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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장마철 앞두고 취약설비 특별 안전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장마철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지반이 연약화 되어 축대 붕괴 위험이 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전도도가 상승해 감전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강풍으로 인해 자재가 낙하하거나, 작업자가 미끄러져 추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과거 유사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잠재 위험을 발굴했으며,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전기실 벽면 및 천장의 빗물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냉천 제방둑 설치 상태를 점검해 비상 정전을 대비했다. 또한, 지붕과 벽체의 컬러 시트 고정 상태를 확인해 강풍에 의한 탈락을 사전 예방하고, 지하 Culvert(전기 케이블이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펌프 정상 작동 여부와 피트 커버 및 배수로 상태도 점검했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제철소 내 취약 개소와 위험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풍수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설비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설물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7-01

“조직 효율화, 흑자전환까지 임원 연봉 동결”…SK온, 비상경영 선언

SK온이 1일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율화하고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SK온은 이날 오전 8시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들은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온은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 조직을 효율화한다. 업무 영역과 진행절차, 그에 따른 자원 배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바꾸기로 했다.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극복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한다. 또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다만 SK온은 핵심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에 대한 상시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강화하기로 했다.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를 위해 전체 구성원들이 노력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이석희 CEO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전체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1

에코프로비엠 1조2000억 투자자금 확보 국내 양극재 기업 첫 ECA 파이낸싱 계약

에코프로비엠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해외 현지 투자에 대해 조 단위 ECA 자금 지원을 받는 첫 국내 양극재 기업이 된 에코프로비엠은 이 자금으로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 사업장인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7일 자회사이자 유럽 현지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8억6000만 달러 규모의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날 계약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와 신유근 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ECA 파이낸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자국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을 뜻한다.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 형태로 이뤄 이번 자금 지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8000만 달러의 보증 및 2억5000만 달러의 직접 대출을 진행하게 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억3000만 달러의 보험을 제공한다.에코프로비엠 헝가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 및 보험을 바탕으로 BNP, HSBC 등 5개 글로벌 상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3분기 포항지역 기업 경기 전망 ‘흐림’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85)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77’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상시 종업원수 5인 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83개사를 대상으로 했다.조사 항목 대상은 △2024년 영업이익(실적) 달성 △2024년 하반기 사업실적 리스크 요인  △전반적 경기 및 대내외리스크 △매출, 설비투자, 사업장·공장 가동 등 항목별 경기실적 및 전망 △중국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에 대한 애로 및 대응 지원 정책이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올해 3/4분기 경기가 2/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55.4%(46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3.7%(28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10.9%(9개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89), 영업이익(81), 매출액(80), 전반적 체감경기(77), 자금사정(71)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9.6% → 33.7%)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5.6% → 55.4%),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14.8% → 10.9%)의 비율은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62)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국내 건설산업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중국 및 일본제품 수입이 이어지면서 전분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하반기 미국의 중국 철강제품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 저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철강 수요증가, 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철강업계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제강사들이 철근 생산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철근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재고는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특별한 리오프팅 효과를 보지 못했고, 철강가격 하락 및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침체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88)의 경우는 지난 분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화학업(93)은 제품가격과 환율이 상승해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휘될 가능성이 크고, 유가·원자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큰 폭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2024년 상반기 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 45.7%가 ‘목표수준 달성’으로 답변했으며, 소폭 미달(43.2%), 대폭 미달(9.9%), 소폭 초과달성(1.2%)으로 응답했다.또한 2024년 하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 에는 35%가 ‘내수소비 위축’으로 답변했다. 이어 △유가·원자재가 상승(19%) △고금리 장기화(14%) △해외수요 부진(10%) △환율변동성 확대(9%) △규제강화 등 국내 정책이슈(8%) △기타(5%) 순으로 답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이차전지로 영역 확장… 그룹 지속 가능성 확대”

포스코홀딩스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28일 발간한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TCFD Report(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를 자세히 기술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년간 포스코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왔다.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원자력환경공단-Fortum 방폐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핀란드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근 핀란드에서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 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초로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KORAD과 Fortum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측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관련 자문을 주고받았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정보 및 경험 공유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Fortum은 원자력 시설 설계부터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까지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기업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Fortum의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운영 경험은 우리 공단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Fortum 측은 “이번 MOU로 KORAD와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4-06-30

한수원, i-SMR 운전 적합성 검증용 시뮬레이터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8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운전 적합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터의 초기 버전을 구축해 설계 및 운전 적합성 검증 설비로 활용 할 예정디다.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MW) 이상의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170MW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 기법을 적용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다.건설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사고 시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안전설비가 별도의 조작이나 전원 없이 안전설비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계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i-SMR 운전 검증용 시뮬레이터는 설계 및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설비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뮬레이터 운용 과정에서 도출되는 검증 결과를 표준설계 진행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현재까지 개발된 시뮬레이터는 i-SMR의 개념 및 기본설계를 반영한 초기 버전으로, 한수원은 추가적인 설계사항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2025년 9월 1차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i-SMR은 지난해 말 개념 및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가 진행된다.2025년 이후에는 시뮬레이터에 표준설계를 반영하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되고, 2027년 상반기 시뮬레이터 준공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시뮬레이터가 준공되면 한수원은 이를 활용해 i-SMR 표준설계에 대한 운전 적합성 검증을 계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며, 이 검증 결과들을 표준설계인가를 위한 추가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30

포스코홀딩스, 그룹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인니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한 게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나아가 글로벌 공시 기준에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TCFD Report(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를 상세히 기술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째를 맞는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8

기회발전특구 이어 바이오단지 품은 포항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이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선정된 포항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은 지역의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많은 유관기관과 포항시민의 간절함이 이뤄낸 결과로, 향후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 병원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포항시는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연구장비를 비롯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바이오 분야 연구소들이 집중된 지역이다.이번 특화단지 공모 선정은 지난 10여 년간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힘쓴 포항시의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기업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화단지는 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안동의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약 586만㎡가 대상 지역이며, 포항시는 우수한 첨단연구개발 인프라를 내세워 경북도, 안동시와 협력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을 특화한 것이 바이오 단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포항시는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지역내 선도기업인 (주)코리포항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발전 촉진 등 이에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체인지업그라운드 등 기업지원시설도 활성화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선도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두에 서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두 가지 분야에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향후 특화단지 운영과 육성을 위한 전담 국책기관으로서 (가칭)국가첨단전략산업진흥원이 신설된다면 반드시 포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7

대구·경북 中企 경기전망 ‘비제조업’ 중심 하락세

올해 7월 대구·경북의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내수부진 등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보다 비제조업 부문에서 경기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판매와 생산 등에서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은 77.7로 전월(79.0) 보다 1.3p 하락했다.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1.8p 하락했고, 전국 SBHI(78.0) 보다 0.3p 낮은 수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78.1) 보다 2.5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4.6으로 전월(79.9) 보다 5.3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3.9→96.0, 2.1p↑), 자금 조달사정(77.6→79.4, 1.8p↑), 영업이익(77.3→77.6, 0.3p↑), 수출(87.3→87.5, 0.2p↑)이 전월보다 상승을 전망했고, 내수판매(79.8→78.3, 1.5p↓), 생산(81.3→81.1, 0.2p↓)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8로 전월(76.5) 보다 0.3p 상승했고, 경북은 78.9로 전월(82.1) 보다 3.2p 하락했다.생산설비수준(102.7→101.3), 제품재고수준(101.6→106.1)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96.0→95.7)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6월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3.8%)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인건비 상승(47.9%), 업체 간 과당 경쟁(37.6%), 고금리(33.4%), 원자재가격 상승(32.6%), 인력확보 곤란(27.9%), 자금조달 곤란(20.6%),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8.9%)이 뒤를 이었다.업체 간 과당경쟁(3.1%p↑)이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고금리(4.2%p↓)로 나타났다.지난 5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3.1%)보다 1.1%p 낮은 72.0%로 전월(71.3) 보다 0.7%p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7%로 전월(69.2%) 보다 2.5%p 올랐으나 경북은 72.3%로 전월(73.3%) 보다 1.0%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7

포항상의,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까지 다양한 이론부터 실제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마스터 관세법인 조정훈 관세사는 △자유무역협정 및 수출입통관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실무 △원산지관리 시스템 △품목분류 등의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수료 시 과정별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4점을 부여받아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도 유용한 교육이였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산업별 품목분류 사례, 원산지결정기준 판정연습,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검증까지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 수출입 업체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상주 관세사가 전화 상담 또는 업체 방문을 통해 맞춤형 FT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 컨설팅, 교육이 필요한 기업은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직접 방문 또는 전화(054-270-1233)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전폭 지원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Greeen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DX가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방식이다.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 환경(Green)이며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비장애인과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8월 31일이다. 심사를 거친 우수 콘텐츠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DX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포스코DX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애인 3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포항, 광양, 서울, 용인지역의 복지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30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유튜브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KT&G 상상유니브 대구사무국 ‘소소디 시즌4’ 발대·MOU 체결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이 지난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프로젝트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발대식과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의미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팀과 소상공인 점포를 1:1 매칭 후 약 2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질적 점포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기현 KT&G 대구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 경제국장, 한국부동산원 ESG 전략실장,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원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대학생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은 ‘상상유니브 소소디’의 프로그램 소개, 성과보고, 업무협약,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이뤄졌으며,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에서 중보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대학생 참가팀이 직접 지난 활동 성과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KT&G와 대구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 활력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관·공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7

‘안동-포항’ 바이오 상생 협력 국가 첨단특화단지 최종 선정

경북도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관련기사 2면지난해 12월 산업부에서 공모한 바이오 특화단지는 11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총 5개 지역(안동·포항, 인천·경기시흥, 대전, 전남 화순, 강원 춘천·홍천)이 선정됐다.앞서 경북도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의 백신 생산 인프라와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신청했다.먼저 안동지구는 경북바이오 1차, 2차 일반산업단지와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등 총 3개 단지, 275만㎡이며, 선도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산업부 산하), 국가첨단백신기술센터(질병청 산하),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도 산하) 등 백신 생산 기반이 강점이다.포항지구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와 지곡연구개발(RD)밸리 등 총 2개 단지, 272만㎡이며,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벤처 창업 지원에 장점을 갖고 있다.경북도는 두 지역의 장점을 연계해 동물세포배양 기반 백신 생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개발 및 산업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하반기,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추진단 구성, 바이오·백신 산업 발전 협의체 확대 개편 등의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추진한다는 복안이다.또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입주기업 지원, 인력양성 및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받게 돼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 및 포항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바이오 특화단지는 안동과 포항이 상생 협력하며 공동으로 지정받아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난해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품에 안게 되어 명실공히 우리 경북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향후 바이오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이시라 기자

2024-06-27

“금융상황 안정적… 부동산 PF 등 자산 건전성 불안”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실물경기 회복 흐름 속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진단됐다.다만 상환부담 지속, 부동산PF 시장 부진 등에 따른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불안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달 15.9를 기록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의단계에 머물고 있다.금융시스템 내 중장기적 잠재 취약성은 완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민간신용 레버리지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등 금융불균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 및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2024년 1·4분기 30.5로 장기평균(2008년 이후 35.3)을 다소 밑돌고 있다.기업신용의 경우 비은행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되고 이자지급능력이 약화됐다. 민간신용·명목GDP 비율은 명목GDP 증가율이 민간신용 증가율을 웃돌면서 하락했다. 가계신용은 낮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은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은행의 복원력은 양호한 수준을 보여줬다.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이 감독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과 손실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한 대손준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금유출에 대한 대응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도 모든 은행에서 감독기준을 상회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대부분 업권에서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하락했으나 자본적정성은 감독기준을 상회하는 등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한은은 정부와 감독당국은 부동산PF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질서 있는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예상치 못한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기업 및 시장참여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또한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금융업권에서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와 함께 부실자산 매·상각 활성화 등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일부 비은행업권의 경우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유동성 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대구 지역 로봇기업 애로·규제 해소 적극 돕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본격 조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시가 지역 로봇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 및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시는 26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대동모빌리티에서 지역 로봇기업과 함께 올해 두 번째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대구세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다양한 애로 및 규제사항 12건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사진이날 참여기업들은 △서비스 로봇 실증을 위한 규제 해소△로봇분야 전문인력 채용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관계부서·기관과 다각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엠로보틱스(주)는 "전세계적으로 성장세가 큰 서비스로봇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나 스타트업으로 기업 인지도가 낮아 지역 공대생 등 인력 모집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이에 취업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D-jobs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통한 로봇 분야 청년 구직자와의 현장 면접과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일자리포털’을 통해 산업단지별 전문상담사 지원과 대학 취업주간 및 채용관련 행사 참여를 안내하여 인력채용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주)지오로봇의 의료폐기물 이송로봇 실증을 위한 규제완화 건의에 대해서는 국내외 실증을 통한 규제해소와 글로벌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아이로바의 실외 이동로봇 실증을 위한 이동경로에 따른 임시허가 애로 등 규제전담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이 밖에 다양한 로봇의 실증을 위한 가상환경 조성과 지역 로봇기업 지원 등 테크노폴리스에 조성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기업의 건의에 대해 향후 기업 및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및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법령·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를 통해 관계기관 및 부처와 지속 협의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26

에코프로, 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

에코프로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26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이기훈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이종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캠퍼스경영지원담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생명나눔 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단체와 체결하는 협약이다고령화에 따른 수혈 인구 증가와 저출생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기업 및 단체 구성원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헌혈하도록 독려하고 헌혈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26회 헌혈을 진행하며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헌혈운동 △범국민 대상 헌혈문화 홍보 △생명나눔 문화 확산 및 실천 등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모집 규모는 청년 2845호, 신혼·신생아 가구 1432호 등 총 4277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매입임대주택은 우수한 입지, 신속한 입주 등의 장점이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특히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어 청년·신혼부부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특히, 이번 모집공고는 서울 994호을 비롯한 수도권 2397호의 입주자를 신규 모집하여 수도권 임대차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1035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397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여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3~4인 가구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공급하는 든든전세 주택(1634호)도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745호), 신혼·신생아(1399호)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입지·면적·임대료·입주자격 등의 정보를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내년까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할 예정으로, 특히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 대상 공급물량을 확충하여 주거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LH, 3800억 규모 브라질 채권 추가 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이는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이다.LH는 통화 스와프 후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LH는 3기신도시 조성,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적기 이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6천억 원)를 해외에서 조달한다.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국내 채권시장 발행 부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재원 확보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H는 공익사업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조항 등 높은 안정성으로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발행으로 이자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 아니라 우량 브라질 신규 투자수요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 채권 투자자 풀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시중 유통 건전지 가격대비 지속성능 최대 8.6배差

건전지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이 최대 8.6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지속시간)·안전성(내누액, 중금속함량)·경제성(충전식 전지 비교)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평가 결과, 핵심 품질인 지속시간은 사용 용도(저부하·중부하)에 따라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제품 가격 대비 지속시간으로 제품 간 비교 시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차이가 났다.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사용 용도별 시험조건에서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있었다.12개입 제품 기준으로 건전지 1개당 가격은 제품 간 약 7배 차이가 있었고,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낮아져 20입 이상 제품은 4입 제품보다 최대 3.2배 저렴해 멀티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건전지의 권장 사용기간은 5년~12년 수준으로, 건전지 사용이 많은 가정에서는 멀티팩 제품 구입이 유리하다.시험평가 대상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한 결과 다이소(네오셀) 제품이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했다.내누액·중금속 함량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SK온,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SK온이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한다. 26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에서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댄 홀튼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주(州)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 같은 해 11월 리튬 채굴을 개시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 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산리튬환산기준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2030년부터 연간 전기차 100만 대 분량 리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E기술은 염수에서 흡착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경암(폭약을 써서 채굴하는 단단한 암석)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지만 염호에서 소금물을 증발시켜 리튬을 얻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SK온은 IRA, EU 핵심원자재법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은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 엑손 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사장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리튬이 필요하고, 우리는 미국 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온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제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6

대구수성알파시티 ‘디지털혁신거점’으로 날갯짓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집적단지인 대구의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수단 중 하나이다.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등 각종 세제 및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ICT·SW 등 지식기반산업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온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혁신거점 지정’,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과 함께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 지구 내 25만3647㎡(7만6728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이하 SK 컨소시엄), (주)포커스 HS, LVIS코리아(주) 등 6개 기업이 수성알파시티에 1조 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SK 컨소시엄이 건립 예정인 AI데이터 센터는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촉진시키고 수성알파시티가 명실상부한 디지털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유입의 선순환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기대한다”며 “수성알파시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5

지역경제 성장 이끈 중소기업인 46명 포상

고물가, 고금리에 원자재 수입 애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시장 개척과 우수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해 온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 유공자 46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한 ‘2024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육성을 토대로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끈 중소기업인에게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는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을 비롯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은청 대구·경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김한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진덕수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임직원, 협동조합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국가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산업포장은 손창식 블루센(주) 대표이사, 박만희 유성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문성호 (주)문창 대표이사, 정연희 (주)제이스에이티에스 대표이사, 서보성 (주)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권숙철 (주)영풍열처리 대표이사 등이 각각 수여했다.또, 국무총리표창은 신종배 (주)티엔아이 대표이사와 박지우 명신정밀(주) 전무 등이 각각 받았다.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등 모두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은 “최근 유통 플랫폼 간 경쟁 심화, AI 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소기업에게 혁신 DNA는 꼭 필요한 요소인 만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 정책의 선두기관으로 지자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5

안전·환경지원 강화 ‘행복한 일터’ 만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QSS혁신활동 전수에 이어,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환경 부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협약식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박상욱 안전환경부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와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기존 QSS혁신활동에서 확대된 업무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 역할과 책임 △안전·환경강화 QSS활동의 개선문화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안전·환경지원 강화로 QSS활동의 체계적으로 추진 등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항들로 구성됐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협약식이 끝나고 천시열 제철소장과 전익현 이사장은 2018년부터 QSS활동에 참여한 애경특수도료(주)를 찾아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활동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천시열 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의 QSS활동은 품질, 원가, 납기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QSS활동을 바탕으로 한 위험성 감소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원사의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현장 소통’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포항지역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하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장, 이문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지난 1월 27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내용에 대해 산업안전분야 전문가인 김규석 청장을 초빙해 포항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실천 주요 내용과 여름철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및 호우·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설명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현장 소통의 형태로 진행됐다.김 청장은 참석 기업체 대표들에게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행과 법위반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포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노동부와 안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재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