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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 중기중앙회와 손잡고 경북지역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황영만)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대구 북구 KT 북대구빌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T 경북법인단 윤성욱 단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황영만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성장Ÿ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 활성화 △디지털 전환 인프라 지원 △AI 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 환경 조성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에 협력한다.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4000여 회원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서 지역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중소기업들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KT는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인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AICT(인공지능+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AI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고 해킹 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등 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KT 경북법인단장 윤성욱 상무는 “최근 여러 산업 분야에 AICT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4

포항상의, 21일부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강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의 실무능력 강화 및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총 5회에 걸쳐 ‘하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 강좌’를 개최한다.마스터 관세법인 조정훈 관세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FTA 활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FTA 개요 및 수출입통관을 중심으로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실무, 인증수출자 및 사후검증, 전자 통관 시스템 활용 실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 수출입담당자들이 FTA 및 품목분류의 활용이나 원산지 시스템 활용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정확하게 수출입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 시, 과정별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4점을 부여받아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교육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 행사/교육 게시판에서 수강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을 해당회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 또는 전화(054-270-1234) 신청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항제철소, 지역 중소벤처와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지역 벤처기업과 함께 수행하면서 제철소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벤처기업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AMSquare사, SensingPlus사와 함께 인공지능 및 영상기술 분야에서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는 산업현장의 데이터와 제철 공정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처기업은 이를 최신 스마트 기술과 혁신적인 분석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마트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측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MSquare사와의 협력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열연공장의 가열로 소재추출 최적 타이밍 제어모델 고도화와 STS냉연공장 슬라브 품질예측 모델 개발이 있다.영상분석 전문업체 SensingPlus사와는 열연공장 및 STS냉연공장 입측을 고해상도 3D 스캐너와 카메라로 정밀 실사해 정교한 3D 모델링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디지털트윈 및 고위험개소 원격점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벤처기업 직원은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모델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돼 구현되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을 느낀다”며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스마트 기술 개발 노하우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반성장 및 강인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델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스코이앤씨 ‘해양환경보전 공모전’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유도와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제6회 해양환경보전 숏폼·포스터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숏폼(짧은 영상)과 포스터 각 부문에서 해양환경 보전, 블루카본 보호,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공모전 홈페이지)을 통해 국민이 직접 응모한 작품에 투표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총 27점을 선정하며, 대상(1점, 해양경찰청장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6점, 각 기관장상)에게는 1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경찰청의 홍보 및 교육자료,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작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해경청과 함께 블루카본인 염생식물을 육성하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HI! 블루카본, BYE! 블랙카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확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염생식물 복원 등의 프로젝트를 인천 씨사이드파크 염전과 부안군 줄포만 자연갯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앞으로도 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3

포스코 사내벤처, 정부지원사업 휩쓸어

포스코가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POVENTUR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19년 시작된 포벤처스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들을 발굴하여 최대 2억 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포벤처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며,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자금 외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을 동일하게 유지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실패 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하여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창업 도전을 결심할 수 있다.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이며, 이 중 29개 팀이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됐다. 인큐베이팅을 거친 26개 팀 중 총 17개 팀이 창업심의를 통과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무려 907억 원에 달하며,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 유치 101억 원을 달성했다.특히 포스코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되어 총 2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고레레보틱스는 2023년 9월 분사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2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 단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레로보틱스 CEO 이동민 대표는 “포스코이앤씨에서 지난 10년간 근무하며 쌓은 건설 현장 경험과 로봇 전문 연구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건설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레로보틱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으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로봇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올해 초 고레로보틱스는 충남 아산, 광주 오포 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완료했다. 포항에 로봇 전문 공장을 신축해 포스코-포항공대-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시와의 5각클러스트를 만들어 포항 로봇 생태계의 시너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내 법인 설립 및 로봇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홍 교수와 MOU를 체결해 2025년 상반기에는 실리콘밸리 RD 센터를 건립해 UCLA,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팀 등 세계 최정상급 로봇 회사들과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4-08-12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 국토부, 오늘부터 내달 13일까지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공모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연구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연구사업’과 연관된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물류 분야에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물류데이터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공모는 1차 사전심사 합격자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팀을 선정한다.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 1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팀(상금 각 50만원)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통합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작년에 처음으로 시행된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편의점 택배 방식을 지하물류체계에 적용한 배송 운영 시나리오(대학생팀)가 대상을 받았으며, 총 10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할 물류기술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2

내년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고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원 대상과 내용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와 전통시장이 정부 지원사업을 사전에 충실히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내년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지원을 위해 각 시장 지원을 사업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첫걸음기반조성사업의 경우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하고,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로 나누어 지원한다.또한 전통시장내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 및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단위 지원에서 점포단위까지 확대하고, 기존 전기시설 및 소방시설 지원에서 가스시설·기타시설을 추가하는 등 지원종류도 대폭 확대했다.화재 및 수해로부터 상인들의 재산상 손실 보전 및 안정적인 생계유지 방안을 갖춘 전통시장은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8-12

‘티메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483억원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현재까지 747건,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중기부는 11일 기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95건, 1330억원 접수됐다고 전했다.중기부는 소진공 자금을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다만, 당초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금액이 1330억원임을 고려해 접수는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이외에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3000억원+@)을 이용할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지속 접수받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2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광복절 특사’

이동채 전(前) 에코프로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전 회장 석방을 위해 시민서명 등의 노력을 해온 포항시와 포항상의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심의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일단 이름을 올렸다. 최종 발표는 오는 13일 예정된 국무회의 심의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결정된다. 에코프로그룹을 포함 지역 경제계는 가석방을 기대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정부의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상의 등은 관계요로를 통해 이차전지의 하강국면 등에 이 전 회장이 나서야하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11일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었으며 전체 형기 24개월 중 8월 현재 15개월을 채운 상태다.한편 이 전 회장 가석방 관련 소식에 에코프로 그룹주(株)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이 전 회장의 특별사면설이 퍼지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9일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만2800원(7.69%) 오른 17만9200원에 마감됐다.같은 날 에코프로도 전일보다 6.97 %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머티는 12.11% 올랐다./이부용 기자

2024-08-11

5대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희망기업 모집

중소기업중앙회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2024년 하반기 품평회 참가 유통채널은 5대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과 롯데마트, 롯데ON이며, 품평회 모집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가구 제외 전 품목이다.참가 신청 후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은 품평회에서 분야별 전문 MD와 대면 심사를 통해 유통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갖게 되며, 품평회를 통해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은 수수료 우대·중소기업 전용 판매장 입점 등 입점 혜택을 받는다.품평회 서류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시작해 접수 마감은 다음달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품평회를 통한 대면 심사는 오는 10월 30일 개최 예정이다.접수 및 서류제출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부적인 접수 방법과 세부 사항 등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행사·이벤트→행사신청접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기중앙회는 지난 2013년 롯데백화점 입점 상담회를 시작으로 유통 대기업과 연계한 품평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올해는 품평회를 2회 개최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유통 대기업 입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수제품을 생산함에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품평회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확보의 기회가 돼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1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결단식… “대한민국 숙련기술 위상 전 세계에 뽐내길”

9월 10∼15일 열리는 2024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결단식엔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선수 소속기관 관계자, 후원기관장,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장, 대한민국명장회장,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장 등 숙련기술인 단체장이 참석했다.이들은 국가대표선수, 국제지도위원 및 대회 관계자를 직접 만나 격려했다.이번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전 세계 73개국에서 1383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목공 등 전통기술에서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49직종 57명 참가)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해 온 만큼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19회 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이 장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어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1

침체 빠진 외식업…고물가 장기화에 ‘주점 부진 심화’

외식업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75.60으로 1분기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이 지수는 2022년 3분기 89.84를 기록했다가 점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70포인트대에 머물러 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대비 많은 것을 의미한다.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다 올해 1분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개 분기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업종별 현재 지수를 살펴보면 모든 외식산업 업종에서 1분기보다 경기지수가 하락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주점업은 2분기 지수가 70.93으로 1분기(72.18)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주점업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외식산업 세부 업종 중 가장 낮은 지수를 유지했다. 한식 음식점업 2분기 현재 지수는 73.13으로 낮았다. 중식 음식점업은 2분기 현재 지수가 70.74로 외식산업의 모든 세부 업종 중 낮은 수준을 보였다.치킨 전문점업은 75.99로 전체 외식산업 지수 75.60보다 소폭 높았다.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 지수는 74.01로 하락했다. 식재료의 높은 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 구내식당업은 2분기 현재 지수가 99.11로 가장 높았다.김현정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억눌려있던 외식 욕구가 2022년까지 폭발적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가 작년부터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이후 외식업 매출 감소는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전국 외식업 시도별 폐업률은 10%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는데 전국 폐업률 10%를 기록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었다.김 교수는 “경제불황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게 되면 출장 서비스나 주점 방문 같은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하고 주요국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며 이자율 하락과 신규 투자가 증가한다면 매출 하락 상황은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이런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반적인 매출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김채은수습기자gkacodms1@kbmaeil.com

2024-08-11

티웨이항공, 유럽 하늘길 확장국내 LCC 첫 인천-로마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로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티웨이항공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인천에서 로마로 향하는 TW405편의 탑승률은 96%를 기록했다.인천-로마 출발편은 주 3회(화·목·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인천-로마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로마에서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 체험 등 유럽의 낭만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확장해 왔으며, 이어 8월 말 프랑스 파리,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순차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08-08

LIG넥스원,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MOU’ 체결

LIG넥스원과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팔란티어)가 무인체계·우주·전자전 등 미래전 분야의 국방데이터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데이빗 미클존 팔란티어 글로벌 국방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초소형 SAR(영상레이다) 위성, 기뢰제거,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개발 과정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또 핵심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팔란티어의 플랫폼이 대규모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에 특화된 것은 물론, 이미 다수 사업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 ‘무인수상정(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우주, 전자전 등의 체계종합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팔란티어의 검증된 데이터 인프라 기술과 AI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전장 RD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국방데이터 확보 및 관리·통합 역량 확보는 미래 무기체계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더없이 시급한 과제”라며 “팔란티어와의 협력이 진화하는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함께 주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 26일부터 29일까지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온라인과 전화예매를 통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먼저 26일과 27일에는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 대상으로 우선예매를, 28일과 29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우선예매의 경우 사전에 등록한 장애인, 상이유공자 및 경로 고객이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워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고객은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28일에 경부·경전·동해선을, 29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예매기간에 PC, 모바일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SRT 승차권은 29일 15시부터 9월 1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전화예매접수 승차권은 고객편의를 고려해 9월 4일 자정까지 결제기간을 확대 운영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매 기간 내 판매되지 않거나 취소된 잔여 좌석은 29일 15시 이후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고객들이 SRT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주차안내부터 진료예약까지 AI가 도와드려요”

비대면업무가 활성화되면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영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을 위해 콜센터의 디지털 전환(DX), ‘AICC(AI Contact Center)’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AICC 를 도입해 AI가 진료일정 안내와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가 진료시간, 주차 안내 같은 단순 응대부터 진료예약 및 변경사항 확인 등 병원 전화상담 업무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에이센 클라우드는 고객센터 구축에 필요한 콜인프라 장비와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AICC로 매달 쓴 만큼만 내는 구독형 서비스이다.초기 구축 비용과 장비 운영에 대한 부담없이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대기시간 최소화와 상담 이력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다.상담사가 통화 중이거나 부재 중인 경우 대신 응대하고 상담화면에서 콜백기록 확인도 가능하다. 상담사와의 음성 대화를 문자로 실시간 기록하고 상담 분류와 요약도 자동으로 이뤄지며, 이용자의 발화에 맞춰 추천 상담 스크립트도 생성해 준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안과수술전문병원 ‘잘보는안과’는 지난 6월 에이센 클라우드를 도입했다.이동규 원무팀장은 “업무 시간 중 전화상담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효율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 상담 처리율이 증가했다”며 “하루 평균 40여건의 콜백을 처리한다”고 말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 는 국내 최대규모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AICC솔루션 제공으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7

에코프로, 혹서기 현장 직원 건강 챙기기 앞장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우선 900℃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인 공조기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공장 내부 휴식공간에는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비치했다.온열질환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해 근무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현장 운영직들의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1500개를 나눠주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운영직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주식 양도세 내달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9월 2일까지 주식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대상은 △상장주식을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K-OTC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주이다.이번 예정신고(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이 50억 원으로 변경돼 대주주 판단 시 유의해야 한다.지분율 1%(코스피), 2%(코스닥), 4%(코넥스) 이상 또는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인 경우 주권상장법인 대주주에 해당해 신고의무가 발생한다.7일부터 신고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K-OTC 시장 주주에게 모바일·우편 안내문을 발송한다.복잡한 양도세율을 납세자가 더 쉽게 선택해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 신고화면에 ‘세율 선택 도우미’ 서비스를 신설했다.자산 종류와 세율을 결정하는 4가지 항목에 대해 도움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참고해 항목별 해당 여부를 선택하면 세율이 자동 적용된다.세율적용 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율 선택 도우미와 도움자료를 충분히 활용해 신고하면 된다.납세자가 홈택스를 통해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서 입력부터 제출까지 전 과정을 담은 가이드 영상도 최초 제작했다. 납세자 입장에서 신고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손익통산 방법과 신설된 ‘세율 선택 도우미’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제작한 영상은 국세청 누리집 신고안내 게시판, 국세청 유튜브 채널, 홈택스 팝업창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영양 강조한 구독형 도시락, 절반 이상이 ‘부적합’

최근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식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온ㆍ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및 표시ㆍ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2개 중 37개 제품의 영양강조표시 또는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ㆍ저나트륨ㆍ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ㆍ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36.4%)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영양강조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표시기준(40kcal/100g)을 최소 3.5배(140kcal)에서 최대 5.9배(237kcal) 초과했다.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넘었다.고단백을 강조한 8개 중 1개 제품은 강조표시기준(11g 이상)보다 단백질 함량(9g)이 부족했다.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ㆍ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열량ㆍ나트륨ㆍ당 등의 영양섭취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구매 선택의 기준이 된다.조사대상 52개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50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3개(66.0%) 제품이 표시 함량과 비교한 실제 함량이 최대 433%까지 차이가 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범위를 벗어났다.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당류 함량을 ‘0g’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2~4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은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의약품ㆍ건강기능식품과 혼동할 수 있는 등의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28개 제품이 ‘당뇨’, ‘비만억제’, ‘해독작용’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8개 제품이 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의무표시사항(소비기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영양성분 함량 및 표시ㆍ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소비자가 일반식품인 구독형 도시락 제품을 당뇨ㆍ신장질환ㆍ암ㆍ고혈압 환자의 영양요구도에 맞춰 표준제조기준 및 기준ㆍ규격이 설정되어 있는 식단형 식사관리제품(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아울러 소비자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유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LG그룹이 7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 ‘엑사원 1.0’ 발표 이후 업그레이드 버전을 꾸준히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집중해 왔다. 특히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했다.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셈이다.  LG AI연구원은 특히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했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타(Meta)의 라마(Llama)3.1, 구글(Google)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천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엑사원 3.0’이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또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입력하는 지시문 즉,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생성한다”며 “관심 직무와 업무 특성에 맞는 질문, AI가 답변한 결과에 이어서 입력할 수 있는 질문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생성형 AI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임직원들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래 사업으로 AI를 점찍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LG는 2020년 12월 그룹 AI 연구의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한 후 지난 4년간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며 생산 공정, 소재 및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개선 등 각 계열사 사업 현장에 AI 기술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7

정부,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판매자에 도움의 손길

정부가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판매자 지원방안을 7일 시행한다.이날부터 티메프의 정산지연으로 인해 정산지연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기업 및 대출은 위메프·티몬의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금융회사는 티메프의 입점기업이 누리집(홈페이지) 내 판매자 페이지를 통해 5월 이후 티메프 매출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폭넓게 지원한다. 현재 자신의 판매자 페이지에서는 매출사실 등을 조회할 수 있는데, 이를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 시 접수 창구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거래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상담해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티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 국민, SC은행)도 정산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티메프의 미정산으로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을 위해 이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는 7월10일~8월7일 발생한 연체가 있어도 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3000억원+@’의 협약프로그램을 개시한다.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최대한 공급하되, 3억~30억원 구간에는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일부 금액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저 3.9%~4.5% 금리로 제공된다. 이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 1%p 이상 낮은 최대한의 우대금리로서 일시적인 유동성 위험에 처한 피해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9일부터 특례보증에 대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실제 자금 집행은 전산준비 등을 거쳐 14일 개시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다. 중진공 3.40%, 소진공 3.51% 수준의 금리이다. 오는 9일부터 중소기업정책자금 누리집,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집행한다.중기부·금융위, 금감원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자금집행과정에서도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총괄로 기관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자금지원 및 애로사항 접수 등 필요사항에 대해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상담창구에 접수된 피해내용은 기관간 공유하고, 지원프로그램이나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안내·지원한다.각 기관에는 전담반을 두어 자금지원 프로그램 개시 이후에 특례자금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피해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으로 큰 업체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원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의 최종 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소셜벤처 후보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평가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경북센터는 10개사에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경북센터가 보유한 임팩트 투자파트너 기관 및 소셜벤처·기술경영 전문가의 사업고도화,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이어 10월 말, 데모데이를 개최해 10개사의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특히 단순 IR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점검해보고, 투자사들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형 소셜벤처들을 적극 지원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지역에서 소셜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주식회사 천국박스 △주식회사 유알커넥션 △(주)이온플러스 △목화당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데일리프롬 △주식회사 제오 △고결 △주식회사 채밍 △언페일 △주식회사 고파 등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24-08-06

“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됐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이에 소비자원이 오는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또한,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8-06