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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수성구, 국가기록관리 국무총리 표창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국가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성구와 부산 수영구 두 곳만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수성구는 대구시 및 9개 구·군 중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성구는 체계적인 기록관리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 높은 업무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구시 기록관리 실태 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행정박물을 활용한 기획전시회를 통해 직원들의 기록물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의 애향심을 높이며 기록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근현대사 아카이브 사진집과 ‘동지(洞誌)’ 제작을 통해 행정·구술·민간 기록을 통합한 지역 공동체 기억의 기록화에도 앞장섰다. 또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행정데이터세트 및 응급복원키트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보존환경 구축, 정보공개 빅데이터 분석, 공인관리시스템 도입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 개선과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어제와 오늘의 기억을 미래 세대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와 기록문화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며 “행정기관의 기록관리를 넘어, 구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록 도시 수성’, ‘행복 수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1

iM사회공헌재단, 제4기 iM어린이합창단 발대식 개최

iM사회공헌재단이 최근 iM뱅크 제2본점에서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지원사업인 ‘iM어린이합창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 31명으로 구성된 iM어린이합창단은 올해로 4기째를 맞았으며, 대구서구가족센터에서 어린이 선발 및 운영관리를, 한국클래식음악교수협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소개 및 프로그램 공유, 임명장과 단원증 전달식을 통해 소속감 고취와 합창단 활동 의지를 다졌으며, 발대식을 위해 2개월여간 준비한 동요와 율동으로 작은 음악회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iM사회공헌재단은 단순 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활동복과 교통비, 단체 문화공연 관람 기회, 수료 후 장학금 지원 등 합창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를 함께 부여하며 미래세대 아동 지원에 대한 진정성을 보였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매주 본사 사옥에서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정기적인 미래세대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문화행사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증진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대구대, 제과·제빵 ‘달콤한 꿈’ 든든한 디딤돌 된다

대구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제과·제빵 교육과정인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이 공동 운영하는 ‘베이커리 아카데미’는 6월 중 개설돼 대학 내 대형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전문적인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제빵 반죽기, 오븐, 발효기 등 최신 장비를 완비해 최대 36명의 교육생에게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운영 과정은 크게 ‘웰빙 제빵 과정’과 ‘디저트 제과 과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또 HACCP교육원과 연계하여 위생 교육과 함께 창업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아카데미는 매월 2∼3회에 걸쳐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제과·제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이 아카데미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으며, ‘부모님 건강과 추억을 위한 웰빙 단팥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대는 앞으로 경산시, 영천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 임무혁 교수(식품가공외식학과)는 “최근 웰빙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제과·제빵을 배우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053-850-47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일터, 상동 덕화 마을회관 문 열다

대구 수성구에 지역 내 어르신의 쉼터이며 일터가 탄생했다. 지난 9일 수성구 상동 ‘덕화 마을회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선 국회의원,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이종익 대한노인회 대구수성구지회장, 상동 협력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덕화 마을회관 건립은 기존 덕화경로당이 상동 행정복지센터 내 협소한 공간에서 운영돼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2022년 8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 4월 착공, 2025년 2월 준공 후 3월부터 마을회관을 운영 중이다. 지상 2층, 부지면적 317.4㎡, 연면적 291.77㎡ 규모로 조성된 마을회관은 1층에는 ‘덕화경로당’이, 2층에는 대구수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시니어 공동작업장’이 들어서 있어,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과 일자리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덕화 마을회관이 어르신들께는 활력을 더해주는 쉼터이자 일터로, 지역 주민에게는 소통의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0

“촉발지진 배상 책임 끝까지 물을 것 ”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영)는 최근 시청에서 6월 월례회를 열고, 포항시의 주요 시정 방향을 공유하며 여성의 역할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월례회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AI 산업 생태계 조성, 이차전지 산업 육성,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시 기반 마련, 그리고 글로벌 녹색도시 추진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정책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포항이 철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포용적 성장과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단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여성단체가 지역사회를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심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산업 발전과 도시 성장 과정에서도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포항 촉발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항소심을 기각한 법원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신영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진 피해는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 삶의 근간을 뒤흔드는 깊은 상처”라며 “정당한 배상 및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시민들과 뜻을 함께할 것이며, 포항이 과학과 기술, 해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로 나아가도록 여성단체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성 일자리 확대, 돌봄 및 안전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여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여성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희정 기자 hjyun@kbmaeil.com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