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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무용제 24·26일 무대에

제25회 대구무용제가 24일과 26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지회장 강정선)는 우수한 무용예술 작품과 안무자, 무용수를 발굴 등 지역 무용의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1991년부터 매년 무용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대구무용제에는 총 5팀이 참가해 전국무용제에 참가해 기량를 겨룬다.첫날은 심현주댄스위드어스의 `겨슬 好`와 카이로스댄스컴퍼니의 `Who is a winner?`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겨슬 好`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모자(母子)의 이야기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극한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모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혈연관계가 아닌 정서적 관계의 어머니를 아름답게 그려낸다.`Who is a winner?`는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를 논하는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시간의 영속성 가운데 하나의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다.26일에는 박지원발레단의 `남겨진 자의 슬픔`이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세실 바즈브로의 소설 `녹턴`을 모티브로 해 헤어짐을 통해 얻게 되는 기다림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장댄스프로젝트의 `Your Name`이 무대를 꾸민다. 이 작품은 익숙해진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표현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소통의 부재, 비정규직의 열악한 현실 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다.미르아트컴퍼니는 `달꽃`이라는 작품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봄바람으로 꽃을 피우는 야생화의 탄생설화를 담고 있다.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신들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를 통해 봄이 오면 또다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24

`감동·예술·재미` 시민들 속에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23개의 `딤프린지(DIMFringe)` 팀을 선정했다.`딤프린지`는 DIMF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김광석길, 2·28공원 야외무대 등 대구 주요지역에서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DIM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딤프린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짧은 모집기간 동안 전국에서 30여 팀이 지원해 최종 23팀이 선정됐다.딤프린지는 각종 행사 무대에 오른 실력파 공연팀부터 DIMF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오르는 동호인 모임까지 다양한 예술단체가 선정돼 뮤지컬 공연팀 뿐만 아니라 밴드, 댄스, 무술, 악기 연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딤프린지는 뮤지컬 공연을 하는 `정샘엑토멘토`와 `Lifest`를 비롯해 50대 주부들로 이루어진 `목련오카리나`, 20명의 색소폰 연주자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강북색소폰연주단`,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젊은 청년들이 모여 만든 퍼포먼스 공연팀 `이크택견`, 10년이 넘도록 장수하고 있는 대구 대표 퍼포먼스 `탄하`, 패기로 똘똘뭉친 인디밴드와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통기타 동아리 등 다양한다. 특히 작년에 비해 공고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지원팀이 2배이상 늘었으며 대구, 경북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DIMF와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딤프린지에 참가하는 등 대구가 축제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국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단체들이 있지만 정작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다” 며 “DIMF는 `뮤지컬 축제`이기 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기 때문에 문화예술 단체들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5-06-22

“절반가격에 뮤지컬 즐기자” … `DIMF 만원의 행복` 판매

올 여름 뮤지컬 대구를 뜨겁게 달굴 세계유일의 뮤지컬축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티켓 `DIMF 만원의 행복`을 24일부터 판매한다. DIMF는 다른 장르에 비해 비교적 고가인 뮤지컬을 기존 대형 작품의 절반 가격으로 책정해 많은 관객들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영화 1편을 관람할 수 있는 비용, 또는 친구와 연인들이 함께 마시는 커피 두 잔의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을 2009년에 신설, 매년 운영하고 있다.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은 매년 DIMF의 개막과 함께 운영돼으나 2014년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부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이벤트 티켓은 지난해 4월 준공 후 다양한 거리공연 등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동성로 뮤지컬광장 특별부스(한일극장 앞 지하 대현프리몰 내)에서 판매된다.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국, 체코, 독일, 대만 등의 해외작품을 포함한 공식초청작 5개 작품과 이건명, 이창민, 나비, 박소연 등 최강의 캐스팅으로 3년 만에 국내 무대를 가지는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태화강`, `정도전`으로 구성된 특별공연 3작품,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4작품, `오스카, 그래미, 사이영`,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역전에 산다`, `지구멸망 30일전`을 포함한 총 12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주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품별로 2장씩만 구입이 가능하다.DIMF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1~3시 하루 2시간씩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대한 자세한 사항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dimf.or.kr)문의: 053-622-1945./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22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만남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시민들 참여형 부대행사중 하나인 `DIMF 스타 데이트` 참가자 접수를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 DIMF 스타데이트는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뮤지컬 스타를 직접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QA 시간과 관객들이 몰랐던 뮤지컬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며 뮤지컬 스타가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그 동안 남경주, 유준상, 박해미, 서범석, 홍지민, 이건명, 민영기, 최수형, 김선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 갔다.올해 `DIMF 스타 데이트`는 두 차례에 거쳐 진행되며 7월 1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혜성같이 나타나 뮤지컬계 스타로 등극한 윤형렬, 7월 6일에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팔색조 배우 윤형렬은 최근 `두 도시 이야기`, `마리 앙투아네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정원은 `맘마미아`, `시카고`, `고스트`, `유린타운` 등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DIMF 스타데이트`는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진행되며 사전예매는 DIMF 공식홈페이지(www.dimf.or.kr)와 사무국(053-622-1945)을 통해 1인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6-22

`소리로 힐링` 세계 다양한 피리 한자리에

천년 고도 경주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 피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 한마당 잔치가 마련된다. 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힐링 콘서트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로 안내한다.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힐링 콘서트 `2015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사)신라만파식적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 나라의 피리와 함께 다양한 전통악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리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스위스,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의 국가별 영상이 상영되고, 피리 명인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경주세계피리축제`는 개막식 주제공연 `만파식적의 꿈`으로 첫 무대를 연다. 전설 속의 피리인 `만파식적`의 설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피리가 가진 평화와 화합, 호국의 힘을 현대에 되살리려는 노력들을 담아낸다.또한 19일 개막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 국적을 아우르는 다국적 뮤지션들의 음악과 댄서들의 춤도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축제는 20, 21일 이틀간 세계피리명인전으로 이어진다. 초청국가 6개국의 수준급 명인들의 연주와 해설, 해당 국가별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세계 피리 여행이 준비돼 있다.행사 기간 동안 여러 나라의 피리와 전통 악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와 악기 체험, 문화 체험과 국제 전통악기 포럼, 전국대금경연대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피리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경주는 우리나라 최초로 음악기관인 음성서(音聲署)가 설치된 국악의 발상지이며 신라만파식적(新羅萬波息笛)의 본향이다. 경주세계피리축제는 신라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만파식적` 설화에서 출발한다. `삼국유사`에서 호국의 전설을 간직한 `만파식적`은 21세기 전 인류의 염원인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이번 축제는 `만파식적`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구촌의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국내 유일의 세계 전통피리(笛) 축제는 우리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부각시키고 전 세계인의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경주세계피리축제 관계자는 “경주세계피리축제는 피리를 통해 동서의 물품 및 문화교류의 통로였던 해상실크로드를 복원하고, 이를 통해 단절되었던 동서양 문화의 통로를 개척하며, 미래인류문화의 새로운 장을 창조해나가는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6-17

소프라노 마혜선·테너 김성빈 독창회

대구시민회관은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소프라노 마혜선과 테너 김성빈을 초대했다. 대구시민회관은 18,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소프라노 마혜선과 테너 김성빈 독창회를 차례로 마련한다. 마혜선은 안동대와 계명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이탈리아 페사로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베니스 국제콩쿠르 3위 입상 후, 키에티·리치오네·시에나·쿠네오·줄리오 네리 국제콩쿠르에서 모두 1위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세계무대에서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오페라 주역 출연, 초청 독창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이날 독창회는 오페라 전문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장윤영과 함께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의 `모테트`, 리스트의 `3개의 소네트`,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의 도주` 중 `끝없는 고문` 등을 들려준다. 테너 김성빈은 연주활동뿐 아니라 오페라 제작 및 기획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석사 수료 후 미국 가톨릭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워싱턴DC의 하트케극장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타미노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대구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김성빈은 이날 독창회에서 슈베르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처`, 슈만의 `나의 장미`, 도니체티의 `불길한 사랑`,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중 `아, 아버지의 손` 등 프랑스·영미·독일·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을 열창한다. 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류형길이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전석 초대. 문의:(053)250-1400./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7

`호텔 속 미술관` 작품감상 재미 쏠쏠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대구화랑협회전 `HOTEL ART FAIR IN DAEGU`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호텔 라온제나에서 개최된다.호텔아트페어는 숙박을 위한 공간이자 쉼의 공간인 호텔 객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로써 미술 전시가 화이트 큐브에서만 진행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시를 통해 다양한 공간경험과 색다른 미술 관람의 자리를 마련한다.또한 실제 집에 배치해 감상하는 시뮬레이션 효과를 줌으로써 관람자들에게 재미와 편안함을 제공한다. 갤러리의 개성과 특색이 묻어나는 객실에서는 현 미술시장의 흐름과 주요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폭 넓은 가격대로 실제 집에 걸기 쉬운 중소 규모의 작품부터 조각, 도예, 사진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호텔 아트페어 인 대구`는 대구화랑협회 20개 회원 화랑과 더불어 서울, 경기, 경주, 광주, 일본의 갤러리 코션 등 총 36개의 화랑이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해외화랑 및 타 지역의 화랑이 함께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으며 지역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지역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한국 미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의 개최지인 호텔 라온제나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즐거운`이라는 라온과 `우리`(자신)이라는 제나가 합쳐진 순수 우리말로 `즐거운 우리`(라온제나)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성구 교통의 중심지인 옛 범어교회 자리에 위치해 있다.행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는 지역 화랑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 미술 작가들의 세계 진출의 시발점이자 미술 현장의 이해를 돕고 미술문화 체험의 장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 응모 이벤트도 진행이 된다.응모를 통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대구아트페어의 초대권, 도록 및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며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6

정겨움·진솔한 삶 담아낸 도자회화 작품들

도자와 회화를 접목한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오고 있는 한국화가 김희열사진 개인전이 16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김희열은 계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대구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솔거사생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다도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차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야심차게 작업 중인 도자 회화를 선보일 예정이다.도자회화는 도자기에 순수미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주로 기물보단 도판에 작업을 하는 것을 말 한다.일반회화처럼 주어진 물감과 도구, 화면이 있어서 가능한 작품과는 달리 도자회화는 흙과 안료의 성질, 불의 소성 과정의 기술적인 방법과 더불어 작가의 표현능력, 시간과 인내, 노동이 필요한 그야말로 총체적인 조건이 주어졌을 때 가능한 작업이다.일반회화는 작가의 회화적인 감각과 조형성으로 의도한 바를 쉽게 표현 한다면 도자회화는 조형적인 미의식을 더해 도자의 물성과 소성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계산, 많은 시간과 노동의 인내가 필요하다.작가는 기존에 작업해오던 한국화 기법을 화선지와 물감대신 투박한 질감의 초벌도판위에 산화물안료(철, 코발트, 진사, 마그네시아, 티타늄 등 )만을 사용하고 전통도예기법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가마 속 1천240도 불의 온도, 불길의 변화, 안료의 용융점, 흙의 성질등과 예측불허의 우연성의 조건과 환경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되는 만큼 끊임없는 실험과 경험, 인내를 통해 비로소 흙은 몸이 되고 불은 작가의 마음과 정신을 담아 낸다. 전통적인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인물과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작가의 작품은 엄마를 기다리는 남매, 찻물 끓이는 다동, 다례도, 들차회의 정겨움, 진사 매화도, 소나무 등 생활 속 다도의 정신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진솔한 삶을 담아낸 도자 회화 작품들이다.이번 그의 10번째 개인전에서는 코발트빛 가득한 한 여름 밤의 부엉이, 진사로 채색된 화려한 홍매, 선비의 기개를 닮은 낙락장송 등 40여점의 신작을 선보인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6

“꿈의 무대서 펼쳐지는 뮤지컬 감동, 무료로 감상하세요”

오는 26일 개막하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의 메인행사이자 명작 뮤지컬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사전 예약 접수가 지난 12일과 23일 1, 2차에 걸쳐 오픈된다. 대학생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 총 15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 무대에 국내 6개 대학, 국외(중국) 1개 대학 등 총 7개 팀이 진출해 DIMF기간 중 실연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세계 4대뮤지컬이라 불리는 명작 뮤지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대학생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공연되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라인업을 가장 기다리는 관객은 뮤지컬 매니아들임을 많은 뮤지컬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특히 고가의 뮤지컬을 무료로 제공해 평소에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웠던 관객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작품을 기다리는 뮤지컬 매니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DIMF의 `알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특성상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고자 DIMF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를 받고 있으며, 티켓은 공연 당일 사전예약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된다.지난해에는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어 훨씬 더 많은 예약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축제로 대학생들에게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컬 관련 학생들의 교류의 장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경연에만 그치지 않고 대구시내 전역에서 플래시 몹,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DIMF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본선 7개팀 가운데 3개팀이 지역의 대학교가 선정돼 DIMF의 성장과 함께 지역의 뮤지컬 인력 인프라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올해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낳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대학 작품은 `레 미제라블`, `올슉업`, `그리스`, `보이첵` 등을 비롯한 세계 명작들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번지점프를 하다`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중국 심천대학교 선보일 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등이며 26일 ~ 7월 13일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된다.문의 : 053-622-1945/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5

`관찰하라`,`융합하라`,`생동하라`사진예술의 `3合` 젊은 작가 3인전

포스코 갤러리는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실험적인 젊은 작가 3人을 초대해 `Shadow`s Motion` 기획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 내는 `사진`은 어떻게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기획전으로 동시대 예술사진 표현방식의 다양화, 탈 장르화를 통한 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사진예술의 밀접한 관계성에 주목한다.김규형, 박철호, 최부윤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사진을 기반으로 각 작가의 개인전 형태로 꾸며졌으나 사진예술의 합(合)으로 어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발산하며 관람객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섹션 `관찰하라`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만 볼 줄 아는 현대인들의 바쁜 삶에 느림의 미학으로 주위을 환기할 수 있는 순수 사진예술을 만날 수 있다. 동시대 예술사진은 당대의 문화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물 자체로 예술가의 남다른 감성과 지성을 덧입어 신선한 볼거리로 만들어 진다.김규형 작가 사진의 특징은 한 장의 사진 속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저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사진을 벗어나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주위에서 문득 놓치고 지나쳤던 친근함과 동질감에서 새롭지 않은 것을 새롭게 관찰하게 하는 사진 예술의 힘을 발견한다.두 번째 섹션 `융합하라`에서는 판화, 사진 예술이 다양하게 해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의 발명과 함께 판화는 더 이상 복제기술로서는 무의미해졌고 예술의 한 분야로써 다양한 판화 기법들이 발명됐다.박철호 작가는 20여년 간의 실험적인 판화기법 탐구와 회화, 입체, 영상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과의 변용과 혼합을 통해 판화의 단일성으로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박 작가의 작업은 자연과 삶의 잠재된 의식을 가시화하는 관념적인 표현과 질료와 물질에 대한 조형적 실험의 합리적인 객관성이 얽혀있는 복합체이다. 대상에 대한 함축과 서사성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그의 작품은 잃어버린 가치를 실현코자 하는 방법적 수단이자 회화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 섹션 `생동하라`에서는 사진을 활용한 유기적인 형태의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부윤 작가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안동지역 인물사진을 찍어 평면으로 만들고 그 평면인 사진을 다시 입체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회화와 조각, 사진이 한 몸으로 실재가 재구성되고 물리적으로 3차원의 공간 속에 존재하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조형적 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그의 작업은 기본적으로 사진이라는 매체 고유의 `형식`에 대한 고민이 함께 담겨져 있다. 그는 `설치`라는 탐구과정에서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의 형식에 대한 질문과 실험을 통해 안동지역의 독특한 구조적 세습에 대한 통찰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구현해내고 있다./정철화기자

2015-06-15

경대人과 특별한 만남… `경북대의 날` 행사

경대인(경북대학교)들에게 딤프(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문화 혜택이 제공된다. 경북대학교(총장직무대리 손동철)와 경북대학교총동창회(회장 이동수)는 오는 26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뮤지컬축제인 딤프에 동참하고, 경북대 구성원들의 화합을 다지며,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대인 문화혜택 제공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는 경북대 학생과 동문,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일요일) 딤프 특별공연 `투란도트`를 40~50% 특별할인 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경북대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딤프 뮤지컬 `투란도트`의 원래 티켓 가격은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지만 경대인들에게는 40~50% 할인된 특별가격이 제공된다.딤프 특별공연인 `투란도트`는 깊은 수중 왕국 `오카케오마레`에서 저주의 수수께끼를 내 자신에게 구애하는 모든 남자들을 참형하는 유희를 즐기는 투란도트 공주가 살고 있다. 그녀에게 반한 `솜니옴국` 칼라프 왕자가 구혼을 결심하고, 망령들이 내는 문제를 풀어낸 칼라프와 투란도트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투란도트 역에 뮤지컬배우이자 가수인 `나비`가, 칼라프 역에 2AM `이창민`이 열연한다.`경북대의 날`입장권은 예매는 7월 3일(금요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경북대 학생과 교직원은 경북대학교 홈페이지(http://www.knu.ac.kr), 경북대 동문은 경북대학교총동창회 홈페이지(http://alumni.knu.ac.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및 문의 : 053)943-6992./정철화기자

2015-06-15

경북고 동문 `경맥예총` 한일 합동연주

경북고등학교 동문예술인들의 모임인 경맥예술인총연합회(회장 이원락, 이하 경맥예총)는 11일 오후 8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개교 99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올해 한일수교 50주년과 지난해 체결된 일본 오사카카이세이가쿠엔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 1주년 축하를 겸해 한일 합동으로 개최된다.민간 교류를 통한 한일 친선 확대의 의미가 더해진 이번 공연은 한일 양국의 훌륭한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경북여자고등학교동문 합창단 `릴리 하모니`(단장 장경옥, 지휘 신미경) 70명이 무대를 연다. 경북고 동문인 테너 정기진은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별은 빛나건만`를, 테너 윤덕환은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을 부른다. 동문 가족들도 대거 연주에 참여한다. 소프라노 이정현은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뮤제타의 왈츠`, 이은림은 이흥렬 작곡의 `꽃구름 속에` 등을 들려준다.아쟁연주자 김윤진은 김선 편곡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를 김태균의 피아노와 함께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김고운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바장조 작품번호 332번`을 연주한다. 일본에서 오는 피아니스트 키타하라 나오코는 라흐마니호프의 `회화적 연습곡` 두 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류향려는 오치 유카의 피아노 반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과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전지현과 최계정의 피아노 듀오 `3개의 안달루시아 춤곡`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경맥예총은 이날 공연에 이어 오는 30일 오사카 현지에 한일 합동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맥예총은 12일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교 99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운수좋은 날`(작곡·지휘 박지운)을 무대에 올린다.경맥예총은 지난해 대구시민회관에서 전국 최초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문의:grandarts@hanmail.net, 티켓문자예약 010-4802-1808./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0

하다솜씨 CCM스타 경연대회 `대상`

진주벧엘교회 하다솜씨(여·26)가 포항에서 개최된 제3회 CCMSTAR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하 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포항섬안교회에서 열린 `2015 CCMSTAR 찬양사역자 발굴 경연대회`에서 `너무 늦은 건가요`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하 씨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1곡 제작과 음원출원, 찬양사역 지원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하 씨는 심시위원들로부터 안정된 음색과 가창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금상은 `이제는 내가 없고`를 부른 여주중앙감리교회 이소희씨(여·23), 은상은 `하늘의 노래`를 부른 대구침산교회 백주희씨(여·21), 동상은 `바닷길`을 부른 서울새벽빛교회 박세희씨(여·21)가 각각 수상했다.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상금과 트로피, 찬양사역 지원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격려차원에서 수여하는 드림상은 김연주양(포항제일교회 고등부)이 받았다.올해 대회에는 솔로와 듀엣, 트리오, 중창, 찬양단 등 45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16일 포항제일교회에서 예선대회를 치렀고,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지난 6일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심사는 찬양사역자 주리와 박요한, 김만희, 김브라이언이 맡았다.CCMSTAR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석규 목사, 포항섬안교회)와 두나미스(대표 황한규)는 지난 201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크리스천 문화행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전국 단위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실시해 오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0

소설 `벙어리 삼룡이` 국내 첫 연극무대에

포항시립예술단이 국내 단편 명작 소설 `벙어리 삼룡이`를 연극화해 무대에 올린다. 사진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포항시립연극단 제170회 정기공연 `벙어리 삼룡이`를 선보인다.벙어리 삼룡이는 연극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공연이다. 나도향의 국내단편명작소설 `벙어리 삼룡이`를 연극화한 작품으로써 문학적 가치가 돋보이는 문예극이다.이 작품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엿볼 수 있으며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인간 감정에 대한 사실적 해부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인간애를 고취시켜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벙어리 삼룡이는 대중성이 있는 이야기로 모든 세대가 즐기며 볼 수 있는 연극으로 일제치하의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고요하고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 오생원의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주인공 삼룡이는 벙어리이다. 사회적 통념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는 못된다. 그러나 그는 착하고 충직하다. 자신의 신분적 굴레를 인정하고 개인의 불행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는 박해를 받고 그 박해마저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사회적 박해와 인간적 불평등에 시달리며 살아왔지만 새색시로 인해 이성에 대한 열정이 발현되고, 그것은 자신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도전과 인간선언의 시기로 들어서게 됨을 의미한다.그의 죽음에는 현실적 죽음이 갖는 추함과 고난의 이미지가 없으며, 사랑이 완성되는 짧은 순간으로 나타난다.이번에 공연되는 연극 `벙어리 삼룡이`의 연출을 맡은 주혜자씨는 감수성과 세밀한 묘사가 뛰어난 연출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극단 배관공(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대표이다.주혜자 연출가는 “이번 연극에서 대사보다는 몸짓에 더욱 비중을 둔 `신체극`의 형식에 조금 더 가까운 묘사기법으로 복잡한 대사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배우들의 눈짓과 표정, 몸짓 등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대사들을 마음으로 들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시립연극단 단원들은 연출자의 의도에 맞게 대사보다는 `신체극`의 형식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변화된 시립연극단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립연극단의 제170회 정기공연 `벙어리 삼룡이`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토일) 오후 4시이다. 공연시간은 10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입장료는 일반인은 1만원, 학생은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시 일반 7천원, 학생 3천원으로 할인된다. 또한 복지할인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임산부, 다자녀가정 등)는 3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공연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며, 단체 관람 및 관객과의 만남, 기타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하면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10

“독수리·황소·늑대 등 야생동물 매력속으로”

늑대 화가로 잘 알려진 탁노 작가의 초대전이 1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키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사진 탁노 작가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홍익대 서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탁노`라는 이름은 예명으로 모든 삶의 짐을 `탁! 내려놓는다`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며, 본명은 조영설이다.그의 예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탁노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모든 껍데기와 잡념을 내려놓고, 인간의 순수한 본성에 대해서 얘기한다. 탁노 작가가 처음에 늑대를 그리게 된 이유는 황혼의 시기에 들어서서 삶에 다소 지쳐있던 시기에 자화상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날카롭지만 외로움이 가득한 눈빛과 헐벗고 축 늘어진 한 가장의 모습이 마치 한겨울 야생에서 오랫동안 굶주려 야성으로 가득찬 한 마리의 늑대 모습이 투영되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동물의 야성을 보았고 야생의 동물들에 매력을 느껴 들판을 자유롭게 내달리는 야생마, 창공을 날으며 세상의 모든 표적들을 주시하는 독수리,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보여주는 늑대 같은 동물을 소재로 삼았다. 최근에는 우리 곁에서 순하디 순한 가축이지만, 청도 소싸움에서 볼 수 있듯이 경쟁의 맞부딪침 속에서 야성의 투지를 드러내는 황소에도 매력을 느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탁노 작가의 모든 작품에는 야성이 가득찬 동물이 담겨져 있다.이번 전시에는 독수리, 황소를 비롯한 최신작들과 초기의 늑대작품, 그리고 크기와 기운에서 관람객을 압도할 야생마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된다.탁노 작가는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구 키다리 갤러리를 방문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6-10

한 폭의 그림이 된 `긴 풀줄기 닮은 선`

갤러리 분도는 8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한국화가 임현락 초대전을 마련한다.임현락 작가는 경북대 미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묵화와 설치 작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그가 한지 위에 그린, 필묵으로 이루어지는 선은 긴 풀줄기를 닮았다. 먹과 한지라는 재료, 풀이라는 소재는 우리 그림의 전통 가운데 하나인 화초도의 양식을 표면적으로는 잇고 있다.하지만 그가 그린 작품은 내용과 형식 측면에서 한국화의 새로운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바로 `1초 수묵`은 다양한 매체 위에 극단적으로 길게 늘어트린 하나의 획은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하고, 그 그림들이 모이면 커다란 설치 작업이 된다. 한 번의 호흡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획은 그 속에 시공간을 밀도 높게 형성시킨 그의 대표작이다.특히 이번 분도의 전시 `1초 수묵 - 찰나에 머물다`는 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돼 개최했던 특별전 `Jump into the Unknown`의 피드백 성격을 갖는다.지난 4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여러 나라에서 모인 현대미술가 40명의 실험적인 프로젝트이다.역사적인 건축물과 미술관, 야외 제방에서 벌어지는 비엔날레 특별전 작업은 대구 갤러리 분도의 1, 2, 3층 전시 공간에서 병렬로 공개된다.회화와 설치 작업을 기본 구성으로 이탈리아에서 전해 온 영상을 비디오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로 공개할 예정이다.문의 : 053) 426-5615./정철화기자

2015-06-09

창문을 통해 본 바깥세상은…

갤러리 아소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임창민 작가(계명대 교수)의 영상설치와 미디어작품을 소개한다.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전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임창민 개인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최근 미디어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임창민 작가는 정지화상과 동영상을 결합해 정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공간은 갤러리 아소, 빈 사무실, 호텔룸, 새롭게 선보이는 Transportation 시리즈인 항공기 기내 등의 창문을 통해 창밖의 풍경을 작품속으로 끌어들인다. 창밖 풍경을 정교하게 삽입시켜 보여주는 비디오이지만 마치 벽에 걸린 그림이거나 시간이 정지된 시공간의 풍경을 담고 있는 아주 특별한 구성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또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은 현장을 이용한 영상설치작품이다. 유일하게 갤러리 내부에 연못을 가지고 있는 갤러리 아소에서 연못을 이용한 영상설치 작품을 준비했다. 중력에 의해 낙하하는 순간 사람들의 표정에서 공포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볼수있는 `Gravity` 작품과 밤하늘 불빛을 따라 알수 없는 나선을 그리며 선회하는 불나방을 소재로 제작한 `Life Drawing`작품은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작한 영상 설치 작품이다. 이외에도 브라운관 모니터와 연못 속 가상의 물고기를 이용한 최근 작업도 함께 전시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6-09

“순박하고 진솔한 춘심이 보러오세요”

포항시 아트갤러리 `빛`에서 `우리 지역 스타 작가 알아보기` 기획 초대전을 갖는다.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뉴욕, 벨기에, 홍콩, 광저우·상해 등의 아트페어와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외까지 `행복한 춘심이`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화가 이철진을 초대했다.이번에 포항 시민들에게 보여지는 `행복한 여자 춘심이`는 마치 선사시대 `뷜렌도르프의 비너스`같은 풍만한 가슴과 대퇴부가 강조된 여인이다. 그녀의 얼굴과 만나는 순간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그녀가 결코 예뻐서가 아니다.1970~80년대 시골 어느 선술집에서나 만날 법한 순박하고, 다이어트로도 도저히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뚱한 뱃살과 짧게 말아 올린 파마머리의 외모가 왠지 밉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춘심`이라는 이름이 촌스러워 더 정감이 간다.이철진의 부끄럼 없고 내숭떨지 않는 춘심이 그러나 그녀는 순정을 지킨 춘향이와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지혜와 덕스러움을 갖춘 신사임당과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지닌 심청이의 심성을 간직한 이 시대의 건강한 여성상이다.이번 기획전은 지난 4월 17일 개관한 문화공간 아트갤러리 빛의 첫번째 기획 초대전으로, 육거리 실개천 입구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빛은 이철진 작가를 시작으로 포항의 대표적 작가들을 초대해 우리 지역민들에게는 지역작가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작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이 고취되는 문화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이철진 작가의 전시 기간 내에 한동대학교 어쿠스틱 밴드 `톡(TALK)`의 공연이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에 있고, 또한 27일은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연극제작팀의 뮤지컬 공연이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아트갤러리 빛 이나나 관장(미술학 박사)은 “춘심이는 작가를 너무 닮아 더욱 친근하다. 이철진은 대단한 철학이나 거창한 의미를 찾고자 자기 내면의 세계로 침잠하던 30, 40대 `누드화 시기`를 지나서, 이제 자신의 내면 밖으로 나오는 유연함이 생겼다”며 “춘심이 만큼 진솔하고 그녀만큼 행복한 이철진의 다음 시기의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시 관련 연락은 아트갤러리 빛 054-247-0131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6-03

포항제일교회 110주년 기념 시민 음악회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지난달 31일 포항시민을 초청해 교회창립 1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음악회는 60명의 관현악단과 165명의 합창단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An die Freude)를 연주와 합창으로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이낙성 제일교회 연합찬양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이종관, 바리톤 하형욱씨가 협연했다. 참석한 2천여 명의 관객들은 `나부꼬 서곡` `나팔수의 휴일` `경기병 서곡` `환희의 송가`로 이어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환희의 송가는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다. 베토벤은 이 곡을 작곡할 때 완전히 귀가 멀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 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그러한 환경에서 그는 `고뇌를 통한 환희`를 영원히 노래 부르고 음(音)으로서 표현했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은 `환희의 송가`로 불리며 세계 모든 국가와 민족 사이의 평화의 상징이 되고 있다.이남오 장로(포항제일교회)는 “모든 악기가 합세해 환희의 절정을 연주하는 대목에선 근심으로 고통 받는 세상과 청력을 잃은 베토벤의 고뇌가 한꺼번에 밀려와 가슴 뭉클했다”고 음악회 관람 소감을 밝혔다.이상학 목사는 “각박하고 스트레스 많은 사회생활에 고달파하는 분들에게 베토벤 음악의 웅장함과 선율을 선사해 드리고 싶어 교회창립 110주년을 맞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03

문화예술 전문가 추억·삶 인생스토리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진로특강 `꿈쇼(SHOW)`참가자를 오는 8일부터 모집한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청해 그들의 인생스토리를 듣고 나누는 `꿈쇼`는 학업과 진로는 물론 학생들에게 멋진 추억과 삶의 동기를 전해주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1기(7월 21일~30일)와 2기(8월 4일~13일)로 나눠 각각 화·목요일 오전 11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진행된다.강사는 파워 클래식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정효찬 교수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 댄싱 9 시즌2 최종 우승자인 현대무용가 김설진,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임헌우 교수, 문화예술의 융합 아이콘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계명대 연극예술과 김중효 교수, 작가이자 배우인 명로진, 자동차 디자이너 구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유명인이 초청된다.진로특강은 강의와 함께 간단한 연주 및 연기 시연을 통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구체적인 삶의 목표를 전해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준다.오는 8일부터 기수별 2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개인 또는 가족단위(최대 4인)로 모집하고 차시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584-8721./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03

한국현대미술 계보 한눈에

리안갤러리 대구는 오는 27일까지 한국현대미술의 계보를 그리는 전시회 `A table of Korean contemporary Art ll : Dansaekhwa(단색화)`를 개최한다. 리안갤러리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에서 마련한 단색화 전시회이다.이번 전시회에는 이우환(79), 박서보(84), 정창섭(1927~2011), 정상화(83), 윤형근(1928~2007), 하종현(80), 이동엽(1946 ~ 2013), 이강소(72) 등 한국단색화 대표작가 8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단색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더불어 지역에서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70년대 초부터 2007년까지를 아우르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 주요작품으로는 이우환의 70년대 `점`과 `선`, 80년대 `바람` 및 `조응`시리즈와 드로잉 등 작가의 주요시리즈가 고루 출품된다. 박서보의 70년대 연필묘법, 90년대 종이묘법, 2000년대 묘법 등 연대별 주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닥을 소재로 한 정창섭의 `묵고`시리즈, 캔버스 위에 약 5mm 두께의 고령토를 발라 말린 다음 규칙적인 간격으로 접어 균열을 만든 후 하나씩 떼어내고 물감을 채우는 과정을 반복하여 얻은 결과물인 정상화의 백색추상화와 배압법을 이용한 하종현의 `접합` 시리즈, 수행하듯 흰색의 그림만을 그린 이동엽의 `사이` 연작과 윤형근의 `엠버 블루` 등 한국의 자연관과 정신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국 단색화는 1970년대 초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사조로 전개되어 왔다.한국 단색화는 1960-70년대 세계미술계 주요한 경향이었던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 일본 모노하 운동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일체의 구상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단색추상화만으로 이루어지는 양식적 특징을 갖고 있다.시각 중심적 사고를 보이는 서구의 모노크롬 회화와 구별되는 한국 단색화는 사물과 대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 그리고 행위의 반복으로 독창성을 띠고 있다.한국 단색화를 조명하는 움직임은 2012년 봄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의 초기 단색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어 이론적인 재조명을 시작했고 해외 주요 아트페어(프리즈 마스터스, 아부다비, 아트바젤마이애미, 아트바젤스위스 등)에서도 한국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잇달아 소개하며 한국 단색화의 독창적인 미학을 선보였다.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현대갤러리, 아라리오, PKM 갤러리 등에서 단색화 작가들의 전시를 연달아 기획하며 단색화 열기를 이끌어오고 있습다. 특히 단색화 대표작가인 이우환은 지난 2014년 6월 프랑스 베르사유궁에 초대돼 개인전을 열며 한국단색화의 우수성을 알렸다.이어 올해 3월 세계 양대 경매회사 중 하나인 소더비에서 아트바젤홍콩아트페어 기간에 맞춰 한국단색화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었고 지난달 초 막을 연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벨기에 보고시안재단이 주최하는 `단색화` 전시를 개최, 단색화 대표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전시문의 : 053-424-220./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6-02

와인 향기 맡으며 작품감상 해보세요

청도의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청도 와인터널이 예술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하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도감와인(주)는 청도 와인터널 내 가암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한달 동안 `경남예술나눔작가회전`을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싱그러운 초록의 계절 6월의 시작과 함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남예술나눔작가회원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자연의 시원함과 함께 운치 있는 와인터널 가암갤러리에서 와인과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전시회가 될 듯하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0여 명이 수채화와 유화, 사진, 수묵화, 서각, 도예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지난 2013년 창립한 경남예술나눔작가회는 재능기부와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은 창원과 김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중심이다.출품작들은 `Flying-아름다운날에` `기다리는 마음` `봄-여인` `그리움` `보이는 것이 보여지기 위해` `여름날` 등 계절의 향기를 물씬 전해주는 작품을 비롯해 `해바라기` `장미` `국화` 등 꽃을 주제로 한 정물화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수류화개` `흔적` 등 사진작품과 서각 `가실화평` , 도예 `기(器)`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경남예술나눔작가회 전귀련 회장은 “빨간 장미 넝쿨과 찔레꽃 향기처럼 이번 청도 와인터널 가암갤러리 전시는 예술을 중심으로 소통되고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메시지가 돼 또 하나의 향기로운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청도감와인(주) 하상오 대표는 “여름의 길목, 와인과 예술이 결합된 문화공간인 가암갤러리에서 지역민들이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모처럼 힐링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경남예술나눔작가회전 참여작가 명단전귀련 변은미 유선혜 이갑임 이정희 이정희 최군애 조광수 홍말수 송하나 김인숙 김미화 김이순 김정옥 노향순 박현미 손영미 오미연 김지희 신미경 안운주 송영은 김옥숙 이창호 손기환 양성구 정원성 김덕진청도/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