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기획·제품 서비스 개발
2개 부문 6월30일까지 신청 접수

정부가 국내 4개대학과 함께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진청 등 농식품 10개 관계기관과 함께 공주대, 전북대, 충남대, 한국농수산대 4개 대학의 후원을 받아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국민이면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http://data.mafra.go.kr)을 통해 6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항공영상 등을 활용해 실제 경작토지의 면적, 속성 등을 표시한 전자지도인 ‘팝맵 데이터활용’과 ‘그 외 데이터 활용’ 부문으로 따로 접수한다.

기한까지 접수된 작품은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3점을 선정 시상한다. 총상금은 6300만원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수상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1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후원대학은 1차 통과자가 희망시 멘토링(작품 구체화, 차별화 방법과 기술전수)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입상작의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수상자가 희망할 경우,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 IT기술교육 기회부여나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작품 홍보물(잡지·영상·콘텐츠) 제작비도 지원한다.

또 유통공사(aT) 운영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KADX) 입점 또는 혁신서비스 응모시 가점하며,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사업연계·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각 분야 상위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개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본선(9월 예정)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대회에서 농식품 공공데이터가 유용하게 쓰인 다양한 사례가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 그 사례들이 기후변화와 고령화라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안전한 농축산물의 지속적 생산과 안정적 유통, 합리적 소비,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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