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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화랑원정대 못보신 분들 구경하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1-03 02:01 게재일 2015-11-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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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연장 공연<BR>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화랑원정대`가 이달 말까지 관객을 찾아간다.

`플라잉`은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대표 공연이다. 축제 기간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경주엑스포 측은 폐막한 뒤에도 연장공연 문의와 요청이 밀려들어 11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언어가 배제된 공연양식의 하나다. 춤을 포함한 동작과 몸짓만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특유의 역동성과 다이내믹함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 오를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전설 속 신라의 도깨비 비형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 공연 중 펼쳐지는 각종 마샬아츠(무술·무예)와 체조, 서커스와 무용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플라잉`은 신라 진평왕 시대 화랑도의 이야기를 담은 무언어 퓨전 무술극이다.

신라 화랑이 화랑 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시공을 초월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 학교로 넘어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드라마로 펼친다.

화랑 유신과 도깨비, 까불이, 따라쟁이, 덩치, 뚱녀 등이 등장해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는 물론 중국, 터키, 싱가포르 등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성인 1만8천원, 학생 1만5천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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