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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호남 가까울수록 대한민국 밝아져”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전남 나주에서 가졌습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이사장 우종철)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체육공원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대구, 광주, 구미, 경주, 순천, 광양 등 영호남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전재용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뒤, 영산강변을 따라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유신애 대외협력기획 수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도 나주에서 열렸지만, 다음 행사는 경북과 경남에서 호남지역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종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영산강에서 시작된 상생과 협력의 물결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함께 걷는다는 것은 서로의 걸음을 맞추고 방향을 조율하는 연대 행위로, 영호남이 가까워질수록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도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은 산업 간 경제 협력, 다양한 문화 소통, 청년 인재 양성, 사회적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순수 비영리민간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18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 장비 확대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대구 관문시장에서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사업인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한국부동산원 본사, 경북대 등에 4대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해 16대로 확대했다. 특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페트병 수거 장비를 설치해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플라스틱 재활용 참여를 유도했다.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장비 ‘쓰샘 RePET’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사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원 상당의 점수가 적립되고, 누적된 점수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전환, 지역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한,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및 운반은 자활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 중구 및 수성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수행한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전통시장까지 확대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7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계명대 성수진 박사과정생 선정

계명대 여성학전공 박사과정 성수진 연구자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B유형)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성수진 연구자는 대구 청년 여성의 정주 경험을 중심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성 연구자는 그동안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사업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 프로젝트에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해 학술대회 발표, 단행본 발간, 학술논문 게재 등 꾸준히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연구는 ‘지방 소멸 위기 속 대안적 삶의 생산 가능성 모색: 대구 청년 여성의 정주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대구의 정치·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청년 여성들이 노동시장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자리 잡는지, 왜 일부가 대구에 정주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이 연구는 단순한 경제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관계적 기반을 포함한 복합적 정주 요인을 탐구한다. 대구의 보수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 여성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구축하는 방식을 조명하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진 연구자는 “대구 청년 여성들의 정주 경험을 통해 지역이 단순히 소멸 위기에 처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 여성들의 삶을 조직하는 역동적 공간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연구가 청년 정책이 ‘유출 방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iM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와 ESG 캠페인 ‘그린라팍데이’ 진행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ESG 캠페인 ‘그린(Green)라팍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라이온즈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가 그린(Green)라팍, iM해피라팍’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 ‘라팍을 더 그린하게’를 주제로 한 플로깅 이벤트, ‘iM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 ‘라팍 한바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장 외부에서는 iM대학생봉사단과 임직원들이 관중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다양한 ESG 부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에게는 iM 브랜드 굿즈와 삼성라이온즈에서 제공한 굿즈가 증정됐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최고 인기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시민 대상으로 환경보호 이벤트를 통한 성숙하고 질 높은 여가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홈런 기부 캠페인, 브랜드데이 기부 챌린지, iM대학생봉사단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ESG 실천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영호남 상생과 화합, 나주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동행”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전남 나주에서 가졌습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이사장 우종철)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체육공원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대구, 광주, 구미, 경주, 순천, 광양 등 영호남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전재용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뒤, 영산강변을 따라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유신애 대외협력기획 수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도 나주에서 열렸지만, 다음 행사는 경북과 경남에서 호남지역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종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영산강에서 시작된 상생과 협력의 물결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함께 걷는다는 것은 서로의 걸음을 맞추고 방향을 조율하는 연대 행위로, 영호남이 가까워질수록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도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은 산업 간 경제 협력, 다양한 문화 소통, 청년 인재 양성, 사회적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순수 비영리민간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17

포항포은중, 장애인시설에 사랑 담은 ‘친환경 꾸러미’ 전달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제창호)는 지난 1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선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고추장과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에코 놀이터’ 프로그램에 신청한 학생 12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무기농 친환경 농작물로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폐우유곽을 재활용해 만든 상자에 간식을 넣어 사랑의 꾸러미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보고, 더불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도 체험했다. 완성된 꾸러미는 선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참여 학생 A군은 “친환경 재료로 고추장을 만들고, 폐 우유곽으로 선물 상자를 만든 것도 재미있었지만, 장애인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전달해드린 일이 더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창호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적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동시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들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17

김진두 아진P&P 대표, 핀란드 정부 ‘공로훈장’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제지·포장 전문기업 아진P&P의 김진두 대표(한국펄프종이공학회장 겸임)가 핀란드 경제고용부로부터 ‘우수 공로훈장’을 받았다. 핀란드 대표 제지 설비 기업 발멧(Valmet)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지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 제지업계 인사로는 최초 수상이다. 핀란드 경제고용부의 공로훈장은 업계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김 대표는 30여 년간 신기술 도입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제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시상식에서 마리아-엘레나 에른루트 핀란드 상공회의소 국제협력개발 디렉터는 “김 대표는 공로훈장의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키 니에미 발멧 사장도 “김 대표의 혁신적 리더십은 업계 발전의 모범”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진P&P 임직원들과 발멧의 신뢰 기반 협력의 결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제지산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진P&P는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최근 표면지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6

‘구청장과 함께 청렴 토크 콘서트’ 대구 수성구, 직원 100여명 참석

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교육을 벗어나,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며 조직 내 부패취약 요인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함께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겪는 고민과 바람을 솔직하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즉문즉답’ 코너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질문하고 기관장의 실시간 답변을 들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청렴의 메시지를 담은 팝페라 공연도 함께 펼쳐져 바쁜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나누고, 조직문화를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6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철길 숲 하모니’ 시민 큰 호응

초여름의 정취가 무르익은 지난 14일 포항 철길 숲이 클래식 선율로 물들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속 시민 오케스트라인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야외 클래식 연주회 ‘철길 숲 하모니’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클래식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이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0년 창단된 포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로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15년 가까이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온 이들은 이번에도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레퍼토리까지 아우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이날 공연은 현악 앙상블의 웅장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오펜바흐의 ‘캉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한올과 클라리네스트 정유라가 협연한 몬티의 ‘차르다시’는 한여름의 열기를 더하며 관객의 박수를 끌어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지역 예술단체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이용복의 ‘어린 시절’,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스즈키바이올린 원생 40여 명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캉캉’ 등을 연주하며 어린이 연주자다운 순수함과 열정을 뽐냈다.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팝그룹 ABBA의 ‘맘마미아’로 꾸며졌다. 시민들은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함께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김모 씨(54)는 “철길 숲이라는 공간과 클래식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다”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오늘만큼은 마음속 깊이 와 닿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창수 대표는 “초여름의 저녁, 많은 분과 음악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 클래식 문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포항MBC 삼일문화대상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