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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힌남노 피해 칠성천 주민들과 소통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09 19:40 게재일 2024-06-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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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복구공사 주민설명회 개최<br/>  진행과정 설명·불편 해소 위해<br/>“공정율은 50%… 내년 6월 준공”

태풍 힌남노 피해 대송면 주민들에게 칠성천 재해복구공사 진행과정을 알리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칠성천은 남구 대송면과 연일읍을 흐르는 형산강 지류 하천으로,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해 대송면 송동리와 제내리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현장점검 사항과 피해 재발 우려에 대한 민원사항을 반영해 7월 우기 전 남성교를 개통하고, 호안설치 및 사토처리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극한 강우에 대비, 칠성천 내 주거밀집지역 관통 6.5km 구간 추가 통수단면 확보를 위해 사업비 1억 원 배정 후 퇴적토 9060㎥ 추가 준설을 계획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빗물펌프장과 관로정비시설을 철저히 살펴 집중호우 시 주택지의 내수배제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5월 ‘칠성천 재해복구사업’에 착공해 현재 복구 중이다. 사업비는 206억원으로 호안설치 및 퇴적토 반출 등 하천정비 L=4.73km, 교량 3곳 재가설로 통수 단면을 확보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범람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내년 6월 상반기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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