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 학생들 견학 방문
“포항철길숲서 ‘녹색생태도시 포항’을 배워 갑니다.”
대구국제고 학생들이 지난 7일 포항 그린웨이 정책 대표 사례인 포항철길숲의 도시재생 부문을 학습하기 위해 포항철길숲을 방문했다. <사진>
이날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대구국제고 학생들에게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포항 그린웨이’를 주제로 7년간의 그린웨이 정책 성과와 추진 방향, 센트럴·오션·에코 3대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효자교회부터 오크광장까지 답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철길숲 내 전시 객차에 승차, 각종 영상물을 관람하고 녹색도시로 변해 가는 포항을 메타버스로 체험했다. 또 도심 철길 부지가 숲길로 탈바꿈하며 발생한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불의정원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철길숲에서 견학을 마친 대구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로 이동해 체험했다.
대구국제고 김민준 학생은 “녹색생태도시 조성 대표사례인 철길숲에서 생생하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며 "꺼지지 않는 불의정원 불꽃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외지에서 포항철길숲에 대한 많은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녹지공간 확충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