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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적으로 변한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본사 2층에 위치한 비즈니스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포항제철소장,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한 비즈니스 홀을 직접 둘러봤다.또한 신규 입점 카페의 다양한 메뉴와 직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비즈니스홀은 2004년부터 포스코 내방객을 위한 회의실과 카페를 운영해 왔다. 제철소 외부에 위치해 내방객들이 복잡한 출입절차 없이 포스코 직원과 업무협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여 년의 장기간 사용에 따라 바닥, 카페트, 벽, 가구류가 노후화 되고 빔프로젝터 화질 및 조명의 조도가 낮아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비즈니스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비품을 전면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을 실시했다.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디저트 음료 레시피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방객들과 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무효율성 증대와 함께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철강업계 업황 부진 지속 ‘비상’… 설비투자 집중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업체들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 돌파구로 설비 투자를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 등 다양한 전략을 늘리는 마련하고는 있으나, 대내외 경기 하락으로 당분간 철강업계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조4420억원, 영업이익은 339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무려 83.3% 줄었다. 동국제강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역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영업이익은 33.1% 감소했다.국내 철강을 대표하는 3사의 업황 부진은 4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내리막길이 불가피하다. 철강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고금리, 아파트 분양 저조 등 건설 경기 악화, 완성차 수요 위축 등을 포함한 전방산업의 하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산업 활동 동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에는 전체 산업 생산이 2월보다 2.1% 감소했다. 특히 금속가공은 10.6%나 줄어들었고, 건축 -9.5%,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7.8%, 토목 -6%, 자동차 등 운송장비 -2.9% 등 철강재가 많이 쓰이는 산업군의 생산하락이 두드려졌다.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 제품 대거 유입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관세청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각각 873만t, 561만t으로 전년보다 29.2%, 3.1% 늘어났다. 올해에는 일본 제품이 엔저 효과로 가격이 떨어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라 국내 수입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미 최근 수입산 열연강판 은 국내산보다 5∼10%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331.66원으로 지난해 4분기(1321.24원)보다 높아 철강재 원료와 연료 구매에 환차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대목이다.철강업계는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비상이 걸려 있다.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며 포스코는 임원들의 임금까지 삭감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고로 구축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을 도입한 고부가 제품 개발 등 철강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실제 어려운 가운데서도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4고로 노후 설비를 오는 6월까지 신예화하기로 했고, 현대제철은 올해 설비 투자에 2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나름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생존 방안을 찾아 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포스코퓨처엠, 세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는 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 등 4대 분쟁광물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또한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책임광물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포스코, 男직원 육아휴직율 해마다 증가

포스코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내 남성직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에는 33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육아휴직과 더불어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직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내 유연근무 사용 남성직원은 2019년 416명에서 2023년에는 721명으로 급증했다.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 당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승진 시 육아휴직 기간은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이러한 제도적 지원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는 2년 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다. 부서와 본인의 자녀 육아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최근 희망부서로 배치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출산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직원들이 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현행 제도들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SR, 수서역에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 설치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7일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도입했다. 이날 SR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은 디딤판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감소판이 설치돼 있어 신체 및 의류 등의 끼임을 방지하고, 마찰소음 발생도 해소할 수 있는 국내 기술개발 제품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수서역에 설치를 마쳐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검증을 마쳤다. 철도역사 등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은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SR은 내구성이 강화된 이번 국내산 혁신제품 도입으로 부품 교체주기 단축과 안정적 부품수급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R은 2020년부터 옥상녹화, 메탈필터 시스템 등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스컬레이터 살균장치 설치에 이어 이번 안전디딤판까지 국내 민간기업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역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공부문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이 안심하는 철도역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07

LIG넥스원,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 참가

LIG넥스원은 7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천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DSA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천궁II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전시회를 총괄하는 LIG넥스원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서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07

청송군 골프장 조성 부지에 알박기 업체가 우선 협상자

청송군이 추진 중인 산림레포츠휴양단지 내 골프장 조성 부지에 알박기를 한 업체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논란이다. 더욱이 청송군과 대중제 27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설계용역을 맡은 업체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청송군은 지난 25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청송군 골프장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 2022년 6월 한림건설을 시행자로 결정했었으나 50억원 사업이행보증서 제출 마감까지 서류를 접수치 않자 곧바로 계약을 해지하고 운영민간사업시행자 재공모를 실시, 이같이 결정했다.청송산림레포츠휴양단지는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 일원에 조성되는 60만여 평 규모로, 이중 43만 6천 평이 골프장 사업부지다. 당초 18홀 골프장 계획이었다가 27홀로 변경했다. 문제는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 중 일부 참여기업의 비도덕적 행태다. A기업은 골프장 사업부지내 핵심자리에 2만9천400평을 1차 사업자 공모 공고 직전에 매입, 타인들이 도저히 이 사업을 하기 어렵도록 만들어 놨다. 실제, 첫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한림건설은 이 부지 매입이 순조롭지 않자 발을 뺐었다. 한림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사 도급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 돼 있는데다 수도권에 골프장을 2개나 하고 있는 등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이다.A기업은 첫 공모에서도 신청했으나 심사에서 한림건설에 밀려 탈락했었다.이번 재공모에서 당초 3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었지만 2개가 중도에 포기한 것도 이 알박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포기한 모 업체는 ‘사업장내 알박기가 있는 상태로는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이 문제가 해소될 경우 3차 공모에는 참여하겠다’고 청송군에 밝혀 내재된 이 부분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경쟁자가 사라진 상태에서 A기업은 첫 공모당시의 법인명을 변경해 이번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응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더 황당한 것은 청송군과 골프장 조성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 B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입사시험 외주 용역을 받은 출제자가 그 회사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문제와 답을 다 알고 있는 본인이 입사지원서를 내고 고사장에 나온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미 그동안 청송군골프장 사업에 관심을 가졌던 기업이나 인사들은 공정성 및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며 강한 지적을 하고 있다. 모 기업 대표는 “이 사업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석연찮은 구석이 한 두 개가 아니다”면서 우연치고는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속속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한편 청송군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6월까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50억원 사업이행보증서 제출 등을 완료할 경우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취재팀

2024-05-06

에코프로 1분기 매출 반토막… 영업손실 298억

에코프로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06억 원,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에코프로의 실적부진은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양극재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리튬을 비롯한 주요 금속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양극재 판매가격은 원료 금속가격 변동에 연동되기 때문에 양극재 기업들은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팔게 돼 마진이 축소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kg당 109.5위안이다. 2년 전인 2022년 12월 시세(512.5위안)의 5분의 1수준이다.에코프로 자회사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9704억5900만 원 66억8400만 원)이 전년보다 각각 51.7%, 93.8% 줄어들며 실적 감소 폭이 큰 것도 실적부진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다만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를 벗어난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탄산리튬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26.6%올랐고 수산화리튬도 톤당 1만1300달러 선까지 하락하다 최근 톤당 1만4300달러선까지 26% 넘게 상승했다.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620 달러로 올해 초 1만6600 달러보다 12.2% 올랐다. 보통 광물가격은 3~6개월 시차를 두고 배터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3·4분기 이후 에코프로를 비롯한 배터리 회사들의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실제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발생한 메탈가 반등 효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전방시장 수요 개선 또한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에코프로비엠의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힌 것도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힘을 보태는 대목이다. 한편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친)V2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이용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는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 생산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절감과 생활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6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제21회 대구 펫&캣쇼’

반려동물 축제인 ‘제21회 대구 펫캣쇼’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올해 행사는 고양이 관련 업체의 참가가 크게 증가해 행사명을 ‘대구 펫쇼’에서 ‘대구 펫캣쇼’로 변경했다.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총 170개사 35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 안팎 곳곳을 펫티켓 체험존으로 조성해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 요령 등 펫티켓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 체험, 교육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반려동물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박순석 원장을 포함해 4명의 동물병원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와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과 셀프미용 체험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반려동물 목줄(2미터 이내) 길이 맞추기 게임 등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 요령도 배울 수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가 10일 참관객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수료증 발급 및 기질테스트 결과에 대한 보호자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현장 입장료는 8천 원이며, 동물사랑 배움터(https://apms.epis.or.kr)의 온라인 ‘반려동물 입양전 교육’을 사전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2024-05-06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 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4)’의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대구시에서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대구꽃박람회는 꽃 소비 진작과 지역 화훼 생산 농가 및 판매업계에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 규모는 지난해(172개사)보다 10%가량 늘어난 190개 사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을 메울 예정이다. 매년 4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구꽃박람회에서는 지역 화훼 단체 및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 관람과 더불어 힐링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과 청라상관, 일반 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꽃과 자연, 그리고 푸르름이 주는 의미를 화훼작품으로 전달하기 위해 ‘꽃, 365’를 슬로건으로 대형 화훼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한,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은 각각 12개, 35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전년보다 참가가 늘어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꽃과 식물의 라이프스타일 접목’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관을 ‘플라워·홈데코페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홈 가드닝·플랜테리어를 주도할 꽃·식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6월 8일에는 특별 행사로 디자인 토분 및 희귀식물 플리마켓이 개최돼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본, 에콰도르 등에서 신품종 화훼 전시를 추진 중이며, 석부작 분경, 야생화, 선인장, 테라리움 등 화훼 작품과 작가 전시전도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참관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및 놀이공간도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꽃꽂이시연 △테라리움 시연회 △플라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꽃박람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입장료는 9000원이다. 6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매 시 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2024-05-06

도레이첨단소재, 전략물자 관리 3년 연속 ‘최고 등급’ AAA 획득

도레이첨단소재(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세 번 연속 획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이래 2014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 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으로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번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 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의 거래 문의부터 제품 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실행해 오고 있다.김영섭 사장은 “전략물자 관리는 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체제 개선과 이행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고등급 세 차례 연속 획득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전략물자 자율준수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네 차례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6

토큰스퀘어, KODA와 원화기반 지급수단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토큰스퀘어(대표 오은정)는 한국디지털에셋(대표 조진석, 이하 KODA)과 민간형 원화기반 지급수단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피아트 토큰’(Didital Fiat Token, 이하 DFT)으로 명명된 민간형 원화기반 지급수단 사업에 필요한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토큰스퀘어는 DFT 사업의 시스템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KODA는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관련 업무 노하우를 활용해 토큰스퀘어의 DFT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양사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픈 인터넷 머니터리 시스템(Open Internet Monetary System) 구축 및 연구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오은정 토큰스퀘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상응하는 따른 새로운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면서 “DFT를 통해 디지털금융과 그에 따른 기술과 제도가 융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토큰스퀘어는 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DFT 사업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규제샌드박스)을 신청한 상태다. KODA는 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자산 수탁기관이다./이부용기자 iby@kbmaeil.com

2024-05-03

TK신공항철도 예타 대상사업 선정

TK신공항철도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2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TK신공항철도를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신공항철도는 사업비만 2조 6485억 원(예타신청기준)이 들어가며 광역특급철도로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연결한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이다.지방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지난 1월, 3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됐으며, 후속 조치로 기재부 심의에서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이에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예타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신공항철도는 최고속도 180㎞/h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될 예정으로, 개통되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로 TK신공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 등 여러 노선과 연계돼 대구·경북 및 여러 지방 대도시권을 묶어주는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타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5-02

엔도비전, 체내흡수 지혈제 신제품 ‘노바플로’ 출시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달 30일 연구를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주기업인 (주)엔도비전이 흡수성 지혈제 ‘노바플로(NOVAFL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주)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제품을 비롯해 척추, 정형, 부인과, 수의학과, 3D 프린팅 등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주)엔도비전은 수술방에 비치된 국소 마취제, 항생제, 혈액 응고제 등 액상형 의약품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체내 흡수성 지혈제 ‘노바플로(NOVAFLO)’를 출시해 지혈제 시장을 개척한다.‘노바플로’는 바이오 소재의 구조체를 개량화한 제품으로 파우더 타입의 제형이 용액과 혼합될 경우 신속하게 유동성(Flowable) 타입으로 전환돼 다양한 수술 부위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제품은 임상시험 결과 모든 경우에서 100% 지혈효과를 보였고 평균 50초 이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2분 내 혈액응고(지혈효과)가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4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주)엔도비전과 인체지방유래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척추수술용 시뮬레이터 제작을 지원하는 등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01

이선동 포스코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선동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선동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 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스럽다” 라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이선동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

포스코DX·인텔리빅스, AMS 사업 ‘맞손’

포스코DX가 비전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와 스마트CCTV를 활용한 AI통합관제플랫폼(AMS) 및 차세대 멀티모달(Multimodal) 기반 복합인지플랫폼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지난달 30일 판교사옥에서 정덕균 포스코DX 사장과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CCTV 및 복합인지플랫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CCTV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스마트CCTV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가 시스템 전반적인 개발과 사업 발굴을 맡고, 인텔리빅스가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포스코DX는 생산현장에 스마트CCTV를 설치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 내 안전사고, 품질이상 상황 등을 감지해 사전에 조치하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인텔리빅스는 영상분석, 통합관제, 선별관제 등 영상 관제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AI기반 영상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차세대 복합인지플랫폼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DX가 보유한 IT와 OT를 융합한 디지털 전환 역량과 인텔리빅스의 비전AI 기술을 연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영상뿐만 아니라 IoT 기반의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고도 지능의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인지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업 및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제철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스마트 CCTV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DX와 스마트CCTV 관련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인텔리빅스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 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복합인지플랫폼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리딩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지방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상승했다.부동산 관련 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며 전체 연체율도 높아진 것이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경북 지역 저축은행 연체율은 7.8%로 1년 만에 3.6%포인트(p) 높아졌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6.55%였는데, 서울(6.0%)과 부산·울산·경남(6.4%)을 제외한 지역 저축은행이 전국 평균 연체율을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대구·경북의 경우 10.2%까지 치솟았다.비대면 모바일뱅킹의 발달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가운데 부동산 담보·부동산 PF 대출 취급 비중이 높아졌다.앞서 금융당국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 동일 대주주가 최대 4개까지 저축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으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매물로 나온 상상인·상상인플러스·HB·애큐온저축은행도 아직 그대로”라며 “매수 측에서 지방 저축은행보다 수도권 저축은행을 선호해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

포스코, 중견기업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지원

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이하 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포스코그룹의 중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로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법 문화 및 ESG 측면에서 준법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용 소재부품 생산업체인 (주)원익큐엔씨의 황현우 부장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CP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공정거래 준법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에 CP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20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30

대구·경북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 ‘캄캄’

올해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가 다소 어두울 전망이다.국제유가 불안,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2.5로 전월(83.9) 보다 1.4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85.0)보다 2.5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9.5로 전월(79.8)보다 0.3포인트, 경북은 86.3으로 전월(89.1)보다 2.8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제조업은 82.7로 전월(82.7)과 같았고, 비제조업은 82.3으로 전월(85.2)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4.7→96.8, 2.1포인트↑)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내수판매(84.3→81.1, 3.2포인트↓), 자금 조달사정(81.1→78.1, 3.0포인트↓), 생산(86.4→84.6, 1.8포인트↓), 영업이익(81.3→80.3, 1.0포인트↓), 수출(88.9→88.4, 0.5포인트↓)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제품재고수준(103.7→104.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생산설비수준(101.1→100.0)은 적정, 고용수준(95.3→95.4)은 부족을 예상했다.이달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8%)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50.0%), 고금리(38.1%), 원자재가격 상승(34.7%), 업체 간 과당 경쟁(32.8%), 인력확보 곤란(26.4%), 자금조달 곤란(25.6%)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환율 불안정(7.5% 포인트↑)이고,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4.4% 포인트↓)으로 응답했다.지난 3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7% 포인트 낮은 71.4%로 전월(71.4)과 같았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4%로 전월(69.5%)보다 0.1%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3.2%로 전월(73.2%)과 같은 가동률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30

윤진식 무협 회장, 대구·경북 무역업계 규제·애로 청취

한국무역협회 윤진식사진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 무역현장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지역을 찾은 윤 회장은 대구·경북 무역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입 규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 등을 모색했다.이날 윤 회장은 지역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전문 기업인 (주)엔유씨전자에서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5천여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대구·경북기업협의회’의 김종부 회장을 비롯해 (주)대성하이텍 등 대구·경북기업협의회 회장단 10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의 미래차 전환,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지방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가중 등 현장의 애로를 호소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수도권보다 더욱 가중되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최저임금은 이제 1만원 돌파에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외국인 동일 임금 적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은 결국 한계에 직면해 수출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외국인 최저임금 차등적용과 같은 전향적인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윤진식 회장은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무역현장 노동인력 실태조사’에서도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인건비 부담 완화’가 최우선 노동 현안이라고 응답해 이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잘 알고 있다”며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가입국인 우리나라에서 내·외국인간 최저임금 차등은 사회적 대합의가 필요한 민감한 이슈이지만, 숙련도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예외적 조항에 대한 연구·검토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실적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30

개별토지가격 ‘대구 1.08%↑·경북 0.73%↑’

대구 토지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1.08%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22%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정·공시한 대상 토지는 55만6738필지이다. 대구·경북의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지난달 30일 결정·공시됐다.구·군별로는 군위군 2.83%, 수성구 2.48%, 중구 1.11%, 남구 0.95%, 달서구 0.93%, 달성군 0.71%, 동구 0.59%, 북구 0.25%, 서구 0.03% 순으로 나타났다.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상업용, 법무사회관), 160-1번지(상업용)로 제곱미터당 3천912만 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군위군 소보면 복성리 산74번지(자연림)로 제곱미터당 333원이다.같은 날 경북도는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평균 변동률 1.22%보다 0.49%p 낮은 것이다.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 5.00%, 안동 1.59%, 의성 1.29% 등이다.개별 필지 공시지가 가운데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287만원이다.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당 117원이다.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구·군 및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30

코스트코 대표단 포항시 전격 방문

“그동안 대형 할인매장 유치에 대한 무수한 말들이 오갔지만 관계자들이 직접 다녀갔다고 하니 반가울 따름 입니다." 창고형 대형마트 유치를 지속적으로 타진본지 2023년 10월 26일자 1면, 2023년 11월 10일자 1면 보도 등하고 있던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와 실무진이 포항을 전격 방문했다.지난달 30일 코스트코 대표단이 포항시청을 찾아 포항의 발전 가능성과 입점 환경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이날 대표단은 포항시의 이차전지·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산업으로 인한 성장 가능성, 지리적 여건 등을 살폈다.포항시가 코스트코 유치에 성공한다면 경북 지역에서는 첫 매장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코스트코는 국내 연매출액 약 6조 원 정도(점포당 3000억)의 유통기업으로, 지역 내 입점할 경우 일자리 창출 및 인근지역 소비 유인 등 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근로자 상당수가 대부분 정규직으로 보수체계와 복지 후생도 뛰어나 새로운 여성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많은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지와 관련해서는 특정 지역을 제시하거나 선정하지는 않았다.코스트코 대표단은 “검토를 해 보겠다”며 “지방에서의 설립은 회사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다. 충분히 한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경북도가 코스트코와 투자유치 업무협의를 갖기로 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포항 입점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포항시와 코스트코의 만남이 성사돼 포항 입점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부풀게 하고 있다.시민 B씨(50)는 “그동안 공장 증설에만 집중한 포항시에, 시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형 마트가 들어온다면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일이 잘 진행돼 많은 사람들이 생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30

포항제철소 4고로 설비 신예화 돌입… 6월말 재가동

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연와정초식(煉瓦定礎式)은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고로의 핵심 자재인 내화(耐火) 벽돌의 축조 작업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이다.개수(改修)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으로 통상 15년 전후를 주기로 한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고 기대했다.포항 4고로 개수 공사에는 5300억 원이 투입되며 건설 기간 동안 총 37만 8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9

포스코DX, 국내 제조업 첫 풀필먼트센터 구축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T시스템 구축부터 설비 자동화, 로봇 엔지니어링까지 회사의 주요 DX 기술들을 융합한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습니다. 산업용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리딩해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DX(사장 정덕균)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해 ‘IT(정보기술)+OT(자동화기술)+로봇’을 융합한 국내 제조분야 첫 풀필먼트센터(포스코PF센터) 물류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에 기여했다.풀필먼트센터는 물류의 주문, 보관, 포장, 배송, 회수 및 반품 처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주로 물류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배송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포스코는 제철소에 필요한 자재조달을 위해 제조업 최초로 풀필먼트 개념을 도입했다. 광양제철소는 설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재들을 기존에는 300여 개의 자재창고에 분산 운영하고 있었다. 동일 자재들이 창고별로 개별 보관돼 발생하는 비효율과 관리 소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재 주문부터 재고관리 및 신속 배송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한 것이다.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8일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준공한 포스코 PF센터는 연면적 5만㎡로, 축구장 7개와 비슷한 규모다. 3만4000개 이상의 셀(Cell)을 통해 대형 자재부터 중·소형 자재까지 다양한 규격의 자재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토목·건축을 제외한 전분야 물류시스템을 포스코 현업과 구축한 포스코DX는 데이터 기반으로 자재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WMS(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재 보관과 배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을 통해 셀(Cell)에 자재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대형 입체선반, 로봇이 자동으로 자재를 저장하고 피킹하는 큐브형 창고인 오토스토어(Auto Store)를 도입해 자재 보관의 효율성을 제고했다.피킹존과 출하존 사이 200m 구간에는 자재를 무인으로 운반하는 AGV(무인운반로봇)를 배치하고, 복수의 AGV를 제어하는 ACS(AGV Control System)를 자체 개발해 이송 로봇 운영의 효율성 또한 높였다.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했다. 사용자들이 포스코FC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3D 메타버스 환경에서 자재 이미지와 위치를 확인해 주문할 수 있고, 자재 배송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이와 함께 포스코DX는 1년간 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4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PF센터 지붕에 설치해 포스코FC센터가 친환경 저탄소 물류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DX는 이번 사업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적용 가능한 WMS, ACS 솔루션의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풀필먼트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 능력과 특화 기술을 확보한 만큼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을 더욱 활발하게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