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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추가경정예산 3조 8천500억원 편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8-19 20:04 게재일 2021-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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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회 예산안 시의회 제출<br/>맞춤형 교육·안전한 환경 조성에<br/>기정예산보다 3천162억 늘어나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3조 8천500억원 규모를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

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3천16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학생·학교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및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996억원 △국고보조금 108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이전수입 21억원 △자체수입 37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추경으로 증액될 주요사업은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력 저하를 조기에 회복하고자 50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일상과 교육회복을 위한 학급 및 학교단위 맞춤형 또래교육활동 운영비 124억원, 교과학습 결손해소를 위한 학생맞춤형 수업프로그램 운영비 100억원,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력 이력관리 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지원시스템 지원비 22억원, 기초학력 보충지도·상담 등 집중지원을 위한 온라인튜터 지원 46억원을 편성했다.

또,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방역인력 추가지원 16억원, 학교급식 방역인건비 24억원, 학교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 20억원을 확보했고, 과밀학급 해소와 결원 대체를 위한 계약제 교원인건비 35억원과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등 학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모든 직업계고의 안전한 실습공간 확보를 위해 미래형 실습실 구축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89억원, 저소득층 가정의 정보화기기와 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33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에 대한 개축·리모델링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시설사업에 1천943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도 교육공무직원 통합관리대상자 퇴직적립금(151억원), 학교 현안수요 반영을 위한 학교운영기본경비(225억원), 장애학생대학생활체험지원(4억원)과 같은 국가 주요시책 등 의무적경비 430억원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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