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철강공단내 페놀 누출사고를 일으킨 (주)프로그린테크본지 22일자 4면 보도가 이전 예정인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의 건물매입을 타진중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프로그린테크에 따르면 현재 사무동과 실험실 등의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가 시내로 이전하게 되면 이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로 빌려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현재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의 매매가격은 대략 1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 건물이 사무실 용도로 지어져 일반 생산공장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는 페놀 누출사고로 인한 사무실 주변환경과 직원들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오는 6월 중순께 청사를 포항의료원 앞 구 포항해양경찰서로 이전하게 된다.한편, 프로그린테크는 자체 환경방지시설을 2배 이상 보강했고, 포항철강관리공단 주차장 등의 고사한 대체목 식재비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5-28
청송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의사가 최근 마약혐의로 긴급체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에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A(34) 의사는 약 보름전 서울중앙지검에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A의사는 지난 2월께 휴가차 외국에 나가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가출한 미성년 여대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10대 2명이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27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가출한 여대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매매보호법 위반)로 김모(18)군 등 10대 2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문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산 자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께 경산 자인의 한 건물 2층에서 A(28·여)씨가 목을 맨 채로, 건물 밖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A씨의 4살, 5살된 아들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차량 수납함에서 “다들 죄송합니다”라는 유서를 발견하고 “이혼 뒤 친정식구들과 살면서 평소 우울증세를 보였다”는 유족 진술과 외견에 상처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이들 2명이 사인 미상이란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5-27
내연녀와 함께 동거하는 빌라 집주인 부부를 살해하고 도주한 사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26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께 대구 중구 대봉로의 한 빌라에서 양모(41)씨가 집주인인 김모(75)·이모(72)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집주인 이씨가 세탁기 수리 문제로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키 167㎝에 남색 티셔츠를 입고 달아난 양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양씨는 왼쪽 종아리에 잉어 문신이 있는 것을 비롯한 팔꿈치에도 문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 측의 유세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박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경산시내 도로상에서 박 후보측 유세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불법 국제결혼을 중개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불법으로 국제결혼을 중개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국제결혼 중개업자 윤모(60)씨 등 2명과 무등록 중개업자 및 종사자 등 20명을 포함해서 모두 2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8~12월 대전에서 국제결혼 중개업체 명의를 서모(62·여)씨 등 무등록 결혼중개업자 5명에게 빌려주고 나서 서씨 등이 결혼중개 수수료로 받는 금액의 40~60%를 받는 방법으로 모두 8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서씨 등 무등록 결혼중개업자 5명은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로부터 900만~1천500만원씩을 받고, 모두 20차례에 걸쳐 중국이나 베트남, 필리핀 여성들과 결혼을 중개해 2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결혼중개업체를 운영하는 이모(56)씨는 자신의 업체에 소속된 직원 10여명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결혼 당사자들에게 상대방 신상정보와 관련된 공증서류를 주지 않은 채 25차례에 걸쳐 국제결혼을 중개해 2억5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적발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주경찰서는 6·4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후보자 A씨의 지지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타지역번호서비스를 개설해 착신전환한 후 여론조사기관의 ARS전화조사에서 A씨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혐의(업무방해) 및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박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A후보 선거사무소 선거사무원이었던 박씨는 지난해 12월 류모(58)씨, 이모(46·여)씨 등과 타지역번호서비스를 이용, 전화여론조사에서 A씨의 지지율과 인지도를 높이기로 모의한 후 A씨의 지지층이 취약한 지역이나 자신이 거주하는 인근 지역 등에 타지역번호서비스 15~40회선씩 총 86회선을 개설, 자신의 휴대전화 등에 착신전환하고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경주시장 적합도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 ARS전화를 받아 성별, 지역, 나이 등을 속여 A씨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혐의다.또한 이들 중 박씨와 류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경주시장 선거에 있어 후보자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B산악회`란 사조직을 설립, 최근까지 식당에서 수차례의 모임을 가지면서 A씨의 지지세 확산과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모(50)씨도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또 다른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4-05-26
신도청 택지 분양대상자들의 명단을 유출하거나 도청이전지 내 소나무를 밀반출한 사실을 눈감아 준 경북개발공사 직원들본지 2013년 12월26일자 4면에게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이 구형됐다.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22일 안동지원 합의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도청 예정지 택지 분양대상자의 명단을 빼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경북개발공사 간부 A씨(56)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천300만원을,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부동산업자 B씨(48)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지난해 8월 도청이전지 내 소나무를 외부에 밀반출한 사실을 눈감아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경북개발공사 직원 C씨(52)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앞서 A씨는 2012년 10월 B씨의 부탁을 받고 부하 직원에게 `업무상 필요하다`며 신도청 택지 분양대상자 370여명의 명단을 빼내 건네준 대가로 지난해 3월 1천3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또 C씨는 경비업체 한 직원이 도청이전지 내 7그루의 소나무를 한 그루당 50만원씩 외부로 불법 유출한 사실을 눈감아 준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선거구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B씨에게 현금 20만원을 제공한 경북의 모 군 기초의원 후보자 A씨를 25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경 우연히 만난 B씨에게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뒤, 23일 오후 9시 50분경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B씨에게 “00아파트 쪽이 약하니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현금 20만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A씨로부터 현금을 받은 다음날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후보자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일부 경합지역에서 선거인 매수와 불법유인물 배포, 후보자 인신공격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해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지역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엄중 단속활동을 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상대로 통장을 훔쳐 임의대로 사용한 요양보호사들이 잇따라 검거됐다.안동경찰서는 25일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통장을 훔쳐 생활비를 가로챈 혐의(절도)로 요양보호사 A씨(5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안동시 와룡면 한 주택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독거노인 B씨(78)의 통장을 훔친 후 2차례에 걸쳐 220만원을 인출해 임의대로 사용한 혐의다.앞서 지난달 14일 영주에서는 요양보호사 C씨(59·여)도 80대 노인의 기초생활수급 통장을 훔쳐 15차례에 걸쳐 440여만원을 빼내 사용하다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의붓딸을 학대하고 때려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계모사건`의 계모와 친부가 추가로 기소됐다.대구지검은 최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0년과 3년을 각각 선고받은 계모 임모(36)씨와 친부 김모(38)씨에게 아동학대와 허위진술 강요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계모 임씨 등은 숨진 A양(8)과 언니(13)에게도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파출소 인근 길가에서 정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정씨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씨가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시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05-23
강원도에서 승용차를 훔쳐 7번 국도를 질주한 겁없는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정모(15)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청소년으로 지난 19일 오후 7시25분께 강원도 춘천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 시동이 걸려 있는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영덕까지 시속 140㎞로 질주했다.강원경찰청은 도난 신고를 접수 후 경북경찰청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지난 20일 낮 12시35분께 영덕군 강구신대교 앞 노상에서 도난당한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과 30여분 동안 추격전을 벌이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사거리 인근에서 검거됐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승용차를 훔친 청소년들은 140㎞의 속도로 질주했으며 경찰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며 “순찰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지만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이들을 검거하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해외에서 수천억원대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양모(76)씨 등 일당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약 3년간 필리핀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후, 현지인을 딜러로 고용,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도박참가자들로부터 총 3천600억원상당을 송금받아 100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운영총책, 사이트관리자, 회원모집책, 현금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약 4만여명의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3천600억원 상당의 배팅금을 93개의 도박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현금인출 총책인 양씨는 도박계좌에 사용된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퀵서비스로 전달받아 1주에 2천만원 이상 현금인출을 해,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가 이번 단속으로 현금 28억 9천만원을 압수당했다.전모(37)씨 등 2명은 각각 도박사이트 홈페이지 제작 및 사이트 관리 담당, 국내에서의 대포통장 운반책을 맡아 범행에 가담했다.경찰은 구속된 3명 외 수사결과 확인된 공범 6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한편, 1천만원 이상 도박행위자, 대포통장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어재원 판사는 22일 졸업생 취업률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대학이 보조금을 받도록 한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지역 모 전문대 권모(50) 교수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어 판사는 “피고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보조금이 2억100만원에 달해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부당 수령한 보조금 전액이 공탁되고, 피고인이 범행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권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2년여간 대구의 한 전문대 취업지원처장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 133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처럼 자료를 작성, 대학정보공시시스템에 입력해 대학이`교육역량우수대학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후 교부금 2억100만원을 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전국을 돌며 금은방·마트 등 상가에 침입해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3)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북구 한 마트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담배 400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6월께부터 올해 4월말까지 경남, 부산, 울산, 대구 등의 상가에서 총 64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2일 오후 3시23분께 대구시 중구 태평로 한 상가 맨홀에서 지중화된 전기선로에서 스파크로 인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일대의 한 상가아파트 181가구에 누전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빚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상가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파열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상가 맞은편 맨홀 아래를 지나는 전선이 누전돼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사고로 아파트 181가구가 정전되는 사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사고를 신고한 시민은 “길을 지나는 데 맨홀에서 큰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해 폭발사고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선이 터지면서 파열음과 연기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가 발생하자 한국전력 복구반이 급파돼 전력공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누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선거 사무소를 방문한 사람에게 금품을 건낸 혐의로 경북도의원 A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보자 B씨가 지난 13일 A후보의 선거사무실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자체 조사 후 검찰에 고발했다.경북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수수 비리를 신고한 제보자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고발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22
김천경찰서는 21일 남자목욕탕 탈의실 옷장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5)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23일 밤 9시 30분께 김천시 부곡동 A목욕탕에서 드라이버로 옷장을 부수고 현금 18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경북지역 목욕탕에서 8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일 오전 9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새벽 시간을 틈타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영업을 마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와 배터리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18)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18)군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또한, 이들이 훔친 물품을 사들인 장물범 조모(24)씨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14일과 16일 새벽 시간대에 휴대전화 매장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휴대전화 20대와 배터리, 충전기 등 총 시가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판돈 1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0일 중국에 서버와 운영본사를 두고 판돈 1조1천여억원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A(32·국내 영업본사 운영)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B(33·대포통장 공급책)씨를 불구속기소하고, 중국에 체류중인 운영본사 관계자 C(38)씨 등 4명을 기소중지했다.A씨 등 11명은 2013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중국에 도박 사이트와 자금을 관리하는 운영본사를 두고 판돈 합계 1조1천616억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른바 포커, 맞고 게임 등의 도박사이트를 주로 운영한 일당은 이용객 모집을 위해 국내에 영업본사, 매장 등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조직을 구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지검 서부지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10개월간 판돈이 1조원이 넘는 전국 2위 규모로서, 피의자들은 대포폰, 대포통장, 대포차, 대포사업자에 가명을 만들어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치밀하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왔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5-21
지난 19일 오후 7시 54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1리 야산에서 김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소방서는 오후 4시 41분께 같이 산을 오른 일행으로부터 하산 후 김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은 김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대구 달서구에서 중년 부부를 살해한 20대 남성은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전 애인의 부모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또 범행에 앞서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을 답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흉기를 휘둘러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성의 부모를 숨지게 한 장모(24.대학생)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2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권모(56)씨와 권씨의 부인 이모(4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씨는 숨진 권씨의 딸(20)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사귀다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장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권씨의 집을 찾아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먼저 욕실에서 부인 이씨를 살해한 뒤 현관 앞에서 권씨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권씨의 딸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고, 이후 20일 0시30분께 집에 들어왔다. 장씨는 그때까지 권씨 부부의 시신을 그대로 놔둔 채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장씨는 이날 오전 9시까지 권씨의 딸을 감금했고, 권씨의 딸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중 장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베란다로 탈출을 시도하다 화단에 떨어졌다.권씨의 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장씨는 20여분뒤 아파트를 빠져나갔고, CCTV에는 장씨가 손에 피묻은 수건을 감은 채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경찰은 `사귀다 헤어진 남성이 범인`이라는 딸 권씨의 진술과 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장씨를 쫓던 중 이날 오후 1시께 경북 경산의 자취방에 있던 장씨를 붙잡았다.장씨는 권씨의 딸과 사귈 당시 술에 취하면 애인을 때리는 습관이 있었고, 이에 권씨 부부가 장씨의 부모를 찾아가 `딸과 헤어지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장씨가 권씨 부부에게 앙심을 품고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장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지적장애인에게 일을 시키고 나서 임금을 주지 않고 상습폭행까지 한 혐의(공동공갈)로 장모(5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서모(6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우연히 알게 된 지적장애인 이모(53)씨를 자신들의 이불공장에 데려가 일을 시키면서 4천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이씨에게 기초수급자 및 장애인 판정과 함께 국제결혼도 시켜주겠다고 속여 비용 명목으로 900여만원의 대출을 받게 한 뒤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2년여간 난방시설도 되지 않는 공장바닥에 이씨를 4~5시간만 재우고 일을 시켰는가 하면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상습적으로 구타까지 서슴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피해자인 이씨는 임금을 못 받고 폭행에 시달리다 도망쳐 노숙자 생활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구미의 한 고교에서 여고생의 아버지가 딸과 사귀는 남학생을 폭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9일 구미 A고교 기숙사에 들어가 딸과 사귀는 B군(17)을 폭행한 혐의로 C씨(53)를 입건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C씨는 딸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과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6일 밤 10시께 기숙사를 찾아가 B군을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이날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한 채 남·여 학생 기숙사 동에 들어가 딸을 찾던 중 기숙사 사감의 제지를 받고 나오는 던 중 B군을 마주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B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때린 A씨가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하며 법대로 하라고 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울진경찰서는 19일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인 최 모,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주한 이씨로부터 표시가 된 목화투 20매를 미리 건네받은 뒤 최씨가 입고 있던 점퍼 속에 숨겨둔 소형카메라로 목화투의 비밀표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580만여만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지난 19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갈평리 한 한옥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15㎡를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만에 완진됐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궁이에서 불이 번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지난 18일 오전 8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인주리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A(52)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사업부도로 인해 A씨가 힘들어했다는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