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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픈 근로자 876명, 13억여 원 혜택 받았다

포항시의 지난 2022년7월부터 시작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으로 1월21일까지 근로자 876명이 모두 13억여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오는 2025년 하반기 전국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포항시는 28일 “지난 18개월여동안 1천689건이 신청돼 1천343건이 지급됐고 평균 지급 일수는 22일”이라며 “평균 지급 금액은 102만 원으로 총 13억7천100만 원이 근로자에게 지급됐다”고 밝혔다.이어 “최대 보장 일수인 90일을 지급 받은 근로자 수도 60명에 달한다”면서 “취업자 유형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72.5%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19.2%, 고용·산재 보험 가입자 8.3% 순“이라고 말했다.상병수당 지급 연령은 50대가 38.7%로 가장 높았고 40대, 6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4.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 등의 순이었다.상병수당 지원 대상은 포항시 거주나 포항시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로 올해 최저임금의 60%인 4만7천560원(일)을 최대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상병수당 신청을 원하는 근로자는 참여 의료기관의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포항남부지사에 방문·우편·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포항은 현재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남·북구보건소가 함께 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더 많은 근로자들이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보는 근로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문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포항남부지사 상병수당운영팀( 280-4170~6)./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8

‘야놀자’ 포항여행 프로모션 선보인다

포항시가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성식 야놀자 플랫폼 부대표, 이상주 대한숙박업중앙회 포항시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와 야놀자 플랫폼의 업무협약은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 미래 관광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상호 관광 정보 공유를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양 기관은 지역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홍보·마케팅을 지원, 더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야놀자 플랫폼과 숙박, 레저, 교통 등 다양한 관광 분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양측은 업무 협약 첫 사업으로 이번 설 연휴부터 2주간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포항 겨울바다 여행’ 컨셉의 이번 숙박 할인 이벤트는 지역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관광 비수기 겨울인 요즘, 국내 관광객들에게 포항 겨울바다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포항 방문을 유도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야놀자’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관광객 1천만명 시대가 포항의 꿈“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5

“기업들, 이차전지 적기 투자 필요” 공감대

포항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대학과 연구기관, 협의회, 기업 등 TF팀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 미·중·EU 등 국제정세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지역 영향과 대응 방안,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특화단지 후속사업 발굴 전략에 대해서도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고 연구개발, 인력양성이 지원되는 흔들림 없는 산업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또 기업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력과 용수 등 산단 인프라 지속 지원에도 뜻을 모았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회의다.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향후 서울에서의 간담회와 국회 포럼, 국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5

“내 꿈 펼칠 곳 어디”… 이차전지 인재 1천여명 찾았다

지역 이차전지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일 포항 포스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등 전국의 대학, 전문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박람회는 △채용 상담관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됐고,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 인재상과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발표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특히 채용상담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주)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주)피엔티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구직자들과의 1대1 집중 멘토링을 통해 직무와 인재상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입사지원서 개별 클리닉과 면접 클리닉, 직무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검사와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 운영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는 이차전지 분야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역동적인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 포항이 최고 인재들이 모인 이차전지 혁신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 배터리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기업 동반 성장이 시정 방향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4

지능형 사물인터넷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포항시는 23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서비스 대상자는 지역 거주자 중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스마트폰 소지자여야 한다.시는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 등 5종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동량계·체중계를 전체 대상자에게 무료 배부하고 하고 있다. 또 질환이나 독거 여부에 따라 혈압계, 혈당측정기·AI스피커를 대여해 준다.시는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건강 스크리닝(건강정보측정)을 거쳐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 3개 군으로 분류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을 제공하고, 사후 스크리닝으로 대상자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특히 대상자와 담당자가 함께 실천 목표를 선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6개월 서비스 종료 후 완료자는 오늘 건강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1-23

“1조5천500억 국비 확보 전 직원이 뛴다”

포항시는 22일 ‘2025년도 2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갖고 발굴사업 예산 1조5천511억원 확보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가진 국비확보 보고회에서 “정부의 세입감소와 강력한 지출관리로 내년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항시는 2월부터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국비 확보전에 전 직원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사업은 신규 98건 1천641억원, 계속 163건 1조3천870억 원 등 모두 261건 1조 5천511억 원”이라며 “중앙부처의 업무보고와 공모사업 등도 적극 분석, 추가 신규 사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부문별 주요사업으로는, 교통과 도시 기반 조성 SOC 분야에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천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782억 원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240억 원 △포항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 60억 원 등이 건의됐다.또 포항~신공항간 고속도로 및 철도 건설, 국도31호선(구룡포~감포) 도로 확장 △동해 중부선(포항~강릉) 구간 복선전철 등은 예산반영에 앞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분야에는 △저탄소 철강 소부장 제조혁신 기반구축 20억 원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 사업 28억 원 △표준배터리 기반 초소형 e모빌리티 실증사업 42억 원 △청록수소 생산기술 및 공정 실용화 개발 35억 원 등을 건의키로 했다.복지·환경분야는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30억 원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60억 원 △포항시 일월동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 40억 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 75억 원 △항사댐 건설 125억 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문화·관광 분야는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36억 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40억 원,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42억 원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114억 원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지원센터 구축 100억 원 등을 건의한다.장상길 부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광역지자체인 경북도의 역할도 커졌다”면서 “도 사업부서와 적극적인 공조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중앙부처도 집중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2

농업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 강소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신규 현장공동연구 과제 수요조사’에 농업 법인 (주)미드바르와 함께 ‘농업용수 최적화 구명’과 ‘수직 그로잉백을 이용한 딸기 재배 실증시험’, ‘염해 예방 저온 증발 담수 기술 현장 실증’ 등 3개 과제를 신청했다.(주)미드바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식량 생산을 모토(motto)로 국내 식량 안보 확보에다 네덜란드형 농업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특히 (주)미드바르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CES 2024’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시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주)미드바르의 재배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 향후 농업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측은 지난 1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 (주)미드바르와 함께 진행하는 연구과제 등 6개 현장공동 연구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정경원 소장은 “농업 강소기업 육성이 바로 포항 농업의 미래”라며 “미래 가치가 있는 농업 아이템을 가진 농업 기업은 시와 많은 소통을 가지질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지역 농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주)미드바르와 경북도농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2

노후 철강산단, 스마트·친환경 산단 ‘대전환’ 속도

포항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시는 21일 “산단 대개조 사업이 지난 2022년 공모에 최종 선정된 후 사업비 1천507억 원을 확보한 후 2년차에 접어 들었다”면서 “올해는 △노후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빗물펌프장 증설 및 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8개 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중대 재해·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산단의 탈탄소·저탄소화, 디지털화 및 안전 확보를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산단 운영 효율화, 생산성과 효율성 고도화, 근로자 근로환경 등도 함께 추진한다.또 경북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사업 진행사항 점검,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협업도 병행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노후화된 철강산단에 스마트·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과 교통, 환경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침체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21

도시가스 확대 공급…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포항시가 올해 도시가스 소외 농어촌지역에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 하거나 도시가스 확대 공급에 나서는 등 지역 에너지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포항시는 21일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총공사비 69억 원을 투입해 북구 기계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25일부터 기계면 현내1~2리, 고지1~2리, 봉계2리, 지가2리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LPG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용기보다 50% 이상, 등유보다는 15~20% 이상 저렴해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이 급등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금광2리와 북구 청하면 월포3리 등 2개 마을에 대해서도 총공사비 18억 원을 투입,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포항의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연일읍 중명리와 흥해읍 곡강리·죽천리에는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사업은 도시가스사와의 업무협약, 구간 상세 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 및 시공업체 선정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관내 13개 마을에 대한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모든 시민들에 대한 골고른 에너지복지 혜택이 시정 방향’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를 개소하고,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완료된 36개 마을에 대해 매일 순회 점검과 관리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2024-01-21

포항시의회, 올해 첫 의정활동 돌입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제312회 임시회를 개회해 26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사진개회식에 이어 김성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위한 사면 청원 동의를 부탁했고, 김은주 의원은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구명운동에 행정이 동원된 것에 대해 포항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본회의에서는 박재관 자치행정실장의 ‘창의·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정책’보고를 시작으로 국별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각 국별 주요 계획으로는 소통과 혁신으로 자치행정 역량 강화, 신성장 융합·창의 클러스터 조성, 복지 플랫폼 포항 구현, 탄소중립도시 구현, 안전도시 대전환 종합계획 추진, 필수 의료기반 구축,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물 환경 조성, 걷기 좋은 녹색생태도시 조성 등이 있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포항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포항시 남·북구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민간 위탁·운영(재계약) 동의(안)을 심의·의결하고, 22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백인규 의장은 “지난해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의 큰 틀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더 큰 결실을 맺고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1-21

도시전체를 걷기 좋은 ‘녹색보행도시’로

포항시가 올해 시민들의 도시 속 모든 일상을 ‘걷기’로 연결하는 ‘녹색 보행도시’ 조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8일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따라 모두 1천851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축구장 95개 면적의 67만㎡에 달하는 녹색공간을 확충했다”면서 “올해는 이들 녹색공간들을 연결, 도심 전체를 친환경적 녹색 보행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 추진했던 도심 숲과 가로 숲 연결 수준을 넘어 산과 강, 해안까지 녹색 보행로를 연결할 예정”이라며 “사업 슬로건은 △탄소프리 보행도시-도심 그린로(路) △대한민국 최고-포항맨발로(路) △산과 바다를 품은-쉼, 에코로(路)”라고 강조했다.이에따라 시는 먼저 도심에 위치한 선형의 철길숲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녹색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길숲에서 동쪽으로 뻗은 포스코대로에 보행자 중심거리인 ‘그린워크’를 만들 계획이다.순차적으로 복원 중인 도심 하천 ‘학산천’에도 올해 기존과 별도의 녹색 보행로를 신설하고 맨발로30선과 전국맨발걷기축제로 유명해진 포항의 맨발길도 확충한다.특히 송도와 해도에는 황톳길을 개설,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맨발길을 통한 이웃 간 커뮤니티 형성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또 시민 안전을 위해 포항시내 등산숲길 668㎞ 구간을 재정비하고 ‘소티재구간 보도교 설치’를 통해 산림 곳곳에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한다.포항 해안둘레길(112㎞)도 올해 개통, 도시를 바다와 걷기 좋은 길로 연결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맨발걷기 황톳길 등 포항 그린웨이를 더욱 확장해 시민들의 일상에 더욱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1-18

새해 희망·풍요 기원 ‘동해안별신굿 축제’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풍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해안별신굿 축제가 포항에서 개최된다.국가무형유산 보유단체 동해안별신굿보존회는 오는 2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푸른 바다의 숨결:포항 동해안별신굿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해안별신굿’의 김영희 명예예능보유자, 김영숙 전승교육사, 김동연 전승교육사(현 보존회장), 김동언 부산 기장오구굿 초대 예능보유자를 비롯한 전승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무대 밖 로비에서는 정연락 전승교육사가 지화체험장을 마련해 행사 전 관람객들에게 지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포항은 동해안에 인접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바다와 관련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해안별신굿은 이러한 바다와 어촌 문화가 연주와 춤의 형태로 표현된 것이다.전승자들은 초대 예능보유자 고(故) 김석출 일가 및 그들의 전수를 받은 인물들이다. 1922년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출생한 고 김석출씨는 어린 시절부터 무업(巫業)에 입문해 그의 딸 등과 함께 세습무(世襲巫) 일가를 형성했고, 강원도와 부산 기장 일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현재 5대째 동해안 지역의 전통의례와 굿을 전승하고 있다.현재 동해안별신굿의 국가무형유산 전승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돼 있으나, 포항에서도 송라면, 구룡포읍 일대 해안가에서 활발히 전승되고 있으며 이들은 ‘수용포 수망굿’, ‘강사리 범굿’의 형태로 남아 있다.해안별신굿보존회는 이번 행사에서 흥미롭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해 포항의 지역적인 특색과 매력을 강조하는 한편 포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동하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라며,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1-18

“신선한 포항 바나나·한라봉 맛보세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에서 올해 생산하는 바나나, 한라봉이 1월부터 본격 출하된다. 포항 한라봉은 2021년 첫 수확을 시작으로 현재 다섯 개 농가에서 생산 중이며 한라봉 상품 기준보다 뛰어난 평균 중량 330g, 당도 15브릭스, 산함량 약 0.78로 생산되고 있다.배송 직전 수확 후 후숙을 거쳐 바로 판매해 유통기간이 짧은 포항 바나나는 수입산 바나나에 비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무농약재배로 학생들의 급식용으로 납품될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지역 유통업체에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아열대 과일 농장 체험이 1월부터 재개장하면서 지역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시는 2017년부터 아열대 과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꾸준한 지원 확대로 현재까지 바나나, 패션프루트, 애플망고 등 재배시설 18동, 3.3㏊ 규모이며 최근 포항에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를 원하는 타 지역 상담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열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아열대과수 아카데미를 개설, 시설지원 사업 등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농업인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