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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그룹, 포항에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첫삽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는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t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 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단정민 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02

외부 충격에 강한 ‘신축성 전자장치’ 제작 성공

전자장치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켜 변형이나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고안정성 신축성 전자장치가 개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장경인 교수팀과 POSTECH 화학공학과 박태호 교수팀이 변형 시에도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고안정성 신축성 전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를 개발한 연구팀은, 이를 전자장치에 적용해 변형이나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제작했다.‘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는 ‘상호침투 고분자 가교 결합(IPN) 상호침투’를 통해 만들었다. IPN은 두 개 이상의 고분자가 교차 결합해 형성된 3D 고분자 구조로, 각 고분자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를 보강하며, 고분자 간의 물리적 얽힘을 유도해 우수한 기계적 인터페이스를 형성함으로써 변형 시에도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한다.연구팀은 서로 다른 탄성 계수를 갖는 실리콘 기반 고분자인 PDMS와 폴리우레탄(PU)을 활용해 ‘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를 제작했다.이후 제작된 신축성 고분자를 이용해 기판을 구성하고, 무기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고효율성을 갖고 있는 신축성 전자소자와 결합해 ‘신축성 전자장치’를 완성했다.새로 제작한 전자장치는 늘리거나 구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때 한 지점에 집중돼 발생하는 변형을 분산시켜 변형에 따른 기기의 부담을 줄여줘 높은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스트레쳐블 전자기기(Stretchable Electronics)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손상이나 성능 저하를 크게 줄여주게 된다.장경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신축성 전자장치 시스템은 검증을 통해 신축성 마이크로 발광 소자, 히터와 같은 응용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신축성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2

‘빚 많은 기업’ 오른 에코프로… 은행 재무평가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24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통해 36개 기업집단이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에코프로, 쿠팡, 호반건설,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올해 명단에 신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1618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3322억원이 넘는 기업들이 해당된다.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하고 재무상태가 악화한 그룹은 별도 약정을 맺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서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에코프로, 쿠팡, 호반건설은 신규 투자확대 등에 따른 차입 증가로, 셀트리온은 계열사 합병 등을 위한 자금조달로 주채무계열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주채무계열 36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3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주채무계열 38곳의 신용공여액(322조6000억원)보다 16조3000억원(5.1%) 많았다.금감원은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최근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 추세, 향후 자금 유출 전망 대비 자금조달 여력 등 잠재 리스크를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단정민 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6-02

대구 엑스코 ‘콘텐츠의 향연’ 펼쳐진다

콘텐츠 분야 기관 및 기업들의 전시·세미나·포럼을 펼칠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주최하는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경일대의 콘텐츠 분야 학생들과 유관기관·기업들의 콘텐츠 성과를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와 포럼을 진행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 △ICT 창업페스타 △AI 모션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현세 만화가는 80년대 최고의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공포의 외인구단(만화), 까치 시리즈(만화), 천국의 신화(웹툰), 늑대처럼 홀(웹툰) 등 많은 인기작을 그린 작가로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ICT창업페스타는 259만 유튜버인 ‘올블랑’과 5.8만 유튜버 ‘찌룩’이 함께 창업경진대회 및 멘토링을 진행한다. △브롤스타즈 게임대회는 4.2만 유튜버인 ‘지근’과 함께 총 3일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캐리커쳐 △드론 운전 체험 △모셥캡쳐 따보기 △VR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 체험도 할 수 있다.한편, 엑스코에서는 ICT, ABB 등 첨단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박람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의료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펼칠 ‘대한민국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이 ‘2024 메디엑스포코리아’와 함께 오는 6월 개최되며, 10월에는 콘텐츠산업 종합 축제의 장 ‘2024 대구콘텐츠페어’와 대구 5대 신산업·신기술 교류의 장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등이 개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30

뛰는 물가 기는 월급

고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3000원(1.3%) 늘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감소했다.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작년 1분기 377만5000원보다 6만4000원 줄었다. 3월만 놓고 보면 명목임금은 작년 대비 2.9% 늘고, 실질임금은 0.2% 줄었다.임금 상승세를 뛰어넘는 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2022년(-0.2%)과 2023년(-1.1%) 2년 연속으로 감소한 바 있다.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도 근로소득 감소 속에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1년 전보다 1.6% 줄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근로시간의 경우 올해 1분기 월평균 154.8시간으로, 작년보다 2.8시간(1.8%) 줄었다.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8000명(1.0%) 늘었다. 3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던 지난 3월(18만4천 명)보다는 증가 폭이 조금 커졌다.상용 근로자가 0.5%, 임시 일용근로자는 4.7% 늘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9%), 건설업(1.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에서 증가 폭이 컸고, 숙박 및 음식점업(-1.6%), 교육서비스업(-1.0%) 등에선 종사자가 줄었다.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선 8000명 늘었는데, 제조업 내에서도 조선업 등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1만3000명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4월 중 신규채용 등 입직자는 95만4000명, 이직자는 8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 3.5% 줄었다.채용이 주로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운수·창고업 등이었다. /연합뉴스

2024-05-30

“한마음으로” 포항제철소, 파트장 노고 격려 소통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현장 최일선에서 생산, 품질,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 포스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파트장 계층의 역할과 각오를 재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장, 부문별 부소장, 파트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500여명 파트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세대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2부에서는 소장단 및 부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장협의회의 연혁과 활동소개, 파트장협의회 ‘우리의 다짐문’ 낭독 그리고 포항제철소장의 축사 등이 진행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수 및 난타 초청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오늘 행사의 이름인 ‘한 마음’이라는 단어는 우리 포항제철소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어떤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서로 협력해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우수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포스코 파트장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트장들의 역할과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더 나은 조직문화와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소통행사를 개최하여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열린 소통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30

포항상의, 산업재해예방 위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포항상의 1층 시험장에서 지역업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ㆍ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 수준을 결정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실행하는 과정을 말하며,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위험성평가 개요 △위험성평가 기법 및 사례 △위험성평가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실습 및 사례 위주 체험교육을 통해 직접 작업현장에서 위험성을 평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교육 수료혜택으로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심사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으며, 관리감독자 법정 교육(16시간)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중소기업(50인 미만)까지로 적용이 확대돼 기업의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교육과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확대 적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상의는 지역기업의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직무능력 향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연중 관리감독자 교육, 위험성평가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회원사의 경우 일반 교육비용의 약 40%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문의는 포항상의 기획관리팀(054-270-1211)으로 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2024-05-30

에코프로, 깨끗한 포항만들기 적극 동참

환경과 에너지 사업 2개 축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포항지역의 깨끗한 환경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며 환경사업 전문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지난 29일 오후 포항시 북구 장량동 침촌지구 근린공원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프로 클린데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장량동 주민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장량동은 2010년대 들어 조성된 신도시로 인구가 7만 명에 달해 경북도내 단일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에코프로 임직원 거주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행정구역이다.에코프로는 그동안 포항캠퍼스 주변 위주로 진행했던 임직원 환경정화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인근 장량동 주거지역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고 장량동과 협의를 통해 장량동의 새로운 구획정리지구인 침촌지구에 조성돼 있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침촌지구 근린공원을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침촌지구 근린공원 주변을 플로깅하며 도로와 잔디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에코프로 임직원들은 “포항 장량동은 임직원 가족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라 평소 친숙한데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직접 걸으며 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이 뜻깊은 시간으로 와닿았다”고 입을 모았다.에코프로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포항지역 앞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등을 수거하는 해양환경정화활동도 진행해 해양 환경보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30

“전세사기 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지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을 최근 발표했다.LH는 피해자의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피해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한 후 그 주택을 공공임대로 피해자에게 장기 제공한다.경매 과정에서 정상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차익(LH 감정가-경매 낙찰가)을 활용해 피해자에게 추가 임대료 부담 없이 살던 집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자가 이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시세 대비 50~70%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로 거주(10+10년)할 수 있다.또한, 임대료를 지원하고 남은 경매차익은 피해자의 공공임대주택 퇴거 시 지급해 보증금 손해를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위반건축물의 경우 입주자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이행강제금 부과를 면제하는 등 한시적 양성화 조치를 한다.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도 LH가 신탁물건의 공개매각에 참여하고, 매입 시 남는 공매차익을 활용한다.다가구주택은 피해자 전원의 동의로 공공이 경매에 참여해 매입하고, 남은 경매차익을 피해액 비율대로 안분해 지원함으로써 피해자는 보증금 피해를 회복할 수 있다.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정책대출의 요건을 완화해 금리 부담을 낮추어 준다.피해자로 결정되면 임대차계약 종료 이전에도 임차권등기 없이 기존 전세대출의 대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다른 버팀목전세대출 이용자도 피해자 전용 버팀목전세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디딤돌대출의 경우 최우선변제금 공제 없이 경락자금의 100%까지 대출이 이뤄지도록 개선한다.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피해주택을 낙찰받는 경우에 디딤돌대출의 생애최초 혜택이 소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애최초 혜택을 이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안심전세앱을 통해 임대인의 주택 보유 건수·보증사고 이력 등을 종합한 위험도 지표를 제공하고,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려는 임차인은 임대인 동의 없이도 확정일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임대인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보증금을 상습 미반환한 이력이 있는 악성 임대인 명단도 최대한 공개한다.또한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예방 책임 강화를 위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차계약 체결 관련 주요 정보를 확인 설명했음을 별도로 기록하도록 한다. 중개사고 발생 시 조속한 손해배상을 위해 공제금 지급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5-29

“팝업스토어 환불 규정 소비자에 불리… 개선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매장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매장 입장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항목이나 보유기간이 소비자에게 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팝업스토어 운영실태 조사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운영 기간이 모두 3개월 미만(4~86일)이었고, 이 중 18곳은 체험뿐 아니라 캐릭터, 식음료, 뷰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소비자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82.8%(662명)는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고, 39.1%(313명)는 이벤트 참여 등을 권유를 받고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판매업자가 3개월 미만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소에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그 계약에 관한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18곳의 환불 관련 약관을 조사한 결과, 구매 후 14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매장은 1곳(5.6%)에 불과했다. ‘7일 이내’ 8곳(44.4%), ‘매장 운영 기간 내’ 5곳(27.8%), ‘환불 불가’ 4곳(22.2%)으로 나타나 대부분 소비자에게 불리했다.또한 제품 반환 등의 과정에서 제품의 훼손에 대한 소비자의 책임과 관련해 다툼이 있는 경우 입증 책임이 사업자에게 있으나, 팝업스토어 2곳(11.1%)은 소비자에게 제품 개봉 과정의 촬영 영상을 요구하는 약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매장 내에 교환·환불 규정 안내가 없고 직원이 구두로도 이를 설명하지 않은 매장이 7곳(38.9%)이었으며, 영수증에 있는 규정과 매장에서 안내한 규정이 다른 곳도 6곳(42.9%)으로 나타나 소비자에게 혼 란을 줄 우려가 있었다.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의 수집목적, 수집하려는 항목과 보유기간 등을 정보주체(소비자)에게 알려야 하고, 보유기간 경과·처리 목적 달성 등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면 지체없이 파기해야 한다.그러나 팝업스토어 매장 앞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입장을 예약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9곳을 조사한 결과, 4곳은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과 보유기간을 소비자에게 안내하지 않았고, 3곳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을 소비자의 동의 철회 또는 탈퇴 시로 정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매장 2곳은 소비자의 동의 없이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거나, 소비자의 매장 입장 행위를 초상권 사 용 동의로 간주한다고 고지하고 있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9

에코프로비엠 전체 관리자 51명 중 여성 ‘단 2명’

에코프로비엠 등 32개사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경북 지역은 3곳, 대구는 1곳이 포함됐다.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기업 31곳과 공공기관 1곳의 명단을 29일 공표했다.사업장은 동종 업계·사업장 규모 대비 3회 연속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사업주의 실질적 개선 노력도 미흡하다고 판단된 곳이다.올해 기준 AA 적용 대상 사업장은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723곳이다.여성고용 또는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30개 부문), 규모별(1000인 이상·미만) 평균의 70%에 미달하고, 이행실적 제출결과 이행촉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가 대상이다.올해 최종 명단공표 대상 중 규모별로 1000인 이상 6곳, 1000인 미만 26곳이다. 1000인 미만 기업이 81.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여성 관리자가 아예 없는 기업도 32곳 중 27곳에 달했다.1000인 이상 기업으로는 △에코프로비엠 △이엠피서비스 △자화전자 △유플러스홈서비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한국지엠이 해당됐다.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작년 3월 31일 기준 에코프로비엠 전체 근로자 1303명 중 여성 근로자는 80명이다.이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은 6.14%로 동종업계 평균의 70%인 기준율인 12.7%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전체 관리자 51명 중 여성은 2명뿐이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3.92%로 기준율 5.42%를 밑돌았다.여성 근무자 채용 확대 계획이 있는지 에코프로비엠을 입장을 듣기 위해 몇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업종별로는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 및 부동산 제외 임대업’ 및 ‘화학공업(의료용 물질 외 기타)’이 각 5개사(15.63%)로 가장 많았다. 비금속 광물, 금속가공, 기계, 장비 등 중공업이 4개사(12.50%)로 뒤를 이었다.명단이 공표된 사업장의 정보는 관보에 게재되고 누리집에 6개월간 게시되는 한편,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항목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사업장에서 불합리한 성별 격차를 자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장 사후관리, 컨설팅·코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4-05-29

‘경제 골든벨 울려라’ 포항상의, 청소년 교육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영신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날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이라는 주제로 미래 유망 직업과 학생들의 직업흥미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미래 기업 만들기, 기업투자하기 등 회사 운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1교시 경제교육을 마친후 2교시 경제상식 퀴즈를 푸는 ‘경제 골든벨’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ESG실천 기업만들기 코너에서는 각자의 갈고닦은 경제상식을 뽐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경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 습득과 실물경제와 지역경제의 흐름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영신중학교 임용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향후 더욱 확대 시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포항상공회의소는 2008년부터 지역 어린이회장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2차 청소년 경제교육은 오는 7월 2일 동지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9

케이메디허브 ‘암·당뇨 치료제’ GPCR 평가 서비스 지원 확대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9일 암·당뇨 치료제 개발 지원 강화를 위해 GPCR(G protein coupled receptors: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평가 기술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GPCR이란 세포 내외부 물질에 반응해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수용체로 고혈압, 당뇨, 암,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GPCR 활성 변화에 따른 세포 내 칼슘 변화는 질환의 발생을 평가하는 신호기전으로 알려졌다.기존 GPCR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은 고혈압, 알레르기를 중점적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제약기업에서 암, 당뇨 치료제까지 연구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GPCR 평가 기술 수요도 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임상에서 암, 당뇨 치료제 개발의 타깃이 되는 GPCR 세포주를 새롭게 구축해 국내 제약기업에 기술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이번 기술서비스 확대는 기존의 GPCR 세포주 50종에 암·당뇨 관련 신규 세포주 30종을 추가해 칼슘변화 측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GPCR 연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GPCR 관련 기술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www.kmedihub.re.kr) 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GPCR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케이메디허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첨단의료산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민건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29

포스코 임직원 2만명, 지구촌 봉사활동 ‘구슬땀’

포스코그룹이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 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이 펼쳐진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로 현재 300여 명의 이주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다.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이와 함께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8

규제특구·경자구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 힘 합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 기업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안착을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지원받는 일괄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한다.중기부와 산업부는 28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전략적 인사 교류기관 협의체’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등과 부처 간 협업의 향후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신규 지정한 ‘대구 Inno·덴탈 규제자유특구’ 주관기관이자 대구경북경자구역(신서첨단의료지구) 입주 기관으로서 이번 특구 간 협업을 상징하는 기관이다.이번 협의체에서는 양 부처가 전략적 인사교류의 협업 이행계획을 소개한 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자유특구 운영 계획과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향후 양 부처는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연계를 통한 신산업의 규제 특례와 사업화 복합지원 체계 조성을 목표로 △경자청장에게 경자구역의 규제특구 지정신청 권한 부여 △경자구역 핵심전략산업에 규제특구 지원 산업 추가 △규제특구계획에 경자구역 연계 사업화 방안 반영 △경자구역 입주기업과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간 기술적 협업 지원(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특구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과 경자구역 입주기업 간 교류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8

대구교통공사, 청렴정책 컨트롤타워 ‘청렴혁신추진단’ 발족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7일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활성화를 위해 경영진 등 내·외부위원 총 11명으로 구성된 ‘청렴혁신추진단’을 발족했다. ‘청렴혁신추진단’은 단장(사장)을 중심으로 부단장(경영안전본부장)과 경영부문, 인사부문, 사업부문, 기술부문, 건설부문 각 부문별 책임관 및 외부자문단(청렴·인권 옴부즈만 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정기회의(분기1회)를 통해 공사의 반부패·청렴정책 주요사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발족식은 ‘종합청렴도 12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으로 윤리경영 모범기관으로 자리잡은 공사가 종합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전사적 반부패·청렴 혁신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를 가진다.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제1회 정기회의에서는 △부패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및 선정 △2024년 반부패·청렴 종합 추진계획 및 주요과제 공유 △CEO 청렴 메시지 전파 및 청렴결의를 내용으로 진행됐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경영진이 주도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정책의 실행기반 마련을 위한 청렴혁신추진단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구교통공사가 되도록 전사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28

달성군, 내일 취업박람회… 총 400여명 채용

대구 달성군이 오는 3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4년 달성군 취업박람회 ‘달성군 참 좋은 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취업박람회에는 △쿠팡(주) △(주)대동 △(주)이수페타시스 △평화산업 △대한소결금속(주) △(주)대주기계 △(주)샤니 △농심태경(주) △(주)유림테크 △(주)구영테크 등을 비롯한 지역의 50여 개 기업체가 참여하며 생산직·관리직 등 모두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현장에서는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 및 채용이 이뤄지며, 그 외에도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상담, 지역 기업체 홍보, 각종 지원 제도 안내 등 구인·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또한, △대구달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달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폴리텍대학남대구캠퍼스 △대구테크노파크 등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취업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체를 홍보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달성군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취업박람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여 업체 명단과 채용 계획에 대한 내용은 달성군청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28

보험사 1분기 순익 4조8443억 전년比 11% ↓… 자산 평가손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4조84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52억원 감소했다.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12억원(34.8%) 줄었다. 보험손익은 영업활동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손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반면,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96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60억원(15.4%)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증가했지만,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줄었다.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1억원(0.1%) 감소했다.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8조3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9억원(3.5%) 줄었다. 보장성보험(+13.3%) 판매가 증가했으나, 저축성(△9.2%)·변액보험(△2.1%)·퇴직연금(△33.5%)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손보사 수입보험료는 30조9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78억원(3.1%) 증가했다. 장기(+4.9%)·일반보험(+10.2%)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0.3%)·퇴직연금(△4.7%) 등의 수입보험료는 줄었다.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8%와 11.95%로 각각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0.27%포인트, 2.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총자산과 자기자본은 1222조6000억원, 15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각각 2조원(0.2%), 8조7000억원(5.2%) 감소했다. 금리상승 등으로 금융자산 평가금액 축소로 자산이 감소했고, 보험영업활동 확대 등으로 부채는 증가한 영향이다.금감원은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4-05-28

화성산업㈜, 협력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교육 실시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최진엽)은 지난 27일 7층 컨퍼런스홀에서 지역의 최초로 전문건설회사 등 협력사 80여곳의 대표이사 및 임직원을 초청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책임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핵심 이행방안을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위험성평가가 실질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과 더불어, 교육 참석자를 포함한 협력사 80여곳에 ‘중대재해처벌법 체계구축과 이행실무’라는 도서를 배포하는 등 ‘중대재해 ZERO’목표 달성을 위해 화성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이날 행사는 화성산업 지민주 안전팀장이 위험성평가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당일 배포된 도서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법무법인 율촌의 정유철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주요사례 및 핵심 이행방안에 대한 강의했다.화성산업 지민주 안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당사와 협력사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공통과제를 준수하기 위해 상생 협력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28

“포항, 과학기술 기반 산학연 협력 모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3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제11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우일 부의장과 자문위원들은 이날 자문회의 개최에 앞서 포스코가 운영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RIST 분석평가센터 및 오픈랩 센터 등을 방문해 실험실의 과학기술이 창업으로 구현된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는 이 부의장, 주세돈 RIST 원장을 포함한 민간 자문위원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김근환 신기술사업팀장, 포스텍 이정수 산학처장 겸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 포항테크노파크 배영호 원장 등 포항에 위치한 과학기술 유관기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포스코-포스텍-RIST 중심의 산학연 협력과 벤처플랫폼 성과공유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국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산학연 협력모델과 지역발전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포스코기술연구원 유동환원 실험설비를 참관하고, ‘포스코 탄소중립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이 부의장은 “포항은 RIST, 포스코, 포스텍 등을 중심으로 기초과학과 실용화 연구, 창업지원이 선순환 돼 성과를 만드는 과학기술 기반 산학연 협력과 지역 창업생태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현장에서의 노력과 함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2024-05-27

전통시장·소상공인 브랜드 개발 도와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024년 ‘전통시장ㆍ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 ‘IP(지식재산) 창출종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전통시장ㆍ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경쟁력 제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자의 고유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해 상표·디자인권을 확보하고, 상품 포장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공동브랜드·디자인 개발과 함께 찾아가는 IP 교육 및 개별 컨설팅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전통시장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중 하나의 사업주체(상인조직)를 보유한 곳으로 지원금은 최대 3240만원 이내이다.소상공인 IP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분석·진단하고, 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상표·디자인 등에 대한 지식재산 상담 및 종합컨설팅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고, 지원금은 1760만원 이내이다.지원 사업별 모집기간, 지원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2024-05-27

KT-안동시상인연합회 ‘디지털 인프라 구축’ 맞손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안동시상인연합회(회장 신현하)와 지역 전통시장 디지털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KT 경북북부지사 사옥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KT 박기현 경북북부지사장과 신현하 안동시상인연합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안동시상인연합회는 안동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9개 전통시장 상인 회장단들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KT는 시장 상인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통신 이용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내 공공 와이파이존을 조성하고 노후된 구내통신망을 정비하는 등 통신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또한, 안전사고 예방이나 도난 방지를 위한 초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구축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설치, 구형 소화기 교체 및 화재방지 멀티전원선을 제공하는 등 안전점검 활동도 추진한다.이 외 인터넷, TV 등 기본 통신과 카드결제 서비스, 테이블오더서비스 ‘하이오더’ 등 매장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전환 솔루션 컨설팅을 지원한다.KT 경북북부지사장 박기현 상무는 “안동시상인연합회와 함께 통신환경 개선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27

대구·경북 중대재해 건설업체 시공현장 일제점검

대구고용노동청은 다음달 한 달간 대구·경북 중대재해 발생 주요건설업체가 시공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올해 발생한 전체 중대재해의 약 68%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했고, 이 중 비교적 규모가 큰 건설현장인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현장에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점검에서는 관리감독자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행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예정이다.특히,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관리의 미흡한 부분은 시정토록 하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자 모두 4차례에 걸쳐 점검을 하고,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청과 하청 관계자,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교육을 할 예정이다.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안전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선임되고 안전보건공단의 확인·지도를 받는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주요건설업체 시공현장인 만큼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안전한 현장으로 탈바꿈하갈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