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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은 지금 순백의 메밀꽃 물결 넘실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10 19:55 게재일 2024-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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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 메밀꽃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이 끝없이 펼쳐진 하얀 꽃 바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포항시는 10일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순백의 메밀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지난 2018년부터 해맞이광장 옆에 조성하기 시작해 매년 10만 평 이상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리기 등을 심었다. 올해는 약 50ha(15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의 메밀은 지난 5월에 파종해 6월부터 꽃이 만발했다. 현재 메밀 외에 해바라기 꽃밭도 조성하고 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채꽃에 이어 메밀꽃도 성공적으로 개화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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