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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자 춘심이 꽃들과 만끽한 가을나들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0-27 02:01 게재일 2015-10-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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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은중앙도서관 개관기념<br> 한국화가 이철진 `춘심이 도서관을 가다`展<BR>내달 24일까지 연작 13점 전시

포항 포은중앙도서관(관장 정철영)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한국화가 이철진 작가의 `춘심이 도서관을 가다`전을 열고 있다.

내달 24일까지 도서관 3층 갤러리에서는 `행복한 여자 춘심이`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이철진(53) 작가의 `행복한 여자 춘심이` 연작 13점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뉴욕, 벨기에, 홍콩, 광저우·상해 등의 아트페어와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외까지 `행복한 춘심이`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포항 시민들에게 보여지는`행복한 여자 춘심이`는 코스모스, 나팔꽃을 배경으로 가을나들이를 만끽하고 있는 행복한 표정의 이지적인 현대 여인이다. 그녀의 얼굴과 만나는 순간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결코 예뻐서라기 보다 정겹고 푸근한 웃음을 띤 소박한 여성 이미지와 정서가 행복감과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 이철진 작가가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춘심이 도서관을 가다`전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철진 작가가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춘심이 도서관을 가다`전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철진 작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행복한 춘심이를 그려 봤다”면서 “가을 멋을 한껏 낸 세련된 도시여성 춘심이의 행복한 모습이 시민들의 가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포은중앙도서관은 3층 갤러리에 이철진 작가를 시작으로 포항의 대표적 작가들을 초대해 지역민들에게는 지역작가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작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이 고취되는 문화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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