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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에 KT ‘AICT 기술’ 공급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지역 상생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진평동 음식문화특화거리에 AICT 기술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한다.AICT 는 고객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통신에 AI(인공지능)와 IT(정보기술)를 융합한 KT 의 핵심 역량이다. 음식문화특화거리의 각 매장 환경과 업종에 따라 필요한 최적의 통신 상품을 구성하고 IT 서비스를 접목해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결합 할인을 통해 비용은 최소화해 인건비 상승과 경쟁심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손님 응대와 주문, 계산에 바빴던 과거와 달리 이제 주문과 계산을 디지털 플랫폼이 대체하면서 점주는 본연의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특히 손님이 앉은 자리에서 직접 태블릿으로 식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하이오더를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비용 절감과 구인난 해소는 물론이고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매장 운영관리와 테이블 회전율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별도의 결제 수수료 계약이 없어 하이오더 서비스 사용료 외 추가 비용 걱정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결제누락방지 시스템 등을 갖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AI 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와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 자율주행 기술로 매장 서빙을 책임지는 서빙로봇도 급변하는 외식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앞서 KT는 지난 9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와 상생 협력을 위한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 백승욱 회장은 “KT 디지털 기술로 시장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고 구미시 최대의 먹거리상권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4

1분기 자동차 수출, 175억 달러 ‘역대 최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17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지난 2월 52억 달러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3월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 수출과 내수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PHEV 제외)의 약진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아울러, 내수 시장에서는 4만대(전년동기 대비 +24%)의 차량이 판매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는 부품업계에 안정적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3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10.8% 감소한 36만5천대로 집계됐다.작년 월평균 생산(35만4천 대)을 상회하는 실적이면서 올해 1∼3월 생산 중 최고치이다. 작년 3월보다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기아 광명2공장) 및 조업일수(△1.5일)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2% 감소한 14만6천대로 집계돼 전체 내수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다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판매가 각각 24%와 16% 두 자릿수대 증가율로 호조세를 보였다.이 같은 영향으로 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8.6% 증가한 6만1천대로, 기존 최고 실적인 지난해 11월 5만8천대를 경신했다.산업부는 “사상 최고 수출실적인 709억달러를 기록했던 작년 자동차 업계의 수출 모멘텀이 올해에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의 애로 해소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4-04-11

“연중 3% 고객포인트제, 매주 제철농산물 할인행사”

경북도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영한다.경북도는 올해 바로마켓 경북점에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매 후에는 바로마켓 전용 앱에 구매 금액의 3%가 적립되는 고객 포인트 제도도 시행한다.또한, 13일 개장일 △고령 딸기 500상자(1kg), 성주 참외 500상자(1.2kg) 30% 특별할인 판매 △한우·한돈 20~30% 할인판매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체험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파 400g 증정 등 다양한 할인·체험행사를 진행한다.또한, 가정의 달, 추석, 김장 시즌 특별할인행사와 시·군과 연계한 농특산물 홍보 행사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바로마켓 앱(APP)과 문자로 주별 할인 판매 품목 및 마켓 운영 소식을 전한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70회를 운영을 통해 방문객 수 15만 명, 앱(APP) 회원 누적 1만5천 명, 매출액 37억 원을 목표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농가 입점을 확대해 판매 품목 다양화,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바로마켓 전용어플 푸시알람으로 매주 농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바로마켓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바로 만나 볼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커머스 준비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연중 직거래하여 품질과 가격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최근 과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가지는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여 생산자와 이어주는 바로마켓이 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9일까지 ‘2024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참가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창업·벤처기업을 대기업(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선정기업에는 기술 고도화 및 PoC검증 등을 위한 △사업화자금 지원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 △멘토링, IR프로그램 등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지원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 융자 우선 추천 등을 지원한다.선발대상은 경상북도에 소재하고 기업가치 200억원 내외인 업력 7년이내 기업이며, 선발규모는 7개사 내외이다.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에 참가한 5개사에게는 대표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Plug and Play에서 아이템 컨설팅도 진행했다.또 현지 투자자들 앞에서 데모데이 기회도 얻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주목할만 하다.㈜티씨엠에스는 169억원의 투자유치와 중국 에이전트와 영업 계약 체결을 했으며, ㈜에이엔폴리는 공장 설립 추진과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돼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2024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육성사업 공고문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창업팀(054-470-2638)으로 문의하면 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올해도 포스코홀딩스 및 삼성전자와 협업해 도내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있는 도내 창업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1

급속 3단계·완속 2단계… 전기차 충전기도 ‘등급제’ 도입

전기차 충전기에도 충전 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오는 5월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산한 후 그간 충전기 업체들이 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여 왔다. 업체들마다 충전량과 시간이 제각각 달라 차주들은 혼란이 있어 왔다.그러나 이번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른 등급제 도입으로 소비자가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와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현행 법규는 직류 충전기의 경우 충전 시 ±2.5%의 오차를, 교류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개정안은 국제 기준에 맞췄다. 이를 통해 국내 충전기 제조사의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는 ‘직류 충전기 3등급’, ‘교류 충전기 2등급’체계를 가이드로 제시한 상태다.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3등급(허용오차 ±2.5%) 등 3등급 체계로, 교류 충전기는 △1등급(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등 2등급 체계로 각각 재편하는 내용을 담았다.전기차 충전기의 형식 승인 변경 시 계량성능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시험 항목을 간소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앞으로 충전기 소프트웨어(SW)의 단순 기능을 변경하는 경우 승인을 받지 않고, 신고만 하면 된다.국표원은 개정안에 대한 업계, 개인,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하고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10

포스코퓨처엠,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 기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최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과 세종 사업장 인근에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 광양, 구미, 세종지역 청소년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10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안전성 공유, 기술 정보 교류”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9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식저장사업의 기틀 마련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규제기관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한수원은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0

LH, 2조원 규모 건설업계 보유토지 1차 매입

LH는 오는 26일까지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 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한다.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매입 1조원, 매입확약 1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LH는 과거 IMF 외환위기(1997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총 3조3천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초 부동산 시장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LH는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바로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매수하면 기업은 채무를 즉시 상환 및 조정해 금융부담을 줄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다. 아울러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회수와 정상채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져 부동산 시장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으로 건설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올해 1월 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천300㎡ 규모 이상의 토지이다.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는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 적격 여부를 결정하며, 기업이 제시한 기준가격 대비 매각희망가격비율을 역경매 방식으로 개찰해 매입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매입 가격은 기준가격에 기업이 제출한 매각희망가격비율을 곱해 산정하며, 매매 대금은 전액 기업의 부채상환용으로만 지급된다. LH는 부채상환에 동의한 금융기관에 부채상환용 채권으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약 3주간 LH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조사 등 매입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매입토지 최종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매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H 홈페이지 또는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 게시된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031-738-4365~6)도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9

포항 ‘대형마트 평일 휴업’ 언제부터 하나

속보=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본지 1월 11일자 7면·22일자 5면·25일자 7면 등과 관련해 포항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2일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규제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선안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기초 지자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정부는 평일 전환이 타 지역으로 더 확산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은 월 2회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시장의 구조 변화로 골목상권 보호가 어려워졌고 평일 쇼핑이 힘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불편이 가중됐다.다만,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을 원칙으로 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으로 유통산업발전법개정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민 A씨(45·여)는 “다른 지자체는 시행을 한다고 하는데 유독 포항시는 일부 상인들 눈치를 보느라 유통 관련 면에서 대처가 매우 느린 것 같다”며 “시대 흐름에 맞게 빠른 대응을 하면 좋겠다”고 꼬집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평일 휴무로의 전환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다음달 포항시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해 당사자와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9

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이앤씨,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79주년이 되는 식목일을 맞아 국립수목원의 묘목을 심고 가꾸는 행사에 동참했다.지난 5일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60여 명은 2023년 식목일 행사 때 함께 식재한 묘목에 친환경 비료주기와 주변 정리 등을 했다.식목행사 후에는 수목원 내 전시원을 포함해 광릉숲 관통도로, 봉선사천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활동을 함께한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며 “작년 묘목 심기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부터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산업을 위한 민관협력과 함께 친환경 제품 및 탈탄소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포스코이앤씨 또한 2022년에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실내외 정원 개발에 함께 나서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9

임직원 정신 건강 증진 위해 포철,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내 심리 상담실 ‘마음챙김센터 휴(休)’ 운영을 확대 강화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의 심리적 안전감 제고를 위해 ‘마음챙김센터 휴(休)’라는사내 심리상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상담시설 지원 대상은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직접 방문해 상담이 가능하다.최근 상담사 인원을 기존 2명에서 3명까지 늘리고, 운영시간도 확대하는 등 사내 심리 상담실 운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대표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번아웃 예방, 긴급 심리상담 및 트라우마 예방 교육, 뇌과학 활용 심리 검사 등을 운영 중이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림검사(HTP)와 문장완성검사(SCT) 등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도입했다.또한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비대면 심리상담 ‘트로스트 앱’을 신설해 24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앱을 활용해 국내에 근무하는 직원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임직원 혹은 교대 근무 등으로 운영시간 중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9

‘한마음 힐링콘서트’ 협력업체와 함께 즐겨요

한국수력원자력가 진행하는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콘서트’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힐링콘서트 첫 번째 공연은 지난달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한수원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 등 약 700명이 차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공연은 온 가족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올드팝과 인기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졌다. 인기 밴드인 ‘한상원밴드’와 여러 객원 보컬들이 참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청렴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며 한수원과 협력사들이 청렴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한수원은 오는 23일 영광, 5월 울진에서 각각 한빛원자력본부 및 한울원자력본부, 협력업체의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가족 참여 문화공연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술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원전 주변 지역에서 원전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공연에 참여해 진정한 화합의 장이자 소중한 문화생활이 됐다는 평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원전산업에 종사하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9

“경북 경제계 공통 현안 챙길 것”

윤재호사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제25대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했다.윤 회장은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제25대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됐다.이날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 자금 마련에 기업에서도 힘을 보태야 한다며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들과 함께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윤재호 경북상의 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에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신념으로 그동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도로·철도 등 SOC 확대, 기업지원 기관 유치 및 존치, 각종 국책사업 유치 및 규제완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어왔다.또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확대로 회원사를 대폭 늘리는 한편, 정재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윤재호 경북상의 회장은 “경북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경북의 공통적인 현안 문제 대응과 수도권에 비해 날로 소외되어가고 있는 지방의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재호 회장은 지난 3월 22일 제15대 구미상의 회장에 이어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4월 8일에는 제25대 경북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리딩기업 대구온다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 Conference 2024)’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300개사 1천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신재생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4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이다.매해 평균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발길을 잇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 기업들에게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판로로 인식됨은 물론, 태양광·신재생에너지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이번 행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Beyond Green Energy)’를 주제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EMS,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룬다. 특히, 올해도 셀·모듈·인버터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총출동하여 에너지 기술의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태양광 셀·모듈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10 기업 중 올해 신규로 참가하는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를 포함하여 한화큐셀(Hanhwa Qcell), JA솔라(JA Solar), 징코솔라(Jinko Solar), 론지솔라(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라이젠에너지(RISEN Energy), 트리나솔라(Trina Solar) 등 7개 사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는 선그로우(Sungrow), 화웨이(Huawei), 그로와트(Growatt), 솔리스(SOLIS), 시능(Sineng), 굿위(GoodWe), 소파솔라(SOFAR Solar) 등 글로벌 TOP10 중 7개 사가 참가하여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또한,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아이솔라에너지, 알피오, 그랜드썬, 에스디엔, 오씨아이파워, 다쓰테크, 에스지에너지,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이노일렉트릭, 가온EC,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기업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24일부터 25일까지는 해외 바이어 80개사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전시장 내에서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잠재 고객 확보와 효과적인 기업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홈페이지(www.greenenergyexpo.co.kr)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8

포스코DX, 경주국립공원서 ‘탄소상쇄’ 숲 가꾸기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포스코DX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경주국립공원 내 탄소상쇄 숲 꾸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DX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창길) 임직원이 참여해 경주국립공원 서악지구 탐방로 주변의 훼손지에 참나무, 진달래 등 200주의 수목을 식재하며 숲을 재조림하는 생태계 복원 활동을 펼쳤다.탄소상쇄(carbon offset) 숲은 기업,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는 친환경 조림(造林)사업이다. 특히, 노후화된 숲을 재조림함으로써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높여 더욱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경주국립공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주국립공원 사찰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하고, AI기반 지능형 CCTV 기반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경주국립공원에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탄소흡수량에 대해 산림탄소상쇄제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경주국립공원의 탄소상쇄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