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성매매 알선업주·성매수남 등 5명 검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4-08-25 02:01 게재일 2014-08-25 4면
스크랩버튼
성매매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및 성매매여성, 성매수남 등 5명이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북구 여천동의 한 건물 2층을 빌려 샤워시설과 침대 등으로 꾸며진 밀실 10곳을 설치해 여성 종업원 2명이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 행위의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업주 K씨(36·여)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K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입구와 외벽에 감시용 CCTV 4대를 설치해 평소 출입문을 잠궈 놓고 현금 13만~17만원을 받는 등 밀실에서 은밀하게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오랜 시간 동안 내사를 벌여 이날 새벽 1시께 현장을 급습해 현금 46만원과 영업장부 등을 압수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성매매 영업을 하는 신·변종 퇴폐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