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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과 생산 16.6%↑배는 2.9% 줄어들어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12-23 19:23 게재일 2024-1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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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 배 낱개 판매 독려<br/>설 명절 농식품 할인 지원<br/>사과·단감·포도 등에 한정

올해 사과와 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16.6% 증가한 46만t, 배는 2.9% 감소한 17만8000t으로 나타났다.

사과, 단감, 포도, 딸기 등의 공급 여건은 양호한 반면 배는 2025년 유통가능물량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설 명절 수요를 최소화하고 설 이후 분산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설 명절 기간은 공급 여건이 양호한 사과, 포도 등으로 구성된 혼합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제수용 배는 낱개 판매를 활성화해 고정수요를 최소화한다. 설 명절 농식품 할인지원 대상은 사과, 단감, 포도 등으로 한정한다.

설 이후에는 배 계약재배물량과 농협 보유물량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체과일, 가공품(배 퓨레) 등을 활용해 생과 수요를 분산하고, 중소과를 활용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과일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산지 및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유통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및 농협·aT2024년 사과·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63만9000t이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지 및 도매시장 등 주요 유통 현장에 상주해 과일 거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과일 유통에 대한 지도와 매점매석, 불공정거래 등 부정행위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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