억원 등 2천536억원을 편성했다.학교문화 및 교육공동체 조성에는 각각 4천352억원, 2천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의 참여와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든 학생들이 잠재력을 꽃 피우는 대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8

검찰, 월성 1호 경제성 조작 혐의 한수원 압수수색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조기 폐쇄를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검찰은 ‘월성1호기 폐쇄’를 겨냥해 산업부와 한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청부 수사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검찰은 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등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야당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고발한 지 2주 만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부세종청사를 관할하고 있는 대전지검이 진행했다. 대전지검 이두봉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단’으로 불리고 있다.검찰은 이날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과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관련자의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 사실이 감사원에서 확인된 이상, 이를 염두해 지난 2017~2018년 관련 문서와 파일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관련 국·과장들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관계자들의 증거 인멸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료 폐기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감사원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과정이 불합리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감사원은 산업부 공무원이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적절하게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당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 재취업, 포상 등을 위한 인사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감사 자료를 당국에 통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 대해선 ‘주의’를 요구했다. 또 산업부 담당 공무원에 대해선 관련 자료 삭제 등으로 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요구, 이례적으로 수사기관에 참고자료를 송부했다.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사실상 각하감”이라며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1호기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여당 의원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는 법적으로 공수처가 하게 돼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겠다’고 한 것은 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말씀처럼 공수처 권한에 관한 것을 검찰이 나서겠다고 하면 초법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성 원전 1호기의 압수수색에 대해 “그런 것은 사실 각하감”이라고 덧붙였다.추 장관은 “감사원 감사위원 회의에서 청와대 비서관의 직권남용 행위는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정됐다고 한 기억이 난다”며 “무리하게 고발을 빗대서 마치 ‘살아있는 권력수사’인 것처럼 부풀리거나 조사사실을 언론을 통해 흘린다면 청부수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있어서 마치 검찰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오해도 야기하기 때문에 검찰권의 남용이 되지 않도록 하는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 자리에서 그런 우려를 제기하신다면 또 적기에 최고 감독권자로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절차적 불법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영구 중단 언제 결정됩니까?’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청부 용역으로 경제성을 조작하며 야밤에 세종 청사에 숨어들어가 444개 증거서류를 삭제하는 대담한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한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 권력에 영혼을 바친 부처의 절차적 불법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했다./김영태·박형남기자piuskk@kbmaeil.com

2020-11-05

대구고, 온·오프 진로교육으로 학생들 미래 설계

자율형 공립고 대구고등학교가 온·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블렌디드 진로교육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비접촉 수업이 많아지면서 자칫 약해질 수 있는 학생들의 진로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9일 대구고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하던 학생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원격으로 진행하고 있다.현재 사용하고 있는 원격학습 플랫폼인 ‘리로스쿨’을 활용해 동영상으로 과목 선택에 대해 안내를 하고, 학생들이 직접 진로와 희망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등교시에는 ‘블렌디드 과목선택 프로그램’운영으로 담임교사와 진로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대면 상담을 한다.또, 교과 연계 심화탐구 진로캠프를 계획해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했다.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한 뒤 교과 담당 선생님이 직접 과목을 개설해 진로와 교과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일례로 교사들이 직접 개설한 ‘청소년을 위한 주식 맛보기’, ‘해외 직구 특강’ 등 다양한 수업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블렌디드 러닝의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비즈쿨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길러줄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10-29

대구시교육청, 내달 2일부터 유치원 신입생 모집

대구지역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유치원들은 오는 11월 2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16일 일반모집과 추가모집을 거쳐 내년 1월 말께 유아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올해부터 유아 일반모집 선발추첨 방식이 달라진다.그동안 ‘희망순(중복선발)’방식으로 추첨하면서 중복선발 유아와 탈락자가 다수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이에 따라 1순위에서 선발된 유아는 2, 3순위 추첨대상에서 제외하는 ‘희망순(중복선발제한)’ 방식으로 추첨한다.1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2,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되므로 1∼3희망 유치원 선정에 학부모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대구지역 내 유치원은 접수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유치원 홈페이지 안내 등의 방법을 사용해 모집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올해부터 졸업생의 형제·자매는 우선 선발할 수 없고, 쌍둥이는 유치원장의 재량으로 우선 모집대상에 포함해 같은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내년도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시스템을 오픈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에서 유치원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유아모집 추첨 및 결과 발표일은 우선모집은 11월 9일, 일반모집은 11월 25일이다.이삼선 대구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부모 편의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처음학교로’를 이용하게 됐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입학절차를 진행해 상당히 유용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26

“즐거운 학교스포츠로 코로나 극복해요”

대구시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2020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 및 원격 수업에 따른 제한적 체육활동으로 낮아진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체력과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행사는‘운동백신 맞Go, 코로나19 이겨내Go!’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인 앱을 활용하는 비대면 행사와 실외에서 실시하는 대면 행사로 운영한다.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행사는 전국 공통으로 축구와 농구 등 10개 종목과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종목인 턱걸이, 플랭크 등 5개 종목으로 운영한다. 또, 국학기공, 요가, 음악줄넘기, 티볼 등 4개 종목을 추가해 진행한다. 비대면 한마당 참가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학교에 신청하고 다음달 27일까지 지정된 전용 앱에 개인의 수행 영상을 등록하면 된다.대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에 따라 대구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얼티미트, 연식야구, 소프트볼, 티볼, 족구 5개 종목을 운영한다. 철저한 방역지침과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체육활동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모든 학생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스스로 즐겁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며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25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 내일 팡파르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제12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콘텍트 Mathematics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수학, 수학과의 눈맞춤)’라는 주제로 각 학교 및 온라인 채널로 열린다.행사는 △수학체험센터 개소식 △수학뮤지컬 공연 △체험활동마당 △학생활동마당 △탐구대회마당 △학술마당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이벤트 등 7개 부문으로 구성했다.대구수학체험센터 개소식은 오는 21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시의회 교육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수학뮤지컬 공연은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란 작품을 선보이는데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한 수학체험프로그램으로 수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기획했다.이 공연은 행사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학생을 비롯한 대구시민 누구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체험활동마당은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의 자료 및 수학원리를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11월 첫 주에 온라인 체험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으며, 40여개 프로그램에 각각 200개 체험키트를 8천여명에게 제공해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학페스티벌이 다양한 대면, 비대면 체험·탐구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수학이 생활 속 주변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0-19

공립 유·초·특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4.28대1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4.28대 1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초등교사의 경우 90명(장애 6명 포함)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초등교사는 지난해 197명보다 지원자 수는 14명이 줄었으나 선발예정인원 감소(100명→90명)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유치원 교사(일반)는 12명 모집에 292명이 지원해 24.33대 1을 기록했다.지원자 수는 104명이 감소(396명→292명)했으나, 선발예정인원 감소(21명→12명)로 지난해(18.86대 1) 보다 5.47% 상승했다.다만,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특수학교(유치원)는 교사 6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4.17대 1(전년 26명 지원, 4.33대 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30명(장애 3명 포함)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3.00대 1(전년 87명 지원, 3.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수학교(초등)는 선발예정인원이 증가(25명→30명)했으나, 경쟁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 달 7일 1차 시험을 시행하고, 오는 12월 9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2

대구 초등학생들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지역 초등학생들이 대구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학생대표 3명은 의료진에게 보내는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 600통을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에게 전달했다.이번에 전달한 감사 편지는 들안길초, 북대구초, 교대부초, 도림초 등 대구지역 4곳 초등학교 600명의 학생이 손수 쓴 편지이다.올해 전국 어느 곳보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대구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려고 고군분투 해 준 데 대한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손편지에는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코로나 백신 만들어 주세요’, ‘함께 고민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 ‘대구를 구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들안길초 4학년 한 학생은 손편지에 “두껍고 더운 방호복을 벗지도 못하고 물도 마시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아닌 환자를 생각해 주신다는 것이 존경스럽다”며 “대구를 위해 힘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수개월간 혼신을 다해 주신 의료진 덕분에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다가올 한가위에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많은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27

시교육청, 추석 전 공사대금 등 246억 조기 집행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추석 명절 전 공사대금 등 246억원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또, 명절 전 공사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공사대금 지급은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완료하고, 준공(기성) 및 납품검사는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 완료해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또한, 단위학교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서는 조기에 교육청 예산을 교부하고, 공사업체에는 기성금·선금·노무비 청구제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조기 대금청구를 유도할 방침이다.아울러, 17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공사현장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고자 모든 공사현장에 대해 근로자 임금,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등의 체불 여부를 특별지도·점검키로 했다.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서한을 발송해 체불 방지를 당부하고, 임금체불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 및 불응 시에 관계기관에 행정조치도 요구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이번 공사대금 조기 집행으로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현장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16

시교육청, 고3 수험생 맞춤형 대입 전략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고3 수험생들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맞춤형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제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을 대비해 2학기에도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워 학생 개인 맞춤형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전문교사단이 제작한 상담프로그램 2종을 개발해 고등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용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수시모집의 다양한 전형의 지원 사례와 합격·불합격 결과 및 대학별 전형 자료가 포함돼 수험생에게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법 동영상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특히, 진로진학 유튜브 채널인 ‘대구진로진학 on-air’를 신설해 대학별 입시설명회, 자기주도학습 방법, 최신 입시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 채널에는 학과별 지원전략, 변화하는 대입제도의 이해 등의 영상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탑재하고 있다.아울러 오는 10월과 12월에는 실전대비 학생부기반 심층면접교실 및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입지원관이 운영하는 상설상담실, ‘꿈이음공동체 꿈이음학교’토탈 멘토링 운영, 학생부 종합전형준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대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필요한 대입정보의 핵심사항을 쉽고 정확하며 빠르게 정리한 온·오프라인 대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3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10

대구교육청, 학교사업 대폭 정비

대구시교육청은 교육 여건 개선 등 미래역량교육을 위해 학교사업을 대폭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시교육청은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학교자율현장자문단, 공문서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사업 144개를 폐지·개선키로 최종 확정했다.이중 폐지사업은 52개, 개선 사업은 92개이다.이번 사업 정비는 부서 간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시 반영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협의내용은 학교현장에서 폐지·개선을 요구하는 사업, 유사 사업으로 통합이 가능한 사업, 사업 대상·횟수 축소, 절차의 간소화 등 개선이 가능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주요 폐지사업은 △학교예술체험캠프 △어린이영양캠프 및 이중언어캠프 △장애학생댄스 경연대회 △남부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 △행복한 학교급식 그림·UCC·사진공모전 △미래로 톡톡 UCC 공모전 등 각종 캠프, 대회, 공모전 등이다.주요 개선사업은 △사제존중 행복시간 정규 수업시간 편성 지양 및 자율운영으로 개선 △교육감배 장애학생 체육대회 체험부스 격년제 운영 △과학교육 실태 조사 시 최소 항목 조사 △홈페이지 활용 다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언어 확대 등으로 학교 업무 경감은 물론 학교 지원 강화까지 개선 영역을 확대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교육청 각 부서와 기관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학교업무 경감,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8

대구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2기)’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의 현장 방문 대신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한다.또, 밀집도를 완화하고자 참여 인원수를 축소해 더욱 개별화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대표기관이 돼 지역 업체들과 컨소시움을 형성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인프라 구성 역량을 갖춰 진행한다.앞서 지난 7월 25회로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 22곳 중·고 학생 489명이 참여해 섬유, 방송, 뮤지컬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2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추진되며, 섬유와 뮤지컬 분야에서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의 주력 산업인 섬유 분야는 ‘섬유의 재발견에서 미래산업을 보다’라는 테마로 업사이클, 신소재와 관련해 각각 5시간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DIMF에서 미래 산업을 보다’라는 주제의 뮤지컬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다만, 뮤지컬 프로그램은 기본과 심화 10시간으로 구성됨에따라 1가지만 신청 가능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여러 활동이 위축되는 시기에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꿈을 찾는 좋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9-07

IB DLDP 프로그램 운영 3개교, 입학설명회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국내 최초 IB DLDP(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3곳 고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입학설명회에 참여한 IB DLDP 프로그램 운영 학교 3곳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등이다.이번 입학설명회는 해당학교 학생 400여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입학설명회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3시간가량 진행됐다.설명회는 애초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차 설명회, 대구글로벌교육센터(복현동)에서 8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로 변경돼 비대면 설명회 형식으로 전환해 실시했다.설명회는 IB 프로그램을 수년 동안 연구해 온 서울 반포고 하화주 교감이 강사로 나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이해’란 주제로 강의했다.이후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등 3개교의 입학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31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천750회가 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3개 고교의 입학전형과 IBDP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31

대구시교육청, 밀집도 완화 위한 등교방식 전환

대구시교육청이 서울·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학생들의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의 등교 형태인 격일·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의 호전된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고, 대구 지역 서울, 경기 지역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등교수업 형태 전환했다.시교육청은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가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 동안 학교 밀집도 완화를 위한 등교수업을 한다.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가 운영해 온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초등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매일 등교 △학급별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일 등교로 운영한다.중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중3 매일 등교 △중1∼2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1∼3 학급단위 격주 또는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 각 학교가 운영해 온 형태로 전환한다.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도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정상등교를 운영해왔으며 학사운영, 입시일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정상등교를 운영할 방침이다.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20명 내외 매일 등원 가능, 24명 이상 2부제 등원(돌봄포함 급당 20명 내외), 전체 등원 3분의 2 이내로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의 등원 선택권은 유지할 계획이다.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100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가능, 100명 이상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구시와 협력해 감염병의 확산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시교육청, 현장 밀착형 진로 진학설계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13일 2학기부터 현장 밀착형 진로진학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과 선배, 학교 선생님이 팀을 이룬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올 1학기 코로나19로 가정 학습과 온라인 학습이 길어지면서 학습 공백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면서 진로와 진학 설계를 하도록 지원 차원에서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새롭게 시작한다.꿈이음공동체는 같은 학교 5명 이상의 학생이 교사 1명과 졸업생 선배(대학생) 1명과 한 팀을 이룬 진로진학설계 학습 동아리다. 꿈이음공동체에서 선배(대학생)는 온·오프라인 학습 튜터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교사는 학생과 선배의 꿈이음을 지원하고 관리,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원하는 진로를 설계하며 진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꿈이음공동체는 특정 교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과형 꿈이음공동체’와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계열형 꿈이음공동체’로 구분된다.교과형은 진로진학설계에 부족한 교과목을 선택해 학업 역량 향상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계열형의 경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 선배(대학생)가 롤모델이 돼 운영된다.꿈이음학교는 꿈이음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심학교로 흩어져 있는 학교마다의 꿈이음공동체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교사 연수,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꿈이음공동체 모집을 위해 지난 7일까지 공모했고 모두 89팀이 응모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교과형 47팀, 계열형 27팀, 꿈이음학교 2개교를 선정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비대면과 협력, 건강한 상생이 중요한 화두가 된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방법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탄생한 것이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이다”며“학생 스스로 결정하도록 꿈이음공동체 활동을 통해 선배와 선생님이 학생의 학업 전반과 진로진학 설계를 촘촘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

대구시교육청 “2학기부터 지역 학교 정상 등교”

대구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지역 초·중·고교가 오는 2학기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전체 학생이 매일 등교 수업을 하는 ‘정상 등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학력 격차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 등에 따른 조치다.유치원의 경우 유아기 발달 특성을 고려해 정상 등원과 2부제 등원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대구지역 초·중·고 451개교 중 224개교가 전면 등교 수업을 해왔고 유치원 340곳 가운데는 261곳, 특수학교 전체 9개교도 시행 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정상 등교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애로를 덜어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생 밀집도 등 개별 학교의 환경에 따라 시차를 두고 실시하도록 했다.수업 운영 방식 등도 학교 단위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만일 매일 등교 실시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이전의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단순히 학습 결손을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교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상 등교를 실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