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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동물병원 진료비는?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12-26 20:10 게재일 2024-12-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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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최저·최고·평균값<br/>농식품부 누리집서 확인가능
기자의 반려견 ‘뭉치’. /이부용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공개했다.

이번 진료비 현황 조사·공개는 동물병원의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가 시행된 2023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농식품부 누리집 또는 진료비 조사·공개 시스템에서 지역별 진료비의 세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공개 항목은 진료비 의무 게시 대상인 초진 진찰료, 입원비, 백신접종비 등 11종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다만, 올해부터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진료비 조사 대상은 수의사 1인 이상 종사하는 모든 동물병원(농장동물 진료병원 제외) 4159개소로 확대됐다.

진료 항목별 평균 비용을 살펴보면 초진 진찰료는 1만291원, 입원비(개) 6만4271원, 개 종합백신 접종비 2만6140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조사 대상에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한 수의사 1인 동물병원이 포함됨에 따라 대다수 항목의 평균 진료비가 전년 대비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의 편차는 항목별로 최소 1.2배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비 최고 대구, 최저 경남으로 나타났다.

재진 진찰료는 최대 2배로, 최고 제주, 최저 세종으로 집계됐다.

지역 간 진료비 편차가 작년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이는 작년부터 시행된 진료비 공개 제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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