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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1조 3천억원 규모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 수주

포스코이앤씨가 1조3천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재개발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을 수주했다.이 회사는 27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았다. 경쟁사는 124표(41%), 기권 무효표는 2표(1%)이다.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되어 부산시 한가운데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는 조건을 제시했다.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했고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해 그 품격을 갖췄다.사업조건 측면에서 금융지원 역시 돋보였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천240억원을 세대당 4억원 지원하는 등 촉진2-1구역의 사업규모 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 제안을 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개월 사이 국내 최고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년 출발이 좋은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도시정비부문 최고 수준의 기업답게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29

포스코맨 vs 외부 인사… 차기 회장 누가 될까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들이 오는 31일 공개되는 가운데 정통 포스코맨 출신과 외부 인사 중 누가 포스코의 수장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분야 사업 확대로 외부 인사가 그룹을 이끌 가능성도 제기된다.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내부·퇴직자(OB)그룹과 외부 인사의 대결 구도가 동시에 거론된다.후추위는 숏 리스트 명단을 비공개에 부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경제기획원장관 겸 부총리이자 정치인이었던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면 과거 포스코 회장은 모두 포스코 출신이었다. 철강은 기간 산업인 데다, 주 실적이 철강인 만큼 포스코 기업 문화에 정통한 ‘포스코맨’이 리더가 돼야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현직 포스코맨 중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거론된다.전직 포스코 출신으로는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포스코의 미래 소재 분야 사업 확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전 부회장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언급됐다.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천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같은 기간 매출액 77조1천272억원으로 9%, 당기순이익은 1조8천323억원으로 48.5% 각각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저조가 꼽혀 외부 인사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아울러 역대 포스코 회장 중 가장 많았던 ‘공대 출신 엔지니어’ 그룹과 현 최정우 회장과 같은 ‘경영·재무통’의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3대 정명식 회장(서울대 토목공학과), 5대 유상부 회장(서울대 토목공학과), 6대 이구택 회장(서울대 금속공학과), 7대 정준양 회장(서울대 공업교육학과), 8대 권오준 회장(서울대 금속공학과) 등 모두 공대 출신이다.2대 황경로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황경로·김만제 회장을 제외하면 민영화 이후 최정우 회장(부산대 경제학과)이 경영·재무통으로 올랐다.앞서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내부 5명, 외부 7명으로 구성된 회장 후보 ‘숏 리스트’를 지난 24일 확정했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8

설 명절 맞아 수출입 업체 특별 지원

대구본부세관은 설명절을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설명절 특별 통관지원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설명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긴급한 원부자재 및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신속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는 등 지역 업체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설연휴 기간 중 수출입통관이나 수출화물의 선적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하면서, 업무시간 내에만 허용되던 임시개청 신청은 시기에 관계 없이 전화나 구두로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설연휴 기간 중에도 수출화물 선적기한 연장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수축산물과 긴급한 수출용 원부자재는 우선 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대구본부세관은 설명절을 맞아 지역 수출업체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 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운영하고 관세환급 업무처리 시간을 2시간 연장(오후 6시→오후 8시)하는 등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하여 환급신청 접수 시 환급금을 先지급하고 설명절 이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특별통관지원 기간 동안 신속한 수출입통관과 환급금 지급 등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 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8

中企 27% “설 자금사정 곤란… 평균 1천940만 원 부족”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는 응답(17.3%)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라는 응답은 19.5%를 차지했고, ‘곤란하다’라는 응답(11.6%)보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68.9%)이 더 높게 나타났다.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가 가장 많았고,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7.0%)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편,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3천89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천940만 원으로 나타났다.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35.4%) △결제연기(30.4%) △금융기관 차입(17.7%) 순으로 응답했고, ‘대책없음’ 응답도 31.6%에 달했다.올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1.8%로 나타났고, 아직 결정하진 못한 업체는 25.2%로 조사됐다.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60만9천 원으로 작년 설(40만 원) 대비 20만 9천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94.7%의 업체가 설 공휴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3%의 업체가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하며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로 분석됐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판매·매출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대출만기 연장 등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자금 선순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8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 ‘新 철기시대’ 연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26일 문을 연 개발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하이렉스(HyREX·Hydrogen Reduction)’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총괄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최근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t(톤) 규모의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HyREX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HyREX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신 경제국보 1호에 새롭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포항제철소 1고로는 지난 2011년 조선·자동차·가전 등 한국 산업 전반에 소재를 공급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제국보 1호로 선정됐다. 경제국보는 한국 경제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유·무형의 경제·산업적 유산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용지조성사업은 올해 9월 최종 인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부용기자

2024-01-28

이랜드리테일 ‘2024 새날드림 정성가득·행복가득’ 스페셜 행사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동아百·NC아울렛) 전지점에서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간 ‘2024 새날드림 정성가득, 행복가득’ 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이번에 진행되는 스페셜행사는 대경권뿐만 아니라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지점에서 진행되는 스페셜행사로서, 전국 전지점 대상 사은프로모션·스페셜이벤트 행사를 비롯 각 지점별로 차별적으로 진행되는 지점·층·브랜드별 사은행사 및 가격·수량·기간한정 스페셜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들을 진행한다.행사기간 중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지점에서 31일부터 진행되는 주요 사은프로모션 행사로, 킴스클럽에서 3만 원 이상 구매시 3천 원 할인쿠폰 증정 행사를 이 기간동안 진행하며, 해피캐시를 이포인트로 전환하면 선정고객에 한해 6천 원 혜택을 주는 행사를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또 이랜드리테일 인스타그램 필로우하고 애슐리 식사권(20명 추첨) 또는 E포인트 1천포인트(100명 추첨) 증정행사를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대경권 리테일 대표지점별 테마·층별 주요 이벤트 및 점내 행사들을 살펴보면, 먼저 31일 단하루 진행되는 사은프로모션행사들로서, 쇼핑점의 경우 패션관 합산 20/40만 원이상 구매시 1/2만 원 상품권 증정 행사와 동아대구은행카드로 10만 원이상 구매시 5천 원 상품권 증정행사, 패션관 합산 7만원이상 구매시 각티슈(3입)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수성점의 경우 패션관 합산 20/40/60만 원이상 구매시 1/2/3만 원 상품권 증정행사와 동아대구은행카드로 10만 원이상 구매시 5천 원 상품권 증정, 패션관 합산 7만 원 이상 구매시 장바구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또한, 수성점의 경우 1층 럭셔리프리모 매장에서 100/200/300만 원 구매시 이랜드상품권 5/10/15만 원 증정행사를 오는 2월 6일까지 진행하며, 오휘, 후 매장에서는 5만 원이상 구매시 벤소닉 싱크대 타공 채반증정과 20/40/60/100만 원 구매시 3/6/9/15만 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2월 7일까지 실시한다.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이성용 마케팅 팀장은 “이번 설명절 행사는 더욱 알차고 특별한 상품들을 준비한 만큼 쇼핑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8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 톤 돌파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수출 10만 톤을 돌파했다.2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천t(톤)으로 전년(약 8만6000t) 대비 약 24.4% 늘었다.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천t으로 처음으로 1만t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천t, 2020년 2만8천t, 2021년 4만7천t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오고 있다. 당시 양극소재를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시절 소재 국산화를 통해 양극소재 수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t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코프로는 2016년 양극재 생산 전지재료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했고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엠 등 한국 수출에 기여하는 가족사들을 설립해 이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코발트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키운 제품이다.하이니켈의 성공에 힘입어 미드니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미드니켈은 니켈과 코발트 조성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적 안정성을 높여 안전성이 높은 양극재로 꼽힌다.생산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연간 18만t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71만t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1-28

돼지고기 구이 1위·국수 2위, 한식메뉴가 인기 많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가 외식 가맹점 포스(POS)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케이플러스와 함께 2023년 주요 외식 분류별 메뉴 트렌드를 분석했다.케이플러스가 맛집블로그의 메뉴 언급량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외식 소비패턴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인기 외식 메뉴 1위는 돼지고기 구이, 2위와 3위는 각각 국수·칼국수와 낙지·요리로 한식 메뉴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언급량 변화를 분석해보면, 언급량 증가율 1위는 쌈밥, 2위는 정식으로 다양한 반찬과 함께 밥이 식사의 중심이 되는 백반 요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을 알 수 있다.간편식에서는 담백한 식사용 제과·제빵류가 떠올랐다. 2023년 간편식 언급량 톱10을 살펴보면 소보로·슈크림빵 등 달콤한 빵과 케이크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언급량 증가율 1위에는 베이글과 식사용 빵이, 6위와 10위에는 각각 토스트와 바게트가 등장하며 순위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 기타 시즈닝치킨의 순위 상승과 양념·간장·후라이드 치킨의 순위 하락, 전통 디저트인 약과·한과의 성장세도 주목할만한 특징이다.외국음식의 2023년 언급량은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 메뉴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3년간 언급량 증가율 순위에서는 오꼬노미야끼·타코야끼가 1위, 소바가 2위로 일식 메뉴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직 언급량은 미미하나 터키, 멕시칸 메뉴의 증가율이 높아 여러 국가의 음식을 시도해보려는 소비자의 움직임도 엿볼 수 있다.분석 데이터를 제공한 케이플러스는 2021년 10월부터 공사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에서 △소상공인 메뉴별 포스(POS) 데이터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 데이터 등 농식품 소비·유통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카덱스(KADX)’ 누리집(www.kadx.co.kr) 프리미엄 마켓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1-25

대구지방조달청, 대구·경북 6개사 우수조달물품 지정

대구지방조달청은 대구·경북지역 6개사의 제품이 지난해 제4회 조달우수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우수조달물품은 △(주)네트워크코리아(전기안전모니터링 및 제어가능한 스마트 전기안전 솔루션) △신한스틸파이프(주)(수밀성이 향상된 PE피복 내부평활 파형강관) △(주)엘피테크(구조적 안전성이 강화된 조립식 가로등주) △(주)오웰스틸(루프가드 스틸방수 시스템을 적용해 내구성과 견고성, 외관성을 향상시킨 지붕재) △(주)금오조경개발(뽑힘 방지 기능을 적용한 퍼걸러) △(주)포머스(작업용의자)로 총 6개다.우수조달물품은 특허 신제품(NEP) 신기술(NET)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 평가를 거쳐 3년간 지정되며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지정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이영호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기업에 공공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공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5

올해 젊은 과학자 지원에 8천266억원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올해 젊은 과학자 연구 지원 예산으로 8천266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작년 5천349억원 보다 2천917억원 늘어난 것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신진 연구자의 연구비 지원 및 조기 정착 지원 △정규직 임용전 국내·외 연구기관 연수기회 확대 △석·박사급 연구인력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장려금 지원 △이차전지, 양자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먼저, 우수 신진연구자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급 연구자로의 육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연구 과제수를 2023년 450개에서 760개 규모로 대폭 늘리고, 과제당 연구비도 기존 1억5천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에 정규직으로 신규 임용되는 연구자 200여 명에게는 연구실 구축비용을 기존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지원해 연구실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사학위 취득 이후 아직 정규직으로 임용되기 전인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에서 1~5년간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종과학펠로우십의 국내외연수 신규 지원 과정이 2023년 200개에서 2024년 520개로 확대됐다. 박사후연구원 국내외연수 지원도 400개에서 566개로 확대돼 전체 신규 과제가 2023년 600개에서 1천86개 규모로 확대됐다.석·박사 과정생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석사과정생 연구인력 600명에 대한 연구장려금을 신설했다. 또한, 박사과정생에 대한 연구장려금은 지원 단가가 2천만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대상은 300명에서 822명으로 확대했다.마지막으로 양자, AI,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미래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석·박사급 등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늘렸다. 산업계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약정원제 및 계약학과를 운영해 수요 맞춤형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학생인건비 안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현재 개별교수 단위로 관리하던 학생인건비를 연구기관이 책임지는 체계(기관단위 통합관리기관)로 단계적 전환할 계획이다. 연구기관의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단위 통합관리기관에 대해서는 간접비 고시비율 등 인센티브를 검토할 예정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5

플랜텍, 수소연료전지발전 업무협약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과 에스모빌리티는 ‘친환경 에너지 항만 및 친환경 제철소 조성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체적 협력 방안으로는 수소연료전지발전 공동연구개발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수소연료전지발전 기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수소에너지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항만의 수소 에너지 기반 컨테이너 하역, 운송설비 적용 방안 모색으로 수소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친화적인 항만 운영을 실현하는데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의 수소항만 조성 추진방안에 따르면 2040년까지 총 14개소의 수소항만을 조성하고 항만을 통해 연 1천300만 t(톤)의 수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는 수소의 생산, 수입, 저장, 공급, 활용 등 항만 내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갖춘 수소 생산·물류·소비 거점 (수소항만)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수소와 연료전지를 결합하면 전기와 열을 생산하여 차량, 항만설비, 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플랜텍의 민영위 신사업센터장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전문사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랜텍의 EPC 역량과 에스모빌리티의 연료전지 기술력을 융합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하역장비 무탄소 전원공급 등 친환경 수소항만 구축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협약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한편, 플랜텍은 포스코의 원료 및 제품 부두의 항만 하역설비와 운송설비 다수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항만설비, 철강, 수소인프라, 환경, 물류,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모빌리티는 수소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2021년 8월 에스퓨얼셀에서 설립한 자회사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5

에코프로, 1년 느린 우체통 ‘추억 여행’

에코프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 후의 나 또는 가족,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에코프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에꼬가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해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처음 열린 느린 우체통 이벤트는 쓴 편지를 1년 뒤에 배송해주는 행사다. 임직원들이 1년이 뒤에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고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23일에는 포항캠퍼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코프로의 대표 캐릭터인 ‘에꼬’로 제작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에코프로는 이번 느린 우체통 이벤트를 시작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준비하여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임직원 가족까지 아우르는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해 임직원 가족 역시 에코프로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즐거운 직장 문화를 조성해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사 대표 캐릭터인 ‘에꼬’는 지난해 대외 이미지 제고와 조직 내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제작됐으며 에코프로라는 호랑이 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아기곰을 형상화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5

포스코홀딩스 CEO 후추위 후보군 ‘숏리스트’ 12명 확정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인 ‘숏리스트’로 12명을 확정했다.앞서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이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후추위는 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명단(파이널리스트)을 공개할 계획이다.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포스코이앤씨, 드론 활용 AI 기술아파트 외벽 빈틈없이 관리한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드론을 활용한 AI균열관리 솔루션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한다.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POS-VISION은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로의 변화·오탐지 요소 제거 등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이다.특히 균열 폭 0.3㎜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하고 적기에 보수가 가능하다.또한 POS-VISION에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대하는 외벽 품질 하자로 인한 누수, 철근노출 등의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 POS-VISION 기술을 도입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보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POS-VISION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해 구조물 공사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과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4

포스코는 직원 가족 건강도 챙겨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 가족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직원 가족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포스코는 직원 배우자의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3년 ‘직원 배우자를 위한 건강제도’를 마련하고, 2년 주기로 직원 배우자들에게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검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배우자 건강검진 제도의 지원을 받은 인원은 현재까지 누적 1만6천400여 명에 달한다. 연평균 1천500여 명의 직원 배우자가 포스코의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있으며, 검진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해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없앴다. 특히 포스코는 직원 배우자가 직원 근무지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를 감안해, 전국 단위 검진 의료기관과 특별 협약을 맺어 배우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직원·배우자 부모, 자녀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가족이 포스코 건강검진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직원이 사내 보건통합시스템을 통해 포스코와 제휴를 맺은 검진 기관에서 가족들의 건강검진을 신청하면, 가족들은 실제 비용보다 저렴한 제휴가격에 검진이 가능하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포스코는 근무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의 건강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포스코에서 일하는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정기건강검진을 지원하고, 5년마다 최상급 의료기관 고급 건강검진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을 심층적으로 챙기고 있다. 포스코는 ‘아이언헬스(Iron Health)’라는 건강 증진 브랜드를 런칭해 건강증진 우수직원을 시상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면서 사내 건강 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케이메디허브 ‘골다공증 개선 물질’ 국제지 게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4일 연구진이 발표한‘골질환 개선 목적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 개발’이 국제학술지‘Biochemical Gene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진들은 인간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추출한 세포외 소포체가 골다공증 등 골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파골세포의 분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최주희(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연구원, 이근우(영남대 의대) 교수팀, 서민수(경북대 수의대) 교수팀 공동연구의 성과다.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골질환 치료제 개발에 한발 다가감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질환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골다공증은 주로 갱년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손실이 증가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대수명 연장과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의 발전은 골질환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와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를 지원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4-01-24

“작년보다 낮게” 정부, 설 성수품 물가 관리 총력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840억원(2023년 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현재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0.7%)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성수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하면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대형마트와 같이 전통시장에서도 정부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최초로 지원한다.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1만원 한시 상향(2→3만원)해 발행하고 있다.또한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상시 상향(지류형 100→150만원),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 2배 한시 상향(40→80%)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한다.오는 29일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400만원 확대(600→1천만원)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작년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수품 물가가 아직 낮지 않은 수준이나,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관계부처가 현장에 나가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과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2024 IP기반’ 해외 진출 지원 내달 15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다음달 15일까지 ‘2024 IP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특허, 상표, 디자인 권리 확보는 물론 지식재산 전문 컨설턴트의 IP진단 컨설팅과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서다.모집 대상은 수출이 있거나 올해 수출계획인 있는 기업이며,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pms)를 통해 신청받는다.이 사업은 연간 7천만 원 이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지원 내용은 △3년 동안 특허맵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개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이다.특히, 특허, 상표, 디자인권 확보를 위한 전문 상담과 해외출원, OA, 등록비용의 60%를 지원하는 해외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권리를 미리 확보해 보다 안전하고 역동적인 해외진출을 돕는다.지난해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주)에스티영원은 중국과의 수출 계약을 맺고 핵심기술의 보호를 위해 특허 분석과 해외 특허 출원을 추진했다.또, 브랜드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이미지 차별화와 IP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그 결과 지원 전년보다 매출과 수출액은 400%이상 늘고, 고용인원도 39명에서 64명까지 64%가량 올라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기업은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생산장비를 설계·제작 수출하는 기업이다.천정원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지식재산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이라는 강력한 방패로 글로벌 시장과 맞설 수 있게 IP경쟁력 확보의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5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에서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053-242-8080~82) 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4

포항상의 ‘찾아가는 中企 정책금융 설명회’

포항상공회의소는 24일 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4년 찾아가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포항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참여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기관별로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또한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시니어인턴십,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등 유관기관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했다.기관별 별도의 상담창구가 운영돼 각 기업이 필요한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정상화와 경쟁력이 보다 더 강화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2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대형마트 의무 휴업 곧 폐지 포항은 평일 전환 언제부터?

속보=포항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본지 1월 11일자 7면·22일자 5면과 관련, 정부가 지난 22일 대형마트에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나서면서 언제부터 시행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지난 2012년 휴일로 변경한 뒤 골목상권 보호에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놓고 논란이 돼 왔다.지자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월 2회 휴업할 것을 강제해 왔다.그러나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시장의 구조 변화로 골목상권 보호가 어려워졌고 평일 쇼핑이 힘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불편이 가중됐다.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4%가 공휴일에 의무 휴업을 규정한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이용하는 유통업체를 묻는 항목에는 가장 많은 46.1%가 슈퍼마켓·식자재마트라고 응답했다. 이어 대형마트 영업일 재방문(17.1%), 온라인 거래(15.1%), 전통시장(11.5%), 편의점(10.2%) 등의 순이었다.한경협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의무 휴업 규제에 따른 전통시장 보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에 금지된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시민 A씨(32·여)는 “레트로 바람이 불면서 전통 시장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마트 휴업일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규제가 아닌 전통 시장만의 매력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통시장 상인 B씨(55)는 “전통시장만의 강점이 있다.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정(情)이 있다”며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이 많으니 자주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발표는 했지만 시기 등 확정된 내용이 아직 없다”며 “경북도 지침이 나와야 세부 일정이 정해진다. 지금 당장 이번주부터 의무휴업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단 유지”라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aT “올 설 차례상 비용 31만963원… 작년과 비슷”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천4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설을 약 3주 앞둔 지난 23일 기준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8천83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하락한 34만3090원으로 나타났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품목별로는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쇠고기(우둔, 양지)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나타나 전체 비용의 하락을 이끌었다.특히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정부는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t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 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하는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aT는 전통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차림비용의 상세정보는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