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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 개관 10주년 박종규 인코딩展, 내달 15일까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0-26 02:01 게재일 2015-10-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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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규 作 `Encoding`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박종규(49) 작가의 인코딩(ENCODING)`전을 열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문화적 시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능한 중진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중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첫 전시다.

앞으로도 자신만의 독자적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의 중진작가를 선정해 작품활동과 전시를 지원한다. 시안미술관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과 작가 지원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협력해 작가 추천과 선정과정을 체계화하고 선정작가의 전시 일정도 전국 회원미술관으로 확대하는 순회전시 개최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초대작가로 선정된 박종규는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공공미술, 설치작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계명대 서양화과와 프랑스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2004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상을 받았다. 일본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봉산문화회관, 갤러리분도 등에서 개인전을 열고 대구시립미술관 개관전 등에도 참여했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 워커힐미술관, 피리국립고등미술학교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대규모 비디오 영상설치작업과 사진, 새롭게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드로잉 작업과 작가만의 고유하고 대표적인 이미지들을 담은 회화작업 등을 선보인다.

시안미술관 변숙희 관장은 “지역에는 작업 열정이나 작업의 독창성에서 뛰어난 실력있는 작가가 많이 활동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원 프로젝트는 이들 작가에게 초대전을 열어주는 것을 비롯해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통해 한국 대표작가로 성장시키고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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