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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국제대회 휩쓸어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가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와 ‘국제뷰티아티스트 공모전’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대학측은 지난 12일 문화관 213호에서 시상식을 열어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달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에 2학년 재학생 6명 전원이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지언, 남연우, 이예진 학생 전원이 얼굴 관리 부문에서 금상(대구광역시지회장상)을 수상했고, 몸매 스웨디쉬 부문에서는 유예진 학생이 동상(대구광역시장상), 함지원 학생이 같은 부문에서 산업인력공단 특별상, 이가영 학생은 발테크닉 부문에서 동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5월 23일에는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2025 국제뷰티아티스트 공모전’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 46명이 참가해 총 54개 종목(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 분야)에 출전,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학년 김보우 학생이 헤어미용 부문(혼합형 펌와인딩)에서 최고 영예인 ‘월드챔피언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월드그랑프리 3명 △특별대상 5명 △대상 12명 △금상 19명 △은상 14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현장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해, 학생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대구시교육청-도교육청 교류 증진 ‘2025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일대에서 ‘2025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사상륙작전’은 772명의 학도병이 영덕군 남정리 장사리 해안으로 상륙해 1950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펼친 작전이다. 이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에서 우리 군이 반격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교육청 교류 증진 사업의 하나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희생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며, 호국길 걷기, 학도의용군 추념식, 통일 동아리 부스 체험의 순서로 진행됐다. 호국길 걷기는 남정초등학교를 출발해 장사해수욕장, 전승기념비까지 약 2㎞의 코스로 운영됐고, 특히 걷기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1950년 당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6·25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정전의 역사적 의미를 자녀와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 참가를 신청했다”며 “1950년 당시 우리 아이 또래의 학생들이 걸었던 길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호국길 걷기 행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슴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평화와 미래를 향한 실천적 나라사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5

“병마와 싸우는 이웃에 큰 희망 전달되길…”

대구 달서구는 세계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5월 한 달간 추진한 ‘이웃사랑 실천, 헌혈증서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서 900매를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헌혈증서를 수집해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직원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헌혈증서는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았다. 달서구는 구정 소식지,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등), 아파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으며, 헌혈증서를 기부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 기증헌혈증서 제도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생명 나눔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병마와 싸우는 이웃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혈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헌혈의 집 2곳(신월성센터, 계명대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2

대구경찰, 불법금융범죄 피해 예방 총력

대구경찰청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가 지난 11일 대구경찰청에서 ‘불법금융범죄 피해 예방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민들에게 물질적·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주는 전화금융사기, 대출사기 등 불법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법률적·경제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대구경찰청은 불법금융범죄 관련 단속 강화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피해 소상공인 대상 정책금융 및 경영안정자금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한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는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및 소송을 지원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들의 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안정망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은 불법금융범죄 피해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법률적·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각종 사건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